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한 연애 하고 싶다”…유혜원, 승리와 열애설 간접 언급유혜원, 빅뱅 승리와의 열애설로 화제. Mnet '커플팰리스2'에서 솔직한 고백으로 인기를 끌며, 평범한 연애를 꿈꾼다고 밝혀.
1-0 소름 돋는 승리…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역대급' 소식 떴다FC안양이 K리그1 데뷔전에서 울산 HD를 1-0으로 이기며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두었다. 모따의 결승골이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정말 중요한 얘기" 유혜원, 승리와 열애설→브랜드 론칭 행보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빅뱅 승리와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커플팰리스2' 출연자 유혜원이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유혜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내일은 제가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건데 내일 고백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유혜원은 15일 "어제 고백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는데 혹시 궁금하셨을까요"라며 "끄적끄적 써 보기는 하는데 제가 공구부터 시작해서 브랜드와 함께 제작도 해서 콜라보도 해 보고 덕분에 사랑도 과분하게 받아서 제가 저의 브랜드를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혜원은 "색조브랜드와 이너뷰티 브랜드를 제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너무 떨리면서 런칭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실 뒤에서 남 모르게 열심히 준비하고 달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혜원은 지난 2018년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이 제기되며 주목받았다. 이어 2020년, 2023년까지 총 세 번의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특히 승리가 지난 2020년 군 입대 당시 같은 차량에 탑승해 있던 모습이 포착됐고, 2023년엔 그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함께 휴가를 떠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지난해엔 프로농구 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이를 일축시켰다. <@1> 그런 유혜원은 이달 5일 첫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하며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이다. 해당 자리에서 유혜원은 앞선 논란들을 의식한 듯 "나쁜 남자랑 인기가 너무 많은 남자랑 그 정도 (만나봤다).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연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첫인상 투표 당시 9표를 획득하며, 인기녀에 등극했다. 그동안 공구(공동 구매) 판매자로 활동했던 유혜원은 화제성에 힘입어 개인 브랜드 론칭까지 예고했다. 다만 현재 그가 '커플팰리스2'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출연 배경에 대한 홍보 의혹과 함께 진정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자수성가는 인정이지”…백종원 제친 1조 주식 부자, 누구?지난해 국내 증권시장에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단숨에 1조 원이 넘는 주식 평가액을 기록하며 재계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게임업체 시프트업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 김형태다. 그는 원래 게임업계에서 ‘월급쟁이’로 시작한 인물이다.
“너무 센 조건이다”… '승리 열애설' 유혜원, 깜짝 결혼 조건 공개했다모델 유혜원이 Mnet '커플팰리스2'에서 결혼 조건으로 월 300만 원 요구하며 화제를 모았다. 외모와 스펙으로 남성들의 관심을 끌며 1위에 올랐다.
주택가서 여자 3명과 댄스?…충격적인 빅뱅 승리 근황?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한국의 한 주택가에서 중국인 여성들과 촬영 중인 모습이 퍼져 화제다. 10일 온라인에는 ‘한국에 온 승리 최신 근황’이란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승리는 직접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3명의 중국 여성과 춤을 추며 중국어로 “이! 얼! 싼!(1, 2, 3)”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6년 전 영상이었다. 지난 2019년 한 중국 […] 게시물 주택가서 여자 3명과 댄스?…충격적인 빅뱅 승리 근황?이 Turbonews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귀국 현장 발칵…마음고생 심했던 안세영, 취재진 앞에서 남긴 한마디안세영,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새해 첫 두 대회 연속 우승 후 귀국. "앞으로의 길이 제 기록"이라며 자신감 피력.
감독도 없는데…악재 덮쳤던 안세영, 15일 입 떡 벌어지는 소식 전해졌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배드민턴 협회 갈등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인도오픈에서 승리했다.
2-0 격침…45분 만에 역사 쓴 안세영, 진짜 의미심장한 말 남겼다안세영이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왕즈이를 2-0으로 제압하며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과거의 어려움을 교훈 삼아 성장한 그의 경기가 주목받고 있다.
'워니 맹활약' SK, 연장 승부 끝에 KCC 격파…선두 수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승부 끝에 부산 KCC를 제압했다. SK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6-86으로 승리했다. SK는 16승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CC는 10승13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는 34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영준은 22점, 김선형은 13점 11어시스트로 지원 사격을 했다. KCC에서는 디온테 버튼(23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최준용(21점), 허웅(20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K였다. 1쿼터 초반부터 안영준과 워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KCC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KCC가 허웅과 버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오세근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1쿼터를 28-19로 앞선 채 마쳤다.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버튼과 이승현, 최준용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버튼의 연속 득점으로 38-36 역전에 성공한 SK는 최준용과 이근휘의 외곽포까지 보태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SK는 워니가 분투했지만 KCC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KCC가 48-42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3쿼터가 시작되자 SK가 다시 힘을 냈다. 최부경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3점슛으로 49-48 재역전에 성공했다. SK는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고, KCC는 최준용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한동안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3쿼터는 SK가 64-62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4쿼터. 한동안은 SK가 달아나면 KCC가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KCC는 4쿼터 중반 허웅의 3점슛과 버튼의 덩크슛으로 80-74 역전에 성공했지만, SK도 김형빈의 외곽포와 안영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SK였다.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의 3점슛으로 91-8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KCC 버튼과 허웅의 3점슛 시도는 림을 외면했다. 김형빈의 연속 득점까지 보탠 SK는 96-8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 한편 이날 경기에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오후 6시 기준) 생존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74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LG, DB 꺾고 파죽의 8연승…현대모비스, 소노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원주 DB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홈경기에서 94-60으로 대승을 거뒀다. 8연승을 달린 LG는 13승10패를 기록, 공동 4위로 도약했다. DB는 11승13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마레이는 15점 10리바운드, 유기상은 15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정인덕은 11점, 허일영은 10점을 보탰다. DB에서는 박인웅이 13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 초반 장민국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16-7 리드를 잡았다. DB가 박인웅과 오누아쿠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1쿼터는 LG가 22-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LG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박정현과 대릴 먼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DB도 오누아쿠의 득점과 이용우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달아나는 LG의 속도가 더 빨랐다. 전반은 LG가 41-31로 리드한 채 끝났다. 기분 좋게 3쿼터를 맞이한 LG는 유기상과 정인덕의 3점슛이 연달아 적중하며 순식간에 57-38까지 도망갔다. 마레이와 이경도도 득점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DB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3쿼터는 LG가 67-48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초반 허일영의 외곽포로 30점 이상 차이를 벌리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LG는 전성현의 연속 3점슛까지 보태며 94-6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각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84-67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16승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8승15패로 8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21점, 숀 롱은 2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소노에서는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22점, 이정현이 21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두 경기장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오후 3시 기준) 생존자는 2명이며, 사망자는 122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버닝썬' 승리→'마약' 탑, 전과자의 활발 행보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버닝썬' 핵심인물로 형을 살고 나온 전 빅뱅 멤버 승리,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더 선언했던 탑까지 근황을 전했다. 보란 듯이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이들을 향한 시선은 매섭기만 하다. 25일 탑은 자신의 SNS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굿즈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오징어 게임' 시그니처 캐릭터 영희 피규어와 술, 초대장 등이 담겼다. "D-1"이라는 문구로 시즌2 공개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탑은 '오징어 게임2' 래퍼 타노스 역으로 출연한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 캐릭터 소개 영상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주역들이 전부 참여한 제작발표회, 내년에 예정된 인터뷰 등 공식 홍보 일정에는 전부 불참 중이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해 복무하던 중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이후 빅뱅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던 그다. 하지만 이후 '오징어 게임2'로 출연 소식과 최근 SNS에서 음반 발매 계획을 묻는 팬의 질문에 "2025"이라 남겨 복귀 논란이 일었다. 가장 먼저 '오징어 게임2' 공식 석상에서 그가 어떤 말을 할지가 주목됐다. 그러나 탑의 정면돌파는 없었다. 비난 여론을 인지해 모든 홍보 일정에서 빠졌을 뿐, 드라마 공개 하루 전 SNS에 셀프 홍보글을 남겼다. 과거 마약 논란, 은퇴 번복 등에 대한 사과 없이 은근슬쩍 '묻어가기'인 꼴이다. 탑에게 '오징어 게임2'라는 복귀작을 만들어 준 황동혁 감독은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황 감독은 "타노스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판단했다"며 "시간이 지났으니 그가 다시 일을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자신의 선택을 믿어달라고 밝혔다. 그의 선택이 대중에게도 납득할만한 답을 내려줄지 지켜볼 부분이다. <@1>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날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근황도 전해졌다. 해외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사업가로 활동 중인 모습이다. 이전과 달리 후덕해진 풍채도 시선을 끌었다. 승리 또한 전과자다. 지난 2018년 연예계를 뒤집은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물로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2월 출소 후 승리는 홍콩,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진행된 파티, 행사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클럽 목격담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는 사진 또한 그가 해외 한 전시장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를 최초로 게재한 글쓴이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 덧붙여 주목받았다. 대중의 날 선 시선 속에서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승리, 탑이다. 혐의에 대한 죗값을 치렀다 하지만, 꼬리표는 평생 짊어져야 하는 짐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후덕해진 승리, 못 버린 '승츠비' 삶…"지디보다 더 번다"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버닝썬 게이트 핵심인물로 형을 살고 나온 전 빅뱅 멤버 승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클럽, 파티, 사업. 출소 후 해외에서 화려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승리의 근황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 속엔 승리가 해외 한 행사장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정장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쓴 승리는 전과 달리 후덕한 풍채로 시선을 끈다. 뒷모습에서도 역시 왜소했던 이전의 비주얼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승리를 목격한 이는 "지드래곤보다 더 번다고"라고 덧붙였다. 승리의 수입원, 재산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업으로 성공 중이라는 상황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1> 승리의 근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9일 출소 후 인도네시아 부호로 알려진 한 기업가와 술자리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홍콩 F1 레이싱 행사 참석,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파티에 참석해 빅뱅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고 실언을 해 국내 팬들에게 뭇매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클럽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참석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승리는 지난 2018년 연예계를 뒤집은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물이다.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친 상태다. 승리가 또 다시 버닝썬 이름을 딴 행사 게스트에 출연한다는 건 비난받기 충분했다. 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참석설을 부인했고, 주최 측도 돌연 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승리가 외국 한 클럽에서 여성 관광객에서 부적절하게 접근했다는 설이 나오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캄보디아에서 클럽을 오픈할 예정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유독 승리의 근황은 클럽, 파티, 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통해 간간히 공유되는 목격담은 승리가 한 행사장을 찾은 모습이거나, 동남아 유명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영어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업가적인 분위기도 풍겼다.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기 전, 승리는 빅뱅 멤버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화려한 삶을 보냈다. 스스로의 삶을 '승츠비'(승리+영화 '위대한 개츠비')라 칭하며 원대한 꿈을 꾸기도 했다. 하지만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마약, 성범죄, 불법 촬영물 공유 등이 터지고, 승리가 핵심 인물로 떠오르면서 나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연예계 은퇴는 당연한 수순. 출소 후에도 당분간 조용히 지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타격 없이 일상을 보내는 승리다. 오히려 '승츠비'의 일상을 되찾으려고 애쓰는 듯한 그의 행보는 비난만 더할 뿐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쌀쌀한 겨울비에도 멈추지 않은 응원…코리아컵 결승 빛낸 27184명 축구 팬 열정[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겨울비와 바람도 축구 팬의 뜨거운 열기를 막지 못했다. 팬들이 사상 최초의 '동해안 더비' 코리아컵 결승전을 빛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7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 포항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4분 정재희가 페널티아크 근방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 슈팅은 울산 수비를 맞고 굴절됐고, 조현우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정재희와 교체된 김인성이 일을 냈다. 연장 후반 김종우가 공을 올렸고, 김인성이 쇄도하며 헤더골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강현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포항이 3-1 승리를 완성했다. <@1> 경기 결과는 극적이었지만, 관람 환경은 혹독했다. 5도가량의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 도중 비까지 내리며 선수와 팬 모두 추위와 씨름했다. 기자도 핫팩 여러 개를 터트리며 경기를 지켜봤다. 그럼에도 떨리는 다리를 주체할 수 없었다. 팬들은 승리를 향한 열정으로 비바람을 이겨냈다. 시작부터 연장 120분이 지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노래와 구호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추위에도 자리를 떠나는 관중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가 끝나자 포항 팬들은 스마트폰 플래시를 킨 채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7184명의 관중이 명승부를 지켜봤다. 포항이 6번째 코리아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가운데, 팬들이 진정한 승자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경북대가 비둘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비결형만 믿어
'김도영 3안타 1홈런 4타점' 한국, 호주에 5-2 승리…마지막 자존심 지켰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미 탈락을 확정 지은 가운데 김도영이 한국에 유종의 미를 안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대만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5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3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17일) 일본(4승 무패)과 대만(3승 1패)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조 1, 2위를 확정 지었고,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슈퍼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황.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 승리를 쟁취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1회 대회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2회 대회서 일본에 패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목표로 젊은 대표팀을 꾸렸고, 1차 목표를 슈퍼 라운드 진출로 잡았지만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3.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교체 직전 1피안타를 내줄 때까지 11타자 연속 퍼펙트를 만들었다. 그 뒤를 유영찬(0.1이닝 1실점)-최승용(0.2이닝 무실점)-이영하(0.2이닝 1실점)-김택연(0.2이닝 무실점)-소형준(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슈퍼스타' 김도영이 돋보였다. 김도영은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으로 타선을 견인했다. 홍창기와 문보경, 신민재가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호주 선발 팀 애서튼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스티븐 켄트가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송성문(3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이 선발로 나섰다.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지명타자)-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팀 케넬리(우익수)-릭슨 윈그로브(1루수)-대릴 조지(3루수)-앨리 홀(포수)-리암 스펜스(2루수)-솔로몬 매과이어(좌익수)-재러드 데일(유격수)로 맞섰다. <@1> 한국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2회 문보경의 우전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의 3루 방면 땅볼을 3루수가 놓치며 1사 만루가 됐다. 김형준은 1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원준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모든 주자가 누상에 남았다. 한국이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김도영이었다. 3회 선두타자 홍차기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신민재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김도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중견수 화이트필드가 이 공을 더듬었고, 김도영은 2루까지 들어갔다. 다만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며 대량 득점은 실패했다. 1사 2루서 문보경이 3루수 정면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조지가 공을 뒤로 흘렸고 김도영이 홈을 노렸다. 하지만 타구가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았고, 김도영이 잠시 주춤하다 다시 홈으로 향했다. 송구가 먼저 연결됐고 김도영은 태그 아웃됐다. 이때 문보경은 2루에 안착했다. 송성문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윤동희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류중일 감독은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를 선보였다. 고영표가 3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그러다 케넬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류중일 감독은 곧바로 유영찬을 투입, 고영표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유영찬이 윈그로브를 2루수 뜬공으로 정리하며 고영표의 실점을 막았다. 호주는 어수선한 수비를 반복했고, 한국이 기세를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형준과 최원준은 범타에 그쳤지만, 홍창기가 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2사 1, 2루서 신민재가 투수 방면으로 땅볼을 쳤는데, 투수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2루 주자 박성한은 홈을 파고들었고, 1루 주자 홍창기는 3루로 향했다.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 한국이 3-0 리드를 잡았다. 5회초 유영찬이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스펜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한국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류중일 감독은 좌완 최승용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최승용은 대타 울리히 보야르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데일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 3루 주자 조지를 홈에서 정리했다. 그러나 바자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화이트필드 타석에서 류중일 감독은 이영하를 내보냈다. 이영하는 화이트필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5회를 끝냈다. 호주의 공격이 계속됐다. 6회초 1사에서 윈그로브의 2루타와 조지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김택연을 투입했다. 김택연은 홀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그러나 스펜스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보야르스키를 투수 땅볼로 정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호주는 6회 1점을 더하며 3-2까지 추격했다. <@2> 위기에 다시 김도영이 힘을 냈다. 6회말 2사에서 신민재가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김도영은 바뀐 투수 샘 홀란드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 김도영의 3호 홈런.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한국은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한국은 필승조를 가동, 소형준과 김서현이 7회와 8회를 삭제했다.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박영현은 아웃 카운트 3개를 솎아내며 팀의 5-2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휘집 멀티히트+마운드 완벽투' 한국, 프리미어12 평가전서 쿠바 2-0 제압[고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펼친 평가전에서 쿠바를 격파했다. 한국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프리미어12 예선전을 앞두고 오늘(1일)과 내일(2일)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게 됐고, 이날 경기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B조에 포함되어 있는 한국은 일본과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1>한국 선발투수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줬다. 구속은 최고 150km/h, 최저 115km/h가 찍혔다. 총 16구를 던졌고, 직구 9구, 커브 2구, 슬라이더 3구, 체인지업 2구를 구사했다. 곽빈이 내려간 뒤 김택연(1이닝)-유영찬(1이닝)-이영하(1이닝)-김서현(1이닝)-김시훈(1이닝)-조병현(1이닝)-박영현(1이닝)이 뒤를 이었다. 타선에선 김휘집이 멀티 히트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쿠바 선발투수 요에니 예라는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4km/h, 최저 123km/h가 찍혔다. 총 65구를 던졌고, 직구 29구, 슬라이더 28구, 포크 4구를 구사했다. 예라가 내려간 뒤 얀키엘 마우리스(1이닝)-프랑크 에레라(1이닝)-마이켈 테일러(1이닝)-지오넬 구티에레즈(0.2이닝)-레오단 레예스(0.1이닝)-프랭크 알바레스(1이닝)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이 선발로 출격했다. 쿠바는 요엘키스 기베르트(중견수)-요안 몬카다(3루수)-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유격수)-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라파엘 비냘레스(우익수)-라사로 아르멘테로스(좌익수)-로베르토 발도킨(1루수)-안드리스 페레즈(포수)-야리엘 무히카(2루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한국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 김휘집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1루수 뒤쪽으로 가는 뜬공을 쳤으나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고, 그사이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4>한국은 2회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2회말 송성문이 볼넷에 이은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주형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쳤고, 송성문이 홈에 들어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쿠바는 한국의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쿠바는 1회초 곽빈의 투구에 꽁꽁 묶였고, 2회에는 데스파이네가 몸에 맞는 볼, 비날레가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가져갔다. 하지만 라사로 아르멘테로스가 2루수 뜬공, 로베르토 발도킨이 병살타를 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한국도 1, 2회 이후 타선이 침묵했다. 한국은 3회말 2사 후 박동원이 초구를 노려 안타를 때렸지만, 문보경이 투수 땅볼을 치며 잡혔고, 4회에는 선두타자 윤동희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음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쿠바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쿠바는 5회초 선두타자가 출루한 뒤 진루타로 1사 2루 추격 찬스를 가져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반격하지 못했다. 한국 역시 쐐기를 박지 못했다. 5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를 쳤지만, 김휘집의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졌다. 이어 박성한이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권을 만들었으나 김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5>타선과는 반대로 한국의 마운드는 탄탄함을 유지했다. 한국은 5회까지 안타 4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막았고, 6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이 강속구와 함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쿠바의 타선을 잠재웠다. 한국은 6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쳤고, 대주자 신민재가 1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윤동희의 삼진에 이은 송성문의 병살타로 또다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쿠바도 타선에서의 아쉬움은 계속됐다. 7회초 선두타자 알프레도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이날 안타가 있었던 라파엘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2사 후 쿠바는 라사로가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걸어나갔지만, 기예르모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침묵을 깨는 데 실패했다. 한국 역시 한 방이 모자랐다. 한국은 7회말 이주형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휘집이 내야 안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박성한이 3볼 1스트라이크 히팅 카운트에서 3루수 호수비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초 마운드에 박영현을 올렸다. 박영현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한국의 2-0 승리를 지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엄마 나 승리요정이래!!! 흐아앙” KIA 우승 직관한 톱배우, 다 난리 났다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배우 박신혜가 '승리요정'으로 등극했다. 그녀는 시구를 통해 KIA의 승리에 기여하며 감격을 표현했다.
방패가 이겼다...'눈물'의 넥슨 아이콘 매치가 된 사연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방패가 이겼다. 중계진은 '공격을 잘하면 승리를 하지만, 수비를 잘하면 우승한다'는 명언을 말하며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20일 MBC를 통해 넥슨의 초대형 축구 경기 ‘아이콘 매치’가 중계됐다.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에 합류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댔다. 이날 교체 선수를 포함한 ‘FC 스피어’의 총 선수 가치는 약 205조에 달한다.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우첸코가 약 57조
'창보다 강한 방패' 실드 유나이티드, 넥슨 아이콘 매치서 스피어에 4-1 완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창은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다.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이 대결하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기장에서 치러졌다. 아이콘 매치는 이제는 축구화를 벗은 전설들이 한국에서 이색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FC스피어는 세계적인 공격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티에리 앙리 감독과 박지성 코치가 지휘하고, 주장은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다. 이를 막아야 하는 실드 유나이티드는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감독은 파비오 칸나바로, 코치는 이영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 완장을 찬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FC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에당 아자르-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루이스 피구, 히바우두-마루안 펠라이니-카카, 티에리 앙리-디미타르 베르바토프-디디에 드록바-카를로스 테베스, 김병지가 선발로 나선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시작한다. 야야 투레-클라렌스 세도로프-욘 아르네 리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안드레아 피를로-레오나르도 보누치-카를레스 푸욜, 리오 퍼디난드-네먀나 비디치-파비오 칸나바로, 에드윈 반 데사르가 선발 명단을 꾸린다. 양 팀 다 사령탑이 직접 출전한다. <@1>실드 유나이티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마스체라노가 엄청난 전진 패스로 셰도로프에게 건넸고, 셰도로프는 옆에서 혼자 침투하던 야야 투레에게 뿌렸다. 야야 투레는 김병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전반 20분 셰도로프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병지 골키퍼가 골대와 멀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로핑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김병지 골키퍼의 키를 넘겼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반면 FC 스피어는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수확을 내지 못했다. 전반 36분 테베즈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도 반 데 사르의 펀칭에 막혔고, 전반 38분에는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앙리가 절호의 슈팅 찬스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마저도 골문 옆으로 벗어나면서 침묵을 이어갔다. 그렇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이 2-0으로 종료됐다. FC 스피어는 후반에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앙리가 건넨 패스를 받은 카카가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이는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8분에도 FC 스피어는 셰브첸코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드록바쪽으로 향했고, 드록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푸욜의 몸에 맞고 나갔다. <@2>후반전에도 먼저 득점을 올린 팀은 실드 유나이티드였다. FC 스피어의 공격 직후인 후반 9분 공격 숫자 3, 수비 숫자 2인 절호의 찬스에서 마스체라노가 셰도로프에게 패스를 건넨 뒤 셰도로프가 박주호에게 다시 패스를 뿌렸다. 박주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FC 스피어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 21분 카카가 자신의 특기인 치고 달리기를 통해 박스 안 왼 측면까지 돌파한 뒤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실드 유나이티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셰도로프가 침투하던 마스체라노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마스체라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0을 만들었다. FC 스피어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테베즈의 킬러 패스를 셰우첸코가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PK가 주어지자마자, 안정환이 나가고 박지성이 투입됐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박지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FC 스피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4>FC 스피어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테베즈의 킬러 패스를 셰우첸코가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PK가 주어지자마자, 안정환이 나가고 박지성이 투입됐다. 곧바로 키커로 나선 박지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FC 스피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실드 유나이티드가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42분 리세가 하프 라인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용대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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