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새벽 5시에 출발한 KIA 팬 "김도영 활약 기대돼…김영웅·이재현 경계" [ST현장][광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빛고을이 야구팬으로 가득 찼다. 오전부터 각양각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팬들을 심심지않게 만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벌써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다. 오후 2시 기준으로 KIA와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특히 비지정석인 외야석에서 경쟁이 두드러졌다. 팬들은 돗자리와 의자를 동원해 기다란 행렬을 만들었다. 옆에서 음식을 먹고 캐치볼을 하는 등 설렘을 만끽하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외야 비지정석 줄, 그 중 첫 번째로 도착한 김태환, 배수현 부부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인천에 사는 김태환, 배수현 부부는 무려 오전 5시에 출발해 오전 11시에 야구장에 도착했다고 한다. 부부는 "김도영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면서 나란히 김도영이 마킹된 유니폼을 선보였다. KIA 팬이 된 이유는 간단하다. 배수현 씨의 어머니가 KIA 팬이기 때문. 대를 이어 같은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정겨웠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묻자 김태환 씨는 "구자욱 선수가 부상이라 지금은 김영웅이 가장 경계된다. 김영웅이 잘 치더라"라고 날카로운 식견을 보였다. 김영웅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3타수 4안타 2홈런 3득점 2타점 타율 0.308 출루율 0.471 장타율 0.923으로 펄펄 날았다. 배수현 씨는 "이재현 선수도 무섭다"고 덧붙였다. 이재현은 정규시즌 챔피언스필드에서 16타수 5안타 1홈런 5득점 5타점 타율 0.313으로 강했다. 이제 잠시 후면 31년 만에 KIA와 삼성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1986년과 1987년, 1993년까지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세 번의 대결은 모두 KIA(당시 해태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네 번째 한국시리즈 맞대결이자 타이거즈의 모기업이 바뀐 뒤 첫 격돌이다.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쏠린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엘린이 출신으로 LG트윈스 직관까지 간 남다른 팬심의 여자 아이돌 (+사진)위클리 이재희가 LG트윈스의 열렬한 팬심을 인증하며 경기 직관 사진을 공개했다. '승리 요정'으로서 꾸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평일도 매진’ 바야흐로 KBO리그 전성기,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일은?바야흐로 KBO리그의 전성기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7 완패,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김기중이 1회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8위 한화는 60승2무69패로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기에 5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5위 두산 베어스(65승2무66패)에 4경기 뒤져있다. 현재의 기세나 잔여경기 일정상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실망스러운 흐름에도 대전 홈…
'야구 여신' 김민아 아나운서, '스포타임 베이스볼'서 야구팬 만난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야구 여신' 김민아 아나운서가 'SPOTIME BASEBALL(스포타임 베이스볼, 이하 스탐베)'을 통해 야구 팬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2년 6월 이후 약 2년 만에 야구 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김민아는 "매일 야구를 보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낯섦에 긴 공백을 느꼈지만, 엄청 오래된 것 같지 않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아는 내일(24일) 스포티비(SPOTV)에서 KBO 한화 대 SSG 경기 종료 후 방송되는 진행을 맡는다. '스탐베'는 김민아의 합류로 기존 노윤주, 김윤희와 함께 3인 체제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약 두 시즌 만에 KBO로 돌아온 김민아는 올해 KBO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한국시리즈 예상 매치업에 대한 질문에 김민아는 "일단 KIA 타이거즈는 진출할 것 같고, NC 다이노스가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무서운 삼성 라이온즈가 한자리를 채우는 그림 역시 그려진다"고 답했다. 또한, 김민아는 가장 주목해서 보고 있는 선수로 '제2의 이종범' 김도영을 골랐다. 김민아는 "월간 10홈런 10도루 대기록을 세운 김도영의 활약이 놀랍다. 상당한 타구질을 뽐내는 좋은 타격 능력과 빠른 발로 이종범의 향수를 불러오는 느낌"이라 언급했고, "다치지만 않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민아는 앞으로 함께 방송을 꾸려갈 노윤주, 김윤희 아나운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아는 "윤주가 오랜 기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터전을 잘 가꿔놓았다. 경험치가 쌓인 만큼 노련한 진행이 돋보인다"고 전했고 "지난해 합류한 윤희는 부러울 정도로 시청자와 소통을 아주 잘하는 점이 보기 좋다"며 후배 사랑을 보였다. 이어 "두 명 모두 자신의 매력을 앞세워 잘해주고 있는 만큼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야구 여신'다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민아는 또 "2024 KBO는 어느 때보다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야구 팬을 향한 인사 역시 잊지 않았다. 또한, 김민아는 "야구 팬과 같이 성장하고 같이 나이 들고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요즘은 소통하는 방송이 대세인 만큼 팬과 많이 소통하며 방송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김민아, 노윤주, 김윤희의 진행을 만날 수 있는 '스탐베'는 TV 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 만날 수 있다. 김민아의 첫 방송은 24일 KBO 한화 대 SSG 경기 종료 후 생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흔한 야구팬 일주어터의 우취 예상법.jpg출처 : https://youtu.be/uiJYXcuS8Pw?si=coYlFbyB1M6bNAVo비 예보 있다 싶으면 야구팬들은일기예보 먼저 보고, 경기장 근처에 비오는지 cctv로 확인하고 ㅋㅋㅋ그리고 이제 단기 기상예측까지도 다 살펴봄
야구선수하는 거 보니 욕하고 싶고 막 뭐 던지고 싶다는 야구팬.야구선수하는 거 보니 욕하고 싶고 막 뭐 던지고 싶다는 야구팬.
[ST포토] 야구팬들 맞이하는 치어리더들[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경기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경기 전 SSG랜더스필드를 찾은 많은 야구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3.23.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개막] ①변화와 도전의 43번째 시즌…유료시청의 새 시대세계 최초로 '로봇 심판' 시행…OTT 티빙, 5월부터 모바일·인터넷 유료서비스 '류현진 효과'로 역대 최다 관중 시동…2016년 두산 이후 연속 KS 우승팀 나올까 돌아온 야구의 계절, 야구장은 관중들로 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2023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이 야구팬들로 가득 차 있다. 2023.4.1 superdoo82@yna.co.kr [※ 편집자 주 = 프로야구 43번째 정규리그가 오는 23일 막을 올립니다.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에 발맞춰 연합뉴스는 이번 시즌의 특징, 12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 류현진과 KBO리그 간판선수들의 대결, 시행을 앞둔 새 제도, 새 주인공이 탄생할 통산 기록, 그리고 전문가의 전망을 포함한 특집기사 5꼭지를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출발선에 선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3일 정규리그 개막 팡파르와 함께 일제히 스타트 블록을 치고 나간다. 6개월 장정의 첫 대진은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로 짜였다. 지난해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취소 경기가 급증한 탓에 공식 일정은 겨울의 초입인 11월 13일에야 끝났다. KBO 사무국은 기후 변화와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긴 23일 정규리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취소 경기가 발생하면 더블헤더를 4월부터 즉각 시행한다. 올스타 휴식 기간도 7일에서 4일로 줄였다. 모든 일정이 10월 안에 끝나야 11월 10일 시작하는 프리미어12를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다. KBO, ABS·피치 클록 적응을 위한 합동 훈련 진행 (서울=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마산구장에서 KBO 심판위원과 기록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과 시범 운영되는 피치 클록 대비 합동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ABS 시스템을 적용해 훈련 중인 KBO 심판위원. 2024.2.19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올 시즌의 키워드는 '급격한 변화'와 '유료화'다. 새로운 제도와 규정이 올해 한꺼번에 도입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위해 KBO 사무국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아우른 전 세계 프로야구 1군 리그 최초로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을 운영한다. 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구 궤적을 추적해 컴퓨터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고, 이를 이어폰으로 들은 심판이 콜 사인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미 퓨처스(2군)리그에서 4년간 시범 운영한 KBO 사무국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큰 잡음 없이 테스트를 마쳤다. 다만, 경기장 전원이 끊겨 ABS를 작동할 수 없던 사례가 한 차례 나온 만큼 전원 공급, 컴퓨터와 심판 이어폰 연결 등 돌발 사고 대처에 KBO 사무국은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밀히 계측하는 피치 클록은 시즌 내내 시범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베이스의 크기는 종전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커져 도루 잘하는 선수와 팀이 더욱 유리하게 됐다. 주로 잡아 당겨치는 타자의 안타 길목을 차단하고자 주로 1, 2루에 수비수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던 수비 시프트도 제한한다. 이에 따라 왼손 타자들의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공짜로 야구를 보던 시대는 4월 말로 끝난다. 2026년까지 3년간 KBO리그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티빙은 5월부터 유료로 서비스를 전환한다. 그러나 티빙은 시범경기 초반 세이프 대신 '세이브'(save), 2번 타자가 아닌 '22번 타자'와 같은 어이없는 자막 중계로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자초했다. 연평균 450억원이라는 막대한 중계권료 수입에 집중한 나머지 티빙의 제작 능력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비판을 접한 KBO 사무국과 자회사 KBOP가 서둘러 제작 과정에 개입하면서 뒷말은 줄어들었지만, 지금까지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상황이라 KBO 사무국과 티빙, 야구팬 모두 두 눈 부릅뜨고 주시할 수밖에 없다. 류현진 보는 구름 관중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17일 부산 동래구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7 psj19@yna.co.kr 12년 만에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돌아온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프로야구 흥행사의 새 이정표를 세울 기폭제다. 한화 팬들은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았는데도 9∼10일 내리 시범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만2천석을 빼곡히 채우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친 프로야구는 누적 관중 810만326명을 기록해 5년 만에 관중 800만명을 돌파하고 2017시즌(840만688명), 2016시즌(833만9천577명)에 이어 역대 최다 관중 3위를 달성했다. 류현진의 한화, 김태형 감독의 롯데, 이범호 감독의 KIA가 돌풍의 주역이 된다면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쓸 수도 있다. 경기 종료 후 인사하는 샌디에이고와 LG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5대 4로 승리. 2024.3.18 pdj6635@yna.co.kr 야구장 안팎의 많은 전문가가 올해 한국시리즈(KS) 우승 후보로 LG, kt, KIA 세 팀을 거론한다. 여기에 역대 세 번째로 무패(8승 1무)로 시범경기를 마친 두산, 류현진과 안치홍이 가세한 한화, 7년 연속 KS 진출을 이룬 승부사 김태형 감독의 롯데를 아우른 6개 팀이 가을 야구 진출을 다툴 것이라는 평이 많다. 두산이 2015∼2016년 KS를 연속 제패한 이래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해마다 바뀌었다. 지난해 29년 만의 KS 제패로 마침내 징크스에서 탈출한 LG가 공격 야구로 연속 우승을 일궈 '왕조' 구축의 토대를 쌓을지 흥미롭다. cany9900@yna.co.kr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티빙 "이후엔 다를 것" 약속했는데, '꼴데+칩성' 비하 논란, 팬 향한 존중 빠졌다 [박연준의 시선](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후에 더 나은 서비스 환경으로 뵙겠다. 정규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티빙이 공언했다. 다만 해당 발언이 나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특정 팀 비하 단어를 사용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티빙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K-볼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에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해 설명을 이어갔다.다만 야구팬들이 원하는 확실한 답변은 없었다. 이날 티빙은 KBO리그 중계에 대한
류현진이 몰고 온 새벽 오픈런…"2시 30분에 일어났어요"류현진 첫 시범경기 등판에 인산인해 대전 관중 앞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시작 전 한화 선발 류현진이 몸을 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야구팬 신우제(28)씨는 12일 새벽 2시 30분 휴대전화 알람에 눈을 떴다. 세면을 마친 신 씨는 고이 모셔뒀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주섬주섬 입고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섰다. 그가 향한 곳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그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중앙 출입구를 찾아 자리를 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 씨처럼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먼동이 트자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야구팬들이 만든 긴 줄은 경기장 밖까지 이어졌다. 야구장에 몰린 건 팬들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장 인근엔 치킨 등 식음료를 파는 상인들이 몰렸다. 한 총선 예비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수십명의 취재진도 경기장을 찾았다. 마치 포스트시즌을 보는 듯했다. "류현진 보러 왔어요."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팬들이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 첫 번째로 줄을 선 직장인 신우제(가운데) 씨는 이날 2시 30분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2024.3.12 psykims@yna.co.kr 야구팬들이 새벽부터 '오픈런'을 한 까닭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한화의 영웅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했으나, 당시엔 관중을 받지 않았다. 이날은 경기장을 개방한 뒤 류현진이 등판한 첫 경기였다. 전체 첫 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한 신우제 씨는 "2009년부터 한화를 응원했다"며 "류현진이 첫 등판 모습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왔다.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엔 비 예보로 경기 성사 자체가 불투명했다. 날씨도 쌀쌀했다. 그러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류현진의 투구 모습을 보려는 야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단이 개방한 내야 자리 1층은 순식간에 팬들로 가득 찼다. 류현진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한 층 더 뜨거워졌다. 팬들은 류현진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고, 마치 정규시즌처럼 응원전을 펼쳤다. 류현진이 던지는 일구일구에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류현진이 일으킨 봄바람에 프로야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cycle@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학력·재산 거짓' 남편, 아내 살인미수…항소심서 징역 4년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일본 야구팬, 오타니 다저스 데뷔하는 'MLB 서울시리즈' 못 보나3월 20일 열리는 다저스-샌디에이고전, 1월 26일 예매 시작 쿠팡플레이 회원만 가능…외국인은 국내 통신사 개통 전화 있어야 [쿠팡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
‘이렇게 사랑하는데’ 잘 좀 하자! 한국 야구 [기자수첩-스포츠]야구대표팀 부진+코로나19에도 불구 800만 관중 돌파 MZ 세대 및 야구팬 끌어모을 경기력 향상, 지원 필수적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회복한 KBO리그가 가을 야구에서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한국야구에 오타니는 없다. 술판만 남았다. 태극마크는...[취재파일]한국 야구에 오타니도 영광도 없다. 술판만 있을 뿐이다. 태극마크는... “도덕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롤모델이 될 이가 없다는 것 아닌가. 실력적으로도 세계 최고를 찾기 어려운데 인성면에선...같은 야구인으로 참 부끄럽고 죄송하다.”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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