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훈, 악마였다…박신혜·김재영 묘한 관계에 "죽여야지" ['지옥에서 온 판사' 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최대훈이 박신혜, 김재영의 관계를 알아챘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위기에 처한 강빛나(박신혜), 한다온(김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빛나는 연쇄살인마J에게 살해당한 김소영(김혜화)의 시신을 살폈다. 그는 능력을 사용해 살인마의 얼굴을 봤지만 한다온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영결식이 진행됐고, 차분히 추도사를 읽던 한다온은 J를 향해 "넌 내가 반드시 잡는다. 죽여버릴 것"이라며 울부짖었다. 강빛나는 그런 한다온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빛나는 자신이 연쇄살인마 J를 죽이면 자신도 지옥으로 데려가라는 한다온에 말을 듣고 눈물 흘린 것을 회상했다. 그는 "그럴 리 없다. 고장 난 것"이라며 애써 자신의 상태를 회피했다. 병원 진료를 보러간 강빛나는 한다온에 대한 기분을 묻자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다온이 속한 팀에는 새로운 팀원 장문재(최대훈) 형사가 합류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의 도움을 받아 J 수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강빛나는 한다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1> 잠에 들었던 강빛나는 오미자(김영옥)이 발로 차는 바람에 눈을 떴다. 강빛나는 오미자를 따라 나왔고, 건물 위 앉아 있는 그를 발견했다. 오지마는 곧 천사로 모습을 바꿨고, 강빛나에게 "선하고 가여운 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의 이름으로 내려온 천사 가브리엘"이라며 "네가 죄인을 죽인 뒤에 남겨진 선한 자들을 위하 남아있었다. 너를 급하게 깨운 것은 다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다온이 살인을 저지르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지켜주기 어려워졌다.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다. 이제 다온이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너뿐"이라며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죽는다"고 알렸다. 이아롱(김아영)은 인간화되는 악마를 색출하는 비밀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에 눈물을 흘리고, 한다온에게 무언의 감정을 느끼는 강빛나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마약 후 아이를 칠 뻔한 정선호(최동구)를 재판했다. 정선호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자 그 앞으로 다가가 "혹시 사람 죽여본 적 있냐. 죽이고 싶었던 적은?"이라고 물었다. 능력을 사용해 김소영을 살해한 이가 정선호임을 알았던 강빛나다. 정선호는 겁에 질려 아무말 하지 못했다. 이후 장문재는 한다온과 수사를 하던 중 그가 강빛나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삭제하는 것을 알았다. 낌새를 느낀 장문재는 이아롱을 찾아갔고, "한다온이 다 알면서 숨겨주고 있었다. 죽여야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잔인하게"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집으로 향하던 중 장문재를 만났다. 정체를 숨긴 그는 강빛나에게 "안녕하세요 장문재 형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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