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고우석, 마이애미서 방출대기(DFA) 조치…前 KIA 앤더슨에게 밀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 마이매미는 31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대기된 숀 앤더슨을 영입했다. 40인 로스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로 데려온 고우석을 방출대기(DFA) 조처했다"고 밝혔다. DFA는 MLB의 선수 방출 방식이다. DFA가 통보되면 원소속구단은 7일 이내에 방출, 트레이드, 마이너리그 강등, 웨이버 공시 중 하나를 실행한다. 다른 팀에서 영입 의사를 밝히면 고우석은 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다만 손을 내미는 구단이 없다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거나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남을 수 있다. 공교롭게도 고우석을 밀어낸 앤더슨은 KBO 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다. 앤더슨은 2022시즌 종료 후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14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고, 7월 중으로 웨이버 공시되어 한국 무대를 떠났다. 고우석은 2023시즌 종료 후 MLB 도전을 천명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보장 금액 기준 2년 450만 달러(약 59억 원)고, 상호 옵션과 보너스를 모두 합치면 최대 3년 940만 달러(약 123억 원)까지 늘어난다. 시작은 험난했다. 시범경기에서 0승 2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부진했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에서도 이재원에게 홈런을 맞는 등 부진했다. 결국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후 아라에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로 적을 옮겼고, 구단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DFA 조처를 당하게 됐다. 지금까지 고우석이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1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신시내티전 1안타 1볼넷 2도루 활약…타율 0.216[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176타석 38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2루수 땅볼과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김하성까지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루수 땅볼을 쳤다. 땅볼로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곧바로 2루와 3루 도루를 연속해서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쪽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그러나 투수 견제에 걸리며 아쉬운 주루사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4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7승2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5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는 20승30패로 NL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아라에즈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투수 맷 왈드론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는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패전은 면했다. 샘 몰이 0.1이닝 1사사구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휴식' 샌디에이고, 투타 조화 속 7-3 승리…아라에즈 4안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첫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20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26승 2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20승 29패로 NL 중부지구 5위를 유지했다. 김하성은 무려 51경기 만에 휴식을 취했다. 부상과 플래툰이 아닌, 단순 휴식 차원이다. 김하성의 빈자리는 타일러 웨이드가 메꿨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루이스 아라에즈가 빛났다. 아라에즈는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끌었다. 매니 마차도와 웨이드도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며 힘을 보탰다.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2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시작부터 아라에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아라에즈는 마르티네스의 6구 커터를 걷어 올려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아라에즈의 시즌 1호 홈런. 신시내티도 대포로 멍군을 불렀다. 1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며 1-1 균형을 맞췄다. 칸델라리오의 시즌 5호 홈런.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먼저 흐름을 탔다. 4회 1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2루 방면 땅볼을 쳤고, 2루수 조너선 인디아가 홈을 택했다. 그러나 주릭슨 프로파가 한발 먼저 들어오며 샌디에이고가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 4안타를 집중하며 3점을 뽑았고, 6회도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신시내티는 6회말 타일러 스티븐슨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이후 점수를 추가하는 데는 실패했다. 9회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즈가 3아웃을 잡아내며 샌디에이고의 7-3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2루수 잰더 보가츠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보가츠는 지난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 골절상을 당했다. 재검을 받았지만 같은 진단이 나오며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아라에즈 끝내기'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짜릿한 승리…김하성 무안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21승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다저스는 비록 패했지만, 26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 아라에즈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7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하락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가져갔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킹의 호투로 경기 중반까지 1-0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도 글래스노우의 호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킹이 내려간 8회초 반격에 나섰다. 바뀐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무키 베츠가 안타, 오타니가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이후에도 1사 1,2루에 몰리며 역전 위기에 처했지만, 김하성이 맥스 먼시의 땅볼 타구를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샌디에이고였다. 9회말 캄푸사노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하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아라에즈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경기…아라에즈, SD 데뷔전서 4안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8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8경기 만에 홈런과 타점을 작성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대포를 쏘아 올리며 반등을 예고했다. 첫 타석은 땅볼에 그쳤다.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랜든 팟과 9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3루수 땅볼을 쳤다. 두 번째 타석은 정타를 만들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 김하성은 팟의 초구 93.2마일(150.0km) 싱커를 통타, 날카로운 중견수 방면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의 속도는 무려 164.8km에 달했지만, 중견수 코빈 캐롤이 워닝 트랙 앞에서 타구를 낚아챘다.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타석에선 시즌 5호 포를 터트렸다. 팀이 8-0으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브라이스 자비스의 4구 86.2마일(138.7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쐐기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은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타점을 추가했다. 9회 무사 3루에서 김하성은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홈을 밟으며 김하성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28타수 27안타 5홈런 7도루 20득점 21타점 타율 0.211 출루율 0.315 장타율 0.391이 됐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3-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7회에만 8점을 집중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18승 18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4승 20패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고우석은 물론 유망주 3인과 1대4 트레이드된 루이스 아라에즈는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샌디에이고 데뷔전을 치렀다. 아라에즈는 데뷔전서 6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MLB 최고의 컨택 히터임을 증명했다. 아라에즈는 이날 전까지 통산 59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4 출루율 0.377 장타율 0.377을 기록했다. 2022년 타율 0.316, 2023년 0.354로 2년 연속 타율 1위를 작성한 바 있다. 애리조나 선발 팟은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5실점 3자책으로 시즌 2패(1승)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드디어 터졌다' 김하성 3점포 폭발, 부진 탈출 신호탄…시즌 5호 홈런[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드디어 터졌다.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침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8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8-0으로 앞선 8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우완투수 브라이언 하비스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2B 1S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즈, 연봉조정 승리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즈가 연봉조정에서 이겼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아라에즈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연봉 조정에서 승리, 61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됐다고 전했다. 아라
‘타격왕’ 아라에즈, 연봉조정 승리…‘최지만 협상’에 영향 미칠까?(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지난 시즌 타격왕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루이스 아라에즈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위원회에 따르면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구단과 아라에스의 연봉 조정청문회 결과, 아라에즈가 승리했다”라며 “아라에즈는 610만 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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