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 올해 마지막날 나란히 개봉하는 '보고타' '시빌 워'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묵직하면서도 다소 섬뜩한 분위기의 국내외 영화 두 편이 올해의 마지막날 나란히 공개된다.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과 '시빌 워: 분열의 시대'다. ▲이민자들의 욕망과 배신 다룬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IMF 구제금융 후폭풍으로 쫄딱 망한 '국희'(송중기) 가족은 지구 반대편의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난다. 그곳에서 한인 상인회의 실력자 '박병장'(권해효)의 말단 수하로 일하게 된 '국희'는 영민한 머리와 대담한 성품으로 '박병장'에게 인정받고 통관 브로커인 '수영'(이희준)의 눈에도 띈다. 이후 '국희'는 승승장구해 한인 상인회를 장악하지만, 콜롬비아 세관의 견제와 '수영'의 질투로 어려움에 처한다. 해외 이민자들의 눈물겨운 애환과 성공을 다룬 '인간극장' 류의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기대하면 큰 오산이다. 음모와 계략이 난무하는 해외 한인 커뮤니티의 어두운 이면을 통해 탐욕의 끝을 고발하는 누아르물에 가깝다. 일례로 극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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