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온라인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2024 넥슨 챔피언스 컵’ 성료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전국 고등학교 반 대항 축구대회 ‘2024 넥슨 챔피언스 컵’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2회를 맞은 ‘2024 넥슨 챔피언스 컵’은 청소년들의 축구 접근성을 높이고 축구를 즐기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최초 전국 고등학교 반 대항 아마추어 축구 토너먼트로,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고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그라운드.N’ 캠페인의 일환이다.이번 대회는 사연 접수를 통
LPGA 무대 나서는 아마추어 오수민 ‘공격 또 공격’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 성향을 지닌 아마추어 오수민(16, 신성고)이 다시 한 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선다.오수민은 17일부터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서 펼쳐지는 2024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오수민은 될 성 부른 떡잎으로 평가 받는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다. 지난해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드라이버 비거리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홀인원도 경험해본 오수…
[KLPGA] 'OK장학생' 오수민, 아마추어 18홀 최연소 최소타 '9언더파' 기염[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마추어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오수민은 14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하며 9언더파 63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 오수민(사진: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제공) 오수민이 이날 기록한 9언더파 63타는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일 뿐만 아니라 최혜진(롯데)이 2017년 7월 2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한 KLPGA투어 역대 아마추어 선수 한 라운드(18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최혜진의 기록이 자신의 18세 생일을 약 2개월 앞둔 시점에 작성된 기록인데 비해 오수민의 이날 스코어는 자신의 16세 생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 작성한 스코어라는 점에서 오수민은 'KLPGA투어 역대 아마추어 18홀 최연소 최소타 기록'을 작성한 셈이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쳐 하위권인 공동 89위에 머물렀던 오수민은 이날 9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보다 순위를 80계단 끌어올린 공동 9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수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일단 제가 (라이프) 베스트를 쳤는데 베스트가 원래 8개였다. 그거를 한 2년 동안 못 깨고 있다가 오늘 이렇게 또 프로 대회에서 베스트를 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방긋' 웃어보였다.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 장학생 프로그램 ‘OK골프장학생’ 8기인 오수민은 OK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낸 데 대해 "제가 장학생인 대회에 나와서 잘 치고 싶었는데 어제는 좀 아쉬웠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 더 집중해서 쳤던 것 같은데 이렇게 잘 칠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수민은 전날 1라운드 경기에 대해 "어제도 스코어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내용이 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티샷 미스 2개를 했는데 그거 빼고는 티샷이나 아이언 샷 그리고 퍼트도 다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해서 그냥 좀 안 풀렸던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이날 2라운드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은 좀 더 차분하게 좀 더 집중해서 쳤던 게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손가락 9개를 펼쳐 보이고 있는 오수민(사진: 스포츠W) 아직 16세가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지만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인상적인 오수민은 이날 드라이버를 거의 잡지 않고 우드 티샷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드 티샷을 좀 많이 했다. 왜냐하면 앞에 물도 있고 그런 홀이 많았다. 벙커도 피해가야 하고 해서 우드 티샷을 좀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우드 거리에 대해 묻자 "제가 우드가 좀 멀리 나가는 편이다. 한 220m는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컷 탈락 위기를 딛고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한 오수민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너무 좋겠긴 욕심 안 부리고 최대한 5등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골프존 차이나, 신개념 실내 골프대회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 개최세상에 없던 신개념 골프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톈진 메이강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오픈’이 바로 그 무대다. 이 대회는 스크린과 필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골프장에서 치러진다.16,000㎡(약 5000평) 규모의 실내 경기장은 9월 1일 개장했는데 티샷과 어프로치샷까지는 스크린골프로 진행하고 퍼팅은 실제 그린에서 플레이한다. 홀에 따라 그린 구역에서 벙커샷과 쇼트게임도 가능하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골퍼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
위너즈, 종합격투기 WFC02 개최…전 UFC 남의철 해설[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역 인근 위너즈 스포츠 센터에서는 9월7일(토) 오전 11시부터 종합격투기 단체 ‘위너즈 파이팅 챔피언십(WFC)’ 두 번째 대회가 열린다.WFC02는 세미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60경기를 선보인다. 위너즈 측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목표로 시작한 대회가 정규 리그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계기로 여기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UFC 출신 남의철과 일본 GLADIATOR 챔피언을 지낸 이둘희가 해설위원을 맡아, 종합격투기뿐 아
티엠씨모터스배 ‘F2 MMA 19회 X ANYONE 5회’ 대회 개최오는 2024년8월31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팀헌터체육관에서 티엠씨모터스배 ‘F2MMA 19회 X ANYONE 5회’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복싱, 킥복싱, 종합격투기(MMA) 아마추어, 세미프로 경기 후 메인경기로 킥복싱 세미프로매치와 MMA 세미프로매치가 진행된다. 첫번째 메인 경기로, 킥복싱 세미프로경기는 계약체급 -73KG, 정우현(수원곡반킥복싱)과 이정원(FREE)의 경기가 3분3라운드로 진행된다. 홍코너 수원곡반킥복싱 정우현 선수는 15세의 중학생 신분이다. 현재 생활체육복싱, 킥복싱대회에서 아마추어 8승1패전적을
매립지공사 ‘제5회 드림파크배 전국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개최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최하는 ‘제5회 드림파크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예선전을 거쳐 96명(남자 48명, 여자 48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포인트 등 각종 혜택과 부상이 주어진다.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골프 유망주 발굴과 청소년 꿈과 희망을 위해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와 꿈나무 육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LPGA 최연소 제패' 국가대표 이효송, "국내 정규 투어도 우승하고 싶어요"[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의 어린 나이로 지난 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기적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하며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아마추어 여자 골프 국가대표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을 국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현장에서 만났다. 이효송은 13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첫 날 1라운드 경기를 5오버파 77타로 마쳤다. 경기 직후 스포츠W와 만난 이효송은 "오늘은 좀 잘 안 풀린 날이었던 것 같다. 전반에는 티샷 미스 때문에 타수를 잃었는데 후반에는 좀 지키려고 마음도 먹어봤고 여러 마음을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좀 잘 안 풀렸던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총평했다. 이번이 두 번째 한국여자오픈 출전이라는 그는 "오늘은 그래도 좀 욕심을 부렸다가 보기가 나온 홀도 있는 것 같아서 내일은 욕심 부리지 않고 최대한 잃지 않는 쪽으로, 그리고 또 기회 왔을 때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남은 라운드 경기 운영 전략을 전했다. 이효송은 지난 달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단독 2위 사쿠마 슈리(일본, 7언더파 281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이효송(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이효송은 대회 최종일 선두에 7타 뒤진 가운데 경기를 시작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자치함으로써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이효송은 이로써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국 선수의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패는 2019년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선우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JLPGA 투어 우승은 2012년 김효주 이후 두 번째다. JLPGA 투어 아마추어 우승도 역대 8번째에 불과하다. 특히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15세 176일의 나이에 살롱파스컵을 제패한 이효송은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4년 가쓰 미나미(일본)의 15세 293일이었다. 이효송은 "시상식 끝날 때까지도 우승이라는 게 믿겨지지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냥 마지막 홀에 선두랑 두 타 차였기 때문에 한 번 도전을 해봤는데 운 좋게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이효송은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 이예원, 사쿠마에 2타 뒤지고 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으로 공동 선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경기를 마쳤고, 이후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예원과 사쿠마, 야마시타 미유(일본, 5언더파 283타)가 타수를 잃으며 무너짐에 따라 연장 승부 없이 우승자가 됐다. ▲ 이효송(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평소 차분한 성격을 지닌 이효송은 스스로도 골프 선수로서 장점에 대해 차분하고 꾸준한 플레이를 꼽곤 했지만 당시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뒤에는 주먹을 불끈 쥐고 아래위로 흔들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효송은 이글 상황에 대해 "라이가 너무 잘 걸려서 우측 안 정도 보는 라이였기 때문에 '그냥 스타트만 잘하면 넣을 수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잘 쳤던 것 같다"며 "사실 제가 세레머니를 잘 안 하는 편이다. 그냥 넣어도 덤덤한 편인데 마지막 홀에서는 정말 숨 막혔고, 넣고 나서 더 숨이 막혔다. 저도 모르게 막 손들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국내에서 큰 인지도 없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신분으로 한국인 아닌 일본 JLPGA의 역사를 새로 쓰고 귀국한 이효송은 주변 반응에 대해 "원래는 일반인 분들은 알아봐 주시는 분이 많이 없었다. 살롱파스도 일본 대회였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 했는데도 많이 알아봐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살롱파스컵 당시 함께 출전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JLPGA투어의 한국 선배들의 반응을 묻자 "다들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신지애 프로님이 먼저 '나이스 플레이' 하시면서 하이 파이브를 해 주셨다. 진짜 멋있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효송(사진: 스포츠W) 아직 고교 1학년생으로 프로로 전향하기까지 약 3년간 더 아마추어 국가대표로서 활약할 기회가 있는 이효송은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포부를 묻는 질문에 "일본에서도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을 했으니까 또 국가대표로서 KLPGA 정규 투어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고 해외 시합 가서도 항상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출전하고 싶은 외국 대회를 꼽아 달라고 하자 그는 주저 없이 "US오픈"이라고 답했다. 이효송은 이번 대회를 마무리 하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대전 유성에서 열리는 강민구배 제48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앙전파관리소, 제23회 아마추어무선 방향탐지 전국대회 개최중앙전파관리소(소장 김정삼)와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사장 최형문)은 제23회 아마추어무선 방향탐지(KARDF Korea 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전국대회를 8일 강천체육공원(경기 여주시 강천면 소재)에서 개최한다.KARDF 전국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 기술발전 및 동호인 간 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경기는 정해진 지역 내에 무선 송신기를 숨겨놓고, 수신기・나침반・경기용 지도를 이용해 발신 전파 방향을 탐지, 무선 송신기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일명 …
하나證, ‘2024 테니스 챔피언십’ 성료하나증권은 지난 5월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와 용마랠리테니스장에서 개최한 ‘2024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2024 하나증권 테니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5월 진행된 하나증권 테니스 페스티벌에 이어 하나증권이 2회째 개최한 아마추어 테니스대회다.테니스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 1500여명, 688개팀이 참여해 국내 아마추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하나증권 ‘2024 테니스 챔피언십’은 남자복식, 여자복식, 단체전 등 팀을 이뤄 진행됐다. 테니스 구력과 입상 경력 등…
'김민수·홍수민'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우승광주광역시골프협회(회장 한창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가 주관하는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의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힐, 밸리 코스 / 파72)에서 개최됐다.본 대회의 참가 자격은 각 부별‘KGA랭킹시스템 88위 이내’의 선수와 ‘예선전 상위 성적자 12명’ 등으로 남자선수권부 100명, 여자선수권부 100명이다.지난 4월 29일에는 예선전이 사전에 치러졌으며, 동일 대회 코스에서 남자부 여자부 각각 112명이 참가하여 각 부 상위 12명이 본선에 올랐다.또한…
'김내영 동생' 김양현, KLPGA 2024 점프투어 5차전서 생애 첫 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양현(19)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김양현은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6,320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현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한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김양현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를 적어내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양현은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라면서 "경기가 끝나고 3위 정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첫 우승을 거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우승하기까지 항상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KLPGA와 스폰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은 퍼트다. 김양현은 "오늘 샷이 흔들렸는데, 보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라면서 "평소 퍼트에 자신 있는데, 쇼트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원 김양현은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본 대회 출전권을 얻은 데 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양현은 "이지스카이 코스는 티샷하기 까다로운 홀이 많다. 티샷할 때 욕심부리지 않고 끊어가려고 했는데, 전략이 적중해서 시드순위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KLPGA 준회원인 김내영(21)과 자매인 김양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언니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다. 같은 골프 선수인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면서 "이번 대회 때도 새벽부터 대회장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해 드림투어에만 진출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생각보다 일찍 우승을 거두게 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꿋꿋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민경D(18)를 비롯해 아마추어 남지현(20), 박현영(19), 신지우(18), 강미진(19)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기록으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김예린(19), 아마추어 박주은(21), 김소연E(24), 조민주(21), 유신지(19)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4일(화) 18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전국노래자랑' 시청률 소폭 상승, 2주 연속 6%대 "올해 들어 처음"전국노래자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방송된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전국 가구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6.1%보다 0.3%p 상승한 수치로, '전국노래자랑'이 2주 연속 6%대 시청률을 지킨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MC 남희석은 '서울 동작구' 편을 맞아 노량진 축구장 특설무대를 찾아 본선 진출자들의 무대를 소개했다. 초대 가수로는 설운도, 김용임, 정다한, 금잔디, 김다나 등이 함께했다. 다음 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남희석은 '부산광역시 중구' 편을 맞아 부산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각 지역에서 예심을 통과한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 아울러 향토색 짙은 각 고장의 자랑거리로 시청자에게 꾸밈없는 웃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한성자동차, AMG플레이그라운드 멤버 아마추어 레이싱 성료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14일부터 이틀간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플레이그라운드' 클럽 멤버 초청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Break your Speed Limit!'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AMG 소유주만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 론칭해 레이싱 DNA를 가진 고성능차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레이싱 스피릿'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인 'Break your Speed Limit!'는 AMG 플레이그라운드에 처음 참여하는 멤버부터 숙련된 클럽 멤버들 간의 레이싱 실력을 겨루는 '아마추어 레이싱 컴피티션'까지 총 2가지 세션으로 진행했다. 아마추어 레이싱 컴피티션 프로그램은 단체로 즐기는 '릴레이 레이스'와 솔로 주행 시 랩타임이 가장 빠른 개인에게 시상하는 '타임어택', 장애물을 피해 베스트 랩 타임을 겨루는 '짐카나' 등 총 3개의 부문으로 구성됐고..
KLPGA투어 출전권 걸린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6월 14일 포천힐스 개최▲ 테일러메이드 드림챌린지 초대 우승자 임지유(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식 대회인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4' 출전권이 걸린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가 오는 6월 14일 포천힐스CC에서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 골프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 발굴과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배출 등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드림챌린지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임지유(CJ)는 아마추어 시절 테일러메이드 제1회 드림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제2회 드림챌린지에서 3위를 기록하며 현재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총 120명의 여자 골프 유망주가 출전한다. 참가 자격은 핸디캡 3.0 이하의 14세 이상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퍼로, 아마추어 골퍼는 대한골프협회 경기인 등록규정에 의해 2024년 현재 전문 선수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대회 참가자 접수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로, 모집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회는 4인1조로 플레이하며,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24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출전 자격,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 아마추어 선수로 후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특전을 이 주어진다. 아울러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본선 출전 시 필요한 대회 복장을 포함한 300만 원 상당(총10pcs)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경기복 지원된다. 대회 2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세트(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각 1개)와 테일러메이드 TP5/TP5x볼 24더즌, 100만 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을 제공한다. 3위에게는 테일러메이드 TP5/TP5x 볼 24더즌과 50만 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2024 All New TP5x 골프볼 1더즌, 모자, 장갑,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경기복,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대표이사는 “올해도 우리나라 여자 골프 미래를 밝힐 유망주 발굴을 위해 테일러메이드 제3회 드림챌린지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 대회가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장에서 나아가 서로 응원하고, 또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 배출 등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성이 개최하는 아마추어 대회 총 상금...JPG 기본 파이트머니 100만원이기면 승리수당 +200만원 해서 총 300만원블루팀 vs 레드팀 각각 8명씩 나눠서우세한 팀에게 1000만원 추가(한 명당 125만원이 또 추가되는 셈)+가장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두 명에게 보너스 각각 1500만원 추가+가장 멋있는 경기를 보여준 한 명에게 보너스 2000만원 추가-------
'OK 골프 장학생', 국내외 무대서 두각…OK금융그룹 후원 결실 맺었다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OK 골프 장학생' 출신 골프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 골프 장학생' 출신 골프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스포츠 후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기 'OK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OK배정장학재단에 합류한 이효송 선수는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K-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이효송 선수는 또 다른 8기 장학생인 오수민 선수와 함께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OK 골프 장학생'들의 활약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이예원(5기) 선수는 지난 3월 '2024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12일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
'연장 접전 끝 쾌거' 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프로 데뷔 마수걸이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재한(34)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재한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유현준(22.골프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전재한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냈다.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른바 '싸이클 버디'를 터뜨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유현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2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간 보기 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비교적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갔다. 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던 전재한은 2014년 귀국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한 달 뒤인 9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후 2부투어에서 뛰다 2019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2023 시즌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년 동안 기록한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2위였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1회 대회'서는 컷탈락 했지만 '2회 대회'서는 공동 11위, '5회 대회'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연결됐다.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장전에서 전재한에 아쉽게 패한 유현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 박지민(27)과 박도형(31)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32.캐나다)과 윤경식(24)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0270.8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0800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6회 대회' 우승자인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4533.14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1714원)로 올라섰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드라이버 원더걸' 오수민의 당찬 포부 "PGA투어를 꼭 쳐보고 싶어요"[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08년생(15세) 아마추어 여자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올해 처음 국내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특유의 장타 능력으로 골프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수민은 지난 12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 다소 아쉬운 숏 게임 때문에 타수를 잃기는 했지만 오수민은 대회 기간 내내 평균 26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오수민(사진: KLPGT) 오수민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KLPGA투어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방신실(KB금융그룹)과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드라이버로 러프에서 세컨 샷을 시도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오수민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종 순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수민은 173cm의 큰 키에 유연성을 갖춘 피지컬에다 스피드와 파워가 겸비된 스윙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으로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해 KLPGA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한 경험으로 인해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직 16세가 채 되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짜리 학생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 들어선 오수민은 다시 수줍은 15세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치아 교정기를 한 채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방금 전 필드에서 무시무시한 장타를 날리던 골프 선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기를 마친 기분을 묻자 오수민은 "그냥 좀 갤러리 분들이 많은 곳에서 서 출 수 있어서 좀 기뻤어요"고 말한 뒤 작년에 비해 알아보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아진 데 대해 "그런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데 그래서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 "클럽 선택이나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조금 더 연습하고 또 많이 배우고 보완을 해야 될 것 같다."며 "(퍼팅은) 1, 2라운드 때랑 비슷했는데 그냥 제가 조금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대회 출전을 마무리 한 오수민은 다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다. 오수민은 오는 21일 전남 나주시의 골드레이크CC에서 개막하는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빛고을중흥배를 마치면 7월에는 KLPGA투어 '롯데 오픈'(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출전하고 하반기에는 9월 오수민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출전, 프로 선배들과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가 조금 아쉽지만 다음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오수민은 골프 선수로서 앞으로 목표를 묻자 이전 인터뷰보다 한 가지 목표를 더 제시했다. ▲ 오수민(사진: 스포츠W) 앞서 오수민은 지난해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꼭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싶다"고 밝힌바 있었다. 그런데 오수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목표를 하나 더 추가해 "PGA(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를 꼭 한 번 쳐보고 싶다"고 했다. 과거 미셸 위 웨스트를 비롯한 여러 여성 골퍼들이 도전했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얻지 못했던 성(性)대결의 역사를 자신이 바꿔보겠다는 당찬 포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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