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성모 마리아의 재림! 축복 아니면 저주? '이매큘레이트'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성스러운 믿음의 공간인 수녀원을 악의 집합소로 묘사하는 공포영화가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2018년과 지난해 차례로 개봉했던 '더 넌'과 '더 넌 2', 올해 4월 공개된 '오멘: 저주의 시작'에 이어 17일 베일을 벗는 '이매큘레이트'도 수녀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미국인 수녀 '세실리아'(시드니 스위니)는 '테데스키' 신부(알바로 모르테)의 초대를 받아 이탈리아의 한 유서깊은 수녀원에 오게 된다. 동료 수녀들은 이탈리아어가 서툰 '세실리아'를 위해 호의를 베풀지만, '세실리아'는 왠지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발을 들여놓은 '세실리아'는 그곳에서 만난 원장 수녀로부터 예수의 성물인 쇠말뚝을 건네받자마자 정신을 잃는다. 이후 몸에 이상한 기운을 느낀 '세실리아'는 임신 진단을 받고, '테데스키' 신부를 비롯힌 수녀원의 모든 사람들은 성녀 마리아에게 내려졌던 축복이 다시 찾아왔다며 '세실리아'를 떠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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