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진소연 교수] ‘전통한식’은 어떻게 세계인을 저격할 수 있나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 흔히 ‘한식의 세계화’를 떠올릴 때 연상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실제로 이들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선호도도 높다. 한식진흥원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최선호 메뉴는 한국식 치킨(26.1%)이며, 그 다음으로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등이 이어졌다. 그 외에도 △떡볶이 △삼겹살구이 △잡채 등이 순위권에 있었다.한식진흥원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의 한식 인지도는 지난 5년간(2017~2021년) 54~57%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식
[인터뷰] “멸종위기종 복원, 다음 과제는 공생이죠”시사위크|영양=박설민 기자 어느 날 문득 집 뒷산에 호랑이가 살게 됐다고 상상해보자. 멸종위기종 호랑이의 개체 수 복원차 방생한 데 따른 상황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당연히 매우 부정적일 것이다. 맹수인 호랑이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호랑이 방생을 철회하라는 민원도 쏟아질 것이다.물론 호랑이가 집 근처 야산에 방생될 확률은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수달이나 산양이 인근 농가·민가로 내려오는 사례가 늘고
[인터뷰]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주거권 보장, 반드시 필요”시사위크=이강우 기자 현재 대한민국 부동산은 말 그대로 혼돈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사회를 책임져야 할 청년들은 전세사기를 당해 거리로 내쫓길 처지에 몰려있다.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공간조차 얻기 힘든 이 상황을, 주거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7월 3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만난 지수 위원장은 청년들의 ‘거주’ 문제뿐만 아니라 △활동가가 된 계기 △국가 정책 △전세와 월세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자기소개를
[인터뷰] “남극의 얼음, 젊은 과학도 가슴에 불을 질렀죠”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오랜 시간 수많은 연구자들과 탐험가들이 지구 끝단 극지(極地) ‘남극’과 ‘북극’ 정복에 도전했다. 그들의 노력이 있어 우리는 빙하 깊은 곳에 잠든 지구의 비밀에 한발 다가갈 수 있었다.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로알 아문센은 “우리는 폭풍과 안개를 뚫고 나아가 극지의 지식을 넓힌 최초의 탐험가들을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얼어붙은 지식의 금고’를 열기 위해 설원 위에 남겨진 발자국들 중엔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것도 있다. 그 중심에는 ‘극지연구소(KOPRI)’가 있다. 극지연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 “사회 초년생, 자립 돕고 거주 안정 필요”시사위크=이강우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혼돈’이다. 부동산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청년들은 사기를 당해 겨우 구한 보금자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으며, 청년들 못지않게, 혹은 더 심각하게 고령층 또한 거주 문제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이에 시사위크는 이같은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적 견해를 듣고자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을 만났다. 지난 16일 오후, 우리은행 본사에서 만난 함 랩장은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전세’를 비롯해 대출, 청년층과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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