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공급 물량, 계획 대비 30%도 못 미쳐…서울 13.6%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 들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공급 실적이 당초 계획의 30%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장기화 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위기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올해(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대비 공급실적은 27.7%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초 계획한 33만5822가구 중 9만2954가구만 분양된 것이다. 지역별로 공급실적 편차가 큰 실정이다. 광주는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57.1%)를 분양했다. 이밖에 제주도(49.4%), 전북(45.6%), 강원(44.1%) 등도 원활한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 등은 연내 아파트 분양 진도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
5년새 중소형 아파트 분양물량 25만가구 감소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전용면적 60~85㎡형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5년새 25만가구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쏟아지면서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년~2023년) 전국에서 분양된 중소형 아파트 물량은 70만8747가구다. 직전 5년(95만9848가구)의 73% 수준이다. 25만1101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중소형 아파트는 가성비로 인기를 누리지만 공급량이 줄고 있다"며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중소형 평형은 조합원들이 주로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급량은 현격히 줄어든 반면 시장에선 여전히 중소형 평형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9년 이후 5년 간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매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5%에 달한다. 중소형 평형 수요는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3월 청약..
이달 전국서 3만6000가구 아파트 공급…월별 기준 올해 최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6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3만6235가구(임대 포함)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1만8786가구가 공급된다. 지난달(3576가구)보다 1만5000가구 이상 많은 물량이다. 작년 동기(9068가구)과 비교해도 2배 증가한 수치다. 경기가 1만5742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은 2335가구, 인천은 709가구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 공급이 예정된 물량은 지난달(1만4891가구)보다 2500여가구 증가한 1만7449가구다. 작년 동월(5295가구) 대비 3배 이상 많다 충남이 371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2626가구), 부산(2560가구), 울산(2514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다만 청약 경쟁률은 지역별로 엇갈릴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1∼4월 전국 청약경..
내달 전국서 3만9593가구 아파트 분양 예정…작년比 약 6배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다음달 전국에서 약 4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5월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43개 단지, 3만959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동월(6720가구)과 비교해 약 6배 많은 물량이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16곳(37%)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2만34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가 1만898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459가구, 인천 1964가구 순이다. 지방도 1만6189가구를 쏟아낸다. 지역별로 △울산 3047가구 △충남 1854가구 △대전 1779가구 △부산 1581가구 △충북 1451가구 △대구 1431가구 △제주 1401가구 △강원 1377가구 △경남 975가구 △전북 576가구 △경북 491가구 △광주 226가구 순으로 많다. 김은실 직방 빅데이터실 리드는 "5월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분양가 및 입지 등에 따라 청..
2분기 서울서 4613가구 아파트 분양 앞둬…대형 건설사 물량 위주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에서 46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분기 서울에서 5개 단지, 총 46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22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은 단지가 여럿 포함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래미안 원펜타스'를 공급한다.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91㎡형 2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신축 단지와 비교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도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일반분양 718가구)와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40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456..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75.5…2개월째 감소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3월보다 다소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5.5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81.4)보다 5.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83.8에서 89.9로 올랐다. 서울이 88.2에서 100.0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인천(76.7→77.4), 경기(86.5→92.3) 등도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지방광역시(82.4→71.4)은 크게 하락했다. 울산(87.5→70.6), 대전(85.7→70.0), 세종(93.3→81.3), 대구(80.0→70.8), 부산(70.8→64.0), 광주(77.3→71.4) 모두 아파트 분양 전망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가격 전망과 미분양 추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작년 1월 이후 최저치분양가 상승·분양물량 감소 전망 아파트 분양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하면서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7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8.4포인트, 16.3포인트 상승했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3월 분양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 대비 9.0포인트 상승한 83.8을 기록했다. 서울(83.3→88.2), 인천(65.4→76.7), 경기(75.8→86.5) 지역 모두 지수가 상승했다.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분양시장 개선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광역시의 분양전망지수는 82.4로 지난달 대비 7.6포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7.8포인트 하락한 79.8에 그쳤다. 광역시 가운데 울산(84.6→87.5)과 세종(92.3→93.3)은 지수가 상승했으나, 부산(93.3→70.8), 대전(100.0→85.7), 대구(89.5→80.0), 광주(80.0→77.3) 등은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광역시 1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11.1% 증가했고, 이 가운데 부산이 33.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추이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4.3으로 전월 대비 9.8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 폭은 둔화되겠지만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인건비 상승과 함께 2월부터 수도권 레미콘 가격이 5.6% 인상되는 등 원자잿값이 상승한 것이 아파트 분양 가격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청약홈 개편에 따른 분양 공고 중단 등의 영향을 받아 17.5포인트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3월에는 청약홈 개편 및 기본형 건축비 고시가 예정돼 있어 아파트 분양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다자녀 기준 완화와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 신생아 특별공급 등이 반영된 청약제도 규칙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적용될 경우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hisunny@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고양 대곡역 진입로 대혼잡…원인은 공무원 '무사안일'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초중고' 인접 새 아파트 분양 잇달아…맹모들 주목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부동산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아파트는 대표 스터디셀러(Steady Seller)로 꼽힌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근처에 있는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이 같은 단지들이 강세를 보인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운 단지는 3040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오랜기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학교가 몰린 지역은 면학 분위기도 비교적 우수하다는 특징에서다. 이렇다 보니 같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초·중·고교 인접 여부에 따라 매매 가격에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경기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호반써밋(2021년 입주)'은 반경 500m 이내 위례숲초등학교, 위례솔중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는 단지로 지난해 전용면적 101㎡형이 최고 13억5000만원에 거래됐..
이달 전국서 아파트 3만645가구 분양…월별 기준 역대 최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부동산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월 전국에서 총 3만645가구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2000년 조사 이래 동월 기준 가장많은 물량이다. 건설사들이 오는 3월 중순 청약홈 개편으로 인한 공급 불가 및 4월 총선을
작년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 2012년 이후 최저…올해는 더 적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6만8633가구로, 전년(8만7170가구) 대비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26,5만 가구…최근 5년 평균 75% 그쳐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26만5439가구로 올해보다 8만가구 늘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평균으로는 7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민영아파트(민간임대 포함) 분양 계획을 조사한
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 3곳 중 1곳은 청약 미달…경기 최다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아파트 분양 사업지 10곳 중 3곳은 청약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 분양을 실시한 전국 사업지는 총 215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약 31%에
민간아파트 비공개 소식에 ‘LH 입주민 부글부글’“민간아파트는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비공개한다고요? 그럼 공개된 우리 아파트는 뭐가 되나요?” 정부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곳에 대한 조사를 예고하며,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대상 아파트와 추후 철근(전단 보강근) 누락이 발견된 아파트
분양시장 회복세…8월 분양전망지수 2년 2개월만에 100선 상회분양물량 전망지수도 올해 들어 최고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8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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