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남편 황재균 때문에 지금 극심한 악플세례 받고 있다 (+이유)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인해 그의 아내인 지연이 악플을 받고 있다. 이는 선수의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비난과 비판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 좀 많이 사줘야…” 이승엽 진심, 제2의 오승환은 이것이 ‘KBO 탑클래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을 좀 많이 사줘야 한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마무리로 쓰지 않지만, “지금 (불펜에서)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도 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우완 김택연(19). 현 시점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김택연은 올 시즌 27경기서 2승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이다. 시즌 초반 조정기를 거친 뒤 돌아와 꽤 안정적인 행보를 선보인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4.22이지만, ⅔이닝 4실점한 5월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1이닝 무실점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택연은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147.2km를 뿌린다. 150km대 초~중반의 빠른 공을 거침없이 구사한다. 더 놀라운 건 타자들의 체감 구위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택연의 올 시즌 분당회전수는 2163.2회로 리그 11위다. 김택연보다 회전수가 많은 외국인투수는 전체 1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 2390.3회)가 유일하다. 이러니 ‘제2의 오승환’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오승환도 전성기에 150km 초~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회전수가 많아 체감 구위는 더 좋았다. 2000년대 후반, 최전성기에는 타자들이 오승환의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것조차 버거웠다. 포심을 한 가운데로 던져도 헛스윙 삼진이 무더기로 나왔다. 현재 김택연이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언뜻 오승환처럼 당당하고 압도적인 아우라가 보인다. 정면 승부를 즐긴다. 그리고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김태룡 단장의 “우리 팀 마무리투수”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두산은 자연스럽게 김택연을 구단을 대표하는 클로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단, 프로에 충분히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듯하다. 오승환도 데뷔하자마자 마무리를 맡았던 건 아니다. 이승엽 감독은 불펜 선배 투수들이 김택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의미로 “밥을 많이 사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은 “워낙 좋은 투수다. 좋은 걸 갖고 있다. 택연이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선수다. 주자가 있을 때 좀 더 집중하는 모습도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김택연은 아직 승계주자실점이 없다. 그래도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이 대견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도 미안하죠. 사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나가는 게 가장 마음 편하다.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세 개 막아주는 게 기본인데 팀 사정상 지금 택연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택연이를 찾게 되는데 이게 더 길어지면 안 된다. 아직도 70게임 이상 거의 80게임 정도 남았는데 택연이 하나로는 버틸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그래서 다른 선수들, 지금 (이)병헌이도 잘해주고 있고 (홍)건희, (김)강율이 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서 택연이의 부담을 조금 덜어내줘야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보호를 해줘야 됩니다. 아껴야 됩니다”라고 했다.
SSG,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실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SSG와 다비치안경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캠페인은 SSG 선수단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 개수에 따라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명의 시력 측정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SSG는 정규시즌 종료 후 초록우산과 함께 인천지역 내 지원 아동을 선정하고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에서 물품을 지원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캠페인 소개와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호성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 매니저,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 이종훈 SSG 사업담당이 참석했다. 한편, SSG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야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우리 선수들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박석민 후계자부터 스위치히터 유격수까지, 공룡들의 ‘진심 호소’[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우리 선수들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5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위한 해명 혹은 변명을 해야 했다. 지난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3루수 서호철, 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 유격수 김주원까지. 절대 고의로 주자 ‘길막’ 수비를 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4일 경기의 경우, 두산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김주원의 발에 걸려 손을 다쳤다. 더구나 2루심이 정확하게 주루방해를 선언해놓고도 주심과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비디오판독을 하는 일이 발생하며 큰 화제가 됐다. KBO 심판진의 규칙 오적용과 별개로, NC 강인권 감독은 김주원의 ‘길막’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했다. “송구가 주자 쪽으로 치우치다 보니까 무릎도 구부리면서 그런 플레이가 발생된 것 같다. 2루는 베이스 앞에서 선점하는 게 맞다. 주원이가 앞쪽에 있었다면 오해의 소지가 없었을 것인데, 조금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오늘 코치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최대한 베이스를 비워주는 방향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동업자 정신이 있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플레이를 할 때 베이스 앞에 위치하면 좋겠다. 본인도 고의로 한 것은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악한 선수들은 아니다”라고 했다. 일부 야구 팬들은 서호철과 김주원이 고의성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선 서호철과 김주원이 고의로 혹은 소위 말하는 누구 한 명 ‘담그는’ 플레이를 할 의도는 전혀 없었던 걸 안다. 두 사람의 평소 성품을 봐도 그럴 선수들이 아니다. 어쨌든 강인권 감독은 전형도 수석코치를 5일 경기 전 두산 벤치에 보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제도 보완도 좋지만, 선수들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단 KBO는 제도 보완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다. 강인권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이 끝난 뒤 “이유찬이 부상이 아니길 바랐는데”라고 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부상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랐다. NC 선수들은 논란 없이 5일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수보호 필요해” 이승엽 극대노+억울한 퇴장 그 이후…주자 ‘길막’ 방지법 생기나, KBO 움직인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 최근 KBO리그에선 주자의 ‘길막’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서 ‘마황’ 황성빈의 3루 도루를 NC 3루수 서호철이 정면에서 무릎으로 막는 듯한 모습이 논란이 됐다. 4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서는 규정 오적용 사태까지 터지며 두산 이승엽 감독이 억울하게 퇴장했다. 상황은 이랬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 1루 주자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유찬의 손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왼 발에 걸렸다. 이용혁 2루심이 양 손을 들어올린 뒤 손가락으로 2루를 가리켰고, 세이프를 선언했다. 주루방해 선언이었다. 그러나 전일수 주심이 NC의 비디오판독 신청을 받아들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용혁 2루심의 시그널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주루방해는 그 즉시 볼데드다. 비디오판독 대상도 아니다. 이용혁 2루심도 직접 헤드셋을 쓰기 위해 전일수 주심에게 다가섰으나 규정 오적용에 동참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KBO는 두 심판위원에게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문제는 하지 않아야 할 비디오판독이 실시돼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러자 이승엽 감독이 퇴장을 각오하고 전일수 주심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 이유찬은 부상까지 입으면서 교체됐다. 두산은 아웃카운트 1개를 손해봤고, 이승엽 감독은 굳이 어필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퇴장까지 당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서호철도 김주원도 고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베이스를 비워주는 방향으로 수비를 하라고 코치들을 통해 지시했다. 동시에 전형도 수석코치가 두산 벤치를 방문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인권 감독은 규정보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선수들의 습관이 바뀌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승엽 감독은 “예전에는 다 막고 있어도 그냥 허용이 됐는데 이젠 열어주는 추세다. KBO 발전을 위해 부상 방지를 위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팀도 상대 팀들도 부상자가 안 나오는, 덜 나오는 KBO리그가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KBO도 이날 전일수, 이용혁 심판위원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향후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루간 주루 방해와 관련한 규정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마침 다음주에 10개 구단 단장들의 실행위원회가 열린다.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격’ 이승엽이 ‘감독 퇴장’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2G 연속이라니, 이유도 가지가지 ‘억울해서 어쩌나’[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감독 퇴장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승엽 감독은 4~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잇따라 경기 도중 퇴장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화두이자 논란의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후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4일은 주자 ‘길막’ 이슈, 5일은 스리피트 관련 수비방해 이슈였다. 우선 4일은 이랬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 1루 주자 이유찬이 과감하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손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손에 걸렸다. 이를 정확히 본 이용혁 2루심이 주루방해를 선언했다. 양 손을 들어올린 뒤 내리고 손으로 베이스를 가리켰다. 그리고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런데 주루방해 모션을 못 본 NC의 비디오판독 요청을 전일수 주심이 받아들이면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판독결과가 뒤집히면서 이유찬이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전일수 주심에게 다가가 퇴장을 불사하고 강하게 어필했다. 결국 비디오판독에 항의하면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퇴장. 그러나 이는 심판진의 규칙 오적용이었다. 주루방해는 그 순간 볼데드다.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이유찬은 세이프였고, 이용혁 2루심과 전일수 주심은 제대로 소통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용혁 2루심도 헤드셋을 끼고 비디오판독센터의 판독 결과를 듣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승엽 감독으로선 억울한 퇴장이었다. 5일 경기는 논란의 퇴장이었다. 2-2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NC 김영규의 슬라이더에 빗맞은 땅볼을 쳤다. 김영규가 잡고 1루에 송구했다. 1루수 맷 데이비슨이 잡다 놓쳤다. 그 사이 발 빠른 조수행이 먼저 1루를 밟았다.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였다. 그러나 이계성 1루심은 조수행의 스리피트 위반에 의한 수비방해를 선언, 아웃 시그널을 취했다. 이승엽 감독이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비디오판독센터의 판독 결과도 같았다. 이승엽 감독이 이계성 1루심에게 강하게 어필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어필로 퇴장. 이렇게 초유의 2경기 연속 퇴장이 성사됐다. 조수행이 내야 파울/페어 라인의 경계선 안쪽, 그러니까 잔디 쪽으로 주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라인을 물고 주루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조수행의 주루가 김영규의 송구, 데이비슨의 포구에 방해를 줬다고 해석했다. 최근 KIA가 비슷한 장면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자 KBO에 공문을 보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당장 기준이 마련되기 어려웠다. 1루에서 일어나는 수비와 주루 사이의 수비방해 여부는 영원히 뜨거운 감자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거의 퇴장 당한 전력이 없다. 야구도 미친 듯이 잘했지만 매너도 엄청나게 좋았다. 서승화와의 폭력 사태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 중 불미스럽게 퇴장 당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감독이 되자 초유의 2경기 연속 퇴장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변화구 노려” 두산 30세 2루수의 한 방에 ‘양의지 원 포인트 레슨’ 있었다…역시 KBO NO.1 우타자[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양의지의 원포인트 레슨. 두산 베어스 2루수 강승호(30)는 올 시즌 맹활약했다. 한때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탑3에 들 정도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실제 3~4월 33경기서 타율 0.333 7홈런 2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월 12일 KT 위즈와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치니 타율 0.341을 찍었다. 이후 강승호의 타격감은 조금씩 내려오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막판 호조를 보였고,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감각이 이어졌으니 이 시기에 내려오는 건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뺀 근래 10경기서 8푼3리에 그쳤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전서 강승호를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주에 안타 하나 친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 생각보다 많이 부진하다.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조금 리프레시 하면서 좀 생각을 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조금 쉬는 시간을 좀 가지게 됐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이 생각하는 원인은 체력이다. 그는 “체력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플레이 하는 걸 보면 분명히 힘이 좀 떨어지는 거를 저는 느끼는데 본인은 못 느끼더라. 당연히 선수는 못 느낄 겁니다. 선수가 느낄 정도면 만신창이가 되겠죠. 그래서 선수들이 좀 힘들어 하면 알아서 관리를 시켜줘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믿음까지 거둬 들이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조금 휴식이 필요할 때라서, 사실 잘 치는 타자이기 때문에 2군 갈 일은 전혀 없고 벤치에서 있으면서 체력적으로 조금 보충을 해서 다시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경기가 연장 11회까지 진행되면서, 강승호에게 기회가 왔다. 이승엽 감독은 3-3 동점이던 1사 1,2루서 베테랑 김재호를 빼고 강승호를 넣었다. 강승호는 송명기의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잡아당겨 결승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강승호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정말 끝까지 믿음을 보내주셨다. 오늘 그 신뢰에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분 좋다. 최근 이영수 코치님이 내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주셨다”라고 했다. 알고 보니 양의지의 조언이 있었다. 강승호는 “오늘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는 (양)의지 선배님이 '변화구를 노리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진짜 슬라이더가 들어오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힘을 불어넣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10점 차 상황에 세리머니로 벤치 클리어링…김경문 감독 "더 가르치겠다"(수원=뉴스1) 이상철 기자 =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부임 후 2연승으로 7위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불미스러운 일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해 기분 좋게 웃지는 못했다. 한화는 5
김경문의 한화, 연이틀 KT 완파 '7위 도약'…SSG는 삼성 6연승 저지(종합)(서울·수원=뉴스1) 문대현 이상철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새로 부임한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KT 위즈를 제압하고 7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화끈한 김경문호…한화, 연이틀 KT 완파 '7위 도약'(수원=뉴스1) 이상철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새로 부임한 한화 이글스가 연이틀 KT 위즈를 제압하고 7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
'앤더슨 QS+최정 홈런포' SSG, 삼성에 7-3 역전승…전날 패배 설욕(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모처럼 균형 있는 투타 조화로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뿔난 이승엽 감독, NC전서 이틀 연속 퇴장…스리피트 판정 항의(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틀 연속 퇴장을 당했다. 이 감독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아노스전에서 심판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2-2로 맞선 7
잠실 키움-LG전서 ABS 시스템 오류… 3회 도중 심판이 직접 판정(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처음 KBO리그에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잠실 경기에서 멈췄다. 기계의 작동 중단 때문에 3회 도중 주심이 과거처럼 직접 눈으로 판정
KIA 양현종, 밝은안과21병원 5월 MVP 수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밝은안과21병원에서 시상하는 5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열렸다. KIA는 5일 "양현종은 지난 5월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9⅓이닝을 던지며 2승, 탈삼진 24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1일 KT와의 경기에서 1694일만의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양현종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라고 했다.
“페이스 빨리 올리려는 생각으로…” 공룡들 34세 잠수함이 다시 뜬다, 엔팍에 언제 돌아오나[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다음주 토요일에 3이닝 정도 투구할 계획을 갖고 있다.” NC 다이노스 잠수함 이재학(34)은 지난달 22일 중지 힘줄에 염증이 발생해 1군에서 말소됐다. 본래 선발등판 한 차례 정도 건너 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 외로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NC는 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서 신인 임상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그런 이재학이 마침내 다시 기지개를 켰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학은 이날 창원NC파크 불펜에서 35개의 공을 뿌렸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터를 구사했다. 이재학은 구단을 통해 “페이스를 빨리 올리려는 생각으로 피칭했다”라고 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8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랫동안 연마해온 컷패스트볼을 다시 구사하기 시작했다. 아주 오래 전 던졌으나 봉인했다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투 피치의 한계를 느끼고 결심했다. 그 결과 4월 5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95로 분전했다. 마지막 2경기서는 7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5월에 가진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다시 흔들렸다. 그리고 18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부상이 발생해 개점휴업 중이다. 이날 불펜 투구 후 별 다른 이상이 없었으니, 퓨처스리그 재활등판을 준비한다. NC는 다음주 화~목 두산 베어스 2군, 금~일 LG 트윈스 2군과 잇따라 이천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 단계를 통과해야 1군에 돌아오는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2주 뒤, 넉넉잡아 3주 정도 뒤에 이재학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종 에이스 신민혁이 썩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재학을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는다.
“2루심 주루방해 콜 못 봤다, 부상 없는 KBO리그 되길” 이승엽 극대노의 재구성…이유찬 일단 휴식[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저희는 아웃, 세이프에 대한 것만 보지 심판이 그렇게 콜을 한 것은 못 봤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9회초 1사 1루서 이유찬의 도루실패에 극대노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이용혁 2루심이 주루방해 시그널을 제대로 했지만, 구심이 NC의 비디오판독 신청을 받아들인 것을 막지 못했다. 2루심과 주심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이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벌금 50만원을 부과 받았다. NC 입장에선 1루 덕아웃에서 이용혁 2루심이 세이프 시그널을 했으니 비디오판독 신청을 한 것이었고, 전일수 구심은 이를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것이었으나 상황이 꼬였다. 이승엽 감독은 주루방해 시그널에 대해선 인지하지 못하고 비디오판독 이후 전일수 구심에게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강하게 어필했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저희는 아웃, 세이프에 대한 상황만 보지 심판이 그렇게 콜을 한 건 못 봤다. 항상 베이스만 보기 때문이다. 상대방도 아웃, 세이프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신청한 것이다. 내가 그라운드에 나간 건 (김주원이)다리로 (2루를)막고 있지 않았느냐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심판진이 정확하게 소통했다면 이승엽 감독이 항의할 이유도, 당연히 퇴장 당할 이유도 없었다. 이승엽 감독으로선 정말 억울한 상황이었다. 더구나 이유찬이 해당 플레이 이후 손가락이 부어 이날 경기서 타격은 불가능하다. 대수비, 대주자 투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 이승엽 감독은 손이 부었다. 휴식을 취하면서 지켜봐야 된다. 이게 수술을 두 번한 부위다. 거기서 조금 부어 올랐는데 아직도 부기가 있어서 일단 오늘 경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타격훈련도 없었다”라고 했다. NC 전형도 수석코치가 두산 벤치를 찾아 김주원의 플레이가 고의가 아니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두산도 받아들였다. 이승엽 감독은 “리그가 계속 발전을 해 나가고 있고 룰도 계속 바뀌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는 (수비수가 다리로 베이스를)막고 있어도 그냥 허용이 됐는데 지금은 열어주는 추세다. 어린 선수들이나 또 야구를 보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있다.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서 서로서로 모든 사람을 위해서는 제도에 좀 변화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침 KBO는 이날 징계를 발표하면서 루간 주루방해 관련 규정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상자가 우리 팀도 그렇고 상대팀에도 좀 작게 나오는 KBO리그가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도대체 왜 이러나' 임창용 또 도박인가, 8000만원 안 갚아 사기 혐의로 피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8)이 도박자금 관련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임창용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연다. 임창용은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8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1월 24일 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용은 주식을 팔아 갚기로 약속했지만, 빌린 돈을 도박 쓴 뒤 갚지 않았다. 임창용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마카오에서 다른 선수들과 원정 도박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돈 15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2022년에도 상습도박 사실이 적발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임창용은 사이드암 투수로 시속 150㎞를 뛰어넘는 빠른 일명 '뱀직구'를 뿌렸다. 1999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임창용은 최고 마무리 투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갔다. 그러나 점차 구위 하락이 보였고, 제구력 난조까지 보이면서 2005년 다시 선발 보직으로 옮겼지만 반등은 없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2007년 돌아온 임창용은 해외 도전을 물색했고, 일본행에 나섰다. 2008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5년 동안 128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미국이었다. 2012년 12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면서 역대 3번째 KBO, NPB, MLB 순으로 활약한 선수가 됐다. 2013년 9월 7일 밀워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미국 생활을 짧았다. 6경기 5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끝으로 방출됐다. 다시 한국으로 복귀한 임창용은 삼성과 KIA를 거친 뒤 2018년 유니폼을 벗었다. 임창용은 KBO리그 통산 760경기에 출장해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경험도 많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7년 WBC까지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 나섰다.
“(김)주원이가 앞쪽에 있었다면…주루방해? 고의 아니야” 강인권은 규칙 오적용보다 이유찬을 걱정했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김)주원이가 앞쪽에 있었다면…” 4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의 하이라이트는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서 나온 두산 이유찬의 2루 도루였다. 이용혁 2루심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정확하게 선언했으나 전일수 주심과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비디오판독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주원의 발이 이유찬에 손에 걸렸고, 이용혁 2루심은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NC의 비디오판독 요청을 심판조장이자 주심 전일수 심판이 받아들이는 걸 제지하지 못했다. 주루방해가 선언되면 그 순간 볼 데드다. NC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하는 게 자연스러웠다. 이용혁 2루심이 주루방해 선언 이후 양팔을 벌려 세이프 제스쳐를 취했기 때문이다. 주루방해에 의한 세이프라는 의미. 그러나 NC의 1루 덕아웃에선 각도상 주루방해 여부를 파악하긴 어렵고 이용혁 2루심의 세이프 시그널만 보고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던 것이다. 강인권 감독은 5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그냥 아웃, 세이프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던 것이다”라고 했다. 뒤늦게 주루방해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고, 두산에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더구나 이유찬이 해당 플레이 이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전형도 수석코치를 두산 벤치에 보내 유감을 표명하도록 했다. 단, 강인권 감독은 김주원의 주루방해가 고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베이스를 가로막게 해서 아웃 시키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도 아니고, 저런 장면이 나와서 아쉽다. 선수들 핑계를 좀 들어주자면 2루는 베이스 앞에서 위치를 선점하는 게 맞다. 3루는 베이스를 타고 위치를 선점하는 게 맞다. 어제 같은 경우 주원이가 앞쪽에 있으면 오해의 소지가 없었을 텐데, 베이스 커버가 늦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강인권 감독은 “송구가 조금 주자 쪽으로 치우치다 보니까 또 무릎도 좀 꾸려지게 되면서 그런 플레이들이 발생한 것 같다. 서호철도 부산에서 지난주에 그런 일이 있어서 오늘 코치들을 통해 최대한 베이스를 비워주라고 했다. 야구를 하는데 동업자 정신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인지를 시켰다. 물론 주원이는 고의성을 갖고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수비수들이 도루할 때 위치선정만 제대로 하면 논란은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강인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악한 선수들은 아니다.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다시 그런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한다고 선수들에게 부탁했다. 위치선정만 제대로 하면 이런 논란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이 끝난 뒤 이유찬이 다치면서 교체된 것에 대해 특히 안타까워했다. 순위다툼 중이라 괜한 오해를 살 필요도 없고, 동업자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원이 해당 플레이에 대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
키움, 7일 삼성전서 ‘이화여자대학교 DAY’ 행사 진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7일 18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경기에 ‘이화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5일 "이날 이화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6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시구는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이, 시타는 이화여대 중앙동아리 ‘이화플레이걸스’ 소속 이주영 학생이 한다. 2012년 창단한 이화플레이걸스는 국내 유일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정식 등록된 대학여자야구동아리다"라고 했다. 시구를 맡은 김은미 총장은 “키움히어로즈의 팬들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DAY’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화여대 야구 중앙동아리인 이화플레이걸스와 함께 시구, 시타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이화여대 학생들과 함께 영웅처럼 질주하는 키움히어로즈를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키움은 "애국가는 소프라노 성악가인 양귀비 이화여대 교수가 부른다. 양귀비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해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10년부터 12년간 독일 켐니츠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유럽 전역에서 700회 이상 오페라와 콘서트 공연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가, 클리닝타임에는 이화여대 댄스동아리 ‘비바시티’가 1루 응원단상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키움은 지난달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4 키움 히어로즈 여대특강’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여대특강에 참여한 대학 교직원과 학생을 홈경기에 초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승엽이 진짜 극대노 할 만했다…주심과 2루심의 불통과 오류, 이유찬 2루도루의 진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진짜 극대노 할 만했다. 알고 보니 4일 창원 경기서 주심과 2루심의 불통과 오류가 있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4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였다. 이유찬이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에게 볼넷을 얻었고,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유찬이 2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왼 발에 걸렸다. 여기서 이용혁 2루심이 세이프 선언을 한 게 아니라,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선언했다. 이용혁 2루심은 먼저 두 손을 들었고, 손으로 베이스를 가리켰다. 그리고 양 팔을 벌렸다. 업스트럭션 선언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불거졌다. 주루방해는 볼데드다. NC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나 요청했고, 전일수 주심은 받아들였다. 또한, 이용혁 2루심이 직접 전일수 주심과 함께 비디오판독센터의 판독을 듣기 위해 헤드셋을 썼다. 이용혁 2루심은 이때 헤드셋을 쓸 게 아니라 전일수 주심에게 주루방해 선언을 강하게 어필해야 했다. KBO 홍보팀에 따르면, 이용혁 2루심과 전일수 주심의 명백한 미스 커뮤니케이션이자 규칙 오적용이다. 주루방해 여부는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센터는 이 장면을 두고 세이프를 아웃으로 정정했고, 이유찬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해 교체됐다. 그러나 사실 이유찬은 2루에 있어야 했다. 그러자 이승엽 감독이 극대노했다. 그라운드에 득달같이 나와서 전일수 주심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 김주원의 주루방해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전일수 주심은 비디오판독 이후 어필은 퇴장이라고 설명한 뒤 이승엽 감독을 퇴장 조치했다. KBO 관계자는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심판이 (주루방해를)인지하지 않은 상황에서 NC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건 비디오판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해당조 심판팀장이 진로 방해라고 했으면 종결되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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