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오픈랜 상용망 실증 본격화…옥내외서 기술 검증이동통신 3사가 국내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용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오픈랜 장비·솔루션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망에 전개해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초기 수요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내 경기 이동통신 3사가 국내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용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오픈랜 장비·솔루션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망에 전개해 실증 환경을 마련하고 초기 수요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내 경기
美 테라파워 실증단지 착공…SK 투자 성공 기대감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SK가 투자한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 기업 테라파워의 실증단지 착공이 본격화됐다. 4세대 SMR 실증에 나선 것은 미국 기업 중 최초로, 오는 2030년까지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SK는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선도 투자자 지위를 확보한 만큼 실증 성공시 함께 아시아 진출까지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라파워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착공식을 열고 4세대 SMR 원자로인 '나트륨(Natrium)'을 포함, 전력 생산 장비 등 기타 제반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끓는 점이 880℃로 높은 소듐을 냉각재로 이용한 고속로로 발전 출력을 높이면서도 폐기물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날 착공식에는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게이츠(Bill Gates)와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CEO, 마크 고든(Mark Gordon)..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찬반 공방 2라운드 돌입유치추진위 "민주당 후보, 왜 유치 희망 서명운동 반대하나" 조한기 "반대 안 해…단 선거 앞두고 오해받을 행동 말아야" 무인기들 지난 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무인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우선 후보지로 충남 태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이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추진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사업 타당성 조사에 지역 주민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전 군민 서명을 받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을 세웠는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서명운동을 불허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여러 이유가 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 캠프는 어떤 이유로 유치 희망 서명운동을 반대하느냐"며 "타당성 조사에서 안 좋은 평가라도 받아 유치가 불발되면 책임이라도 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추진위는 그동안 성일종(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발전보다 오로지 자기 선거의 유불리만 생각하는 (민주당) 후보자는 지역 일꾼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촬영 정윤덕 기자] 이에 대해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핵심 전략자산인 군사용 무인기 연구개발 사업을 왜 반대하겠냐"며 "다만 선거를 앞두고 조직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면 오해받기 좋으니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주변이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군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어디에 어떻게 조성할지 등을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군과 상의해야 한다"며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조성이 산업단지를 만들 정도의 일인지 모르겠고, 대한항공 등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데 대한항공이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그런 주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방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때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부가 우선 후보지로 태안을 검토 중임을 밝히고, 윤 대통령도 "사업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직후에도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하는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 [촬영 정윤덕 기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원회는 민생토론회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구축되면 그 주변으로 수십 개 대기업과 협력업체 생산·연구시설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이는 곧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모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태안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며 "태안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성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하는 태안 민주당원들 [촬영 정윤덕 기자] 그러자 군의원들을 비롯한 태안 지역 민주당원들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정확한 실체가 무엇이냐"며 "대통령이 실증단지 유치에 지원을 약속했다는 둥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좋은 공약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더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급조하고 계속해서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태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cobra@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관련 대통령 발언 놓고 공방전 군수, 성일종 의원 언급하며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 청신호" 민주당원들 "대통령이 하지 않은 말로 군민 혼란에 빠뜨리지 말아야"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충남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진행한 민생토론회 때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와 관련해 한 발언 해석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민생토론회 당시 김세훈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책실장은 "첨단 무인기 전용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활주로 우선 후보지로 태안을 검토 중"이라며 "우리 군의 전력 증강뿐 아니라 민간 연구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인 만큼 사업 타당성 조사와 예산 편성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대통령에게 부탁했다. 이에 류효상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은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우선 후보지로 현재 태안이 검토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태안에 추진 중인 드론 연구개발 활주로 테스트베드는 사업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군사적으로 드론 강국이 되기 위해 드론 전력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것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연구개발 테스트베드가 빨리 신설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하는 태안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진태구 전 군수 [촬영 정윤덕 기자] 이 같은 발언에 대해 3선 군수를 지낸 진태구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원장은 민생토론회 다음 날인 27일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구축되면 그 주변으로 수십개 대기업과 협력업체 생산·연구시설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이는 곧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모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태안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지역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리고 태안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하는 태안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촬영 정윤덕 기자] 그러자 군의원들을 비롯한 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정확한 실체가 무엇이냐"며 "대통령이 실증단지 유치에 지원을 약속했다는 둥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좋은 공약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더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급조하고 계속해서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태는 당장 멈춰야 한다"며, 성 의원을 향해 "본인의 업적과 치적이 있다면 당당히 밝히고 평가받으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당원들은 진 위원장이 성 의원을 추켜세우며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한 부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cobra@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가자 주민 수백명 쟁탈전 출근길 정체 고속도로 나들목 8중 추돌사고…3명 숨져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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