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사이클링히트 대박…” 타 구단 선수들도 놀란 KIA 21세 괴물, 3년차에 무결점 타자 ‘미쳤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사이클링히트, 대박.” ‘젊은 괴물’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은 KIA 외에 다른 구단들 선수들에게도 관심의 대상 중 한 명이다. 워낙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 고졸 3년차, 만 21세인데 사실상 무결점 타자로 진화했다. 최소경기 100득점, 3-30-30 등 예약한 대기록, 진기록이 한가득이다.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은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김도영과 같은 포지션이란 이유로 연말 시상식에서 빛을 보지 못할 위기다. 김도영은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과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잇따라 홈런을 터트리며 또 한번 팬들을 열광시켰다. 송성문은 26일 결승타 포함 3안타를 날리고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도영이가 말이 안 되는 페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2~3일 전에도 사이클링히트를 했길래 선수들(키움)끼리 ‘대박’ 이러고 놀랐죠”라고 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96경기서 376타수 133안타(1위) 타율 0.354(3위) 27홈런(2위) 76타점(공동 6위) 99득점(1위) 29도루(6위) 장타율 0.649(1위) 출루율 0.421(3위) OPS 1.070 득점권타율 0.326이다. 이미 타격 3개 부문 1위에 6개 부문 탑5다. 최대 6관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WAR 1위, 조정득점생산력 1위(174.1)다. 그냥 MVP 1순위를 넘어 압도적인 지지로 MVP 등극이 가능한 분위기다. 심지어 다른 구단 선수들도, 지도자들도 김도영을 인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라고 했다. 특정 구종이나 코스에 약하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어떤 구종이든 컨택은 다 잘 된다. 변화구에 약하다는 데이터도 있었지만, 3년차라 데이터가 너무 적었다. 지금 도영이의 상황이 반영된 데이터가 확실할 것”이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도영의 구종 별 타율은 포심 0.397, 투심 0.353, 커터 0.429, 커브 0.280, 슬라이더 0.384, 체인지업 0.311, 포크볼 0.192다. 포크볼에만 약할 뿐, 다른 구종은 ‘정복 완료’다. 흔히 슬라이더로 잡히는 스위퍼 공략도 능숙하다는 평가다. 몸이 가진 스피드와 힘이 워낙 좋아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강한 골반 회전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다. 타구의 질이 단연 탑이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평균타구속도 143.3km로 5위, 강한타구 생산률 43.8%로 5위, 장타속도 158km로 6위, 안타속도 151.1km로 4위다. 이범호 감독은 “이젠 본인이 타격에 자신감이 생겼다. 부상만 안 당했다면 첫번째 시즌, 두 번째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능력을 보여줬을 것이다”라고 했다. 바야흐로 김도영 시대다.
꼴찌 키움, 선두 KIA 꺾고 2연승…NC, 박건우 부상에도 롯데 완파(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BO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핵심 타자 박건우의 불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화요일 결승타→수요일 끝내기 안타' 불타는 페라자의 방망이, 반등의 키 될까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2회와 7회 각각 1실점씩 하며 끌려가던 한화는 7회 2루수 류지혁의 송구 실책으로 1점, 8회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뽑아 2-2 균형을 맞췄다. 주현상이 실점 없이 9회초를 막은 뒤 9회말 한화의 공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황영묵의 3루타와 최재훈의 사구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장진혁의 병살타가 나왔다. 2루수 안주형이 잡기 전에 바운드가 살짝 된 타구였다. 1루수 류지혁이 안주형의 공을 받아 1루 주자 최재훈을 태그한 뒤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직선타로 보일 수 있는 상황이기에 3루 주자 황영묵도 들어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후 삼성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이 들어갔다. 원심은 직선타였는데, 직선타가 아닌 땅볼 타구였기에 병살타가 인정됐다. 이에 항의한 김경문 감독은 퇴장당했다. 김경문 감독이 더그아웃을 빠져나간 뒤 요나단 페라자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23일 삼성전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뜨린 이후 다시 한번 타점을 올린 것 이었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은 "전 퇴장당하고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 하길래 놀랐다. 어쨌든 페라자가 (전날에도) 포수가 잡을 수 있는 공도 빠진 뒤 타점을 올렸기 때문에 기분이 올라갔을 것이다"며 "아직 어린 선수다. 기분이 올라가면 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페라자가 애초 성격이 활발한 성격이다. 두 경기가 페라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7연패 뒤 2연승을 하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탔다. 사령탑은 "다 같이 열심히 훈련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패배하면 팀 분위도 무겁다. 그래서 연패는 오래 가면 안 된다"고 했다. 한편, 한화는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최)형우 내는 타이밍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꽃범호 깔끔한 패배인정, 1위 KIA도 가끔 졌잘싸를 한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형우를 내는 타이밍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4-7로 졌다. NC전 8연승 및 시즌 8연승을 마무리한 경기였다. 1회초에 6실점하며 일찌감치 기운 승부인 듯했다. 그러나 KIA는 5회와 8회 2점씩 추격하더니 9회말까지 NC를 압박하며 ‘졌잘싸’했다. 사실 장기레이스 운영 측면에서 졌잘싸는 좋지 않다. 차라리 대패하면 필승계투조를 확실하게 아낄 수 있다. 필승조를 다 내고 지는 게 팀 입장에선 가장 1패 이상의 데미지다. KIA는 마무리 전상현과 돌아온 최지민을 아꼈지만 이준영, 임기영, 장현식을 소모했다. 그래도 경기 막판 거센 추격전으로 끝까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다. 여기엔 KIA 이범호 감독과 NC 강인권 감독의 치열한 벤치싸움이 있었다. NC는 7회말 2사부터 왼손 메인 셋업맨 김영규를 1.1이닝 동안 썼다. KIA는 이날 최형우가 잔부상으로 빠졌다. 때문에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를 대타로 기용할 타이밍을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이 최형우가 나올 타이밍을 아예 봉쇄하기 위해 최대한 김영규로 끌고 간 것 같다는 게 이범호 감독 분석이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마지막에 형우를 내는 타이밍을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영규를 바꿀 것 같은데 안 바꾸시더라고요. 바꾸면 형우가 나올 것 같아서 안 바꾸시는 것 같아가지고. 형우가 영규에게 9타수 3안타라 그냥 쓸까 고민하다가 창진이가 컨디션이 좋아서 썼다”라고 했다. 최형우는 결국 9회말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2사 1,2루서 대타로 등장,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범호 감독이 꼽은 가장 아쉬운 장면은 4-7로 추격한 8회말 2사 3루였다. 그는 “가운데로 칠만한 공이 들어왔는데, 거기서 창진이가 딱 해결해줬으면 그 다음이 (김)도영이라서.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그때 최형우를 쓰려고 하다 쓰지 않았다. 마침 이창진이 김영규의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쳤으나 우익수 뜬공이 되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의 말대로 이창진이 적시타를 쳐서 5-7로 따라갔다면 김도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서, 더 재밌는 흐름이 전개될 수도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그 상황에서는 가장 현명한 판단이지 않았을까. 선수들이 경기후반에 잘 따라가줬고 뒤에 후반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고. 그래서 후회는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데이터의 운이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운이 저희한테 매일 있을 순 없으니까. 어제 경기는 어제경기로 털어내고 오늘 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팬들 비 맞으면서 응원하는 모습 보니…가슴 뭉클” 82분 우천중단 기다려준 팬들에게, 홍원기 진심[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팬들 비 맞으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6-1로 이겼다. 박찬호의 조카로 잘 알려진 신인 우완투수 김윤하가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대형사고를 쳤다. 생애 첫 승을 화끈하게 장식했다. 그런데 경기가 21시6분에 갑자기 장맛비로 중단됐다. 4-1로 앞선 9회초 1사 3루 찬스였다. 그대로 강우콜드게임으로 처리될 수도 있었지만, 심판진은 82분만인 22시28분에 경기를 재개했다. 키움은 로니 도슨과 김혜성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울 추가,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홍원기 감독은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25일에 서울 잠실구장에 입장한 19145명의 관중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했다. 홍원기 감독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규정도 없지만 누가 보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일부 팬들은 현장을 떠났지만, 남아있는 팬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어쨌든 두산 팬들이자 저희 팬들이나 비를 맞으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까, 또 가슴 한 켠에서 또 뭉클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처럼 비가 멈췄다”라고 했다. 키움은 당시 경기가 재개되면서 선수들끼리 따로 ‘파이팅’을 외쳤다고 한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깔끔하게 ‘이기자’고 파이팅을 외치고 나갔다. 어제 그런 얘기를 했는데, 하여튼 뭐 이래저래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물 폭탄이 방수포 깔 시간도 주지 않았다…잠실 LG-한화 맞대결 우천 취소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한순간에 엄청난 양의 빗방울이 쏟아졌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9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후 경기 개시를 3시간 앞둔 오후 3시 30분께 잠실구장에 비가 쏟아졌다. 한순간에 많은 비가 10분 동안 내린 뒤 그쳤다. 경기 진행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비였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LG 선수단의 훈련이 끝난 뒤 한화 선수단이 훈련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먹구름이 잠실구장을 덮기 시작했고 한순간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홈플레이트에 방수포를 설치했다. 이후 내야 방수포를 설치해야 했지만, 홈플레이를 설치하는 동안 이미 내야는 물바다가 됐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결국, 양 팀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KBO는 오후 4시 40분 우천 취소를 선언했다. LG는 임찬규,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예고했다. 하지만 두 토종 선발의 맞대결이 열리지 않았다.
김도영 말고 KBO 국내타자 딱 1명…카스타노와 알드레드가 인정한 이 남자, 삼성왕조 31세 막내타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윙이 너무 좋다.” 최근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와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에게 시간 차로 같은 얘기를 들었다. 국내에서 상대한 가장 인상적인 타자로 구자욱(31,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왼손 외국인투수들이 삼성의 간판 왼손타자를 인정했다. 카스타노는 지난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서 승리투수가 된 뒤 “KBO가 쉬운 리그가 아니다. 컨택이 좀 많은 리그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가기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자욱의 스윙이 너무 좋다”러고 했다. 알드레드도 2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5이닝 완봉승을 따낸 뒤 “내게 홈런을 친 타자들이 대체로 내 공을 잘 공략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자욱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구자욱이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고 하자 “빨리 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카스타노와 알드레드는 우타자에게 다소 고전하는 측면이 있는, 공통점을 지난 투수들이다. 우타자 상대를 잘 하면 좋은 성과를 낸다. 달리 말해 좌타자에겐 확실한 무기가 있다는 얘기다. 둘 다 슬라이더와 스위퍼가 좌타자 바깥으로 시선을 분산하는 필살기다. 그럼에도 구자욱이 까다롭다고 한 건, 결국 구자욱 특유의 한 방과 컨택 능력을 인정한다는 얘기다. 올 시즌 카스타노는 구자욱에게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내줬다. 2루타 한 방을 맞았다. 알드레드는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지는 않았다. 1타수 무안타 1볼넷. 구자욱은 올 시즌 90경기서 351타수 107안타 타율 0.305 20홈런 71타점 59득점 장타율 0.556 출루율 0.375 OPS 0.931 득점권타율 0.284다. 홈런 9위에 장타율, OPS 5위다. 그리고 김도영(KIA 타이거즈, 타율 0.355-26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타율 0.329-23홈런), 오스틴 딘(LG 트윈스, 타율 0.303-21홈런)과 함께 현 시점 3할과 20홈런을 동시에 정복한 4명 중 한 명이다. 구자욱은 삼성왕조 막내 시절부터 컨택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일발장타력도 있다. 이미 2017년(타율 0.310-21홈런), 2018년(타율 0.333-20홈런), 2021년(타율 0.306-22홈런)등 세 차례 3할-20홈런을 기록한 경험도 있다. 과거 삼성왕조 막내에서, 현재 삼성을 대표하는 간판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상위권 순위다툼을 하는 삼성으로선 현재 구자욱의 부상 공백이 그만큼 치명적이다. 반대로 투수로선 컨택과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 선구안까지 갖춘 타자가 그만큼 까다롭다.
삼성은 송은범 영입했다, KIA 정해영 복귀도 멀지 않았다…조상우 드라마 끝? 인 것 같은데 ‘야구 몰라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상우(30, 키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가 시즌 중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조상우가 어깨 주사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 8월 복귀가 무산됐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실전을 못 치른다는 의미.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시장이 식는 느낌. 더구나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베테랑 송은범을 영입한 것만 봐도 그렇다. 삼성은 송은범을 시간을 충분히 두고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도중 불펜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는 의미. 실제 전반기 막판부터 불펜이 많이 흔들렸다. 그런 삼성이 송은범에게 투자한 대가는 단돈 8000만원(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이다. 그 이상의 출혈은 없었다. 키움과 거래를 할 경우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포기가 사실상 기본 옵션이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피로누적으로 쉬던 좌완 최지민이 돌아왔다. 6월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자진 강판한 정해영도 곧 돌아올 전망이다. 어느덧 1개월째 개점 휴업.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생각이 없다. 정해영은 23일 퓨처스리그 창원 NC전서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3km에 불과했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라는 의미. 조만간 한 차례 더 등판한다. 그 등판 결과를 보고 진전된 부분이 있으면 곧바로 1군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정해영이 필요하다. 충분히 시간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해영이가 돌아오면 불펜을 가동하는 범위가 넓어진다. 퓨처스리그에서 안타를 맞는 건 볼 필요 없다. 제대로 된 피칭을 했다는 말만 들리면 (1군에)올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정해영이 돌아오면 KIA 불펜은 완전체를 되찾는다. 7월 들어 전상현과 김대유의 페이스가 좋다. 임기여, 장현식, 이준영, 곽도규에 최지민이 가세한 상황. KIA 불펜의 물량은 그 어느 시즌보다 많다. 정해영이 연착륙하면 조상우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구단 내부적으로 고민은 했지만, 역시 대가가 부담스러웠다. 조상우도 홀가분하게 어깨 치료에 집중하면 된다. 그리고 돌아와서 좋은 투구를 하면 된다. 현재 조상우가 가장 필요한 팀은 바로 키움이다. 조상우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이 주어진다. 다시 말해 올 시즌 후에 다시 트레이드 정국이 형성될 수도 있다. 시즌 후 FA 시장이 열리고, 선수들이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 나올 수 있다. 키움으로서도 조상우의 건강을 입증하는 게 유리하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 분명한 건 키움도 조상우의 트레이드를 굳이 적극적으로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키움도 조상우를 중심으로 불펜을 리툴링 해야 하는 입장이다. 물론 이런 스탠스가 FA든 트레이드든 이른바 ‘갑의 거래’를 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하고 싶은 대로, 후회 없이 하고 나와라"…대치중 박철홍 감독이 바라는 즐거운 야구, 그 속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성장한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하고 싶은 대로, 후회 없이 하고 나와라." 대치중은 지난 23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리그 청룡과 백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치중 박철홍 감독은 주니어리그 백호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령탑은 "청룡과 백호 모두 우승했다. 2학년 학생들과 1학년 학생들 모두 잘했다. 내년도 기대가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난 전국 대회에서도 4강에 올랐다. 선수들이 파이팅이 넘치는 데 좋은 대회에 나와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 이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나서야 한다. 1학년 선수들과 2학년 선수들이 합심해서 경기하는 것을 보니 내년에도 굉장히 성과가 좋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잠수함 투수 박철홍은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모교인 고려대에서 투수 코치로 10년 정도 생활을 한 뒤 대치중의 지휘봉을 잡았다. 13년째 대치중을 이끌며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철홍 감독은 "중학교 선수들은 성인이 아니다. 청소년 선수이기 때문에 야구를 편하게 웃으면서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그다음에 고등학교를 가서도 대학이나 프로로 갈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지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어린 선수들은 실책을 하며 자란다. 박철홍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경직돼 있는 것을 많이 봤다. 그래서 편하게 해 주려고 한다. 실책도 당연히 할 수 있다. 그런데 선수들이 실책을 한 뒤 눈치를 많이 보더라"라며 "그래서 그런 것 없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후회 없이 나오라고 주입해 줬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항상 즐겁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원팀'을 강조하는 박철홍 감독은 대치중 선수들을 위해 야구선수로서 성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을 위해 노력한다. 사령탑은 "저희는 진짜로 야구 잘하는 선수가 왔다 해서 제가 그 선수를 막 치켜세우지 않는다. 전부 원팀을 강조한다"며 "그다음에 이 선수들이 프로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 무대를 밟지 못해도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과 경기를 한다"고 했다. 대치중 야구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장 선생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철홍 감독은 "현재 교장 선생님이 내년에 정년이신데, 야구부를 위해서 배려도 많이 해 주시고 선수들을 위해 노력해 주신다. 너무 감사하다"며 "부장님도 바뀌었는데, 야구에 열정적이시다. 서류도 잘 처리해 주셔서 저는 선수들만 보면 된다. 그런 부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철홍 감독은 "현재 대치중에서의 감독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 어떻게 보면 어린 선수들이 사춘기를 맞이하는 시기인데, 그런 부분을 제가 잘 넘겨줄 수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야구를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했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했다.
'박해민 연장 싹쓸이 3루타' LG, 롯데 꺾고 시즌 첫 7연승…선두 KIA는 9연승 실패(종합)(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G 트윈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
'선발 하트 호투' NC, KIA 9연승 저지하고 2연패 탈출…7-4 승리(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NC 다이노스가 선발 카일 하트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의 9연승을 저지, 승률 5할에 복귀했다. NC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
키움, 27일 KIA전서 ‘SGC 파트너데이’ 행사 진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는 27일 1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경기에 SGC그룹과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SGC 파트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25일 "경기 전 B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NO 플라스틱, YES 글라스!’ 룰렛 이벤트를 통해 에코백, 글라스락 픽업 텀블러, 글라스락 제품 등을 선물한다. 또 글라스락의 다양한 신제품을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한다. 경기 중에는 ‘SGC퀴즈퀴즈’, ‘SGC댄스타임’, ‘SGC사다리게임’, ‘SGC럭키글라스’ 등 이닝 이벤트를 진행해 글라스락 퓨어 캔디핑크 6조 세트, 클래식 레트로 에디션 10조 세트, 오펫 영화관 노즈워크, 그리들팬 IH 34CM를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군산중학교 야구부원 강태훈 군이 하고, 시타는 강군의 아버지이자 SGC에너지 사업지원팀 강순성 차장이 맡는다. SGC 임직원 및 가족 1,0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의 승리를 위해 단체 응원을 펼친다"라고 했다. 시구를 맡은 강태훈 군은 “시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6년 후에 이 그라운드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강순성 차장은 “아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SGC에너지와 키움히어로즈는 우리 가족에게 진정한 히어로다”며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경기 전 사전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C게이트 내부 포토존에서 김태진, 이주형, 박수종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사전 공모에 당첨된 10명의 어린이가 ‘나이키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키즈런’ 이벤트에 참여한다"라고 했다.
'이주은 대만간다' KIA 응원단 대만 프로야구 파견 ‘푸방 가디언스’와 상호 응원단 교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가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와 응원단 교류 행사를 마련한다. KIA는 25일 "오는 27일부터 28일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 돔구장에서 열리는 푸방 가디언스와 타이강 호크스와의 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한다. 푸방 가디언스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교류 행사는 각 팀 응원단을 상대팀 경기에 파견해 공연과 응원전을 펼치는 게 핵심이다. 이번 파견을 통해 김한나 치어리더 팀장을 비롯, 정가예, 박신비, 박성은, 유세빈, 이주은 총 6명의 치어리더가 대만을 방문한다. 푸방 가디언스의 응원단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방문해 국제 교류를 이어간다. 푸방 가디언스는 오는 8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소속 치어리더 5명을 파견해 경기 전 축하공연, 타이거즈 응원단과의 합동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했더. 끝으로 KIA는 "이번 푸방 가디언스와의 교류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인 교류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KIA, NC에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 '8연승'(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캠 알드레드의 호투에 힘입어 8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
선수 시절 승부욕 강했던 '니느님' 니퍼트…'1회 0-12, 3회 콜드 패'에는 어떤 반응을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횡성 곽경훈 기자] 유소년 야구단 선수보다 신장이 훨씬 큰 니퍼트 감독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두산 베어스 투수였던 더스틴 니퍼트 감독의 빅드림 유소년 야구단은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D구장에서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8강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0-15로 패배했다. 니퍼트는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한명이다. 2011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니퍼트는 KBO리그 100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5년과 2016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은퇴 후 현재 '최강야구'에도 출연하고 있지만 2020년 용인 빅드림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해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창단 3년만에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8강 경기에서 니퍼트 감독의 빅드림은 1회부터 선발투수 민서준이 흔들렸다. ⅔이닝 10피안타 9실점을 기록했지만 니퍼트 감독은 연신 박수를 치며 응원을 해줬다. 투수 교체시 마운드에 방문한 뒤에도 자신의 허리를 숙이며 교체되는 투수에게 어깨를 두드려주며 이야기를 나눴고, 다음 투수에게도 똑같이 허리를 숙여 응원을 해줬다. 하지만 구원 투수 김지환이 2회초 3실점을 하면서 3회 콜드패를 당했다. 니퍼트 감독은 전날 진행된 꿈나무리그에서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천준우를 선발 라인에서 과감하게 제외했다. 빅드림 학부모에 따르면 "니퍼트 감독은 절대 연투를 시키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했다. 비록 경기에서 콜드패를 당했지만 니퍼트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야단을 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에도 하이파이브를 하며 고개숙인 선수들에게 "괜찮아. 우리가 연습을 더 많이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며 어깨를 두드려줬다. 이어서 "완벽한 선수는 없다. 이기고 질 수 있다. 승리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플레이가 갈수록 좋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한다.
허리 숙여 '눈높이 맞춘 니퍼트 감독'..."즐거움이 우선" 유소년 선수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 눈 맞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횡성(강원도) 유진형 기자] 더스틴 니퍼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야구팬들은 그를 외국인 선수 그 이상의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 지난 2011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한국 야구를 시작한 니퍼트는 2015, 2016시즌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의 일등 공신이었고 KT 위즈로 이적한 뒤로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BO 8시즌 통산 102승 51패 평균자책점 3.59를 마크하였다. 그를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 불렀던 이유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뛰어난 워크에식이었다. 빼어난 실력에 경기 외적의 훌륭한 인성이 더해진 선수가 니퍼트였다. 은퇴 후 유소년 야구 지도자가 된 니퍼트는 여전히 소통을 중요시하는 지도자였다. 2018년 KT에서 은퇴한 후 2020년 '니퍼트 빅드림 야구 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야구 지도자로 한국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살고 있는 니퍼트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 빅드림 유소년야구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그는 지난 스톰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감독상까지 받은 인정받는 유소년 야구 지도자다. 니퍼트가 지도자로 성공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소통이다. 니퍼트 감독은 21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시흥시 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지도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허리를 숙여 유소년 선수의 눈높이를 맞춘 뒤 많은 조언을 했다. 그리고 야구공을 받아 들고 자신의 유니폼으로 깨끗이 닦은 뒤 투수에서 건넸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그는 결과보다 야구의 재미를 강조했다. 니퍼트 감독은 "야구는 경기다. 재미를 느껴야 하고 경기를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야구의 재미를 강조한 이유는 "선수들이 야구가 너무 어렵다고 느낀다면 너무 쉽게 그만두기 때문에 우선 선수들이 야구를 좋아하고 즐겁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 뒤 지도자들은 "선수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니퍼트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지도하고 큰 소리로 호통치지 않는다. 니퍼트 감독은 어린아이들에게 "We can do it",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라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준다.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했다. [유소년 야구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살고 있는 니퍼트 감독 / 횡성(강원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키움, 26일 KIA전서 ‘미래엔 파트너데이’ 행사 진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18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미래엔과 함께 ‘미래엔 파트너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24일 "이날 미래엔 임직원과 가족, 고객 등 38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장외 2층 보행광장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클래스가 다른 미래엔 럭키룰렛’과 ‘초코 야구게임’ 등 이벤트를 진행해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 숙박권, 미래엔 도서, 손거울, 응원 부채 등을 선물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치어리딩팀 ‘일렉’이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일렉’은 2023 서울특별시 교육감배 치어리딩 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수상했다. 경기 중에는 ‘미래엔 퀴즈’, ‘미래엔 포토제닉 선발’, ‘미래엔 지핑크를 이겨라’, ‘미래엔 사다리타기’ 등 이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라고 했다. 이날 시구는 미래엔 디지털초코 캐릭터 ‘지핑크’가 한다. 지핑크는 “미래엔 디지털초코 캐릭터 지핑크는 클래스가 다른 시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경기 종료 후에도 이벤트가 이어진다. 1루 응원단상에서 미래엔과 함께 클럽데이 ‘FRIDAY NIGHT PARTY’를 진행한다. 30분간 암전 상태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LED 조명쇼가 펼쳐진다. 구단은 클럽데이 시작 전 LED 스틱 1,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클럽데이는 2016년부터 국내 유일 돔구장인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의 대표적인 홈경기 이벤트다.
“아들이 울고 있었다” … 사랑했던 술을 10년이나 끊었던 야구 스타 이병훈마음이 따뜻하고 유머가 가득했던사람을 사랑한 야구 선수 야구 선수 출신 이병훈은 과거 LG 트윈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를 거치며 외야수로 ... Read more
‘복귀 연기’ 조상우 트레이드 무산 가능성↑…어깨 이슈+1라운드 지명권 부담, 드라마의 끝이 보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7월의 ‘핫가이’ 조상우(30, 키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홍원기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조상우의 복귀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16일자로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애당초 키움은 조상우가 열흘만에 1군에 복귀할 수 있는, 가벼운 수준의 부상으로 여겼다. 이럴 경우 빠르면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상우는 의외로 통증이 지속된다. 이미 한 차례 주사 치료를 받았고, 최근 캐치볼을 했다. 그런데 캐치볼 직후 다시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선 주사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다. 결국 조상우의 복귀는 미뤄졌다. 홍원기 감독은 “한 턴”이라고 했다. 키움 관계자는 26일에서 다시 열흘 정도 더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계산하면 조상우의 복귀는 빨라야 8월 초다. 실전 공백기가 늘어나면서 2군에서 재활 등판을 거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복귀는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참고로 6월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어깨 근육통으로 강판한 KIA 마무리 정해영도 딱 1개월만인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돌아왔다. 이제 조상우로선 가볍게 여길 부상이 아닌 셈이다. 올 시즌 조상우는 42경기서 1패8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다. 좌완 김재웅이 6월 상무에 입대하자 마무리로 돌아와 맹활약한다. 키움 구단의 결이 다른 특수성과 올 시즌 성적, 불펜이 부족한 타 구단들의 환경 등이 겹치면서 트레이드 시장의 블루칩에 등극했다. 실제 조상우는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너 어디 가냐?”라고 지인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상우는 쿨하게 “나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넘겼다고 털어놔 큰 화제를 모았다. 트레이드설에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겠지만,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좋아 보여 보기 좋았다. 조상우가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돌아오지 못하는 건, 트레이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된다. 확실히 구단들은 키움이 원하는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더구나 현실적으로 조상우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대가로 NC 다이노스로 간 김휘집보다 가치가 높다고 본다면, 구단들의 신중한 자세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조상우 트레이드 이슈는 굉장히 신중하게 흘러가는 측면이 있었다. 이런 상황서 업계에선 조상우가 일단 어깨 통증을 딛고 돌아와서 실전을 소화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어깨 통증이 아주 가벼운 수준은 아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건강한 조상우를 확인할 수 없다면, 조상우를 원하는 구단들은 더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조상우의 복귀 연기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떨어지는 분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키움이 조상우를 무조건 판다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물론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아직도 1주일 남았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조상우 드라마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김도영, 안타-2루타-3루타 이어 홈런까지…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이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