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녹, 생애 첫 한국 페더급 챔피언 정상에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댄디보이 심하녹(29·더원)이 프로복싱 KBM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심하녹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더원프로모션(대표 신홍균) 주최, (사)한국복싱커미션(KBM)주관 KBM 한국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쿠스니딘 마라이모프(19·FW1)를 큰 차이의 판정으로 물리치고 한국 정상에 올랐다. 하늘색 빤짝이 트렁크와 색깔 맞춘 권투화로 팬들을 맞이한 심하녹은 1회 기습적인 짧은 레프트훅으로 다운을 뺏으며 기세를 올렸다. 엉덩방아를 찧었다가 일어난 마라이모프는 데미지가 있음에도 남은 시간을 잘 견디며 고비를 넘겼다. 사우스포 끼리의 맞대결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 심하녹은 노련미로 상대를 압도했다. 마라이모프는 심하녹 펀치의 궤적 안으로 들어오며 계속 유효타를 허용했다. 마라이모프도 묵직한 주먹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매라운드 미세하게 밀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7라운드에는 심하녹의 레프트에 마라이코프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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