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상무 결단' 잇단 요구…나경원·김경율 "사퇴", 안철수 "조치"'찐윤' 이용도 "국민이 사과 못받아들이면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당내에서는 18일에도 황 수석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공개 발언이 이어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인에게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황 수석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생각에 잠긴 김경율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4.2.15 saba@yna.co.kr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이분(황상무)은 공직자로서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면서 "'본인 스스로 거취를 대통령실에 맡기겠다', '반성하고 잘하겠다'는 건 국정에 너무나도 심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황 수석의 발언에 대해 "기함한다고 하나? 정말 놀랐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 혹은 언론사에 있어서 대단한 오점인 흑역사를 거론하면서 일종의 겁박하는 행위이지 않나.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공직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어떻게 수그러들 수 있겠나. 일이 점점 커지든지 하지"라면서 "전직 언론인으로서, 현재 국정에 막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분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이고 공직자로서 자세가 돼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도 MBC 라디오에 나와 황 수석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말했으니, 본인이 알아서 정리할 거는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거취 결단을 압박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황 수석 거취에 대해 "저는 그에 대해서도 분명히 입장을 밝힌 것이,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라면서 "그렇게 분명히 페이스북에 메시지로 전달했고, 말씀도 드렸다"며 재차 '읍참마속'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 글에서 "황 수석은 군부 명령에 따른 '오홍근 회칼 테러'를 상기시키며 특정 언론을 겁박했다. 나아가 5·18 민주화운동의 '배후설'을 쏟아내 우리 정부·여당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약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시대착오적인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었다.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이용 의원 역시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본인이 사과는 했는데 한 비대위원장도 '본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된다'고 얘기했으니, 황 수석도 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야당에서 사과하라고 했고 황 수석도 분명히 사과하지 않았나. 그런데 한 비대위원장도 전체적인 총선을 이끄는 사람 중의 하나인데 '그래서는 좀 힘들지 않겠냐. 다시 한번 본인 거취를 생각해봐라' 이런 의미로 말한 것 같다"며 "사과에 대해 국민이 받아들인다면 정리가 되겠지만 이슈가 계속되고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jkim84@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K-궁궐, 매일 새롭죠"…경복궁에 푹 빠진 프랑스인 '궁이둥이'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MBC는 잘 들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에 낸 4줄 사과문: 민주당의 입장은 단호하다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16일 ‘사과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황 수석 명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황 수석은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황 수석은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 잘 들어"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이 기자들과 식사 중 한 말은 듣고 나니 봄이 오다 말고 가는 기분이다진정 봄은 왔나.서울 낮 기온 최고 15.4도에 육박한 지난 14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비판을 사고 있다.이날 MBC에 따르면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이른바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으로 알려졌다. 1998년 오홍근 기자가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피습당한 일을 말한다. 당시 피습으로 오홍근 기자
與경선 앞둔 홍문표-강승규 충돌…"대통령시계 살포" "가짜뉴스"洪 "불법 선거 의혹 규명해야" 姜 "거짓말로 해당 행위" 홍문표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4·10 총선 충남 홍성·예산 국민의힘 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에 나서는 4선 홍문표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경선 개시를 사흘 앞두고 충돌했다. 홍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 보도됐던 강모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 행위 및 식사비 경비 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강모 후보는 대통령 시계 남발 질문에 '1만여개를 뿌렸다'는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면서 "대통령 시계 1만여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각종 불법 선거 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줄 것을 공관위에 정식 요청한다"면서 "경선 여론조사 '역선택'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회견 종료 후 기자들이 '당 차원의 응답이 없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지'를 묻자 "다양한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다"면서 "경선에서 중진은 감점받는데 그 자리에 용산 친구들이 들어간다면 형평성이 없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홍 의원이 또다시 가짜뉴스를 쏟아냈다"고 반박했다. 강 전 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고, 1만명 이상이 참석했다"면서 "현장 간담회는 50차례 진행했고, 간담회 후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광 또는 식사 경비를 대납하거나 사찰에 금품을 제공한 적이 일체 없다"면서 "공관위에서는 이미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경선을 앞둔 이 시점에 또다시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본인만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3∼24일 홍성·예산 등의 지역구 경선을 진행하고,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pc@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8개국 1억명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조사…"심근염 등 연관"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2톤짜리 위성, 이번주 지구로 떨어진다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 '톡톡 지방시대 북콘서트' 성료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강승규 전(前)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16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톡톡 지방시대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홍성·예산군민 2500여명을 비롯해 오장섭 충청미래정책포럼 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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