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라인 강탈 본심 드러낸 日… 정부 목소리 높여야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라인야후의 한일 합작 지분을 놓고 나라 안팎으로 시끄럽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고리로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우리 기업을 강탈하려는 일본이 아닌, 우리 기업을 지키자는 야당을 공격하는 국민의힘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따졌습니다. 업계에서도 일본 정부의 라인 강탈 움직임은 '국제통상법상 문제'라고 지적함과 동시에 한일투자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강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의 자율적 결정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이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미온한 태도였다는 게 중론입니다. 이미 일본 정부가 사이버 보안 대책을 지적하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두 차례 요구하는 동안 침묵을 유지한 것도 안일했다는 지적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네이버 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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