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홍삼' 안전하게 섭취 가능 과학적 입증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홍삼의 효능은 어디까지일까(?). 암환자가 수술 후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습관이 개선되고 장내 유익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고려인삼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사진> 교수팀은 '소화기암환자가 암수술 후 홍삼을 섭취하면 위장기관 장애 및 배변습관을 개선해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점을 규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위암·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절제수술을 받기 때문에 수술 후 위장관 구조와 기능이 변한다. 가스배출 및 배변습관이 변하거나 위·대장 축소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가스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지독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교수팀은 소화기암환자의 암..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빅5' 병원 비롯해 전공의 집단사직 전국 확산 병원들, 중증·응급도 고려해 '최소한으로' 수술 일정 조정 환자들 전전긍긍 "오래 기다린 수술 무기한 연기", "출산시 무통주사 불가능"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지난 18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서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암수술, 출산, 디스크수술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수술대란'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고,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하루 앞선 이날 오전 현재 4년 차를 제외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냈다. 앞서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공개적으로 사직의 뜻을 표하며 "19일 소아청소년과 1∼3년 차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전공의 총파업'을 가정한 채 내부에서 수술 스케줄 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세브란스병원뿐만 아니라 다른 병원들도 이미 다수의 전공의가 사직 의사를 표하고 있는 만큼,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19일 오전 현재 전공의들이 정상 근무하고 있지만, 20일 아침부터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예고해 진료과별로 중증도와 응급도를 고려해 최소한으로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이 정오를 전후해 병원 측에 전공의 95명의 사직서를 모아 제출하기로 했다. 전북대병원 전공의 189명 전원도 '빅5' 병원 전공의들의 동향에 맞춰 움직이기로 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들은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각 병원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 내일 '분수령… 의료공백 현실화되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이미 서울 시내 주요 병원에서 수술 스케줄이 조정됐다는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6일 전공의 공백에 대비해 진료과별로 수술 스케줄 조정을 논의해달라고 공지했고,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의 부재로 수술을 절반 이상 감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마취과 전공의는 수술 중 마취과 교수의 마취 업무를 보조하면서 환자 상태를 살피는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전공의 집단사직이 현실화했을 때 혼란이 가중하지 않도록 수술과 입원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대체인력을 어떻게 배치할 지 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대부분 병원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응급·위중한 수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전면 파업으로 인해 응급·중증도에 따라 수술과 입원 스케줄이 조정될 수 있다고 환자들에게 안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그대로 수술받을 수 있는 거냐"는 환자들의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빅5 병원에서 오는 21일 수술 예정이었다는 한 암 환자는 환우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원 안내하는 문자가 오지 않아 전화해보니 월요일(19일)은 돼야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일단 대기하라고 하더라"며 "입원해도 수술이 취소될 수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었으나, 수술을 하루 앞두고 연기를 통보받았다는 환자의 사연도 전해졌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부모님의 목디스크 수술이 무기한 연기돼 당황스럽다는 보호자의 성토, 당장 분만을 앞두고 출산 시 무통 주사가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는 임신부 등의 사례도 있다. 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마저 전공의 집단사직이 가시화하면서 수술 일정이 조정되는 모양새다. 난소암으로 국립암센터에 수술 일정을 잡았는데 무기한 연기됐다거나, 수술을 앞두고 입원했다가 급히 한 달여 밀리는 바람에 하루 만에 퇴원했다는 보호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국립암센터는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수술이 미뤄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빠져나가면서 예정됐던 입원과 수술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이미 입원 중인 환자를 돌보는 데에도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채혈이나 요도관 삽입, 환자로부터 수술 전 동의서 서명 확인 등 전공의들이 맡았던 업무를 간호사에 맡기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일부 병원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병원에서는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임상강사, 펠로 등으로 불리는 '전임의'들도 가세할 경우 감당하지 못할 상황으로 악화할 수도 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를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배우는 의사들이다. soho@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정적' 나발니 사망에 푸틴 자신감 증폭?…"더 무모해질 수도"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마취 풀린 뒤 “펑고치러 가야하는데” ‘맷동님’은 야구만 생각했다 [현장인터뷰]“타격 연습이 몇시죠? 크로니(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애칭) 펑고 치러 가야하는데...” 마취에서 깨어난 맷 윌리엄스(5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루코치가 비몽사몽간에 제일 먼저 한 말은 다른 것도 아니고 훈련 걱정이었다. “내가 왜
민지영 "갑상선암 선고에 덤덤한 척...남편, 나보다 더 울었다" (건강한 집)[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진단 후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20일 TV조선 ‘건강한 집’에선 배우 민지영이 출연했다. 결혼 6년차 민지영은 2년 전 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왔다. 건강검진 후 갑상선 이상 소견을 받았고 추가적인 검사결과 갑상선암이었다”라며 “갑상선암이 임파선까지 전이됐단 진단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암 진단을 받은 후 솔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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