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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에도 23년에도 불변의 ‘타이거즈 4번 타자’…최형우 “저는 예고 은퇴 없습니다.” [MK인터뷰] 2017년 그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는 당시 ‘윈 나우’ 케이크 위에 올라간 가장 맛있는 체리와도 같았다. 최형우 영입으로 화룡정점을 찍은 KIA는 그해 압도적인 팀 타선을 앞세워 ‘V11’ 통합 우승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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