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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Archives - Page 46 of 116 - 뉴스벨

#야구 (2317 Posts)

  • '안일한 주루' 롯데 이학주, 2군행…신인 이호준 콜업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경기 중 안일한 플레이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34)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
  •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지향한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꾸는 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꿈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지난 2011년 제1회 보이스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엘리트 선수 육성 위주가 아닌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청소년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지향하는 단체다.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를 모토로 삼는다. 유소년, 청소년 선수들이 즐거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3년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근 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유소년의 야구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연맹을 이끌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매년 10여 개의 전국 대회를 개최한다. 나이별로 리그를 나눠 진행한다.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기여하고자 한다. 2013년부터 다양한 국제교류전도 펼친다. 일본, 대만 등의 야구 문화도 배우고 있다. 일본 마츠야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오사카, 삿포로, 가고가와, 오노, 대만 타이난 등에서 총 16차례 국제교류전을 참가하기도 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김도현(현 KIA,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출신)을 시작으로 꾸준히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함창건(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출신)은 2020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73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받았으며, 최승용(두산 베어스),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이진하(롯데 자이언츠), 오상원(키움 히어로즈), 권동혁(LG), 이호열(키움), 박지호(두산) 등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으로 프로 무대까지 밟은 선수들이다. 또한, 지난해 '고교 최대어'라 불렸으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장현석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다. 이들의 뒤를 밟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시 한번 즐거운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 프로야구 NC 박민우·김영규, 구단 선정 6월 MVP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와 투수 김영규가 6월 구단 선정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NC는 매달 선수단과 프런트의 투표를 통해 구단 선정 월
  • '체면 불구하고 악수 하고 싶어서 달려갔다'…현장에서 K-POP 매력에 빠진 외인 타자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한화 페라자는 클리닝 타임때 그룹 '데이식스'의 공연을 보고 K-POP에 빠져 들었다. 평소에 흥이 많은 페라자는 올스타전에 축하 공연을 마친 그룹 데이식스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 데이식스는 2곡의 축하공연을 마치자 관중들과 선수들의 앵콜 요구로 한 곡을 추가로 부르며 올스타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런 뒤 팬들과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무대를 내려갔다. 무대에서 내려온 데이식스는 드림 올스타의 더그아웃인 1루 방향 출입구로 이동을 했다. 드림 올스타 선수들도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1루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선수들은 줄을 서게 되었고, 멤버들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나눔 올스타 선수들은 3루 방향으로 이동을 하던 중 한화 페라자는 방향을 바꿔 드림 올스타 선수들이 줄을 서있는 방향으로 달려갔다. 이유에 대해서 페라자는 "K-POP도 잘 모르고, 축하공연을 한 그룹 데이식스도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무대 매력에 빠져 악수하러 갔다"고 밝혔다. 바쁘게 달려간 페라자는 데이식스 멤버들과 악수를 하며 기분 좋은 올스타전을 보냈다. 한화 페라자는 전날인 5일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에서 9개의 홈런을 치며 1위에 올라 결승전에 먼저 선착했다. 그리고 오스틴과 김도영이 서든데스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 LG 오스틴이 결승에 올라갔다. 한화 페라자와 LG 오스틴은 결승전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서든 데스 방식의 연장전까지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기회에서는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먼저 오스틴이 홈런을 때렸고, 페라자는 아웃이 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라자는 "운이 안 좋았지만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화 페라자는 전반기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65경기에서 타율 0.312 16홈런 50타점 48득점 7도루를 기록하며 확실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페라자는 전반기에 대해서 "매우 만족스럽다. 팀 성적이 딱히 좋지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화 페라자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LG와의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이 6-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를 했다.
  • "투수들에게 편지를 써주셨어요" 돌아오자마자 QS+ 문동주 반등투, 양상문 진심 통했다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0)가 1군 복귀전에서 쾌투를 펼쳐 승리를 수확했다. 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1개. 무엇보다 직구 구위가 확실히 올라왔다. 문동주는 최고 구속 160km(159.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직구 59개(평균 구속 156㎞), 커브(28개), 슬라이더(13개), 체인지업(1개)을 섞어 뿌렸다.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이튿날 1군에서 제외됐던 문동주는 이날 16일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모두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수비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병살타를 잡아냈다. 1회에는 1사 1루에서 오스틴으로부터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고, 2회에는 1사 1, 2루에서 안익훈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나왔다. 3회에는 호수비가 나왔다. 1사 후 안타와 볼넷, 폭투로 1, 3루 위기에서 문동주는 문성주에게 안타성 타구를 내줬다. 이때 2루수 황영묵은 다이빙 캐치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귀루하지 못한 홍창기마저 잡아내면서 이닝을 지웠다. 문동주는 4회 무사 1루에서 문보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날 경기에만 4개째 병살타를 잡아냈다. 5회에는 2사 1, 2루 위기에서 문성주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던 문동주는 6회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고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번에도 수비 도움이 있었다. 안익훈의 강습타구를 3루수 문현빈이 몸을 날려 잡아내고,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신민재까지 잡아내 이날 경기만 5번째 병살타를 유도했다. 문동주는 김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역투를 완성했다. 이날 한화가 6-0으로 승리해 문동주는 5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5일 만에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문동주는 "가장 좋아야 하는 부분이 직구 구위인데, 오늘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1회부터 평상시만큼 던졌는데 너무 (구속이) 잘 나왔다.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올해 중에 (직구가) 가장 좋았던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2군에 있는 동안 크게 바꾼 것은 없다. 문동주는 "더 노력한 것은 없다. 잘 쉬고 왔다"고 답했다. 작년 문동주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하며 류현진(2006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출신 신인왕에 등극했다. 국가대표에도 발탁된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대만전 2경기에 나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대회 첫 경기인 호주전 선발을 맡아 5⅔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고, 올해 3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스페셜 게임에서도 '팀 코리아'의 선발로 나서는 등 '국대 에이스'의 길을 가고 있었다. 하지만 3년차인 올해 성장통을 심하게 겪고 있다. 부진을 거듭하며 13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6.92로 '국가대표 1선발'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군에만 두 번이나 다녀왔다. 문동주는 "내가 좀 이상해졌다. 조금 사람이 변한 것 같다. 처음 느껴보는 것이다.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결과나 이런 걸 보면 나 역시 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 스스로를 옥죄고 있는 것 같다. 후반기 첫 경기서 좋게 시작했으니 오늘을 계기로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양상문 투수코치도 문동주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문동주는 "투수들에게 편지를 써주셨다. 마운드에서 그 내용을 다시 되새기면서 던졌다.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는 말을 많이 써주셨다. 그걸 보고 힘이 났다. (이)재원 선배님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문동주는 "운이 정말 많이 따랐던 경기다. 오늘 같은 경기는 매일 바라기 어렵다. 사람같이 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모든 초점은 3명 살리기" 반등 조건은 딱 하나, 그래야 LG 다운 야구 한다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후반기에도 고전하고 있는 것이 바로 타격이다.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다. LG 팀 타율은 12일 경기를 포함해 90경기서 0.279다. 리그 4위. 팀 타점은 448점으로 3위, 팀 안타 역시 852개로 3위다. 이처럼 공격 지표는 대체적으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면면을 보면 다르다. 베테랑 타자들의 부진이 심각하다. 타격폼을 바꾼 김현수와 박해민이 타격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오지환은 부상에서 회복해 이제서야 돌아왔다.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선두 KIA에 2연패를 당하면서, 2위는 유지하지만 5.5경기 차로 밀려났다. 염경엽 감독은 "LG 야구를 하려면 지환이, 해민이, 현수가 살아야 한다. 부진 원인을 알고 타격 코치와 함께 고민하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이 살아나야 다른 선수들도 살 수 있고, LG 다운 할 수 있다. 지금 3명이 죽어 있다 보니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타격의 팀이다. '세 명 살리기' 모든 초점이 거기에 맞춰있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지난 11일 경기서 박해민이 더그아웃에 들어와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염 감독은 "그걸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계속 그러면 더 구렁텅이로 빠진다. 이 때문에 (해민이와) 1시간 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게 더 회복을 빨리 할 수 있는 길이다. 본인은 얼마나 잘하고 싶겠나.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하니 참다 참다가 어제 다 이야기를 했다. 이제 이해는 했으니 시간이 필요하다.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때 얼마나 빨리 찾게 만드느냐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령탑의 말대로 박해민은 조금씩 반등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12일 경기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월 18일 KIA전 이후 17경기만이다. 최근 5경기 무안타도 깼다.
  • [프로야구] 전적 종합(12일) (서울=뉴스1) = ◆잠실 삼성 112 200 021 | 9 두산 211 000 010 | 5 △승리투수=백정현(2승) △패전투수=곽빈(7승7패) △홈런=이성규 14호(3회2점) 강민호 7호(8회2점·이상 삼성) 라모스 10호(3회1점·두산
  • 160㎞ 앞세운 문동주, 7이닝 무실점…한화, LG 4연패 몰아넣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우완 문동주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문동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 허구연 KBO 총재, 김예지 국회의원·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체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 허구연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과 함께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두산 경기를 관람하며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체험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2일부터 잠실, 사직, 광주 3개 구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KBO 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는 비장애인과의 차별 없는 야구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야구장에 방문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무료 대여 단말기와 이어폰을 통해 TV 중계 방송 음성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상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허 총재는 김예지 국회의원, 장미란 제2차관과 장애인의 야구 관람 경험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모든 사람이 야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은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야구팬의 사랑을 받았던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12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고려
  • KIA 장현식, 밝은안과21병원 6월 MVP 수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밝은안과21병원에서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광주 SSG전에 앞서 열렸다. KIA는 12일 "장현식은 지난 6월 12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 동안 2홀드 10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은 밝은안과21병원 김주엽 원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장현식은 시상금 중 5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다"라고 했다.
  • KIA 김도영, 금호타이어 6월 MVP 수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금호타이어에서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일 광주 SSG전에 앞서 열렸다. KIA는 12일 "김도영은 지난 6월 24경기에 나서 32안타 27득점 21타점 8홈런 0.352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특히 지난 23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전반기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은 타이어프로 천안지점 안평수 사장이 했고, 시상금은 100만원이다"라고 했다.
  • 술 한 잔은 약주? 수명 단축된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다는 생각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평균 두 잔씩만 마셔도 수명이 줄어든다는 반전 연구 결과를 내놨다.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약물남용연구소 과학자팀 스톡웰 박사는 지난 5년간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음주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자기 위안일 뿐"이라고 밝혔다.스톡웰 박사는 "알코올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락용 약물"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적당량의 알코올이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적당량의 알코…
  • KIA 선두독주 본격시작? 삼성·두산·LG 물고 물린다? 2017년의 교훈…아직 정해영·이우성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5.5경기.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과 후반기 첫 LG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잡고 파죽의 6연승을 거뒀다. 2위 삼성과의 격차는 5.5경기. 올 시즌 1위와 2위의 가장 큰 격차다. 올 시즌 KIA는 10개 구단 중 최강 전력을 갖췄다. 2017년 통합우승 당시와 비교할 때 타선은 여전히 2017년이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천하의 이범호 감독이 7번타자였던 걸로 설명 끝. 반면 선발-불펜-백업은 지금이 2017년에 밀리지 않거나 더 강하다는 평가다. 그래서 올해 KIA가 2017년보다 낫다는 외부의 평가가 많다. 단, 불펜이 물량이 많고 2017년보다 상황이 좋아도 절대적 측면에서 9개 구단 타자들을 압도할 수준은 아니다. 마무리 정해영도 어깨 통증으로 빠진 상태다. 선발진 후미도 약간의 불안함은 있다. 올해 유독 실책도 많은 편이다. 이런 점들이 그동안 KIA가 선두를 지켰음에도 독주까지 하지 못한 원인이다. 그렇다면 2위와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현 시점부터 독주는 가능할까. 상대적 측면이긴 하다. 그런데 환경이 괜찮다. 2위 삼성, 3위 두산 베어스, 4위 LG가 1경기 차로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 팀들도 전력이 엇비슷해 서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럴 경우 이 팀들이 2위를 지키기 위해 선두 공략을 할 여지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2위권 팀들이 서로 맞대결하며 물고 물리면 KIA가 2위권 팀들에 달아날 찬스는 자연스럽게 생길 전망이다. 그러나 KIA는 아직도 58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독주체제를 갖춘다고 해도 정규시즌 우승을 논하는 건 시기상조다. 순위다툼의 클라이맥스, 8~9월은 오지도 않았다. 지금의 좋은 흐름이 다시 꺾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KIA가 통합우승한 2017년에도 그랬다. KIA는 전반기 막판, 후반기 초반에 2위권에 10경기 안팎으로 넉넉하게 앞서갔다. 그러나 시즌 막판 엄청난 스퍼트를 펼친 2위 두산 베어스에 거의 턱 밑까지 쫓겼다. 결국 두산을 2경기 차로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기억이 있다. 지금 2위권과 5~6경기 차가 하루아침에 뒤집어질 격차는 아니지만, 뒤집기가 불가능한 격차도, 시점도 아니다. 결정적으로 KIA가 정상전력이 아니다. 현재 마무리 정해영과 주전 1루수 이우성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정해영은 큰 부상이 아닌 듯했지만, 부위가 투수에게 가장 예민한 어깨라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흐름이 읽힌다. 불펜은 현 시점에서 여전히 고민이다. 이우성의 햄스트링 힘줄 부상도 금방 낫지 않는 분위기다. 반대로 정해영과 이우성이 돌아온 뒤 KIA가 2위권과 5~6경기 격차를 유지한다면, 1위 지키기에 한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상 KIA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게 당연하고, ‘1위 지키기’ 모드를 가동해야 한다. 후반기 역시 부상 이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 두산, 13일 잠실 삼성전 ‘아임비타’ 브랜드데이 진행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아임비타' 브랜드데이를 맞아 잠실야구장 내, 외부에 ‘아임비타’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아임비타’ 영상 광고를 송출한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1루 내야석에 한해 아임비타 이뮨샷과 부채, 쿨티슈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한 중앙매표소 옆 행사부스에서는 팬 참여 행사를 통해 유니폼, 사인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클리닝타임에는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아임비타’ 이뮨샷 세트를 증정한다. 한편 ‘아임비타’는 120년 역사의 세계적인 원료회사 DSM 사의 고품질 프리미엄 비타민 원료만을 100% 엄선해 사용하고 고유의 배합비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을 과학적으로 설계하여 담은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이다.
  • "내년에 쓰려면..." 육성 선수→스캠 참가→3년만 1군 콜업→그리고 데뷔, LG 포수 비밀병기로 떠오를까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내년에 쓰려면 기회를 줘야 한다.” LG 트윈스 유망주 포수 김성우(21)가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성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앞두고 올시즌 첫 1군에 올라왔다. 생애 첫 1군 등록이기도 하다. 베테랑 포수 허도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2022년 LG 2차 7라운드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김성우는 올시즌 정식 선수 전환이 됐다.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해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35경기 타율 0.273 10타점 5볼넷 12삼진 OPS 0.716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내년에 쓰려면 기회를 줘야 한다"며 콜업 이유를 밝혔다. 김성우는 오는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원태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비적인 부분에 더욱 초점을 맞추려 한다. 염 감독은 “최원태가 슬라이드 스텝이 약한데, (허)도환이까지 어깨가 약해 도루를 너무 쉽게 내준다. 그런데 김성우의 송구 능력은 박동원보다 빠르다. 타격은 성우나 도환이나 비슷하지만 수비적으로 최원태에게 강점을 주기 위해 김성우와 호흡을 맞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군 경험이 없기 때문에 볼배합 문제는 없을까. 염경엽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염 감독은 "최원태는 자기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진다. 어차피 볼배합은 (최)원태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바라봤다. 이어 "성우한테도 기회를 줘야 하고, 육성 차원에서 쓰는 것이다. 수비적으로는 원태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가 다 된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김성우는 꿈에 그리던 무대에 나선다. LG의 비밀병기로 떠오를 것인가. 그의 데뷔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 "한때 우리 (정)수빈이었는데…" 격세지감 느낀 '잠실 아이돌' 3안타 4타점으로 한 풀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한때 우리 (정)수빈이었는데…" 정수빈(두산 베어스)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정수빈은 2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두 번재 타석에 나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허경민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두산이 4-0으로 달아났다. 정수빈은 이후 두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는데, 8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와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가 됐다. 이후 도로에 실패했지만, 허경민과 조수행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수빈은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두산이 3점을 더 추가했고 KT에 1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수빈은 "두 번째 타석 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좋은 타이밍에 맞았다. 그게 안타로 이어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10일)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6-7로 패배했다. 연장 10회말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김택연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중견수 정수빈이 강백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갔지만, 담장 앞에서 잡지 못했다. 정수빈은 "어제(10일)의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더 집중했던 것 같다. 펜스를 너무 의식하다 보니까 잡는 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사람이 누구나 실수가 나오곤 하는데 그게 어제 일어난 일인 것 같다. 어제 실수하면서 경기를 졌는데, 욕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우리 (김)택연이 패전 만들었다고…"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격세지감을 느낀 정수빈이었다. 그는 "옛날에는 '우리 수빈이' 했는데, 이제는 반대가 됐다. 택연이 나가면 더 집중해야 될 것 같다"며 "택연이는 이제 신인이다. 앞으로가 창창한 선수다. 이런 일 저런 일 많을 텐데 어제도 그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택연이 정도면 멘털이 좋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후반기 시작부터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1위 KIA 타이거즈가 51승 2무 33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삼성 라이온즈가 46승 2무 39패(승률 0.541), 3위 두산이 47승 2무 40패(승률 0.540), 4위 LG 트윈스가 46승 2무 41패(승률 0.529)다. 삼성과 두산의 게임차는 없으며, LG는 두 팀은 1경기차로 추격 중이다. 정수빈은 "지금은 순위 싸움보다는 그냥 한 경기 한 경기를 계속 승리해야 한다. 아무래도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할 것 같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상대 포수가 어깨 주물러 주며 대신 위로해 준다…동물적 감각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KT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두산은 2사 라모스가 KT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 134km 체인지업을 가볍게 때렸지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에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정수빈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날아났고, 무사 2,3루에서 허경민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하며 4-0을 만들었다. KT도 2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두산 선발 김유성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며 오윤석과 정준영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 시켰다. 그리고 로하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김유성의 2구 138km 슬라이더를 받아 쳤다. 타석의 강백호도 두산 양의지 포수도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하지만 두산 1루수 양석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절호의 찬스에게 라인드라이브 아웃된 강백호는 한 쪽 무릎을 꿇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있었다. 상대팀 포수 양의지는 강백호의 어깨를 한참동안 두드려 주며 위로를 해줬지만 강백호는 미동도 없었다. 양의지는 강백호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다시 한번 위로 해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호수비로 팀의 실점을 막은 양석환은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조성환 코치는 박수를 치며 양석환을 맞이했다. 두산은 4회초에도 선두타자 박준영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고, 7회초에도 무사 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초에도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 9회초에도 정수빈이 2타점 2루타 그리고 대타 오명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kt는 11개의 안타를 뽑았지만 1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2-1로 대승을 거뒀다. 정수빈은 6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라모스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양의자가 5타수 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양의지는 7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곽빈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 6월 '타율 0.411' 박지환, 'ERA 1.46' 노경은, 도드람한돈 월간 MVP 선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 시즌 양 사는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운영해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를 한 명씩 선정한다. 이어 수상자에게 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하고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6월에는 투수 노경은, 야수 박지환이 MVP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시상금 중 각 25만 원씩 총 50만 원과 함께 도드람이 50만 원을 더해, 총 100만 원이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된다. 해당 적립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노경은은 6월 한 달간 12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에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12⅓이닝 동안 단 2실점에 그치며 팀 승리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어 박지환은 6월 19경기에 출전해 30안타 2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거뒀으며, 타율 0.411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전체 2위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MVP로 선정된 노경은은 “승리가 필요한 순간 등판해 팀의 리드를 지켜낼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보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박지환은 “아직은 배운다는 자세로 즐겁게 하고 있는데 큰 상과 함께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SG와 도드람은 지난해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금으로 적립한 600만 원의 기부금을 인천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 '7월 5할 폭발' KIA 27세 외야수 드디어 먹구름이 걷히는 시기가 오나 "꾸준하게 해볼게요"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7)이 시련의 세월을 최원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에선 운이 좋았다. 1회초 소크라테스가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가 된 가운데 최원준이 투수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임찬규가 2루 주자 소크라테스를 잡고자 뿌렸지만 송구가 정확하지 않았다. 최원준은 1루에서 세이프. 김도영의 기습 번트 안타로 만루가 됐고,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나성범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최원준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그리고 김선빈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최원준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2사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김도영의 안타 때 2루를 밟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바뀐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았다. 김도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최형우 타석 때 최원준이 뛰기 시작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하더니 이어 3루도 훔쳤다.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시작이 좋다. LG와 3연전서 13타수 7안타 타율 0.538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경기 후 만난 최원준은 "가장 잘 했을 때인 2021년을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 연습 루틴이라던지, 타석에서 어떤 공을 쳐야 하는지 등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루 2개에 대해서는 "두 번 다 사인이 나와서 뛰었다. 항상 코치님이 사인을 주시는데 오늘은 사인에 맞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최원준은 9번에서 치다가 최근에는 2번으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 최원준은 "편하고 불편한 건 없다. 단지 타석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 말고는 9번이나 2번이나 똑같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원준이 기피하는 타순은 있다. 바로 리드오프다. 이범호 감독이 최원준과 대화하면서 1번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그는 "1번은 뭔가 출루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공을 많이 봐야 하고, 출루에 조금 더 초점을 줘야 하는 자리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작년에 야구가 잘 되지 않았어서 허심탄회하게 말했던 건데 그걸 기억해주시고 계시더라. 감독님 말씀이 맞다. 가장 선호하는 타순은 2번이다. 1번을 치느니 2번에서 치는게 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입단 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기대를 받았지만 아직은 부족했다. 제대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7경기에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13도루 출루율 0.341에 그쳤다. 부상 때문에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에서 종아리 타박상까지 당해 더욱 그랬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시즌 준비를 잘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복이 있었다. 4월까지는 30경기에 타율 0.333을 기록하며 잘 나가는 듯 했으나 5월 24경기에서 타율 0.230, 6월 22경기에서 타율 0.246에 머물렀다. 다행히 7월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대구 삼성전에서 4안타를 때려냈고, LG 3연전에서는 7안타를 몰아쳤다. 7월 타율은 딱 5할이다. 어느새 시즌 타율을 0.297까지 끌어올리며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원준 역시 "대구 경기부터 생각했던 것들이 잘 나오고 있다. 꾸준하게 하다보면 전반기 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자인 LG를 상대로 스윕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원준은 "일단 2위 팀을 상대로 스윕을 했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 LG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경계하는 팀이였는데, (이번 3연전으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더 선수들이 다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그는 "목표는 없다. 타율, 안타, 도루 등 개인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고,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이 현재 내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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