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서 EPL 우승한 오카자키, 올 시즌 끝으로 은퇴레스터 시티 시절 오카자키 신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레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한 일본의 베테랑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신트트라위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오카자키는 2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1986년생인 오카자키는 "지금까지 축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내 몸이 무너지는 걸 알게 됐다. 자연스럽게 한계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2005년 일본 시미즈 S펄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오카자키는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마인츠(독일)를 거쳐 레스터 시티에 입단, 동화 같은 2015-2016시즌 EPL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014-2015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다가 간신히 14위로 오르며 강등을 면한 레스터 시티는 바로 그 다음 시즌에 자본력을 자랑하는 '빅 클럽'을 제치고 창단 132년 만에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당시 영국 데일리메일이 "레스터 시티가 5천분의 1의 확률을 극복하면서 스포츠의 가장 위대한 동화가 완성됐다"고 평하는 등 기적적인 서사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줬다. 레스터 시티의 간판 제이미 바디와 함께 주로 투톱으로 출격한 오카자키는 우승 시즌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레스터 시티와 결별한 오카자키는 우에스카, 카르타헤나(이상 스페인)를 거쳐 2022년 신트트라위던 VV(벨기에)에 입단했다. 우에스카에 몸담은 2019-2020시즌에는 팀 내 최다 득점자(정규리그 12골)로 기록되며 2부리그 우승과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로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19경기에 출전 50골을 넣었다. 레스터 시티 시절 오카자키 신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 시사…"박수칠 때 떠난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마약 취해 난동·옷 벗고 강남 거리 활보한 30대 작곡가 구속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대학 OT서 무대공연 대기 여성 몰래 촬영한 학생 붙잡혀 '심정지 80대' 응급실 7곳서 '전화 퇴짜'…53분 만에 사망판정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검찰 "벤츠 몰수예정"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 "사형제 폐지 고려할 만하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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