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다이내믹한 대치동 학원가의 리얼 일상…시청률 평균 6.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졸업'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깨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이 뜨거운 기대 속 첫 방송 됐다. 대체로 평범하고 가끔은 다이내믹한 학원 강사의 삶을 이어오던 서혜진(정려원)의 앞에 난데없이 컴백한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는 그야말로 폭풍이었다. 자랑스러운 제자에서 너무도 신경 쓰이는 남자가 되어 돌아온 이준호. 사제(師弟)를 넘어 경로 이탈을 시작한 두 사람의 변화가 첫 회부터 설렘을 증폭시켰다. '멜로거장' 안판석 감독은 역시 감성의 깊이가 달랐다. 대치동 학원가라는 특수한 공간을 현실적으로 담아냈고,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쫓으며 몰입과 설렘을 배가했다. 다양한 군상을 대사에 응축시켜 풀어낸 박경화 작가의 필력 역시 탁월했다. 정려원과 위하준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너지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졸업'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스타트를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은 14년 차 베테랑 강사 서혜진의 일상으로 시작됐다. 뛰어난 강의력과 특유의 빈틈없는 단정함으로 대치동에서 스타 강사로 통하는 그는 소속 학원인 '대치 체이스'의 간판이기도 했다. 매일을 정신없이 학생들에게만 몰두하며 살아가던 그의 삶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중간고사 국어 문제에서 학생의 해석과 교사가 정한 정답이 엇갈린 상황이 벌어진 것. 이의 제기를 하라고 권한 서혜진의 말대로 학생들은 담당 국어 교사인 표상섭(김송일)에게 찾아갔지만 표상섭은 학생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부모들의 걱정에 서혜진은 직접 표상섭을 찾아갔다. 서혜진이 학부모가 아닌 학원 강사임을 알게 된 표상섭과 재시험을 요청하는 서혜진 사이 갈등이 일기도 했다. 녹록지 않던 하루의 끝, 서혜진은 모두가 떠난 학원 로비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대치 체이스의 장학생 명단을 보며 위안을 가지던 그때, '1호 장학생' 장본인이 나타났다. 서혜진의 노력으로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 기적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준호였다. 서혜진은 자신이 만든 기적을 보자 낮에 있던 일은 잠시 잊은 채 들뜬 기분으로 그와 회포를 풀었다. 다음날 서혜진은 뜻밖의 상황과 마주했다. 표상섭으로부터 재시험을 치를 것이란 연락을 받은 것. 그를 놀라게 한 사람은 또 있었다.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필기시험이 진행 중인 시험장에 앉아 있는 이준호였다. 깜짝 놀란 서혜진은 이준호를 따로 불러냈다. 이준호는 퍼붓는 서혜진의 질문에 "회사 십 년 치보다 수십 배 정도 더 벌어야겠어서"라는 지원 동기부터 시작해, 가볍고 명쾌한 답을 이어갔다. 그럴수록 더욱 답답해진 서혜진은 연애도 못 한다며 학원 강사의 단점을 줄줄이 늘어놓았지만, 이준호는 "알아서 할게요"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던 이준호는 문득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 꽤 기분 좋을 것 같은데"라며 발칙하기까지 한 농담을 던졌다. 당황과 황당 사이, 그 어디쯤의 감정에 휩싸인 서혜진과 그 어떤 것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이준호.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엔딩은 경로를 이탈하기 시작한 두 사제의 달라진 관계를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정려원은 프로 학원 강사의 강인한 면모부터 오랜 제자 앞에서 자연스레 풀어지는 서혜진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노련하게 그리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위하준 역시 거침없고 능청스러운 이준호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서혜진, 이준호의 이야기에 녹아든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도 흥미로웠다. 대치동을 메우고 있는 다양한 입장의 학생과 학부모들부터 각기 다른 신념의 충돌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대치동 라이프는 복잡하고도 치열했다. 그 전쟁터 같은 공간에서 차츰 지쳐가는 서혜진과 학원 강사가 되겠다며 10년 만에 돌아온 문제적 제자 이준호. 선생과 제자에서 동료로의 한 걸음을 앞둔 이들의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졸업' 2회는 1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졸업']
'졸업' 정려원X위하준, 케미 통했다…첫방 5.2% 쾌조 스타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졸업'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졸업'은 대체로 평범하고 가끔은 다이내믹한 학원 강사의 삶을 이어오던 서혜진(정려원)의 앞에 난데없이 컴백한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는 그야말로 폭풍이었다. 자랑스러운 제자에서 너무도 신경 쓰이는 남자가 되어 돌아온 이준호. 사제(師弟)를 넘어 경로 이탈을 시작한 두 사람의 변화가 첫 회부터 설렘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14년 차 베테랑 강사 서혜진의 일상으로 시작됐다. 뛰어난 강의력과 특유의 빈틈없는 단정함으로 대치동에서 스타 강사로 통하는 그는 소속 학원인 '대치 체이스'의 간판이기도 했다. 매일을 정신없이 학생들에게만 몰두하며 살아가던 그의 삶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중간고사 국어 문제에서 학생의 해석과 교사가 정한 정답이 엇갈린 상황이 벌어진 것. 이의 제기를 하라고 권한 서혜진의 말대로 학생들은 담당 국어 교사인 표상섭(김송일)에게 찾아갔지만 표상섭은 학생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부모들의 걱정에 서혜진은 직접 표상섭을 찾아갔다. 서혜진이 학부모가 아닌 학원 강사임을 알게 된 표상섭과 재시험을 요청하는 서혜진 사이 갈등이 일기도 했다. 녹록지 않던 하루의 끝, 서혜진은 모두가 떠난 학원 로비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대치 체이스의 장학생 명단을 보며 위안을 가지던 그때, '1호 장학생' 장본인이 나타났다. 서혜진의 노력으로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 기적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준호였다. 서혜진은 자신이 만든 '기적'을 보자 낮에 있던 일은 잠시 잊은 채 들뜬 기분으로 그와 회포를 풀었다. 다음날 서혜진은 뜻밖의 상황과 마주했다. 표상섭으로부터 재시험을 치를 것이란 연락을 받은 것. 그를 놀라게 한 사람은 또 있었다.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필기시험이 진행 중인 시험장에 앉아 있는 이준호였다. 깜짝 놀란 서혜진은 이준호를 따로 불러냈다. 이준호는 퍼붓는 서혜진의 질문에 “회사 십 년 치보다 수십 배 정도 더 벌어야겠어서"라는 지원 동기부터 시작해, 가볍고 명쾌한 답을 이어갔다. 그럴수록 더욱 답답해진 서혜진은 연애도 못 한다며 학원 강사의 단점을 줄줄이 늘어놓았지만, 이준호는 “알아서 할게요"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던 이준호는 문득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 꽤 기분 좋을 것 같은데"라며 발칙하기까지 한 농담을 던졌다. 당황과 황당 사이, 그 어디쯤의 감정에 휩싸인 서혜진과 그 어떤 것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이준호.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엔딩은 경로를 이탈하기 시작한 두 사제의 달라진 관계를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졸업'은 첫 회부터 기다림의 이유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특히 정려원과 위하준의 케미스트리는 대단했다. "지적이고 강한 내면을 가진 서혜진을 표현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배우"라며 정려원을 극찬하던 박경화 작가의 말은 틀림없었다. 정려원은 프로 학원 강사의 강인한 면모부터 오랜 제자 앞에서 자연스레 풀어지는 서혜진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노련하게 그리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위하준 역시 거침없고 능청스러운 이준호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서혜진, 이준호의 이야기에 녹아든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도 흥미로웠다. 대치동을 메우고 있는 다양한 입장의 학생과 학부모들부터 각기 다른 신념의 충돌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대치동 라이프는 복잡하고도 치열했다. 그 전쟁터 같은 공간에서 차츰 지쳐가는 서혜진과 학원 강사가 되겠다며 10년 만에 돌아온 문제적 제자 이준호. 선생과 제자에서 동료로의 한 걸음을 앞둔 이들의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 2회는 오늘(1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경로를 이탈합니다…'졸업' 정려원·위하준, 사제 넘은 스캔들 시작[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졸업' 정려원, 위하준이 설레는 사제 '케미'를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평범했던 일상에 화끈한 경로 이탈을 가져올 서혜진(정려원), 이준호(위하준)의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시험장에서 예상 밖 지원자를 발견한 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서혜진의 시선을 강탈한 창 너머의 사람은 바로 10년 전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이준호다. 진중한 표정으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이준호를 바라보는 서혜진은 반가움보다 당황스러움이 역력해 보인다. 사력을 다해 명문대에 보내 놓은 제자가 대기업 사원증까지 버리고 학원 강사가 되겠다고 떡하니 돌아온 탓이다. 이어진 사진 속엔 서혜진과 옛 제자 이준호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포착됐다. 서혜진은 제자의 일탈을 말려보려는 듯 스타 국어 강사의 치트키를 한껏 발휘해 설득 중이다. 두 손을 모아 애원해 보았다가, 눈에 힘을 주고 옛 스승다운 아우라로 경고도 해보지만 이준호는 미소만 짓고 있다. 서혜진의 격한 반대에도 애정 한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이준호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준호는 '인생의 스승' 서혜진에게서 잘 배운 언어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앙큼한 한 방을 날린다. 혼란스러운 서혜진과 여유만만한 이준호가 '사제'의 선을 넘어서 설레는 경로 이탈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졸업' 제작진은 "옛 제자 이준호의 발칙한 직진이 서혜진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지, 경로 이탈이 가져올 아찔한 대치동 스캔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졸업'은 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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