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에페, 아시아펜싱선수권 단체전 4연패...파리올림픽 금빛 전망▲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한 여자 에페 대표팀(사진: 국제펜싱연맨 SNS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아펜싱선수권 4연패를 달성했다.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대만(8강전), 일본(4강전)을 연파한 뒤 결승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중국을 42-41로 꺾고 아시아 정상을 확인했다.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제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2년 연속 국제펜싱연맹(FIE) '올해의 팀'의 영예를 안았던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 4연패로 다음 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앞서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에서 대회 4연패를 합작한 송세라는 "너무 행복하고, 올림픽 전에 금메달을 땄는데 대회를 준비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한 여자 에페 대표팀(사진: 국제펜싱연맨 SNS 캡쳐)
윤지수, 펜싱 아시아선수권 여자 사브르 개인전 2년 연속 준우승▲ 결승 후 윤지수(오른쪽)가 에무라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FIE 소셜미디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지수는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에무라 미사키(일본)에 져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웨이자이(중국)를 15-8, 16강전에서 최세빈(전남도청)을 15-8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전에서 장신이(중국)를 15-12로 따돌리고 메달을 확보한 윤지수는 준결승전에서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15-14로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에무라에게 14-15로 아쉽게 패했다. ▲ 에무라에 공격을 시도하는 윤지수(사진: FIE 소셜미디어 캡쳐) 2012년과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윤지수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다음 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준결승에서 윤지수에게 져 동메달을 목에 건 전하영은 성인 국제대회 개인전 첫 입상을 기록했다.
김유진, 태권도 아시아선수권 여자 57㎏급 우승…파리올림픽 '청신호'▲ 김유진(오른쪽, 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유진은 18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마리아 세보스티아노바(카자흐스탄)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의 아시아선수권 제패는 2021년 레바논 대회 이 3년 만이다. 여자 태권도 경량급 간판인 김유진은 지난 3월 중국 타이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선발전 4강에서 캄보디아 줄리맘을 꺾고 체급별 상위 2명에게 주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당초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랭킹으로 여자의 경우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만 올림픽 티켓을 따낸 상황이었는데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내부 회의를 통해 여자 57㎏급 올림픽 티켓에 도전하기로 했고, 2월 선발전을 통해 김유진을 출전 선수로 결정했다. 올림픽 대륙별 선발전은 남녀 각각 2장 미만의 출전권을 딴 국가만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해당 규정에 따라 여자부 1개 체급에 출전했다. 그 결과 김유진은 아시아 선발전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아선수권 제패로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 여자 태권도는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2021년 레바논 대회 이후 3년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라테 선수단,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서 銀 2개, 銅 1개 수확 쾌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가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중국 뤄훠시에서 개최된 제11회 동아시아가라테선수권대회에 가라테 대표 선수단이 출전하여 3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시아가라테연맹(EAKF)에서 주최하고 중국가라테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개국에서 196명이 대회에 참가해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10일 첫날에는 최하은(現 국가대표/치악고등학교)이 여자 가타 주니어 부문 8강에서 홍콩 선수에게 36.30대 38.50으로 패배했지만, 동메달결정전(패자부활전)에서 중국 선수를 36.60대 35.70으로 승리하여 첫 국제대회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황태연(現 국가대표/중원대학교)이 남자 가타 U21 부문에서 8강전 대만을 상대로 38.60대 38.40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홍콩 선수를 상대로 38.40대 37.30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결승에서는 1.2점 차이로 은메달에 그쳤다. 박건호(現 국가대표 강화훈련대상자/제천산업고등학교)는 남자 구미테 –55kg 주니어 부문 준결승전에서 0대0 판정승으로 홍콩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오른발 부상으로 결승전을 기권하여 은메달 획득에 머물러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을 지도한 가라테 국가대표 지도자인 오르쿤 두만(튀르키예)코치는 "국제무대에서 메달 획득은 좋은 경험이고 값진 성과"라면서도 "여기서 만족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우리의 목표는 9월 아시아선수권과 10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때문에 빠른 회복과 동시에 다시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맹 강민주 회장은 고생한 선수단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를 밑거름 삼아 다가올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등 더 큰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준태, 아시아선수권서 50:40으로 김행직 꺾고 국제대회 첫 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준태(대한민국, 세계랭킹 10위)가 31일 치러진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김행직을 50:40의 스코어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준태는 그동안 유독 세계무대와의 인연이 없었다. 2019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공동3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공동 3위만 4번, 준우승만 1번 경험했다. 특히 지난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당구월드컵에서는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3위)를 결승에서 만나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7전 8기 끝에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다. 안지훈(대한민국, 세계랭킹 65위), 다오 반 리(베트남, 세계랭킹 115위), 타나카 준(일본, 세계랭킹 765위)과 E조에 편성된 김준태는 안지훈에게 40:18로 패배하며 좋지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351의 에버리지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뒤이어 김진열(대한민국, 세계랭킹 274위), 응우옌 쩐 탄 투(베트남, 세계랭킹 82위)를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강자인(대한민국, 세계랭킹 70위)을 만나 50:27의 스코어로 기분 좋은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결승 상대는 '베트남 신흥 강자'바오 프엉 빈(세계랭킹 8위)을 50:49라는 극적인 스코어로 꺾고 올라온 대한민국의 김행직(세계랭킹 12위)이었다. 김행직은 직전 준결승에서 43:49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드라마 같은 7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한껏 분위기를 올린 상태였다. 결승은 치열했다. 경기 중반까지 엎치락 뒤치락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는, 후반 집중력에서 그 승부가 갈렸다. 김준태는 공타를 최소화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고, 24이닝에서 대거 6득점 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1.515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50:40의 스코어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김준태는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4강 대진에 김준태, 김행직, 강자인 총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진출하며 아시아 캐롬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 종료 후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 회장인 박보환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곳 양구군에서 아시아 최고의 대회를 치루게 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곳 양구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시길 바란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아시아선수권] 김범석 나승엽 활약 기대 대표팀, 3일 대만과 개막전(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년에 열리는 마지막 국제대회가 시작된다.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참가하는 이 대회에 대한민국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배구, 인도와 일전으로 금메달 도전 시작(종합)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전 위해 이란으로 출국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22회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자 이란으로 출국하기 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8.16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
여자탁구, 홍콩 꺾고 평창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중국과 격돌신유빈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탁구가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의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
한국 남자배구, 중국과 아시아선수권 4강 티켓 놓고 격돌한국 대표팀 주포로 활약하는 허수봉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년 만의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 길목에서 숙적 중국과 만난다. 중국은 23일 밤 이란
"서로를 보며 힘냈죠"…여자배구 대표팀, 부활의 스파이크 다짐▲ 여자배구, 금빛 훈련 (진천=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부활의 스파이크를 때리기 위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대표팀은 다음 달 2∼10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최근 극심한 부진을 씻어낼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아시아선
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조준…12일 방콕서 개막우상혁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15일 진행 활짝 웃는 우상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위해 도약한다.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12일부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우승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윤하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87㎏급 합계 2위·용상 1위윤하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 여자 87㎏급 합계 2위 (서울=연합뉴스) 윤하제가 11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43㎏에 도전하고 있다. 143㎏을 들지는 못했지만, 윤하제는 합계 2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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