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커넥션', 흡혈 도주 엔딩…'5.7%'로 쾌조의 출발[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사상 초유 '흡혈 도주'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5.7%, 수도권 6.1%, 순간 최고 8%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2.1%를 기록했다. '커넥션' 1회에서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자신도 모르게 마약에 중독되어 엄청난 핸디캡을 갖게 되는 과정과 비리 기자였던 오윤진(전미도)이 우연히 목격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인해 특종의 촉을 세우며 취재 열기를 불태우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안현경찰서 마약팀 형사 장재경은 인정사정없는 검거 작전을 펼치며 마약 판매책과 자금책은 물론 수배 중이던 경기 남부지역 마약조직 오거미파 두목까지 체포하며 일망타진했다. 장재경은 오거미파 두목을 잡는 과정에서 비리 기자가 된 고등학교 동창 오윤진(전미도)이 '기레기'라고 공개 망신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몸싸움을 벌이던 오거미파 두목이 항복하자 그에게 후배가 공격당한 곳과 같은 곳인 왼쪽 아킬레스건을 총으로 쏜 뒤 검거했다. 한 달이 흘러 총기 남용으로 감사를 받았던 장재경은 경기 남부지역 거대 마약 조직을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감으로 특별 승진했다. 그날 밤 20년 전 뭔가의 일로 얽힌 고등학교 동창 박준서(윤나무)가 찾아왔고, 장재경은 과거의 일을 사과하는 박준서에게 "그게 네 죄값이라고 생각해라"라는 차가운 독설을 날렸다. 그렇지만 박준서는 "이제라도 해볼 거야. 다시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장재경은 마약팀 동료들과 경감 특진 기념 회식을 가졌고, 기분 좋게 취한 장재경은 닥터, 1882가 적힌 의문의 문자를 받은 다음 화장실에서 괴한에 습격 돼 3일간 감금당했다. 힘겹게 눈을 뜬 장재경은 자신이 의문의 문자 속 장소에 와 있음을 확인한 후 지하철에서 발견한 마약상을 쫓았지만, 급격히 힘들어진 몸 상태로 인해 마약상을 잡는 데 실패했고, 자신의 총까지 뺏기고 말았다. 게다가 타는듯한 갈증을 느낀 장재경은 편의점에서 물을 사 먹던 중 주머니에서 노란색 알약을 발견했고, '닥터'라는 사람이 보내준 동영상으로 인해 자신이 그 노란 알약을 먹고 중독됐음을 알고 경악했다. 곧바로 아무도 없는 경찰서로 간 장재경은 혼란스러워하며 몸부림쳤지만, 이내 "지금은 아무도 알아선 안 돼"라고 다짐하며 후배 김창수(정재광)에게 의문의 문자를 보낸 번호를 추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장재경은 고등학교 시절 자신과 박준서의 SOS 싸인이 '1882' 였던 것을 떠올렸고, 박준서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박준서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형사팀 경찰로부터 박준서가 추락사했음을 들었다. 충격으로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된 장재경은 택시를 타고 선광종합병원으로 향했지만 곧바로 혼절했고, 의식을 차린 후 자신의 피가 채혈됐음을 알게 되자 필사적으로 채혈한 피를 찾아 문을 잠근 후 자신의 피를 꿀꺽 삼켰다. 그리고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친 뒤 주머니에 있던 노란 알약을 밟아 박살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경이 잠긴 문이 강제로 열리는 순간, 입에 삼키지 못한 피가 흥건한 채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사상 초유 '흡혈 도주' 엔딩이 그려졌다. 장재경의 납치 3일은 시공간을 알 수 없지만 위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몽타주 씬을 중심으로 그려졌다. 울리는 음성효과와 뿌연 화면효과로 장재경의 몽롱한 상태를, 장재경의 표정이 돋보이는 타이트샷 등으로 대혼란의 감정을 표출했다. 지성은 한 회안에서만 갖가지 얼굴을 드러내는 소름 끼치는 열연을 벌였다. 지성은 장재경으로 분해 범죄자와 맞짱 뜨는 강인한 면모를 비롯해 과거 사연으로 등을 지게 된 박준서를 향한 냉정한 독설, 마약에 중독돼 피폐해진 모습까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대체 불가 장악력을 뽐냈다. 여기에 첫 장르물에 도전한 전미도는 뻔뻔하게 돈을 요구하는 오윤진의 능글맞음과 이혼 후 따로 사는 딸을 향한 애틋함, 신종 마약 관련 사건을 목격한 후 취재 본능을 발동시키는 예리함을 유연하게 소화했다. '커넥션'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랑거의 마스터스 '라스트 댄스' 무산 원인은 '피클볼'목표 지점을 가늠하는 랑거.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의 제왕으로 불리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아킬레스건 파열의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그동안 "연습하다 다쳤다"고만 설명했던 랑거는 15일(한국시간) 팟캐스트 라디오에서 "피클볼을 하다 왼쪽 아킬레스건이 찢어졌다"고 공개했다. 랑거는 지난달 4일 아킬레스건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와 탁구를 합친 신종 스포츠로 살 빼는 데 최고라는 입소문을 타 미국에서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경기장은 배드민턴 또는 테니스 코트와 비슷하지만 더 작다. 라켓은 탁구 라켓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크다. 상대방이 넘긴 볼을 그대로 쳐서 넘겨도 되고, 코트 안에 한 번 튕긴 뒤에 쳐 넘겨도 된다. 피클볼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찢어진 아킬레스건을 봉합하고 완치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리기에 랑거의 마스터스 '라스트 댄스'는 올해 무산됐다. 1985년과 1993년 우승으로 마스터스 평생 출전권을 지닌 랑거는 67세가 되는 내년부터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그는 "체중을 유지하려고 여러 가지 운동을 많이 하는데 피클볼도 늘 하는 운동"이라면서 "상대방이 로브샷으로 공격했다. 뒤로 물러서면서 라켓을 어깨 위로 올려 쳐냈는데 갑자기 발에서 마치 총성처럼 큰 소리가 났다"고 아킬레스건 파열 순간을 떠올렸다. 랑거는 "농구 등 다른 운동 경기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사람을 많이 봤기에 그 순간 아킬레스건이 찢어진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랑거는 "수술 경과가 좋다"면서 오늘 5월께 필드로 복귀하겠다고 예고했다. 랑거는 지난해 PGA 시니어투어 최다승(46승) 기록과 최고령 우승( 65세10개월5일) 기록을 한꺼번에 경신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유명하다. khoon@yna.co.kr MLB 다저스 오타니, '한국행 비행기' 앞에서 아내 최초 공개 제주 수월봉 절벽서 차량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강제추행 혐의' 배우 오영수, 오늘 1심 선고…구형은 징역 1년 학교 앞이 굴뚝인가…대기업 사원들의 몰상식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하는 김흥국 "평소 존경한 분들"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슈퍼푸드 아사이베리에 가려진 아동노동…20m 나무서 추락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여친 섬에 팔아버린다" 불법 대부업 'MZ조폭' 4명 검거'MZ 조폭' 야유회 단체사진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형편이 어려운 지인을 상대로 연이율 1천500%에 돈을 빌려준 뒤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갈·협박을 일삼은 이른
‘KOGAS 어쩌나’ 아킬레스건 부상 당한 힉스, KBL 지정 병원서 8주 이상 진단…사실상 시즌 아웃 [MK군산]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악의 소식을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12일 “아이제아 힉스는 KBL 지정 병원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8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힉스는 지난 9일 부산 KCC와의 2023 MG새마을금
인기 개그맨, 촬영 중 온몸 불사르다 아킬레스건 파열...팬들 걱정↑ [룩@재팬][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개그맨 오카무라 타카시(53)이 프로그램 촬영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11일, 외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 듀오 '나인티나인'의 오카무라 타카시가 오른발에 부상을 입었다. 프로그램 기획 측 '도코모 스튜디오 & 라이브'는 공식 사이트에
유튜버 빠더너스 문상훈, 시구 도중 '아킬레스건' 찢어지는 부상 당했다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이 프로야구 시구를 위해 달리던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소식이 알려졌다. 문상훈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류 최초 시구하다 아킬레스건 끊어진 내 인생”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사진 속 문상훈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 vs NC다이노스 경기 시구를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야구 시구 도중 부상 당해 […]
'1천억원' NFL 로저스, 제츠 데뷔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통산 NFL MVP만 4차례…새 팀에서 개막전 4분 만에 부상 레너드 플로이드(오른쪽)의 태클에 쓰러지는 에런 로저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현역 최고의 쿼터백 가운데 한 명인 에런 로저스(39·뉴욕
'동상이몽' 오연수♥손지창 "두 아들 위해 커리어 내려놔... 후회 없는 선택"[종합][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연수가 두 아들을 위해 커리어를 내려놓고 유학길에 오른 사연을 소개했다. 10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오연수 손지창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오연수와 손지창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철저한 건강관리로 관
최지만, 빅리그 복귀…애리조나전 5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타자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어내고, 빅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
재활 경기에서 2루타 친 최지만 "타이밍 걱정이었는데 괜찮아"(종합)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70일 만에 실전 경기…복귀 시동 피츠버그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재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
마동석→송은이, 영화·예능 찍다 부상...직업의식 甲 스타들 [종합][TV리포트=신은주 기자] 영화, 드라마, 예능 촬영에 임하다가 또는 무대에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다가 부상당한 스타들이 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정을 불태우는 스타들의 모습이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워닝
'최지만 어쩌나' 타율 0.125→아킬레스건 부상 '8주 재활'(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최지만이 부상으로 이탈한다.미국 현지 매체 ESPN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8주 동안 이탈한다"고 전했다.앞서 최지만은 지난 16일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 소견을 받고
미리 보는 ‘더 글로리’ 파트2, 매수된 모→발각된 조력자 “위기의 송혜교”[TV리포트=이혜미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더 독하고 치밀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25일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선 ‘더 글로리’ 파트2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 영상은 하이라이트는 문동은(송혜교 분)과 박연진(임지연 분)의 대립이다.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하라며 자수를 권하는 문동은에 박연진은 “난 잘못한 게 없어, 전혀. 용서? 누가누구를.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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