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부동산 지표, 관망세도 짙어져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나오는 부동산 지지표 역시 엇갈리는 모습이다.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3월 매매 계약이 이뤄진 수도권 아파트(동일 단지·면적·층수 기준)의 실거래가를 직전 2개월의 실거래가와 비교한 결과, 총 51.9%가 종전 계약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올해 1월 매매 계약 중 직전 2개월보다 가격이 뛴 상승거래 비중이 38.7%에 …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상승세 뚜렷해져…3월엔 꺾일 듯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6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0.37%)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오름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 0.81%),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의 순이었다. 작년 4분기 가파르게 형성됐던 거래절벽도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작년 12월 1824건..
아파트 직거래서 등기 없는 '수상한 거래' 2배 많았다국토부, '거래 신고 후 미등기' 아파트 전수조사 작년 상반기 미등기 거래 67% 감소…등기일 공개·기획조사 영향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사진은 1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4.3.17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보다 직거래에서 아파트 거래 신고 이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미등기 사례를 집값을 띄우려는 용도의 허위 신고로 의심하고 기획조사를 벌여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상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가 총 995건(전체 거래의 0.52%)으로 1년 전 같은 기간(2천597건)보다 66.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는 잔금을 치른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어 신고한 잔금일을 기준으로 60일을 넘긴 거래를 미등기로 분류했다. 미등기 거래가 급감한 데는 지난해 1월 이후 거래분부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서 등기 여부가 공개되고, 정부가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계약일 이후 3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소유권등기 이전을 하지 않고 계약서만 쓴 상태에서 올릴 수 있다. 그간 이를 악용해 특정 아파트를 최고가에 허위 거래하고, 인근 단지나 같은 단지에서 최고가에 맞춰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 기존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호가를 띄우는 행위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때 등기 여부를 함께 표기해왔다. 서울 부동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사진은 1일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게시된 매물. 2024.3.1 mjkang@yna.co.kr 이번 전수 분석 결과, 거래 신고 후에도 등기를 하지 않은 아파트 비율은 직거래가 1.05%로 중개 거래(0.45%)보다 2.3배 높았다. 국토부는 미등기 거래를 관할 시·군·구청에 통보하고 추가 조사와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 또 지난해 2∼6월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등 316건을 기획 조사했더니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87건이 적발됐다.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28억원에 아파트를 판 뒤 거래 당일 같은 아파트에 15억원에 전세로 들어간 사례도 있었다. 임대보증금 형태의 편법 증여가 의심돼 국토부는 이 사례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자녀가 부친에게 69억원을 빌려 50억원을 아파트 매수자금으로 활용한 사례는 차입금 형태의 편법 증여가 의심돼 역시 국세청에 통보됐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거래 신고 후 미등기 건과 직거래 건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경제적 사정으로 거래 신고 이후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30일 이내에 해제 신고를 해 행정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hopark@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1월 서울 아파트 실가래가지수 상승 전환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1월 상승으로 바뀌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45% 올랐다.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서울에서 비교적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월 노도강이 있는 동북권은 1.33% 상승해 서울 5대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0.60%) 순을 기록했다.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71건으로 지난해 9월이후 최다로 조사됐다. 2월에도 실거래가 지수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사일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량으로 추정한 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서울이 0.30%, 전국은 0.08% 오를..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0%가량 올라…강남 15.6% 뛸 때 도심 2% 그쳐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10%가량 상승한 한편, 강남권과 비(非)강남권의 상승률 격차는 최대 8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0.02% 올랐다. 전년도(-22.13%)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셈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아파트는 지난해 15.56% 올랐다. 이는 서울 5대 권역에서 가장 큰 오름폭이다. 종로·용산·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2% 오른 것과 비교해도 약 8배 높다.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위치한 동북권은 6.97%,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6%를 각각 보였다. 강남권 다음으로는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이 11.3% 올라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작년 초 송파구 잠실 등 강남권 대단지 아파트에서 거래량이 늘기 시작하면서 호가..
"GTX 호재지 들썩"…수도권 아파트 1월 거래량 작년 12월 넘어서1월 신고기한 남았는데 전월보다 12.7% 증가…인천은 21% 늘어 GTX 등 개발예정지 거래량 급증…고양·김포·평택 등 가격도 상승 전환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수도권 아파트 1월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거래량을 넘어섰다. 특히 광역급행철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52%가 하락거래…'노도강' 최대 70%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작년 4분기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3분기 실거래가보다 하락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6억∼9억원) 대출이 중단되면서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자 급매물만 거래된 영향으로 풀이된
장동민 “월세 3만원…원룸서 ’10명’과 같이 살았다”[TV리포트=유소연 기자]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 장동민이 자취시절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원룸에 10명까지 살았던 과거를 밝힌다. 28일 방송에서는 '2023 연말 결산 집'으로 '올해 실거래가 가
내년 부동산시장 하락 전망 우세…PF발 유동성 위기 고조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말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간 부동산시장이 내년 하락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금리 장기화로 대출 금리 부담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택 매수 심리를 회복시킬 만한 호재가 관측되지 않아서다. 더불어 건설사들
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1억원 낮춰 '아파트 다운계약'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05년 경기도 산본 아파트를 매수할 당시 실거래가보다 약 1억1000만원 낮은 가격으로 '다운계약서'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박
"아파트값 2차 조정기 오나"…서울 실거래가지수 올해 첫 하락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0.08% 내려…전국도 9개월 만에 하락 "금리 인하 때까지 안 사" 매수자 일제 관망…거래량도 연초 수준 회귀 전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약세 전망…작년만큼 급락은 없을 것"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
'집값띄우기 차단'…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에 등기여부 표기7월부터 아파트 시범실시 후 확대 아파트 동별 실거래가 공개여부도 검토 강남 아파트단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사진은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단지의 모습. 2023.4.5 mon@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
빌라 시대 끝났나...아파트 매입비중 82.5% 역대최고빌라 대신 아파트…올해 2월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 82.5% 역대 최고, 빌라는 9.1% 역대 최소규제 완화되니 실수요자들 아파트로 눈 돌린다…올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 82.5%올해 2월 전국 주택 ···
"3억 상승 거래 나왔다" 호가 올리는 집주인들…'찐반등' 왔다?서울 대표 대단지 아파트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 실거래가격이 3달 만에 3억원 이상 오르는 등 반등하면서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줄었다. 월 거래량도 최근 두달 연속 1000건을 넘어서며 반등 신호가 온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시기상조라고
부동산 불패의 상징, 강남권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져부동산 불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강남권에서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이처럼 강남권마저 급락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는데요.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군과 교통
잘 나가던 반포 아파트 8개월 만에 10억원 넘게 '뚝'[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낙폭을 줄여가는 가운데 강남권 대표 부촌인 '반포'에서 내로라하는 단지들이 연초 저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이 아닌 거래 발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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