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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인터뷰 Archives - 뉴스벨

#시·크한-인터뷰 (23 Posts)

  • [인터뷰] “인간형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는 세상 열고파”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4차 산업시대가 시작되면서 우리 일상 속에 ‘로봇(Robot)’이 깊숙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공항 등 공공시설에선 누구나 안내로봇을 쉽게 볼 수 있다. 청소, 룸서비스를 로봇이 맡는 호텔도 생겼다. 뿐만 아니라 동네 작은 식당을 가도 서빙로봇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공상과학영화 속 생활 모습이 실제가 되기 시작했다.본격적인 ‘로봇 시대’가 열렸음에도 아직 상용화가 먼 로봇이 있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다. 인간의 팔과 다리를 흉내 낸 휴머노이드 로봇은 일반 바퀴로봇, 4족보행로봇보다 제작이 어렵다.
  • [인터뷰] “생성형 AI 속도 전쟁, ‘CXL’ 기술이 승패 가를 것”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인공지능(AI)기술 개발에 온 힘을 쏟는 중이다. 4차 산업시대, 인공지능(AI) 기술력이 곧 IT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에 AI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관련 기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이 가운데 최근 주목도가 크게 오른 기술이 있다. 바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 CXL)’이다. 기존 컴퓨팅 시스템 메모리가 가진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CXL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
  • [인터뷰] “생명의 설계도 ‘RNA’, 난치병 치료 해답 될 것”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모든 생물의 세포는 ‘유전자’에 의해 통제된다. 이 ‘살아있는 설계도’는 생물의 세포가 각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를 저장, 발현한다. 인간의 경우 약 2만~2만5,000여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유전자를 통제할 수 있다면 질병의 발병 자체를 막거나 몸의 항체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이런 관점에서 최근 첨단바이오 산업계 핫이슈로 떠오르는 분야가 있다. 바로 ‘RNA 치료제’다. ‘RNA(리보핵산)’는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유전물질이다. 즉, RNA의 특정 유전정보를 삽입, 제거한
  • [인터뷰-김현성 대표] “디지털 경제 전환기, 지역이 리더십 가질 기회” 시사위크=김두완 기자 지난해 7월, 강기정 광주 시장은 ‘경제고용진흥원’과 ‘상생일자리재단’을 통합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을 출범했다. 단순한 ‘일자리 매칭’에서 나아가, 고용-경제-상생까지 고려한 일자리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초대 수장은 김현성 대표가 맡았다. 국내 굴지의 광고기획사에서 출발해, 서울시 디지털 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초대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활약해 온 만큼 그가 가져올 변화에 주변의 기대감이 적지 않다.최근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카페에서 김현
  • [인터뷰-추은정 한식전문강사] ‘요리’를 통해 ‘소년’을 만나다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19세 미만의 소년이 범죄나 비행을 저지르면 ‘소년보호재판’을 받는다. 이때 소년부 판사는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다. 보호처분에는 보호자인 부모가 소년을 돌보도록 하는 것부터 아동복지시설 위탁, 소년원 송치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핵심은 소년 범죄나 비행에 이르게 된 환경에 대해 살피고 이를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소년보호처분에는 1호부터 10호까지 총 10가지가 있는데, 이 중 소년에게 일정한 내용의 강의를 듣도록 명령하는 보호처분이 ‘수강명령(2호 처분)’이다. 현재 서울시립청소년드림센터에서
  • [인터뷰-박진옥 나눔과나눔 상임이사]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나아갈 길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관계 단절, 장례비용 부담, 법률상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가족 부재 등 다양한 이유들로 발생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무연고 시신처리 현황은 △2017년 2,008명 △2018년 2,447명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488명이다.장례를 치를 수 있는 가족범위가 좁은 것이 원인 중 하나다. ‘장사법’ 제2조(정의) 16호는 연고자를 △배우자 △자녀 △부모 △자녀 외의 직계비속(손자·손녀) △부모 외의 직계존속(
  • [인터뷰] “지속가능한 우주시대 지키는 파수꾼 꿈꾸죠”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 공간으로 나선다. 이때 스톤 박사가 탄 우주선이 인공위성 잔해물에 부딪혀 고장이 난다. 충격으로 멀리 날아간 스톤 박사와 일행은 우주의 미아가 되고 만다.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단골 영화’로 등장하는 ‘그래비티’의 한 장면이다. 2013년 개봉 당시 우주를 떠도는 ‘우주쓰레기’의 위험성을 정확히 묘사해 많은 과학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10년도 더 됐지만 위성과 우주쓰레기의 충돌 장면은 과학 영화를 말할 때 반드
  • [인터뷰] 안정적인 게임생태계 구축 방안은?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에는 인재 발굴과 함께 인디게임 지원이 강조된다. 이를 위해 게임업계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를 만들었다. 소형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게임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시사위크>는 지난 27일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 회장을 만나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KGDA에 대해 정 회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예산 사업을 게임산업이 고스란히 혜택을 받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 [정근홍 육사 교수 인터뷰] “신형 화학무기, 인공지능이 새로운 해독제”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화학무기(化學武器)’란 유독한 화학물질을 살포해 치명적 피해를 유발하는 무기다. 일반적인 폭발물 무기와 달리, 물리적 살상력은 없으나 인명 살상에 있어선 핵무기를 능가할 만큼 강력하다. 강력한 위력에 비해 제조비용도 매우 저렴하다. 1㎢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화학무기의 제작비용은 단돈 ‘5달러’. 화학무기가 ‘가난한 자들의 핵무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다.우려스러운 점은 우리나라 역시 화학무기의 위협에 노출된 국가 중 한 곳이라는 것이다. 한국과 인접한 북한의 경우, 대표적 화학무기 위협 국가로 꼽힌
  • [인터뷰] “나의 건강등급,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세상이 온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DX)’라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수천 년간 이어온 인류 의료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진단 및 진료, 수술 등 전문 의료 분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의료 보험’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보험 가입자들의 건강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서다.AI가 의료보험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글
  • 김일준 스마트씨코리아 대표 “‘육지 김 양식’, 수산자원 고부가가치화 신호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이제는 바다가 키워주길 기대할 수 없는 시대다. 우리의 미래 바다 먹거리를 위해 생산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최근 한 스타트업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 양식에 성공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식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곱창김을 도심에서 재배하는 쾌거도 이뤘다. ‘스마트씨코리아(대표 김일준)’가 그 주인공이다. 회사 측은 사계절 양식이 가능해진 만큼 단순한 김 생산에서 나아가, 김의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으로까지 확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슈퍼푸드’ 김, 바다 아닌 서
  • [인터뷰 - 문대승 교수②] 개정된 동물원법 ‘현장 친화적인 법일까’ 시사위크=이선민 기자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 법률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일정 규모만 충족하면 등록만으로 동물원과 수족관을 운영할 수 있는 현재와 달리 시‧도지사의 허가제로 변경된다. 현재 운영되는 동물원은 법 공포 후 6년 내 새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1조(야생생물의 수출‧수입 등) 1항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야생생물 중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종을 수출‧수입‧반출 또는 반입할 수
  • [인터뷰-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쓴소리 마다않고 ‘정치 개혁’ 목소리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차기 당권을 두고 국민의힘의 시계추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전당대회 시점은 물론 전당대회 룰을 놓고 당내 분위기가 들썩이는데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만 해도 여럿이다. 이런 가운데 일찍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는 남다르다.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메시지 속에 정부와 당은 물론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직설’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이러한 ‘강직함’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잘못된 점을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정치인의 ‘책무’라는 의미다. 이렇다 보니 당권 도
  • 광지원농악전수관 홀로 지키는 ‘열여덟 재형이의 꿈’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제주민속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민속체험 중 하나로 풍물 공연을 한다기에 재미삼아 구경 갔던 게 아들의 ‘첫 무대’가 됐다. 꽹과리와 북 소리에 공연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때쯤, 풍물패 사이로 덩실덩실 춤을 추며 다가선 세 살짜리 꼬마아이는 공연이 끝나도록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 기껏해야 엉덩이를 들썩이는 정도의 엉거주춤한 춤사위였지만, 제법 풍물패의 몸짓을 흉내 내고 꽹과리 장단에 리듬을 탔다. 그저 음악을 좋아하고 흥이 많은 줄만 알았던 세 살 꼬맹이는 올해 열여덟, 꽹과리를 잡은 상쇠
  • [인터뷰] “AI규제, 세기보단 ‘맞춤형 체계’ 필요”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최근 4차 산업시대에 맞춰,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T) 관련 법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가 시작되면서, 한국 산업 현장과 문화적 특성을 담은 ‘AI규제’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AI산업 발전 저하를 막지 않는 선에서 도덕적, 윤리적 문제를 담을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해서다.하지만 ‘법제(法制)’는 국가적 강제성으로 실현되는 사회규범이다. 국가의 질서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협력 관계 강화·유지 기능도 담당한다. 따라서 법 제정은 효력과 조직
  • [인터뷰] “인공장기도 두통약처럼 쓰는 시대 열고 싶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인체를 구성하는 78개의 ‘장기’는 생명활동의 중추다. 손상, 질병, 노화 등으로 장기가 제 역할을 못하면 매우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 컴퓨터 등 기계 장치가 부품이 망가지면 고장 나는 것과 같다.하지만 인체 장기를 바꾸는 것은 기계 부품 교체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적합한 장기를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원도 부족하다. 맞는 장기를 찾아도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해 이식에 실패할 수 있다. 최근 동물 장기 이식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것도 이 때문이
  • [임영문 대진대 총장 인터뷰] “탄소중립과 의료 불균형 해결 열쇠는 ‘융합형 인재’”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대학’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 담론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때문에 인류 문명 발전의 중심엔 항상 대학이 있었다. 세계 최초로 ‘대학(University)’이라는 이름을 쓴 콘스탄티노폴리스가 425년 동로마 제국 당시 세워진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사회발전에 있어 대학의 중요성은 현대 사회서도 여전하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대학들은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세계 발전을 위한 ‘공적 실천’을 주요 사명으로 수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대학의 사회적
  • [인터뷰] “별에는 낭만과 용기·과학, 모두 숨어있죠” Starlight, I will be chasing a starlight. Until the end of my life. I don't know if it's worth it anymore.(별빛, 별빛을 쫓을 거야.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이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야.)-뮤즈(Muse)의 ‘Starlight’시사위크=박설민 기자 문명이 시작된 이래, 우주는 언제나 인류 과학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밤하늘에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과 은하수, 달과 태양은 인간의 호기심과 경외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항해,
  • [인터뷰-진소연 교수] ‘전통한식’은 어떻게 세계인을 저격할 수 있나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김치와 비빔밥, 불고기. 흔히 ‘한식의 세계화’를 떠올릴 때 연상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실제로 이들은 해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선호도도 높다. 한식진흥원의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최선호 메뉴는 한국식 치킨(26.1%)이며, 그 다음으로 △김치(11.3%) △비빔밥(10.7%) △불고기(6.0%) 등이 이어졌다. 그 외에도 △떡볶이 △삼겹살구이 △잡채 등이 순위권에 있었다.한식진흥원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의 한식 인지도는 지난 5년간(2017~2021년) 54~57% 수준을 유지해왔다. 한식
  • [인터뷰] “멸종위기종 복원, 다음 과제는 공생이죠” 시사위크|영양=박설민 기자 어느 날 문득 집 뒷산에 호랑이가 살게 됐다고 상상해보자. 멸종위기종 호랑이의 개체 수 복원차 방생한 데 따른 상황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당연히 매우 부정적일 것이다. 맹수인 호랑이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호랑이 방생을 철회하라는 민원도 쏟아질 것이다.물론 호랑이가 집 근처 야산에 방생될 확률은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수달이나 산양이 인근 농가·민가로 내려오는 사례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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