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빅4' 앤디 머리,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앤디 머리(영국)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테니스 라켓을 내려놓는다. 머리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나의 마지막 테니스 토너먼트를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고 적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이 머리의 마지막 대회라고 못 박은 것. 이어 "영국을 위한 경쟁은 내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서 "마지막까지 그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군림한 선수다.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3회, 준우승 8회를 기록했다. 이번 파리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머리는 무려 5번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첫 올림픽에 나선 머리는 2012 런던 대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서 모두 영국 대표로 출전했다. 머리는 2012 런던 대회와 2016 리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 올림픽 테니스 단식 종목에서 2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남자 테니스 선수가 됐다. 파리 대회에서 머리는 단식과 복식에 모두 나설 예정이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지 오래라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는 못하지만 '라스트 댄스'를 노린다는 각오다. 나달과 조코비치 역시 파리에서 머리와 경쟁을 펼친다. 한편 남자 테니스 종목은 27일부터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당신을 위한 인기글
진득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까지! 칼국수 맛집 BEST5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1
'미국 최고 의사' 김의신 교수가 전하는 항암 비법: 내가 알고 있던 상식이 와르르 무너졌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