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앞 화끈한 상의 탈의...빈집에 단둘만 남는다[스포츠W 노이슬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만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가 막강한 펜심이 중심이 된 뜨거운 화제성으로 전무후무한 길을 만들고 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는 물론 5월 24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 ‘소나기’ 5위, ‘그랬나봐’ 41위, ‘봄눈’ 60위, ‘런런’ 79위, ‘꿈결같아서’ 9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 아시아를 업고 글로벌까지 점령하며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앞 화끈한 상의 탈의...빈집에 단둘만 남는다/tvN 이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측은 27일(월) 15회 방송을 앞두고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의 집에 들이닥친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류선재와, 이에 깜짝 놀란 토끼 눈이 된 임솔의 심상치 않은 투샷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회피하던 임솔은 류선재의 뽀얀 살결을 바라보기 민망한 듯 류선재를 등진 채 티셔츠를 건네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급기야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두근거리는 떨림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내 임솔에게 가까이 다가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슈퍼 이끌림으로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그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과거의 모든 접점을 없앴지만,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급기야 과거 데이트하던 관람차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류선재가 임솔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등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을 알렸다. 과연 류선재가 임솔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해 상의까지 탈의한 이유가 무엇일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솔선커플의 사연은 오늘(27일) ‘선재 업고 튀어’에서 공개된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앞 상의 탈의→핑크빛 분위기 무드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만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한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은 15일 류선재(변우석)가 임솔(김혜윤)의 집에 들이닥친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류선재와 이에 깜짝 놀란 토끼 눈이 된 임솔의 심상치 않은 투샷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회피하던 임솔은 류선재의 뽀얀 살결을 바라보기 민망한 듯 류선재를 등진 채 티셔츠를 건네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급기야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두근거리는 떨림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내 임솔에게 가까이 다가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슈퍼 이끌림으로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그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과거의 모든 접점을 없앴지만,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과 빈 집에 단둘이…상의탈의 '두근' [TV스포][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만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한다. 27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 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은 15회 방송을 앞두고 류선재(변우석)가 임솔(김혜윤)의 집에 들이닥친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특히 상의를 탈의한 류선재와, 이에 깜짝 놀란 토끼 눈이 된 임솔의 심상치 않은 투샷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선을 회피하던 임솔은 류선재의 뽀얀 살결을 바라보기 민망한 듯 류선재를 등진 채 티셔츠를 건네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급기야 류선재는 임솔의 가슴 두근거리는 떨림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이내 임솔에게 가까이 다가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슈퍼 이끌림으로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그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과거의 모든 접점을 없앴지만,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급기야 과거 데이트하던 관람차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류선재가 임솔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등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을 알렸다. 과연 류선재가 임솔 혼자 있는 집을 깜짝 방문해 상의까지 탈의한 이유가 무엇일지,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솔선커플의 사연은 오늘(27일) ‘선재 업고 튀어’에서 공개된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유지태, 30일 'CISAC 2024 총회' 참석…'K콘텐츠 보상체계' 정비 촉구 예정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가 세계 저작권분야 행사를 통해 K콘텐츠 기반인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의 권익보호를 향한 목소리를 강하게 낸다. 24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유지태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릴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2 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가 세계 저작권분야 행사를 통해 K콘텐츠 기반인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의 권익보호를 향한 목소리를 강하게 낸다. 24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유지태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릴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2
'설계자', 흑미남 강동원이 처음 느낀 신선한 진실게임 [ST종합][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히 '냉참치'의 귀환이다. 배우 강동원이 범죄 영화 '설계자'로 흑미남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제작 영화사 집) 언론 배급시사회가 23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요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일을 팀장으로, 베테랑 재키(이미숙), 위장 전문가 월천(이현욱), 신입 막내 점만(탕준상)이 설계를 실행하는 삼광보안 팀원으로 활약한다. 이요섭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했던 건 진실을 찾기는 힘들다.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을 찾기 위해서 남을 의심할 수도 있고, 수많은 믿음이 사라져버리는 순간이 올 것 같은데 그 순간이 어쩌면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가장 메시지로 가지고 있었던 건 우리가 엄청난 궁금증이 있을 때 되게 알고 싶어 하지 않나. 그걸 알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진실이 가깝지 않더라. 알아내려고 하면 할수록 훨씬 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장르적인 틀 안에서 현대사회를 얘기할 때 대부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스쳐지는 거라도 진실 하나쯤은 알고 싶을 텐데 그것에 도달할 수 없을 때 되게 힘들겠다. 무기력함을 느낄 수도 있고 분노할 수도 있고. 유튜브든 많은 매체를 통해서 수많은 정보들 안에서 진실을 파헤치면서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데, 장르적으로 범인과 범인이 아닌 구도와는 다른 선택을 하려고 했다. 영화 안에 유튜버와 많은 매체를 넣고 영일이 혼란을 느끼는 걸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전 포인트 같은 경우는 오늘도 저희가 시사를 보면서 느꼈지만 인물들이 진실이 뭐였는지 파악을 해보고 다시 보게 됐을 때 배우들의 연기가 더 재밌어 지는 것 같다. 이들이 과연 의심할 만한 얘기를 했는지, 아니면 어떤 말이 진실이었는지 가려보면서 연기를 보면 기민하고 민감한 배우들과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걸 스스로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에는 이종석이 특별출연한다. 이 감독은 "영일이 갖고 있는 강동원 배우님의 어두운 이미지를 제가 흑미남이라고도 했는데 백미남이 필요했다. 둘이 앉아 있을 때 흑과 백의 대비가 느껴지는 캐스팅 조화가 보고 싶어서 이종석 배우님께 간절하게 부탁해서 두 분이 앉아 있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각자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강동원은 "이번이 스물 몇 번째 영화였다. 영화를 찍다가 연기를 할 때 늘 많은 시간을 연기했고, 많은 작품을 했어도 늘 경직되는 순간들이 있다. 연기할 때 생각해보면 제가 숨을 쉬는 걸 까먹고 있다거나 정확한 대사를 머릿속으로 읽고 있지 않을 때가 있다. 이번에는 정말 기본적인 거지만 가끔씩 까먹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했고, 호흡을 잊지 말자. 머릿 속에서 정확한 대사를 잊지 말자. 하는 척하지 말고 진짜 생각하고 숨쉬는 걸 잊지 말자. 기술적으로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캐릭터에 대한 배경 설명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판타지적인 세계관이 약간 들어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배경이 소개돼 있는 것 안에서 '얘는 이런 이런 인물일 것이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거기에 제일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 영화는 늘 동경의 대상이다. 큰 스크린에서 나라는 존재를, 역할의 존재를 표현하는 게 항상 고민이 컸던 작업들이었다. 역시나 크게 고민을 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다행히 주변에 후배들이 같이 맞추는 호흡에 있어서는 너무 편했었고,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힘든 작업은 단시간 내에 캐릭터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힘든 것 같다. 집약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 마찬가지로 재키도 일을 수행하면서 약간의 기억 상실처럼 기억이 왔다 갔다 하는 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늘 연기는 하고 나서 직접 보면 후회만 있다. '왜 저기서 저렇게 했지?' '다음에 잘해야겠다' 끊임없는 고민의 연속 같다. 그럼에도 작업은 늘 재밌고 새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키 같은 경우는 감독님과 고민할 때 감독님이 염색 그런 것 없이 메이크업도 안 하고 그런 것에 중점을 두면 어떻겠느냐 말씀하시더라. 재키가 살아왔던 서사가 표현이 안 되니까 그런 모습 하나에 그 여자가 어떻게 살았고 현재 어떤 상태이고 그런 걸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노메이크업에 염색 없이 자연스러운 모습, 정신도 온전하지 않은 것 같은 모습을 외모에서 표현을 했다"고 덧붙였다. 여장을 했던 이현욱은 "저는 변장도 많이 하고 외형적인 것에 도움을 많이 받은 캐릭터기 때문에 감독님과 거부감이 없으면 좋겠다는 걸 주안점으로 뒀다. 사고를 설계하는 이야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중점이 돼야 한다고 동의했기 때문에 캐릭터 개인의 서사보다 팀에 중점을 뒀다. 가발도 쓰고 정체성에 대한 대사들이 짤막하게 있어서 그런 걸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믿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탕준상은 "짧게나마 대사를 통해서 과거사에 대해 말하긴 하는데 팀원으로 말하면 이미숙 선배님은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고 현욱 형은 정체성 혼란에 관한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점만이로서는 얘가 하는 말들이 다 사실인지 아닌지, 험한 일을 하면서도 어리숙해 보이는 게 진짜인지 허구는 아닐지 의심이 가게끔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읽고 오랜만에 신선한 영화를 찍어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드디어 소개시켜드릴 수 있게 됐는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29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아투★현장] '설계자' 강동원·이무생→이현욱, 쉴틈 없는 완벽한 팀플레이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강동원을 중심으로 뭉친 '설계자'의 팀워크는 완벽했다. '설계자'의 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원·이무생·이미숙·이현욱·정은채·탕준상, 이요섭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09년 개봉했던 홍콩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했다. 우연에 우연이 겹쳐 불운하게 벌어진 사고,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으로 설계된 살인이라면?'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참신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이요섭 감독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진실을 찾기 힘들다.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을 찾기 위해서는 남을 의심할 수 있고 수많은 믿음이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 올 것 같다. 그 순간은 우리가 모두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엄청난 궁금증이 있을 때 그걸 되게 알고 싶어하지만 알려..
[종합] 하정우X여진구X성동일X채수빈, 실화 바탕 '하이재킹'으로 전할 먹먹함[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정치와 이념이 있는 영화가 아니다. 먹먹한 이야기다. 선과 악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CGV용산에서 영화 '하이재킹' 제작보고회가 개최, 감독김성한,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참석, 방송인 박경림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5월 22일 제작보고회 개최한 영화 '하이재킹'/연합뉴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김성한 감독은 "조감독으로 '1987' 영화를 마치고 작가님과 종종 뵀다. 1971년 하이재킹 사건을 들었다. 사건 자체가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라서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작가님과 제작자님이 감독을 해봐도 좋겠다 하셔서 운이 좋게 맞게 됐다"고 연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근현대사를 고찰하기 보다는 실화 바탕의 이야기를 저도 좋아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진심과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시작했다.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5월 22일 제작보고회 개최한 영화 '하이재킹' 김성한 감독/연합뉴스 시대적 고증은 어떻게 했을까. 감독은 "여객기가 지금 단종되서 해외 박물관에 전시 돼 있다, 김병한 미술 감독님이 고증의 달인이다.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서 비행기를 제작해주셨다. 각종 부품은 수입해서 세트를 따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은 '하이재킹'의 시나리오의 힘을 강조했다. 먼저 여객기 부기장 태인을 연기한 하정우는 "실화가 주는, 실화 베이스로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힘이 굉장히 컸다. 무엇보다 영화적인 드라마가 제가 이 시나리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에서 한정된 공간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바. 여객기 부기장 태인을 연기한 그는 "제가 한 공간에 갇혀서 고군분투하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비행기를 운행하면서 납치범에 대응 해야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기존 작품들보다는 20배 정도는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5월 22일 제작보고회 개최한 영화 '하이재킹' 하정우/연합뉴스 이어 "한 공간에서 매 회차 60여명의 승객들과 매일 같이 촬영했다. 그러다보니 그분들의 작은 몸짓, 숨소리까지도 한 레임에 담아내야 해서 리딩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어렵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다. 좋은 책임감으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것 같다"고 덧붙였다.여진구는 메인 빌런 용대를 연기했다. 감독은 여진구의 소년미에 악역을 더해 매력적인 악당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영화 내용이 너무 좋았고, 저한테는 생소한 사건이라서 신선했다. 무엇보다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감정들이 얼키고 설키면서 박진감 넘치는 것이 좋았다. 시나리오의 힘이 느껴졌다"고 시나리오의 매력을 전했다. 필모 최초 악역에 도전한 여진구는 "용대만의 서사가 있지만 너무 미화되거나 정당화 되지 않는 선을 고민했다"며 감정을 표출해내는 것들이, 감정선의 문제가 아니라, 승객분들께 많이 여쭤봤던 것 같다. 6-0명을 압도하거나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게끔 위험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지만, 승객분들에게 여쭤보면서 가닥을 잡았다. 많이 인상깊은 현장이었다"고 촬영 소회를 전했다. 성동일은 여객기 기장으로 규식으로 분했다. 성동일은 "비행기 자체가 실제 기종의 중고를 샀다. 거기 6~70명밖에 못 들어간다. 정말 공기도 탁하고 호흡이 중요하다. 조종실은 팔 뻗으면 닿을 정도로 좁았다"며 "안전벨트만 5개더라. 옛날 것이라서 누가 또 채워야 한다. 또 채우기가 귀찮아서 하정우씨랑 계속 앉아있었다. 일어나려면 공간도 좁았다. 둘이 양보를 해야할 정도로 좁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5월 22일 제작보고회 개최한 영화 '하이재킹' 여진구/연합뉴스 승무원 옥순을 연기한 채수빈은 "어렵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다. 70년대 승무원은 또 다른 지점이 있어서 공부 많이 하고, 항공 학교 가서 수업도 받으면서 준비했다. 당시에 하이재킹이 많이 일어나면서 항공 보안관이 같이 탑승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동일은 여진구와 과거 작품에서 부자관계로 호흡했던 바. 하정우와는 '국가대표' 이후 오랜만의 만남이다. 성동일은 "여진구는 깜짝 놀랐다. 아들놈이 이렇게 술을 잘 먹느지 몰랐다. 나이 차도 굉장히 많이 난다. 좁은 공간 안에서 일어나다보니 호흡을 맞추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많이 갔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함께했다"고 말했고, "'국가대표'는 한참 전이다. 하정우 배우도 대사 톤이나 눈빛이 농익었다. 완전히 다르다. 촬영하면서 50% 매일 식사 자리에서 작업 이야기를 했다"고 재회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얘정이다. 이에 '하이재킹'의 제일 큰 관전 포인트는 한정된 여객기라는 공간에서 6~70여명의 배우들이 함께 호흡하는 것이다. ▲5월 22일 제작보고회 개최한 영화 '하이재킹' 성동일 채수빈/연합뉴스 먼저 하정우는 "처음 내부에 들어갔을 때는 정말 신기했다. 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신기했지만, 굉장히 작아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특히 하정우가 모든 승객 배우들을 항상 스트레스 받을까봐 전체적인 분위기를 띄웠다. 돈 안 받고 하면 이 영화는 못 찍는다. 너무 답답하다. 실제 뜯어지지가 않는다. 그 안에서만 해야하니 답답했다"고 촬영장에 대해 전한 바. 여진구 역시 "어릴 때부터 많은 현장이 있었지만, 매 촬영 3-4번 빼고는 승객,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했다. 60명이 넘는 배우분들과 호흡하는 촬영장이 많이 인상에 남았다. 오히려 승객분들과 함께 할 때 더 몰입이 되서 잊지 못할 현장이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5월 22일 제작보고회 개최한 영화 '하이재킹'/연합뉴스 채수빈의 경우, 승무원이기 때문에 테이크가 가장 많았다. 그는 "기내와 조종실을 왔다갔다 계속해야 했다.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성동일은 "선과 악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분단 국가의 아픔이 있는 가족영화다. 영화가 끝나고도 진짜 저랬나? 생각이 들기를 바란다. 정치와 이념이 있는 영화가 아니다. 먹먹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재킹'은 6월 21일 개봉한다.
'선업튀' 고태진, 김혜윤·서혜원 절대 지켜…'본 시네마’ 대표 엉뚱美 발산[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고태진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무해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 중이다. 20일,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13, 14회에서 고태진은 임솔(김혜윤 분)의 선배 최정훈을 연기하며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는 중이다. 13회에서 최정훈은 후배 임솔을 위해 직접 모닝커피를 타주는 섬세한 마음씨를 선보였다. 또 지각한 이현주(서혜원 분)를 위해 최정훈은 대표님에게 선의의 거짓말로 미리 둘러대는 센스를 발휘, 후배의 사회생활을 지켰다. 그러나 임솔이 자신의 기획서에 대해 “선배가 탄 커피 같다고 해”라며 대표님의 평을 전하자, 이현주는 “별로래?”라고 답했다. 대놓고 디스하는 후배들 앞 당황한 최정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최정훈은 후배들과 서슴없이 지내며 순박하고 청정 무해한 캐릭터로 ‘본 시네마’의 엉뚱미를 담당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14회에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본 시네마’의 위기를 돌파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선배다운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본 시네마’가 맡은 영화의 새로운 남자 주인공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최정훈은 “지난번에 저희 쪽에서 제안한 ‘히어로’ 거절하면서 다음번에 꼭 같이 하자고 그랬다. 시나리오라도 보내보자”라며 제안했다. 임솔은 류선재(변우석 분)와 엮이지 않기 위해 이를 막아보려 했지만, 최정훈의 제안에 시나리오를 보내던 이현주가 임솔의 기획서를 실수로 잘못 보내게 되면서 류선재와 임솔은 다시 만나는 운명에 처하게 됐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최정훈이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임솔과 류선재의 운명 또한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고태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이제 마지막 2회만 남겨두고 있으며 27일 월요일, 28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정부 '2035 NDC' 내년 UN 제출…“탄소예산한계·실현가능성 모두 반영해야”“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부터는 탄소예산을 고려한 하향식 접근과 실현가능성을 고려한 상향식 접근이 모두 필요합니다. 하향식 목표치와 상향칙 목표치 격차를 인식하고 연구개발(R&D), 재정투입, 기후금융 규모를 산출해 액션플랜을 구체화해야합니다.”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부터는 탄소예산을 고려한 하향식 접근과 실현가능성을 고려한 상향식 접근이 모두 필요합니다. 하향식 목표치와 상향칙 목표치 격차를 인식하고 연구개발(R&D), 재정투입, 기후금융 규모를 산출해 액션플랜을 구체화해야합니다.”
이소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 ‘바라 봄’…명불허전 음색 예고가수 이소라의 특별한 감성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만난다. 이소라가 가창에 참여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가수 이소라의 특별한 감성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만난다. 이소라가 가창에 참여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20년만에 돌아온 횡스크롤 RPG...'메이플' 경쟁작 2종20년 전 횡스크롤의 기억을 소환시켜줄 '귀혼'과 '라테일이 귀환했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쟁작인 횔스크롤 RPG '귀혼M'과 '라테일 플러스'가 20년만에 이용자 곁으로 돌아온다. 엠게임은 모바일 MMORPG ‘귀혼M’의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귀혼M’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온라인 MMORPG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한 자체 개발 2D 횡스크롤 MMORPG다. 원작 기반의 탄탄한 시나리오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12개의 화려한 무공 및
"뉴진스 멤버 탈퇴를 왜 벌써부터 걱정?" 민희진 주장에 남는 의문 [이슈&톡]민희진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측이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나눈 가운데, 민 대표 측이 의문을 남길 만한 답변들을 건네 시선을 끌고 있다.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이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가운데, 양측은 심문이 끝난 뒤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공개했던 PPT 내용을 공유했다. 심문에서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민 대표는 자신의 요청 사항이 담긴 주주간 계약서를 냈는데, 최종적으로 채권자는 2421억 원과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권한을 요구한 바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 자체가 없었다. 위약금 계산 주장도 짜깁기에 불과하다"라고 반박했으나, 하이브 측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자 "단순한 우려를 왜곡한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와 함께 민 대표 측은 위약금 계산 여부에 대해서도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방식일 뿐이다. 어도어 경영진 역시 멤버들이 탈퇴함에 따라 발생할 피해를 우려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 민 대표 측이 공개한 대화 내용 전문에는 께름칙한 부분이 남아 있어 시선을 끈다.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멤버들의 탈퇴에 대해 의논한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 3월 15일 하이브 재무팀 직원 이 모 씨는 민 대표에 "멤버들의 탈퇴는 저희 쪽에서도 피해가 클 것 같다. 과거 앨범들도 다 놓고 나와야 하고, 브랜들과의 계약도 어도어에 몰려있지 않냐. 다만 그 금액을 갖고 협상의 수단으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약 해지 비용 6000억, 신규 계약금 1000억, 회사 초기 투자금 200억으로 해도 7200억이면 충분하니 협상하면 8000억 정도에서 만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마치 제3자로서 뉴진스를 사들이려는 듯한 발언을 한다. 이에 민 대표는 "얘넨(하이브) 미래 가치를 넣지 않냐. 아무것도 없는 회사(이타카 홀딩스)도 1조 원에 산 애들인데 뉴진스를 8000억 원에 주겠냐. 넌 진짜 현실감이 없는 거냐"라고 하고, 이 씨는 "제가 하이브라면 영업이익 330억의 40배수, 50배 수인 1.2조~1.5조 부를 것 같다"라고 답한다. 해당 시기는 민 대표가 하이브/빌리프랩 측에 이메일을 보낸 시기인 4월 3일, 4월 16일 이전으로, 당연히 하이브의 감사가 진행되기 이전에 논의된 내용이다. 당시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시기는 뉴진스의 부모들이 '카피 의혹'과 관련 민 대표에 항의를 촉구하던 때. 아무리 이번 의혹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하더라도 항의의 메일을 보내지도 않은 이 시점에서 탈퇴 및 영입에 대한 대화를 나눈 점이 의아함을 자아낸다. 민 대표가 '사담'이라 치부하는 시나리오와 '지인'인 무속인과의 대화 내용도 마찬가지다. 사담이라 하기엔 그 내용이 너무 디테일하고, 단순 지인이라 하기엔 너무 많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 앞선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사담 수준의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이를 실행조차 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민 대표 측은 VC 투자자들과의 모임에 참여했으며, 채무자의 주요 주주인 D(두나무)사와 협력사 N(네이버)사의 주요 의사 결정권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이를 민 대표에 보고했다. 또 '투자처를 투자액 기준으로 1~10위 정도 정리해 보라"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민 대표 측은 하이브를 압박할 용도로 하이브의 투자처와 대출 현황 등을 파악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민 대표가 아닌 이 씨가 만난 것"이라며 "뉴진스의 실적 홍보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또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해당 무속인과 레이블 이름부터 멤버 선별, 직원 채용 여부에 대해 물었고 이들이 6개월간 나눈 대화 양은 5만 8000건에 달한다. 더군다나 민 대표는 무속인을 사망한 자신의 여동생 이름으로 부르는 등 단순한 지인이라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행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무속 경영이라니, 말도 안 된다"라며 웃어넘기려 했으나,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회사 경영 관련 영업 비밀을 유출하거나 굿·기도 등을 요청하며 회당 수천만 원의 금전을 건넸던 만큼 명쾌한 소명이 필요로 해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점점 술잔과 가까워지는 중인 김호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매니저가 마셨다2. 술집에 잠깐 들리기만 했다3. 술자리 끼었지만 마시진 않았다4. 잔에 입만 댔지 목구멍으로 넘기지는 않았다--------------------------------------------------------------------------여기까지왔고 다음 시나리오,.... 5. 술을 입 안에 머금긴 했지만 삼
노보센스, 범용연산증폭기 NSOPA 시리즈 출시...차량용·산업용 모두 대응노보센스(NOVOSENSE)가 자동차 및 산업 시스템에서 전압·전류·온도 등 신호 조정에 널리 사용할 수 있는 NSOPA 시리즈 범용 연산 증폭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NSOPA 시리즈는 DC-DC 컨버터, 차재 충전기(OBC), 배전 유닛(PDU 노보센스(NOVOSENSE)가 자동차 및 산업 시스템에서 전압·전류·온도 등 신호 조정에 널리 사용할 수 있는 NSOPA 시리즈 범용 연산 증폭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NSOPA 시리즈는 DC-DC 컨버터, 차재 충전기(OBC), 배전 유닛(PDU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이 비호감을 만났을 때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신혜선이 이번엔 '비호감' 캐릭터로 돌아왔다. 신혜선이 가진 새로운 얼굴이다. '그녀가 죽었다'(연출 김세휘·제작 엔진필름)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이 연기한 한소라는 '관종' 인플루언서다. 모든 것이 허황되고, 거짓된 삶이다. 오로지 '보여주기 위한' 자신만이 존재하는 캐릭터다. 한소라와 첫 만남에 대해 신혜선은 "제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도 인물이 보이는 상황에 변명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기 자신한테도 거짓말을 하는 느낌이 들더라. 내레이션이 깔리는데 자기변명을 하면 할수록 더 반감이 드더라"며 "대본에서 실사화된 장면을 보니까 그게 조금 더 살려진 느낌이 들었다. 그게 너무 재밌었다. 시나리오 자체로도 속도감 있게 쭉 읽혔는데 감독님이 자신이 얘기하고 싶으셨던 걸 쭉 스트레이트로 가고 군더더기 없이 끝내버리셨더라. 그게 영화로써 잘 표현된 것 같다. 그 속도감이나 이중적인 면이 극대화된 점들이 되게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중적인 한소라의 삶을 그려내는데 주력했다는 신혜선은 "'더 살려보겠다' 이런 것보다는 시나리오 자체에 이중적인 모습이 잘 표현돼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받았던 이중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감독님과 가장 많이 나눴던 이야기는 소라가 동정받게 하지 말자는 거였다. 소라가 이해받게 하지 말자고 했다. 시나리오에서도 충분히 가증스럽지만, 조금 더 극대화해서 표현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 저희가 일상물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극단적인 캐릭터들이 나온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연기해 볼까 했었다"고 설명했다. <@1>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애착을 가지기 마련이다. 다만 신혜선은 한소라에 대해 단번에 "전혀 이해하지 않았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신혜선은 "캐릭터는 캐릭터고, 저는 저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연기하는 게 더 재밌던 것 같다.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로 연기를 해볼 수 있는 거니까"라며 "일단 시나리오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나와있었다. 독특한 점 중 하나는 내레이션이다. 굳이 이해하려고 들어가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됐다. 시나리오 상에서도 끊임없이 자기 연민을 얘기한다. 대본을 읽으면서 하나도 불쌍하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연기하기 쉽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으나, 신혜선은 "전 걔를 너무 싫어해요!"라고 질색했다. 그러면서도 신혜선은 "그래서 재밌었던 것 같다. 제가 경험이 많진 않지만, 연기를 할 때 재밌는 지점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거 아니냐"며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에너지나, 다른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거니까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소라는 아예 핀트가 다른 사람이다. 그걸 연기해 보는 것도 재밌는 과정이었다. 구딩 따지자면, 제가 맡았던 역할들은 그동안 좀 선(善)한 역할들이라 보통 정의롭거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감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인물들이었는데 소라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똑같은 말을 해도 더 예뻐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소라는 반대로 접근이 되니까 그게 또 재밌더라. 정말 이상한 애다. 그러면서도 연기하는 게 참 재밌더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신혜선이 '극혐'한 한소라의 면모는 무엇일까. 신혜선은 "일단 그 가증스러운 모습이 싫었다. 누군가한테 보여주는 걸 목적으로 하는 모습? 물론 저의 직업적인 것과 연결될 수 있지만 소라는 자신의 일상이나 자신이 꾸며낸 걸 보여주기 위해서 세팅을 하지 않냐. 그게 조금 싫었다"며 "단순히 SNS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소라는 과도하게 극적으로 표현하는 친구고, 그걸로 거짓 이득을 얻는 뒤틀린 욕망이 싫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신혜선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땐 소라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근데 자칫 잘못하면 보시는 분들도 소라를 동정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소라의 전사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소라는 자신이 이렇게 하려고 하지만 사회와 세상이 안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불쌍하다'는 소라의 말에 동조할 수 있겠다 싶어서 조금 더 과하게 표현했다. 감독님 역시 그걸 굉장히 경계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2> 신혜선과 호흡을 맞춘 배우 변요한 역시 만만치 않은 비호감 캐릭터다. 관음증이 있는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을 맡은 변요한은 신혜선과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하루'에 이어 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혜선은 "몰랐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까 고생을 많이 했더라. 이것도 호흡인 것 같다. 중후반까지 잘 끌어가주니까 소라가 더 잘 보일 수 있게 해 줬고, 같이 촬영을 했을 때도 몸싸움 같은 게 들어갈 때 호흡이 잘 들어가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리허설 때부터 잘 맞았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갔을 때 에너지가 좋다. 같이 에너지가 공유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신혜선은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가 언급되자 "징그럽다. 둘(구정태, 한소라) 다 징그럽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어떻게 이렇게 생각하셨을까. 감독님 머릿속에서 나온 내용이긴 하지만, 현장에서도 계속 이야기를 했던 건 두 인물한테 감정 이입을 하지 말고, 경계해야 하는 지점이었다"며 "저는 특히 소라가 불쌍해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한 끗 차이긴 한데, 사실 잘못하면 소라가 동정을 받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장면들이 있었다. 감독님이 그걸 과감하게 보여주고 싶은 대로 맞춰서 속도감 있게 편집해 주셨다. 원래 시나리오 자체도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는데 지금이 조금 더 스트레이트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렇다면 비호감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신혜선은 "소라 역할을 하면서 이미지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저와는 너무 다른 사람이고, 이렇게 비정상적인 캐릭터가 영화에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비호감이 되면 어떡하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다만 캐릭터적으로 용납이 가능한 악역이면 상관없는데, 착한 역할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착해 보이는 것일 뿐 착한 게 아닌 그런 캐릭터는 조금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3> 앞서 신혜선은 영화 '타겟' '용감한 시민' 등으로 스크린 도전에 나섰으나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야 했다. 이에 대해 신혜선은 "좋은 성적이 나면 싫을 이유는 없다. 저는 잘 됐으면 좋겠는데, 그건 사실 제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변요한의 말처럼 '하늘의 뜻'"이라며 "이전 영화들이 흥행은 안 됐지만, 그래도 저한텐 뜻깊은 시간이었다. 영화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요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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