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신지은, 8년 만에 국내서 LPGA 우승 조준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신지은(32)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8년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은을 선두로 유해란(23)과 최혜진(25) 등이 첫날 선두권에 포진했다. 신지은은 17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우승상금 33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신지은은 해나 그린(호주),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하며 첫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지은은 LPGA 투어 경력 14년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통산 우승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한 차례 맛본 바 있다. 올해 국내 LPGA 대회에서 8년 만에 2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신지은은 올 시즌 우승이 없었지만 톱10에 세 차례 포함되는 등 30대의 나이에도 LPGA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통한의 연속 보기' 유해란, CPKC오픈 공동 3위...코글린에 역전 허용▲ 유해란(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던 유해란은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실패하며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줄이는 약진을 펼친 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로런 코글린(미국)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코글린은 이로써 31세의 나이로 통산 103번째 출전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39만 달러를 획득했다. 이날 10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코글린에 3타 차로 앞서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던 유해란은 11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와 아이언 샷 미스가 이어지며 더블보기를 범한 뒤 흔들렸고, 이 홀에서 파를 잡은 코글린에 1타 차로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그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온 사이고는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유해란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3퍼트가 나오며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그 사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코글린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유해란은 18번 홀(파4)에서 어프로치 미스로 한 타를 더 잃어 2위 자리도 지키는데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대회 18홀 최저타 신기록(61타)을 작성했던 사이고 마오(일본)는 4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77타로 2위를 차지했다.
유해란, 막판 3연속 보기로 시즌 첫 승 실패…신지은과 공동 3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유해란이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신지은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로렌 코글린(미국, 13언더파 275타)과는 3타 차였다. 지난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유해란은 그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이번 대회 전까지 톱10 7회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다나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유해란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한때 2위권과의 차이를 3타까지 벌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유해란은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코글린과 사이고 마오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1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이후 유해란과 코글린, 사이고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 희비는 17번 홀에서 갈렸다. 유해란과 코글린이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유해란이 또 다시 보기를 범한 반면, 코글린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흔들린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고,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글린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사이고는 11언더파 277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유해란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자, 세 번째 톱10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앨리슨 리(미국)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릴리아 부(미국)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 노예림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강민지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9위, 임진희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5위, 최혜진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마지막 홀 실수 아쉽다' 유해란, CPKC 여자오픈 2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등극했다.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한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그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앞선 다나 오픈에서 1타 뒤진 2위로 상승세를 탔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정조준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1-2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4번과 7번 홀도 버디를 솎아냈고, 8번 홀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을 파로 막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9개 홀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 10번 홀 보기를 친 유해란은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5번 홀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17번 홀 연속 버디를 따내며 선두에 올랐다. 운명의 18번 홀, 유해란은 아쉽게 보기를 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최혜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 주수빈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임진희, 신지은, 강민지, 성유진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로렌 코플란(미국)은 2타를 줄이며 6언더파 138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만 3승을 따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릴리아 부,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와 함께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5위…임성재는 공동 4위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유해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샷감으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5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우승은 유해란에 6타 앞선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19언더파 265타)의 몫이었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최혜진, 에비앙 챔피언십 3R 공동 5위…선두와 5타 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최혜진은 엘리 유잉(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1위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는 5타 차.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8홀까지 경기를 치른 최혜진은 오늘 2라운드 나머지 홀을 소화하며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치며 3타를 줄였다. 곧이어 3라운드에 돌입했지만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씩 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은 두 번 톱10에 진입했다. 또한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다만 키리아쿠와 격차가 커 쉽지 않아 보인다. 성유진과 안나린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치며 나란히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유해란 이소미와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김효주와 신지은은 4언더파 209타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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