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레스터시티 감독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 드러나 경질▲ 윌리 커크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 축구팀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질됐다.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의 레스터 시티는 윌리 커크 감독이 선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그를 해임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구단은 "광범위한 내부 조사 결과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는 구단의 책무를 고려해 커크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구단의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정·시행된 구단 행동 강령은 선수, 코치진 사이에서 성과 중심의 문화를 장려한다"고 짚었다. 앞서 이달 초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커크 감독이 선수 한 명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는데, 이게 사실로 드러났다. 커크 감독은 이미 구단이 조사에 들어간 시점부터 선수 지도에서 배제됐으며, 제니퍼 포스터 코치가 그를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었다. 구단은 "포스터가 계속 팀을 지휘할 예정이며, 구단은 새 정식 감독을 임명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계에서 선수와 남자 감독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한 달 전 조너선 모건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스터 시티 감독 시절 10대 선수와 연애를 한 사실이 드러나 셰필드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모건 감독은 17세이던 레스터 시티의 선수와 3년 동안이나 '비밀 연애'를 한 것으로 디 애슬레틱 보도에서 드러났다.
클롭과 마지막 EPL 대결 앞둔 과르디올라 "그는 다시 돌아올 것"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그는 축구를 사랑하거든"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클롭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거든요." 올 시즌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마지막 EPL 명장 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9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이 말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11일 EPL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우승 트로피를 치열하게 다투는 두 팀의 승점 차는 1이다. 이번 주말 맞대결이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이 경기는 우승컵의 향방뿐만 아니라 EPL을 대표하는 두 명장의 마지막 리그 맞대결이기도 하다. 리버풀을 지휘하는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시즌 뒤 사령탑 사임 의사를 밝혔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자신이 추후 다른 구단의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이 감독으로 복귀할 거라고 예상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EPA=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그는 언젠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의 열정은 아직 살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EPL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 온 라이벌 관계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독일)를 이끌면서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를 지휘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2013-2014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이후 클롭 감독이 리버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전술 대결을 펼쳤고, 최근 여섯 시즌 동안 리버풀이 1회, 맨시티가 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EPL을 양분해왔다. 두 감독의 EPL 맞대결은 마지막이지만, 리버풀과 맨시티가 모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두 팀이 올 시즌 추가로 맞붙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soruha@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백승호 데려온 버밍엄 모브레이 감독, 건강 문제로 6∼8주 휴식토니 모브레이 버밍엄 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뛰던 미드필더 백승호를 버밍엄 시티(잉글랜드)로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건강상 문제로 길게는 두 달가량 지휘봉을 놓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는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모브레이 감독이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6∼8주간 클럽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모브레이 감독은 "내가 돌아올 때까지 마크 비너스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맡는다. 애슐리 콜, 피트 셔틀워스, 매이크 테일러 코치가 도와줄 것"이라며 "치료받는 동안에도 계속 (코치진에) 조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남자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 병역 혜택을 받은 백승호는 지난달 전북을 떠나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백승호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 모브레이 감독이었다. 선덜랜드(챔피언십) 스카우트가 국내에서 백승호의 경기를 지켜본 뒤 당시 선덜랜드 사령탑이었던 모브레이 감독에게 보고했고, 입단 절차가 진행됐다. 하지만 선덜랜드가 성적 부진에 빠지면서 모브레이 감독이 지난해 12월 경질됐다. 이런 가운데 모브레이 감독이 올해 초 웨인 루니 감독이 떠난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백승호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버밍엄 시티를 맡은 모브레이 감독이 백승호의 영입을 원했고, 백승호 역시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에서 새 출발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버밍엄 시티와 계약했다. 지난 3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원정 경기(0-1 패)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백승호는 이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신고하지 못했다.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위반 가능성 이강인 생일 챙긴 PSG 음바페…"축하해 내 동생" 인천서 현금 10억원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젊은데 일 안해" 훈계했다가 뺨 맞자 흉기로 찔러…징역 5년 英아카데미상 '오펜하이머' 수상 무대에 유튜버 몰래 끼어들어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복지차관 말실수에 느닷없이 불거진 '의새' 논란…의료계, 고발 룸카페서 초등학생에게 성범죄 저지른 40대…경찰 수사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과르디올라 감독 "실바도 부상…수 주간 결장할 것"실바, UCL서 전반전 마치기도 전에 도쿠와 교체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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