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분담금 갈등 격화에 멍드는 주택 정비사업지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로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커지면서 내홍을 껶는 도시정비사업지(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늘고 있다. 조합원 분담금 갈등이 심화할 경우 사업 중단과 입주 지연 등에 따른 추가적인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서울 성북구 안암2구역 재개발 단지('해링턴플레이스 안암' 아파트)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213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됐다고 알렸다. 원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비례율이 기존 82%에서 22.5%로 대폭 낮아졌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서울시에 실태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비례율은 개발 이후 자산가치를 조합원이 보유했던 개발 전 자산가치로 나눠 계산한 추정 개발 이익률이다. 비례율이 높을 수록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비례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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