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건강] 기침 계속된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다시 증가 추세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잠복기가 1~3주 정도로 길기 때문에 유행 시기가 1년 정도 지속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라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학동기 소아 및 청소년에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의 75%가 12세 이하의 소아로 보고됐다. 다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어른에게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 만성호흡기질환자·노인·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 또한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 심정연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초기에는 인후통, 발열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고 하루나 이틀 후 기침이 시작된다"며 "단순 감기와 감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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