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휘트니 휴스턴 가수로 키운 시시 휴스턴, 91세 별세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어머니로 더 잘 알려진 가스펠 가수 시시 휴스턴이 딸과 외손녀의 뒤를 따라 하늘나라로 떠났다.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은 이날 오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향년 91세를 일기로 숨졌다. 사인에 대해 유족은 "그동안 고인이 알츠하이머병으로 호스피스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1933년 뉴어크의 공장 노동자 가정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휴스턴은 유년기 성가대를 거쳐 10대 시절 가스펠 그룹을 결성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대 R&B 보컬그룹 스위트 인스피레이션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데이비드 보위와 닐 다이아몬드, 지미 헨드릭스 등 톱스타들의 코러스를 겸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1960년대 후반부터는 솔로로 독립해 아세사 프랭클린과 엘비스 프레슬리 등의 백업 보컬로도 이름을 날렸다. 이와 함께 1997년 앨범 '페이스 투 페이스'와 1999년 앨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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