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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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 특별귀화 추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의 특별귀화를 추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 아들인 재린의 귀화 의지를 확인, 특별 귀화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 정재용 부회장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과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고, 재린, 이현중, 여준석(곤자가대)을 만나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대표팀의 비전을 공유하는 미팅을 가졌다.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의 가족과 그의 장남 재린을 만나 대표팀의 청사진을 공유함과 더불어 특별 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태극마크에 대한 재린의 의지를 확인한 끝에 특별귀화 절차를 공식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NBA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을 만나 대표팀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두 선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NBA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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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3점' 한국 男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 패배…1승1패 마무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 지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소프트뱅크컵 일본과의 2차전에서 80-88로 졌다. 이번 2연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5일 1차전에서 일본을 85-84로 격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적지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뜻깊었다. 한국은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지만, 2차전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과의 2연전을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으로 삼았던 일본은 2차전 승리로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에서는 1차전 승리의 주역 이정현이 2차전에서도 2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유기상은 20점, 이원석은 18점을 보탰다. 일본은 NBA 리거 하치무라 루이와 와타나베 유타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조쉬 호킨슨이 34점 14리바운드, 카와무라 유키가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1쿼터부터 유기상의 3점슛이 폭발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22-19로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여기까지는 1차전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호킨슨의 높이와 카와무라의 움직임을 앞세운 일본의 공격에 빈틈을 드러냈다. 역전에 성공한 일본은 3쿼터 들어서도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국은 4쿼터에서 이정현이 살아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지만, 호킨슨 봉쇄에 실패하며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80-88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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