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코로나 확산 우려…"현재로선 따로 대책 없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 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모습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지난 6월 프랑스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으며, 지난 21일까지 열린 투르 드 프랑스를 포함한 주요 스포츠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부 훈련장에서 이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사례로는 애나 미어스 호주 수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 5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며 "주최측이 코로나 확신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랑스국올림픽스포츠위원회(CNOSF) 책임자 앙드레-피에 구베르는 "(주최 측에서)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 빌리지에 오기 전 자체적으로 사전 검사를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CNOSF는 의료 시설과 식당에 손 세정제를 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은 전 세계를 뒤덮었던 코로나의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는 206개의 국가에서 1만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한국 선수단은 21개의 종목에 144명이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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