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 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먼저 구단별로 살펴보면 우승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선정됐다. 홀란은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은 아니지만 현재 25골-5도움으로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해둔 상황이다. 포든 또한 16골-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현재 선두를 달리는 아스날 또한 2명을 배출했다. 주장 마틴 외데고르와 이번 시즌 아스날로 이적해 최고의 폼을 보여준 데클란 라이스다. 외데고르는 리그에서 8골-8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 공격의 중심을 담당했고, 구단 역대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운 라이스는 7골-8도움의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3위가 확정적인 리버풀에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가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4위팀인 아스톤 빌라에서는 19골-1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전체 1위를 달리는 올리 왓킨스가 꼽혔다. 나머지 2명은 6위 뉴캐슬, 7위 첼시에서 꼽혔다.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은 올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생애 첫 20골 고지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로 이적해 에이스로 등극한 콜 팔머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21골-9도움으로 잠재력을 만개, 향후 수년간 첼시를 이끌 자원으로 평가된다. 반면, 5위 팀 토트넘에서는 한 명도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손흥민이 명단서 제외된 점은 두고두고 아쉽다. 손흥민은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홀로 팀을 진두지휘하며 17골-9도움을 기록했으나 최근 팀의 급격한 부진과 경쟁자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공격 포인트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연패 ERA 5.13’ SSG 김광현 성적표 맞아? 황연서, 연장 접전 끝에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KBO 리그 9개 구장, ABS 정확성 테스트 진행 ‘골대 강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챔스 결승행 좌절 김한별 단독 2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서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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