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인력 감축 흐름에도...시프트업, 과감한 인재 투자 '독자 행보'유능한 인재가 있는 회사를 인수해 인재를 흡수하는 방식을 '애크하이어(acqui-hire)'라고 한다. 애크하이어는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인재 영입을 위해 기업을 인수하는 인수·합병(M&A) 전략이다.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볼 수 있던 투자 형태이며, 애플은 이 같은 방식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00여 개 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 시프트업의 첫 흡수합병에서 엿보이는 '애크하이어' 전략지난 9월 30일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개발사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사 테이블원을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 일종의 '애크하이어' 전략으로, 지효근 전 테이블원 대표를 비롯한 우수 개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지효근 전 대표는 '설국열차' 콘셉트 아티스트, '헉슬리' 아트 담당 등 굵직한 작업들을 20년 동안 해왔다. 이미 테이블원 개발팀은 작년부터 시프트업에 합류해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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