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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안 만나서 다행? 167km 찍었다…무너진 ML 강속구 전설의 부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무려 167km 강속구를 찍었다. 김하성으로선 타석에서 만나지 않아 다행일지도 모른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가 열린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샌디에이고는 6회말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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