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범경기 2루타+1볼넷 멀티 출루…타율 0.53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벌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3타석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타자 일순으로 돌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생산에는 실패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1루 땅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6회 말 무사 1루 상황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로버츠 데이브 다저스 감독은 곧바로 대주자 라이언 워드를 투입했고, 오타니는 이것으로 이날 임무를 마쳤다. 벌써 5경기째 5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5할 타율 고지에 오른 오타니는 3월 모든 경기에서 5할 타율 이상을 기록했다. 6일 3타수 무안타(타율 0.500) 위기에 빠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바로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율을 복구했다.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8안타 1홈런 1도루 4득점 7타점 타율 0.533 출루율 0.632 장타율 0.933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3월 기록으로 한정하면 타율 0.583 출루율 0.688 장타율 0.833이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12-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정후, 좌완 상대로 첫 안타…고우석은 ⅓이닝 5실점 부진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첫 안타를 터트렸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68(19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008이다. 1회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에게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애틀 왼손 투수 타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정후는 6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AP=연합뉴스]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MLB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6회 등판한 고우석은 ⅓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에게 3루타를 내준 뒤 리반 소토에게 볼넷, 에런 힉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2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테일러 워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다시 잃었고, 브랜던 트루리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헌납했다. 5명의 타자에게 정신없이 두들겨 맞은 고우석은 로건 오호피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잠시 숨을 돌렸으나 잭 네토 타석에서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주자를 다시 2루에 보냈다. 결국 고우석은 숀 레이놀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이 4-5로 패하면서 고우석은 시범경기 첫 패전을 떠안았다. 고우석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20이다. 고우석의 팀 동료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클랜드 박효준 [AP=연합뉴스] 시범경기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던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 0.300(20타수 6안타)이 됐다. 최지만(뉴욕 메츠)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4bun@yna.co.kr 국가대표 명단 발표 앞둔 이강인, PSG 한글 유니폼 입고 풀타임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목욕탕 내 배수로서 미끄러져 골절…항소심도 업주 과실 인정 4위 경쟁 분수령서 '1골 2도움' 손흥민, MOMㆍ최고 평점 싹쓸이 베이조스 '3일 천하'…세계 최고 갑부 이번엔 루이뷔통 회장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비행성공에 고무…"韓 방문이 시작" "돈 없다"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본인월급 48% 인상 논란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류현진 효과' 대전·'김태형 기대감' 부산, 이틀 내리 구름관중시범경기 주말 평균 관중 7천386명…NC 하트·kt 원상현·한화 황준서 호투 사직구장 가득 메운 관중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ready@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이대호 기자 = 야구의 봄을 기다려온 전국의 팬들이 9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막을 올리자마자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9∼10일 이틀 내리 1만2천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이 낳은 효과다. 시범경기 이틀 연속 대전구장 매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벤치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경기 후에는 팬에게 사인도 열심히 해주는 류현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한화 황준서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3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삼진은 4개를 솎아냈고 두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정교한 제구로 탈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6-1로 이겼다. 2-0으로 앞선 9회초 강민호(1점), 김재혁(2점), 이성규(1점)가 릴레이로 홈런을 쐈다. 영호남 매치…NC, KIA 상대로 6대 4 승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가 열리고 있다. NC가 6대 4로 승리했다. 2024.3.10 image@yna.co.kr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제압하고 전날 화력 싸움의 완패를 설욕했다. NC 새 외국인 투수 하트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 1회 초 NC 새 외국인 투수 하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0 image@yna.co.kr NC의 새 외국인 좌완 투수 카일 하트는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황대인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옥에 티였을 뿐, 2, 3, 4회 면도날 슬라이더와 강력한 속구를 앞세워 삼진을 2개씩 곁들이며 안정적으로 던졌다. 배트를 만져도 시간이 흐르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에서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kt wiz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수원에서도 새 얼굴 원상현의 쾌투가 돋보였다. kt의 고졸 신인 원상현은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를 맞아 최고 시속 150㎞ 직구와 커브 조합으로 3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t 신인 투수 원상현 (서울=연합뉴스) kt wiz 원상현이 10일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하고 있다. 2024.3.10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소형준이 돌아오는 6월까지 이강철 kt 감독은 원상현과 김민을 5선발 투수로 기용할 참이다. kt는 LG를 3-2로 따돌렸다. 2-2로 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문상철이 결승 적시타를 쳤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좌익수 쪽으로 2루타 2방을 날리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으로 3이닝을 채웠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지난해 말 삼성에서 kt로 이적한 베테랑 불펜 투수 우규민은 8회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3개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두산 베어스의 퓨처스(2군) 구장인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3-1로 이겼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동안 안타 1개, 볼넷 2개만 허용하고 맞혀 잡는 경제적인 투구로 무실점 역투했다. 정수빈, 김대한, 조수행은 도루 1개씩 기록하며 발야구를 테스트했다. 군 복무를 마친 키움 조상우는 6회 3년 만의 실전 등판에서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 사직구장 가득 메운 관중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시범경기. 관중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ready@yna.co.kr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안방에서 홈런 2방 등 안타 16개를 터뜨려 SSG 랜더스를 13-5로 제압했다. 전준우가 1회 좌월 석 점 포, 정훈이 8회 그랜드슬램을 각각 쐈다. 롯데는 전날에도 SSG를 6-1로 제쳐 '유통 대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롯데 역시 '승부사' 김태형 감독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서인지 부산 사직구장에는 9일 9천483명, 10일에는 1만843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지난 2년 연속 평균자책점 6점대로 고전한 SSG의 잠수함 박종훈은 이날에도 4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6실점 했다. 9일 시범경기 첫날에는 5개 구장에 3만6천180명(평균 7천236명), 이틀째인 10일에는 3만7천682명(평균 7천536명)의 관중이 찼다. cany9900@yna.co.kr, 4bun@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kt 신인 원상현, LG전 3이닝 5K 무실점…최고 시속 150㎞kt wiz 신인 투수 원상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wiz로부터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은 오른손 투수 원상현(19)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원상현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는 높은 완성도를 뽐냈다. 총 47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25개, 볼 22개로 다소 제구력은 흔들렸지만,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부산고 출신인 원상현은 현재 kt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이날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만큼 유리한 위치에서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kt 신인 투수 원상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상현은 1회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고, 김현수와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사 만루에서 박동원과 마주한 그는 주 무기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회에도 원상현은 문성주와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결정구 커브를 던져 구본혁을 삼진 처리했고, 박해민과 홍창기 역시 범타로 정리했다. 마지막 이닝이 된 3회에서는 1사 1루에서 오지환과 문보경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원상현은 삼진 5개 가운데 4개를 커브로 잡아내 새로운 '커브 달인' 탄생을 예고했다. 4bun@yna.co.kr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무료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최지만 3안타 100% 출루…이정후 첫 무안타·김하성 3K1회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 친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뉴욕 메츠)이 안타 3개를 터뜨리며 100% 출루로 주가를 높인 데 반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못 쳤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 볼넷 1개씩을 수확했다. 8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 최지만은 타율을 0.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메츠는 9-3으로 이겼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매츠의 변화구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겨 펜스 밖에 떨어진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최지만은 홈에 들어왔다. 3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 등 외야 골고루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MLB 시범경기에서 적응력을 키워가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안타 없이 하루를 마감한 건 처음이다.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호쾌한 스윙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타율도 0.333(18타수 6안타)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1회 2사 3루, 4회 1사 1루, 6회 1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cany9900@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시범 운영' 피치 클록 신경 쓰였나…첫날 시범경기 14분 단축5경기에서 위반 총 39회…타자 25회로 투수 14회보다 많아 피치 클록 전광판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에서 한 관중이 외야 전광판 밑에 설치된 피치 클록 밑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가 올 후반기 도입을 예고한 '피치 클록' 규정이 경기 시간 단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 결과 평균 경기 시간이 2시간 44분을 기록, 지난해 시범경기 평균시간인 2시간 58분보다 14분이나 단축됐다. 지난해 정규시즌 평균시간인 3시간 12분과 비교하면 28분이나 경기가 빨리 끝났다. 비록 첫날이긴 하지만 시범경기 시간이 평균 14분 단축된 가장 큰 요인은 시범 운영된 피치 클록 규정 때문으로 보인다. KBO가 전반기까지 시범적으로 도입한 피치 클록 규정에 따르면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주자가 없을 때 18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8초 전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이날 5개 구장 심판은 피치 클록을 어긴 투수나 타자에게 볼이나 스트라이크를 부과하지는 않았으나 구두 경고는 했다. 그 결과 타자가 총 25회 어긴 것으로 지적받아 14회 구두 경고된 투수보다 훨씬 많았다. 팀별로는 NC 다이노스가 8번으로 가장 많았고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번으로 가장 적었다. 피치 클록을 켜고 훈련 중인 두산 투수들 [두산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치 클록'에 대해 LG는 시범경기부터 적극 지킬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구단은 신경 쓰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관중이 큰 소리로 카운트 다운을 하는 등 피치 클록에 깊은 관심을 보이자 투수나 타자 모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KBO는 올 시즌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하고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확대 등 다양한 새 규칙을 도입한다. KBO 관계자는 "피치 클록은 일부 구단의 반대로 시범 운영되고 있지만 만약 후반기 정식 도입된다면 경기 시간 단축에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oeless@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유니폼 갈아입은 서건창·이재원, 새 팀에서 홈런 '펑·펑'(종합)KIA, 홈런 5방 대폭발…LG 원투펀치 엔스-켈리 깔끔한 호투 나균안, 4이닝 1실점 쾌투…강백호·김재환, 투런포 폭발 KIA 타이거즈 서건창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경윤 기자 = 최근 노쇠 기미를 보였던 베테랑 타자들이 새 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1월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교타자 서건창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통렬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KIA가 5-2로 앞선 6회초 대타로 첫 타석에 나선 서건창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예전의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를 과시했다. 서건창은 7-2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서 NC 불펜 송명기를 상대로 화끈한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다. KIA 서건창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는 이날 홈런 5방을 몰아치며 NC를 10-3으로 대파했다. 2회초 최형우의 선제 솔로포에 이어 이우성이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NC는 3회말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KIA는 5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5-2로 달아났다. 6-2로 앞선 8회에는 서건창의 투런포와 김호령의 그라운드홈런 등으로 4득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선발 이의리가 2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고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물리쳤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2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홈런과 타점 1위에 오른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5안타에 그친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3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처음 투구하는 엔스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의 호투 속에 kt wiz를 5-2로 꺾었다. 2회초 오스틴 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에는 kt 투수 전용주의 폭투와 오스틴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강백호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추격했으나 LG는 7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LG 선발 엔스는 4이닝 동안 4안타로 2실점 했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6회부터 등판한 케이시 켈리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에서는 나균안이 호투한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6-1로 제압했다. SSG는 4회초 고명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윤동희의 2루타와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4득점, 5-1로 뒤집었다. 8회말에는 나승엽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4이닝 동안 투구 수 52개를 기록하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김재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12-8로 물리쳤다.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이 2점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은 임지열이 1회초 투런홈런으로 올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했고 송성문은 솔로홈런, 김동헌은 3점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shoeless@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페라자·이재원 '쾅·쾅'…'복병' 한화, 2홈런·10안타 작렬한화 외국인 타자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류현진의 가세로 단숨에 '5강 후보'로 떠오른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매서운 타력도 과시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요나단 페라자와 이재원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몰아쳐 6-2로 승리했다. 리카르도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2로 뒤진 4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 이재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겨울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이 선두타자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3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4-2로 역전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위치 타자인 페라자는 첫 시범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노시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3⅓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등판한 김규연(⅔이닝)-이민우(1이닝)-이태양(2⅔이닝)-장시환(⅓이닝)-주현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5안타에 그친 삼성은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3타수 2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shoeless@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LG 임찬규, 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선발 낙점…"내 공, 생소할 것"LG, 내한하는 샌디에이고와 18일 연습경기 샌디에이고서 연수했던 염경엽 감독, 프렐러 사장 의전용 차량 제공 LG 트윈스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LG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선발 임찬규(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전은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전은 상징성이 있는 만큼 국내 선발을 쓰려고 했고, 임찬규와 최원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임찬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난 임찬규는 "시범경기와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공을 던질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엔 엄청난 스타들이 많지만, (LG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이라고 생각하고 대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구속은 MLB 투수들과 비교해 매우 느리지만, MLB 타자들에겐 생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인만큼 잘 던져보겠다. 개인적으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LB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있고, 올해는 서울이 개최 장소로 낙점됐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개막 2연전에 앞서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른다. LG는 18일 샌디에이고와 한 경기를 한다. 샌디에이고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해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 임찬규는 "(김)하성이가 최근 한국 로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몇 개 보내줬다"라며 "오랜만에 상대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우석에 관해 "꼭 개막 엔트리에 들어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밝게 웃는 염경엽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한편 샌디에이고는 염경엽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염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지도자로서 힘든 시기를 겪던 염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재충전했고, LG 감독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샌디에이고에 신세 진 것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에게 신세를 조금이나마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본인의 감독용 차량을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운영 부문 사장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이정후·김하성·고우석의 '코리안 빅리거' 시범경기, 비로 취소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코리안 빅리거 3명의 출전이 예정됐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범경기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자리를 확보한 이정후(25)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28), 불펜 승리조 한 자리를 노리는 고우석(25)의 2024년 MLB 시범경기 맞대결은 완전히 무산됐다. 두 팀은 9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고, 고우석도 등판 대기했다. 하지만, 경기 전 그라운드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두 차례 시범경기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3일 열린 경기에서는 이정후와 김하성, 고우석이 모두 결장했다. 한국 야구 팬들은 9일 맞대결 성사를 기대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게임 노트에 "이정후가 매제 고우석과 만날 수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늘이 코리안 빅리거 3명의 대결을 허락하지 않았다.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편성된 두 팀의 대결은 없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디에이고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0일과 2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와의 개막 2연전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9∼4월 1일에 개막 원정 4연전을 벌이는데, 상대는 샌디에이고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빅리거의 꿈을 키운 이정후와 김하성, 처남-매제 사이인 고우석과 이정후의 빅리그 첫 대결도 정규시즌 4연전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전날 우천 노게임을 처음 경험한 이정후는 이날에는 '우천 취소'가 결정되는 과정을 봤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13타수 6안타(타율 0.462),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등에 불편함을 느껴 짧은 휴식을 취하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도 그라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3타점, 2도루다. 고우석은 3경기 3이닝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3.00), 4탈삼진을 올렸다. jiks79@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굵어진 빗방울, 다저스vs신시내티 경기도 우천 취소…오타니 타율 0.583 유지[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벡렌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와 맞붙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기록이 무효처리 됐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홈런 6타점 4득점 1도루 타율 0.583(12타수 7안타) 출루율 0.667 장타율 1.000 OPS(출루율+장타율) 1.667이다.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
‘히어로즈 시리즈’ 이정후 vs 김하성 맞대결 성사됐다…이정후 SF 1번 중견수, 김하성 SD 5번 유격수 출격[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매치업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중견수로,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로 출전한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오스틴 슬래이터(지명타자)-마르코 루시아노(유격수)-라몬
'야구가 돌아왔다' KBO 시범경기 9일 개막…류현진·유료 중계 등 화제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길고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야구계에 봄이 찾아왔다. 2024 KBO 시범경기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팀당 10경기, 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8경기로 총 48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LG-KT), 대전(삼성-한화), 사직(SSG-롯데), 창원(KIA-NC), 이천(키움-두산)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류현진은 앞서 7일 한화 이글스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4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km를 찍었다. 류현진의 첫 등판일은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이다. 류현진은 4일턴으로 시범경기를 한두 번 정도 등판하고, 마지막 5일 휴식을 취한 뒤 LG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1> 프로야구 역사상 첫 유로화 시대가 열린다. KBO는 지난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제 텔레비전 중계가 아닌 유무선으로 KBO리그를 시청하려면 티빙 서비스를 구독해야 한다. 최저 구독료는 월마다 5500원을 내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다. 단, 티빙 측은 시범경기는 모두 무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 밝혔다. 티빙에 가입만 하면 누구나 KBO 리그 시범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시청 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무료 시청에 익숙했던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CJ ENM 측은 기존 전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를 넘어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3월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2> 규정의 변화도 눈에 띈다. KBO리그는 2024년부터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및 피치클락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ABS의 좌우 기준은 홈 플레이트 양 사이드를 2cm씩 확대해 적용한다. 피치클락은 주자가 누상에 없을 시 18초, 있을 시 23초가 된다. 베이스 크기도 한 변의 길이가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cm)로 확대된다. 이 모든 변화는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KBO는 ABS의 도입으로 스트라이크존 판정 정확도가 91%에서 96%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치클락은 전반기 시범 운영한 뒤 평가를 통해 후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베이스 크기 확대로 도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비 시프트의 제한으로 인플레이 타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선 유독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많이 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두산 김택연이다. 김택연은 전지훈련에서 총 4경기에 등판한 김택연은 4.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한화 황준서도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당장은 김민우가 앞서있지만 시범경기 성적에 따라 보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여기에 LG 외야수 김현종, KIA 내야수 윤도현, 롯데 내야수 고승민 등 신인 및 신진급 선수들도 활약을 예고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빨로라도 잡아내겠다” 이정후, 김하성 만나나…‘히어로즈 시리즈’ 성사 가능성은[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매제인 고우석(26)과도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열려 있다.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세 명이 모두 출격할 수 있어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와 김하성의 리드오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다. 또
'페디 후임' 차기 에이스 예열 완료…카스타노 청백전 147㎞에 3이닝 4K 무실점, ABS도 "문제 없다"[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 실전이 더 필요하거나, 그동안 출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기회를 얻었다. 마운드에서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뒤를 이어 새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니엘 카스타노가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여기서 N팀이 C팀을 15-0으로 꺾었다. 9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앞둔 시점이라 주전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벤치멤버로 기회를 엿
이숭용 SSG 신임 감독 "내실 다지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의욕적인 선수들이 내게 자신감 안겨…포지션 경쟁은 계속"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군 사령탑으로 첫 스프링캠프를 치른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신임 감독이 자신감을 안고 귀국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이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며 "내실을 잘 다지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나를 이렇게 자신 있게 만든 건, 우리 선수들"이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SSG는 지난해 11월 이숭용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이 감독은 캠프를 마친 뒤, 자신감이 더 커졌다고 했다. 그는 "시범경기를 치르다 보면 개선할 점이 보이겠지만, 지금은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코칭스태프, 프런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안고 캠프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이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자율'을, 젊은 선수들에게는 '경쟁'을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이 만든 '경쟁 구도'는 이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 감독은 "대만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선수들의 의욕을 확인했다. 손시헌 퓨처스(2군) 감독이 추천한 선수들도 100%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범경기에서 더 확인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숭용(왼쪽) SSG 랜더스 감독과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SG는 주전 1루수, 2루수, 포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고명준과 전의산이 주전 1루수, 베테랑 김성현과 안상현이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이 감독은 "고명준과 전의산이 평가전에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1루수와 2루수 경쟁은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수 부문은 베테랑 이지영, 김민식에게 2002년생 조형우가 도전하는 구도다. 이 감독은 "포수 쪽도 시범경기 막판에야 윤관이 나올 것 같다.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벌써 최고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진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도 이숭용 감독에게 자신감을 안겼다. 이 감독은 "인성, 기량 모든 부분에서 100점을 주고 싶다"며 "더거는 건강만 유지하면 10승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투수"라고 기대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투타 김광현과 최정,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추신수는 걱정할 필요조차 없다. 장염 증세로 지난 1일 조금 먼저 귀국한 추신수는 바로 팀에 합류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대비한다. jiks79@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무인점포 털어 수사받던 중고생, 반성은 커녕 오토바이 절도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만화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그린 日도리야마 아키라 별세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출근인사 중 폭행당해…경찰 수사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韓日 슈퍼스타 맞대결 불발…오타니 휴식, 이정후 1번 중견수 정상 출격[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일 슈퍼스타들의 맞대결이 불발됐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한국 슈퍼스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와 일본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가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오타니가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머
'허리 경련으로 결장' 김하성, 큰 부상 피했다…토요일 출전 예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김하성이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맞붙었다.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미국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전 훈련 도중 허리 경련을 겪었다. 이 때문에 김하성은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예방 차원"의 휴식임을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 경기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김하성은 9일 토요일 경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빈 유격수 자리를 잰더 보가츠로 채웠다. 보가츠는 앞서 "김하성이 쉬는 날 유격수로 출전시켜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보가츠는) 유격수로 플레이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오늘은 그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가츠는 경기에서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은 9일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MLB 투수 최고액 야마모토, 두 번째 등판서 3이닝 5실점경기가 잘 안 풀리자 표정이 굳은 야마모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역대 투수 최고 보장 금액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야마모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점을 줬다. 삼진은 4개를 낚았다. 야마모토는 1회 시작부터 고전했다. 안타와 볼넷 2개를 거푸 내줘 자초한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연속 적시타를 맞아 3점을 쉽게 줬다. 2회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3회 단타 2개와 좌익수 쪽 2루타를 잇달아 내줘 2점을 더 허용했다. MLB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서 고전한 야마모토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야마모토는 지난달 29일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는 탈삼진 3개와 함께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던져 화려하게 데뷔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간 3억2천500만달러에 계약해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하며 받은 기존 투수 최고 보장액(9년 3억2천400만달러)을 경신했다. 야마모토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르는 MLB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다저스의 1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cany9900@yna.co.kr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오타니, 시범경기서 멀티히트 활약…야마모토는 3이닝 5실점 '부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583(12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다만 오타니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팀이 1-3으로 뒤진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오타니는 4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해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이번에는 프리먼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맹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5회초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달튼 러싱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5실점에 그쳤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00(5이닝 5자책점)으로 상승했다. 야마모토는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화이트삭스를 12-9로 격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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