KIA 윤영철, 요추 염증 진단 받고 2군행…"내일 재검진 예정"(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윤영철이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IA는 1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
"밥값 해야지 파이팅 넣어줘라"…원태인 '헤드샷 퇴장'에 당황했지만 침울했던 그를 깨운 사령탑의 한마디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저도 당황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패(7승)째를 떠안았다. 원태인은 1회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헨리 라모스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 돌렸지만, 양의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4점을 내준 원태인은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숨을 골랐지만, 강승호의 타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S에서 3구 포심패스트볼이 강승호의 머리로 향한 것이다. 원태인은 헤드샷으로 인해 자동 퇴장당했다. 이후 최채흥이 급하게 올라와 2⅓이닝 1실점, 황동재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도 3회와 4회 시라카와 케이쇼 공략에 성공해 2점을 뽑으며 두산을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 허경민이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이 두산에 4-8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4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저도 너무 당황했다. 1회부터 그렇게 돼서 우리가 계획했던 것이 조금 뒤죽박죽됐다"며 "그래도 최채흥이나 황동재가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잘해줘서 후반까지는 잘 이끌어가는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퇴장을 당한 뒤 기죽어 있던 원태인을 다독여주기도 했다. 사령탑은 "어제 침울하게 있길래 '밥값 해야지 파이팅 빨리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열심히 파이팅하고 있더라"라며 "원태인은 투구 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아마 다음 주중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박병호(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승현이다. 김영웅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뺏다.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며 "젊은 선수다 보니 앞만 보고 달려왔다. 체력 조절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날씨도 더워서 뺏다"고 설명했다.
KIA, 16~18일 삼성전서 ‘달빛시리즈’ 개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달빛시리즈'로 치른다. KIA는 14일 "‘달빛시리즈’를 맞아 3연전의 첫날인 16일 경기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과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의 합동 사인회가 열린다. 경기 중에는 양 팀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과 합동 전광판이 운영돼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챔피언스 필드에서 빛이 담긴 직관 인증샷을 개인 SNS에 #달빛시리즈 #KIA타이거즈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게시물을 추첨해 기념 와펜을 증정한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마스코트 ‘블레오’가, 시타는 광주 문화 관광 캐릭터인 ‘오매나’가 한다. 달빛시리즈가 개최되는 3연전 동안 특별 디자인 티켓이 발권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KIA는 "팬 사인회 참석 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키움, 16일 KT전서 '배화여자대학교 DAY 행사 진행(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배화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키움, 16일 KT전서 ‘배화여자대학교 DAY’ 행사 진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18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경기에 ‘배화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14일 "이날 배화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5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경기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폴라로이드 필름 카메라, 라벨 프린터기,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한다. 클리닝타임에는 배화여자대학교 댄스 동아리 ‘B.D.T’가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구는 배화여자대학교 신종석 총장이 하고, 시타는 이경희 총학생회장이 맡는다. 신종석 총장은 한국법학회 회장, 국무조정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 배화여자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라고 했다. 시구를 맡은 신종석 총장은 “우리 배화여자대학교가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히어로즈를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를 위해 우리 배화여자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키움은 "배화여자대학교를 포함한 서울시 소재 여자대학교에서 야구 규칙, 응원법 등을 소개하는 ‘2024 히어로즈 여대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고척스카이돔에 초대해 경기 관람 및 시구, 시타 기회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했다.
더위 먹은 롯데, 연이은 실책 속에 7월 1승6패…꼴찌와도 1G 차(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가을야구'를 노리던 롯데 자이언츠가 7월 들어 연달아 실책을 쏟아내며 부진하다. 어느새 최하위인 키움 히어로즈(37승49패)와도 1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9
이틀간 15점 내고도 연패한 KIA…'에이스' 네일 호투가 절실(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타선의 사이클이 올라온 시점이지만 마운드 붕괴로 승리 대신 연패를 쌓았다. 홈에서 스윕 위기에 놓인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가 절실하
연패 탈출 이끈 QS, 이래서 차기 국대 좌완 평가 받는다 "내년엔 최강 4선발 이야기 듣겠다"[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손주영(26)이 호투로 팀을 구했다. 손주영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뽐냈다. 팀의 7-3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83에서 3.56으로 끌어내렸다. 최고 구속 151km 직구(42개)에 슬라이더(28개), 커브(16개), 포크볼(13개)을 섞어 던졌다. 1회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보인 손주영은 2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3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역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채은성과 김태연을 막아내면 이닝을 이어나갔다. 5회 삼자범퇴로 다시 안정을 되찾은 손주영은 6회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이원석과 황영묵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한 것이다. 무사 1,2루 위기서 페라자를 공 3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김태연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실점없이 끝냈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작한 손주영은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기 않으며 제 몫을 다 해냈다. 5선발 중에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기 16경기 80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좋았다. 그리고 후반기 첫 등판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고 첫 승까지 올리는 호투를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손주영은 "전반기 때 보완해야 할 점을 메모해 놓고, 후반기 때 어떻게 하면 적용을 잘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첫 경기 때 잘 풀린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보완점은 이닝 소화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지만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전반기 16경기서 6이닝 이상을 해낸 것은 단 4번 밖에 없다. 손주영은 "'계속 5이닝만 던지자'고 생각을 했더니 진짜 5이닝만 던지게 된 것 같다. 최소 6이닝만 던지자고 생각을 했고,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하려고 했다. 1볼이 되면 바로 1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했다. 빠른 카운트를 선점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볼넷을 줄이는 것에도 집중했다. 그는 "전반기 때 뜨는 볼이 많았다. 그래서 볼넷이 많았는데 릴리스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오면서 괜찮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팀이 연패 중이라 이날 등판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 손주영은 "부담이 되긴 했는데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 내가 6이닝, 7이닝 던지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또 툭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욕심을 냈는데 잘 됐다"고 웃어보였다. 손주영은 묵직한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까지 구사하는 투수다. 그의 말대로 제구력만 조금 더 가다듬는 다면 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이 차기 국가대표로 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4승만 올리면 데뷔 첫 10승을 올리게 된다. 손주영은 "10승 욕심은 없다. 전반기에 5승으로 끝나서 계산을 해봤는데 후반기에 10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더라. 10승은 못할 것 같다. 최대한 점수 주지 않고 팀만 이기자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더 잘 던지고 싶다. 손주영은 "최강 5선발에 이어 내년에는 최강 4선발 이런 식으로 1년씩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상처뿐인 승리... LG 어쩌나, 60억 외야수+광속 사이드암 부상 교체, 몸상태에 촉각[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연패에서 탈출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지만 찜찜함이 남았다. 한 경기에서 부상자가 2명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마침내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그런데 부상자가 2명이나 나왔다. 첫 부상자는 '철인' 박해민이었다.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해민은 4회말 수비를 앞두고 안익훈으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부상 상황은 이렇다. 4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2루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고 뛰었다. 그리고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들어갔지만 아웃됐다. 그런데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가 상태를 체크한 뒤 박해민은 다시 일어났고, 중견수 위치로 향했지만 고통은 계속된 듯 싶었다. 캐치볼을 하던 박해민은 결국 손을 들어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안익훈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박해민은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중으로, 현재로선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21시즌을 마치고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박해민은 올 시즌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5월까지는 좋았다. 타율 0.290 1홈런 15타점 20도루로 활약했다. 5월에는 타율 0.256 13타점 5도루를 마크했다. 그런데 6월 타율 0.253 6타점 1도루로 페이스가 떨어졌고, 7월에는 타율 0.125 1홈런 1타점 2도루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최근 3일 고척 키움전부터 11일 잠실 KIA전까지 5경기, 1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어느덧 시즌 타율이 0.255까지 떨어진 박해민이다. 그를 대체할 중견수가 없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이 나섰다. 염 감독은 "대전 도착 후 (박)해민이, 타격코치와 셋이서 1시간 동안 면담을 했다"며 "무엇 때문에 잘못가고 있는지 이야기를 했다. 해민이도 빠르게 이해하는 선수다. 이제 선수가 해결해야 될 문제다. 이제 내년에는 덜 흔들릴 것"이라고 밝혔다. 면담 이후 박해민이 달라졌다. 일명 면담 효과가 발휘됐다. 12일 경기서 3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5회초 공격에서 안타를 쳐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박해민이 멀티히트를 친 것은 6월 30일 잠실 NC전 이후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2회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내며 타격 회복세를 알렸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박해민은 LG에서 대체할 수 없는 중견수다. 수비 범위, 빠른 발 등에 있어서 박해민을 넘어서는 선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부상이 더욱 걱정이 큰 이유다. 두 번째 부상자는 광속 사이드암 정우영이다. 선발 손주영에 이어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대타 최인호를 공 2개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문현빈에게 투심을 던졌는데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도윤에게 던진 초구는 많이 빠지면서 폭투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다행히 이도윤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문제는 이원석 타석 때였다. 초구 투심을 던진 뒤 몸 상태에 이상함을 감지했다. 트레이너를 호출했고, 자진 강판됐다. LG에 따르면 정우영은 오른쪽 팔꿈치 뒤쪽 충돌 느낌으로 부상 방지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고, 경과 지켜본 후 병원 진료는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정우영은 지난 4월 26일 콜업이 됐다. 하지만 아직 부상이 완벽하게 낫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12일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서 1이닝 무실점, 15일 NC 다이노스 2군과 경기서 2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약점으로 꼽혔던 슬라이드스텝을 확실하게 1.30초 안에 나오도록 만들고 왔다. 6월은 좋았다. 5경기 등판서 4⅓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좋았다. 7월 들어서는 들쑥날쑥했다. 2일 고척 키움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10일 잠실 KIA전에선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연투에 나선 13일 경기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수술을 받았던 부위라 더욱 몸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마음 고생 컸을텐데..." 염경엽 감독, 연패 탈출 만든 선수들 마음 어루만졌다[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마침내 연패를 끊어내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전날(12일) 0-6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4연패에서 탈출했다. 47승42패2무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38승47패2무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LG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최고 구속 151km를 뿌리며 직구 42개, 커브 16개, 슬라이더 28개, 포크볼 13개 등 99개의 투구수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손주영에 이어 정우영(⅔이닝 무실점) 김진성(⅓이닝 무실점) 백승현(⅓이닝 2실점) 정지헌(⅔이닝 무실점) 유영찬(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나와 한화의 추격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했다.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오지환도 4타수 2안타로 타격 회복세를 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며 승리의 발판이 되었고 연패 중에는 선취점이 중요한데 1회에 타자들이 선취점을 뽑아주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할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할때 문보경의 홈런과 오지환의 적시타로 추가득점을 올려주며 승리를 매조지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4연패 기간동안 선수들 마음고생이 컸을텐데 야구는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만큼 앞으로 더욱 집중력있는 경기를 기대하고 싶다. 특히 박해민 오지환 김현수가 타격페이스를 조금씩 자기의 느낌들을 찾아가는것 같아서 기대가 되고 앞으로 연승을 통해 치고 갈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음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했다. 마지막으로 "연패 중임에도 대전원정까지 많이 찾아주신 팬들의 응원덕분에 연패를 끊을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LG, 한화 꺾고 4연패 탈출…두산, 삼성전 6연패 사슬 끊어(종합)(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7-3으
시라카와, 두산 이적 첫 등판서 3⅔이닝 6볼넷 4실점(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23)가 곰 군단 합류 후 첫 경기에서 조기 강판했다. 시라카와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SSG 최정, KIA전 3회 임기영 상대 투런…통산 481번째 홈런(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SSG 랜더스의 최정(37)이 통산 481호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삼성 원태인, 두산전 ⅔이닝 만에 헤드샷 퇴장(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아웃 카운트 2개만 잡고 헤드샷 퇴장당했다. 원태인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안일한 주루' 롯데 이학주, 2군행…신인 이호준 콜업(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경기 중 안일한 플레이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34)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지향한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꾸는 꿈[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꿈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지난 2011년 제1회 보이스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엘리트 선수 육성 위주가 아닌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청소년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지향하는 단체다.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모토로 삼는다. 유소년, 청소년 선수들이 즐거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3년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근 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유소년의 야구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연맹을 이끌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10여 개의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나이별로 리그를 나눠 진행한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3년부터 다양한 국제교류전도 펼친다. 일본, 대만 등의 야구 문화도 배우고 있다. 일본 마츠야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오사카, 삿포로, 가고가와, 오노, 대만 타이난 등에서 총 16차례 국제교류전을 참가하기도 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김도현(현 KIA,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출신)을 시작으로 꾸준히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함창건(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출신)은 2020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73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받았으며, 최승용(두산 베어스),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이진하(롯데 자이언츠), 오상원(키움 히어로즈), 권동혁(LG), 이호열(키움), 박지호(두산) 등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으로 프로 무대까지 밟은 선수들이다. 또한, 지난해 '고교 최대어'라 불렸으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장현석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다. 이들의 뒤를 밟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시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 NC 박민우·김영규, 구단 선정 6월 MVP(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와 투수 김영규가 6월 구단 선정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NC는 매달 선수단과 프런트의 투표를 통해 구단 선정 월
'체면 불구하고 악수 하고 싶어서 달려갔다'…현장에서 K-POP 매력에 빠진 외인 타자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한화 페라자는 클리닝 타임때 그룹 '데이식스'의 공연을 보고 K-POP에 빠져 들었다. 평소에 흥이 많은 페라자는 올스타전에 축하 공연을 마친 그룹 데이식스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 데이식스는 2곡의 축하공연을 마치자 관중들과 선수들의 앵콜 요구로 한 곡을 추가로 부르며 올스타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런 뒤 팬들과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무대에서 내려온 데이식스는 드림 올스타의 더그아웃인 1루 방향 출입구로 이동을 했다. 드림 올스타 선수들도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1루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들은 줄을 서게 되었고, 멤버들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눔 올스타 선수들은 3루 방향으로 이동을 하던 중 한화 페라자는 방향을 바꿔 드림 올스타 선수들이 줄을 서있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이유에 대해서 페라자는 "K-POP도 잘 모르고, 축하공연을 한 그룹 데이식스도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무대 매력에 빠져 악수하러 갔다"고 밝혔다. 바쁘게 달려간 페라자는 데이식스 멤버들과 악수를 하며 기분 좋은 올스타전을 보냈다. 한화 페라자는 전날인 5일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에서 9개의 홈런을 치며 1위에 올라 결승전에 먼저 선착했다. 그리고 오스틴과 김도영이 서든데스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 LG 오스틴이 결승에 올라갔다. 한화 페라자와 LG 오스틴은 결승전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서든 데스 방식의 연장전까지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기회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먼저 오스틴이 홈런을 때렸고, 페라자는 아웃이 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라자는 "운이 안 좋았지만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화 페라자는 전반기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65경기에서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48득점 7도루를 기록하며 확실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페라자는 전반기에 대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팀 성적이 딱히 좋지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화 페라자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이 6-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를 했다.
"투수들에게 편지를 써주셨어요" 돌아오자마자 QS+ 문동주 반등투, 양상문 진심 통했다[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0)가 1군 복귀전에서 쾌투를 펼쳐 승리를 수확했다. 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1개. 무엇보다 직구 구위가 확실히 올라왔다. 문동주는 최고 구속 160km(159.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직구 59개(평균 구속 156㎞), 커브(28개), 슬라이더(13개), 체인지업(1개)을 섞어 뿌렸다.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이튿날 1군에서 제외됐던 문동주는 이날 16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모두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수비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병살타를 잡아냈다. 1회에는 1사 1루에서 오스틴으로부터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고, 2회에는 1사 1, 2루에서 안익훈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나왔다. 3회에는 호수비가 나왔다. 1사 후 안타와 볼넷, 폭투로 1, 3루 위기에서 문동주는 문성주에게 안타성 타구를 내줬다. 이때 2루수 황영묵은 다이빙 캐치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귀루하지 못한 홍창기마저 잡아내면서 이닝을 지웠다. 문동주는 4회 무사 1루에서 문보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날 경기에만 4개째 병살타를 잡아냈다. 5회에는 2사 1, 2루 위기에서 문성주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던 문동주는 6회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고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번에도 수비 도움이 있었다. 안익훈의 강습타구를 3루수 문현빈이 몸을 날려 잡아내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신민재까지 잡아내 이날 경기만 5번째 병살타를 유도했다. 문동주는 김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역투를 완성했다. 이날 한화가 6-0으로 승리해 문동주는 5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5일 만에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문동주는 "가장 좋아야 하는 부분이 직구 구위인데, 오늘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1회부터 평상시만큼 던졌는데 너무 (구속이) 잘 나왔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올해 중에 (직구가) 가장 좋았던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2군에 있는 동안 크게 바꾼 것은 없다. 문동주는 "더 노력한 것은 없다. 잘 쉬고 왔다"고 답했다. 작년 문동주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류현진(2006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에 등극했다. 국가대표에도 발탁된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대만전 2경기에 나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대회 첫 경기인 호주전 선발을 맡아 5⅔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고, 올해 3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스페셜 게임에서도 '팀 코리아'의 선발로 나서는 등 '국대 에이스'의 길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3년차인 올해 성장통을 심하게 겪고 있다. 부진을 거듭하며 13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6.92로 '국가대표 1선발'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군에만 두 번이나 다녀왔다. 문동주는 "내가 좀 이상해졌다. 조금 사람이 변한 것 같다. 처음 느껴보는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결과나 이런 걸 보면 나 역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 것 같다. 후반기 첫 경기서 좋게 시작했으니 오늘을 계기로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양상문 투수코치도 문동주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문동주는 "투수들에게 편지를 써주셨다. 마운드에서 그 내용을 다시 되새기면서 던졌다.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는 말을 많이 써주셨다. 그걸 보고 힘이 났다. (이)재원 선배님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문동주는 "운이 정말 많이 따랐던 경기다. 오늘 같은 경기는 매일 바라기 어렵다. 사람같이 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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