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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Archives - 뉴스벨

#스프링캠프 (53 Posts)

  • kt 박영현 "마무리라는 말에 부담 느꼈다가 이젠 설레" kt wiz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마법사 군단의 새 소방수 박영현(20)은 마무리라는 말에 부담을 느꼈다가 이젠 설렌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영현은 12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치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6회 구원 등판해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이닝을 퍼펙트로 요리했다. 김재윤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 kt wiz의 마무리 자리는 박영현에게 돌아갔다. 프로 2년 차인 지난 시즌 셋업맨으로 3승 3패 4세이브 32홀드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한 박영현이 올해부터 뒷문을 잠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약관의 어린 나이를 무색게 하는 두둑한 배짱과 강심장이 박영현의 트레이드 마크다. 박영현은 경기를 마치고 나서 "마무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초반에 좋지 않을 땐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최근 내 공이 좋아지는 게 보이면서 이제는 마무리라는 말에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승리를 매조지는 그 짜릿함에 서서히 적응해간다는 뜻으로 들렸다. 지난 9일 LG 트윈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 등판(1⅓이닝 1실점)보다는 나았지만, 박영현은 "지금까지는 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화기애애한 kt wiz 투수들 (긴[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kt wiz 박영현, 소형준 등 투수들이 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긴 야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2024.2.24 dwise@yna.co.kr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비 때문에 등판 기회를 놓쳐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박영현은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투구 수가 모자란다고 판단해 9일과 12일 시범경기 등판에서 일부러 1이닝 이상을 더 던지게 했다. 박영현은 "오늘 경기에서도 좋아지는 게 보였고, 체인지업과 속구 등 마음에 들게 던진 공이 있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그런 공을 더욱 많이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하는 kt wiz 박영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투수 박영현(21)이 1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박영현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을 치르는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1이닝 정도 시범경기에서 더 던질 참이다. 마무리로서 올해 박영현의 목표는 "안 다치는 게 중요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던지자는 것"이라며 "마무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6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하면서 박영현은 샌디에이고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팀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홈런을 맞고 싶다는 독특한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영현은 "당시 그 말을 하고 코치님들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며 "마차도를 삼진으로 잡고 싶다고 기사를 바꿔주시면 안 되느냐"고 웃으며 귀엽게 항의했다. cany9900@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 고우석 난조에 쏟아진 현지 팬들의 비난, 김하성과 ‘서울시리즈’ 동행 여부에도 악영향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고우석(26)이 말 그대로 탈탈 털렸다.고우석은 1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원정 시범경기에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에 등판했다.샌디에이고가 4점이나 앞선 편안한 상황이었지만 고우석은 제구력 난조와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웃카운트는 단 1개 밖에 잡지 못했다. 미국진출 후 최악의 투구였다.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K
  • 이숭용 SSG 신임 감독 "내실 다지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의욕적인 선수들이 내게 자신감 안겨…포지션 경쟁은 계속"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군 사령탑으로 첫 스프링캠프를 치른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신임 감독이 자신감을 안고 귀국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이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며 "내실을 잘 다지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나를 이렇게 자신 있게 만든 건, 우리 선수들"이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SSG는 지난해 11월 이숭용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설렘과 걱정을 동시에 안고 2월 1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이 감독은 캠프를 마친 뒤, 자신감이 더 커졌다고 했다. 그는 "시범경기를 치르다 보면 개선할 점이 보이겠지만, 지금은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코칭스태프, 프런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안고 캠프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이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자율'을, 젊은 선수들에게는 '경쟁'을 강조했다. 젊은 선수들이 만든 '경쟁 구도'는 이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 감독은 "대만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선수들의 의욕을 확인했다. 손시헌 퓨처스(2군) 감독이 추천한 선수들도 100%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범경기에서 더 확인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숭용(왼쪽) SSG 랜더스 감독과 포수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SG는 주전 1루수, 2루수, 포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고명준과 전의산이 주전 1루수, 베테랑 김성현과 안상현이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이 감독은 "고명준과 전의산이 평가전에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1루수와 2루수 경쟁은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수 부문은 베테랑 이지영, 김민식에게 2002년생 조형우가 도전하는 구도다. 이 감독은 "포수 쪽도 시범경기 막판에야 윤관이 나올 것 같다.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웃었다. 벌써 최고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진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도 이숭용 감독에게 자신감을 안겼다. 이 감독은 "인성, 기량 모든 부분에서 100점을 주고 싶다"며 "더거는 건강만 유지하면 10승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투수"라고 기대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투타 김광현과 최정,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추신수는 걱정할 필요조차 없다. 장염 증세로 지난 1일 조금 먼저 귀국한 추신수는 바로 팀에 합류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대비한다. jiks79@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무인점포 털어 수사받던 중고생, 반성은 커녕 오토바이 절도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만화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그린 日도리야마 아키라 별세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출근인사 중 폭행당해…경찰 수사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 'SSG 에이스' 김광현 "작년에 못한 것까지…15승 하고 싶습니다" "어깨 상태는 확실히 작년보다 좋아…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 예정"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광현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유일한 패전투수가 저였습니다." 약 40일 동안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광현(35·SSG 랜더스)은 '앓는 소리'부터 했다. 7일 한국으로 돌아온 SSG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대만프로야구 구단과 다섯 차례 평가전을 열어 4승 1패를 했다. 김광현의 고백처럼 1패는 그가 선발 등판했던 지난 1일 푸방 가디언스와 평가전에서 당했다. 당시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1점을 허용했고, SSG는 0-4로 패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6일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에서는 3이닝 2피안타 1실점 했고, SSG는 13-1 대승을 거뒀다. 김광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까지 찍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김광현은 "나만 빼고, 우리 투수들이 다 좋았다"고 했지만, SSG 코칭스태프가 김광현을 정규시즌 개막전(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1순위로 꼽을 만큼 스프링캠프를 잘 마쳤다. 김광현도 "일단 몸 상태가 좋다. 캐치볼, 평가전 투구 내용 등도 괜찮았다"며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다. 정규시즌 첫 등판 시점은 (이숭용) 감독님이 정하신다. 개막전 등판도 가능하게 만드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푸방과의 평가전에 등판한 SSG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SSG 랜더스 김광현이 1일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푸방 가디언스와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3.1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김광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다. 약관이던 2008년부터 구단과 한국야구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한 김광현은 국내 복귀 첫해인 2022년 정규시즌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어깨 통증 등에 시달리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광현은 "답지를 밀려 쓴 느낌"이라고 2023년을 돌아봤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게, 몸 관리"라며 "아프지 않으면 결과는 늘 좋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어깨 관리에 가장 신경 썼다. 고교 시절만큼 쌩쌩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작년보다는 어깨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점점 '말의 무게'를 느끼는 김광현이 이 정도로 말한 건, 그만큼 몸 상태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 [스포츠10대뉴스] ④ SSG 랜더스,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시즌 우승·KS 제패 (인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의 마무리로 나선 김광현이 우승을 확정지은 뒤 동료들과 포옹하는 모습. 2022.12.27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지난해 10승을 채우지 못한 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 김광현은 "작년보다는 무조건 잘할 것"이라며 "지난해 내 선발 등판 경기당 이닝(5⅔이닝)이 6이닝을 넘지 못했다. 선발 투수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야,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지 않겠나. 올해 평균 6이닝 이상은 꼭 던지고 싶다"고 약속했다. '승수'에 관해서는 잠시 고민하더니 "15승 이상은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58승(88패)을 올렸다. 2승을 추가하면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양현종(168승)에 이어 역대 4번째로 160승 고지를 밟는다. 동갑내기 친구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현역으로 뛰고 있어서 김광현은 자신의 바람대로 15승을 채우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170승을 넘어서는 투수가 된다. 사실 김광현이 가장 바라는 장면은 2022년처럼 SSG가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것'이다. 김광현은 "올해는 정말 많이 이기겠다. 작년에 하지 못했던 것까지 만회해야 하니까, 더 많이, 마지막 경기까지 이길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jiks79@yna.co.kr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SSG 투수들이 뽑은 2차 스프링캠프 MVP는 포수 조형우 2024년 스프링캠프를 마친 SSG 선수단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이례적으로 2차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를 야수와 포수, 두 명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투수와 야수로 구분하지만, 이번에는 투수들이 포수 조형우를 MVP로 강력하게 추천했다. SSG는 미국 플로리다와 대만 자이에서 한 2024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오후에 귀국한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이숭용 SSG 신임 감독은 "1차 캠프에 이어 2차 캠프에서도 선수단이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소화해줬다. 먼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좋은 캠프 환경과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노력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캠프 경기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원팀으로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모습들을 봤다. 그 속에서 우리 팀의 강점과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9일 시작하는 시범경기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23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SG 2차 스프링캠프 야수 MVP 고명준(왼쪽)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야수 MVP로는 주전 1루수 경쟁을 펼치는 고명준이 뽑혔다. 고명준은 "캠프 기간 타격 코치님들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매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함께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SSG 투수들이 뽑은 2차 스프링캠프 MVP 포수 조형우(오른쪽)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SG는 투수들의 의견에 따라 투수 MVP를 선정하지 않고 포수 조형우를 또 다른 MVP로 뽑았다. 지난달 22일 1차 캠프를 마치며 뽑은 MVP는 투수 이로운, 야수 안상현이었는데 이번에는 야수와 포수가 1명씩 받았다. SSG 투수들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포수 조형우가 투수들과 함께 호흡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조형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2차 캠프인 만큼 수비 쪽에 높은 비중을 두며 훈련했다. 특히 투수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는 등 훈련에 임했는데,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셔서 투수 선후배들이 MVP를 주신 것 같다"며 "야수 MVP로 선정된 것보다 더 기쁘다. 시범경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jiks79@yna.co.kr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현직 경찰이 술 취해 여경 폭행…공무집행방해 현행범 체포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서 전갈 쏘여"…美남성 소송 준비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여성의 자리는 집?…아일랜드, '성평등 개헌' 국민투표 부친다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 김광현,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 3이닝 1실점…최고시속 145㎞ 1루수 경쟁 고명준과 전의산은 나란히 홈런포 SSG 랜더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SSG 김광현이 6일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5·SSG 랜더스)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에서 구속을 시속 145㎞로 끌어 올렸다. 김광현은 6일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1실점 했다. 3회에 장타 2개를 허용해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삼진 5개를 잡고 구위를 확인했다. 지난 1일 김광현은 푸방 가디언스를 상대로 2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 당시 최고 구속은 시속 142㎞였다. 나흘을 쉬고 등판한 두 번째 평가전에서는 투구 결과도, 구속도 좋아졌다. 이날 SSG는 라쿠텐을 13-1로 완파했다. 1루수 경쟁을 펼치는 고명준과 전의산은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고명준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1루수로 나선 전의산은 4타수 1안타 3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SSG 고명준 (서울=연합뉴스) SSG 고명준이 6일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대만 자이 시립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싶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재훈은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쳤다. 이날 야수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하재훈은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고, 시범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각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이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나를 비롯한 코치진의 즐거운 고민이 깊어졌다"며 "김광현 등 투수진도 마운드에서 제 역할을 잘했다.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경쟁 구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은 이기순은 투수 MVP로 선정됐다. 이기순은 "코치님의 조언대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2군에서 착실히 준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 좋다. 1월 일본 오키나와 개인 훈련을 지원해 준 김광현 선배님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SSG 선수단은 7일 오후에 귀국한다. jiks79@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이력…"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 이범호 KIA 감독 "12일 류현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 가동" KIA 이범호 감독 (긴[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배트를 들고 타격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2.24 dwise@yna.co.kr (영종도·서울=연합뉴스) 유지호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오는 12일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상대로 치르는 시범경기에 최상의 타선 조합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호주 캔버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고 6일 귀국한 이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12일 류현진 선수와의 대결은 우리 팀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3일 LG 트윈스와 벌이는 정규리그 개막전의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일찌감치 낙점하고 이를 역산해 시범경기 12일 KIA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범호 감독은 "류현진이 정규리그 초반 우리 팀과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거라서 시범경기에 내세운 것으로 본다"라며 "60∼70개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을 먼저 쳐볼 기회라고 생각해 한 타석씩은 상대할 수 있도록 타순을 짜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나중에 류현진과 정규리그에서 제대로 싸울 것을 대비해 팀의 주축 타자들을 내세울 것임을 시사했다. KIA와 한화는 4월 12∼14일 대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잘하고 싶은 마음을 읽었다"며 "그런 모습들이 만족스러웠고 이제 시범경기 잘 준비해서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팀의 운명을 좌우할 두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 제임스 네일을 두고 이 감독은 "공의 스피드, 구위도 좋고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도 괜찮았다"며 "부상 관리를 잘하고 지금 실력을 잘 유지한다면 작년 외국인 투수들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건창, 프로야구 KIA서 새 출발…1억2천만원에 계약 (서울=연합뉴스) 불운한 자유계약선수(FA)였던 내야수 서건창(34)이 고향 팀 KIA 타이거즈에서 새 출발 한다. 프로야구 KIA는 서건창과 연봉 5천만원, 옵션 7천만원을 합쳐 총액 1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고향팀 KIA에서 새 출발 하는 서건창. 2024.1.15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키나와현에서 벌인 평가전에서 타율 0.556의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뽐낸 '이적생' 서건창은 "기술적인 부문보다 빨리 새 팀에 녹아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고 의미 있고 재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겨울에 준비했던 것을 스프링캠프에서 확인한 것이라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최근 몇 년 동안 치른 스프링캠프 중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며 "허리 통증도 없었고 오랜만에 이런 기분을 느껴본다"고 했다. LG 트윈스에서 방출을 자청한 뒤 키움 히어로즈의 입단 권유를 고사하고 KIA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우승하고 싶어서 KIA에 왔다"며 "내 위치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경기에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any9900@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이력…"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 '152㎞ ERA 0.00' 괴물루키, 캠프 MVP까지…"전혀 예상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전혀 예상도 못했다."두산 베어스 신인 우완 김택연(19)이 MVP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김택연은 4차례 연습 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으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두산 이승엽 감독과 코치진은 큰 고민 없이 이번 스프링캠프 투수 MVP로 막내 김택연에게 표를 던졌다. 김택연은 "전혀 예상도 못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으로 생각하겠다. 캠프는 과정이다. 준비한 대로 잘 가고 있지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에는 더 좋은
  • 주형광 롯데 코치 "지금 투수진 2019년보다 확실히 좋아" "캠프서 가능성 확인한 젊은 투수들, 시범경기서 타자 상대 능력 확인" 주형광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주형광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가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년 이후 5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를 치른 주형광(48) 투수코치는 "캠프가 정말 즐거웠다"며 웃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주 코치는 밝은 표정으로 "확실히 2019년보다 현재 롯데 투수진이 강하다"고 미소의 의미를 설명했다. 롯데 구단 역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였던 주 코치는 2019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났다가 5년 만에 롯데로 복귀했다. 주 코치는 "2019년 투수진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치른 투수들은 모두 어느 정도 기량을 갖췄다"며 "예전에는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면서 '이 선수는 1군 엔트리에 넣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에는 스프링캠프를 치른 투수들을 모두 1군에 데리고 가고 싶다"고 달라진 롯데 투수력을 설명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우리 투수들의 구속이 많이 올라왔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좋아졌다. 1군에서 활용할 투수가 많다는 걸 확인한 게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지난해 롯데는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냈지만, 중반 이후에 고전하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투수진의 과부하가 원인 중 하나였을 텐데 올해는 몇몇 투수의 쏠림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한 투수 20명을 모두 1군에 넣고 싶지만, 현실은 탈락자 7∼8명을 골라야 한다. 이미 개막 엔트리 확정 작업도 하고 있다. 롯데는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 외국인 원투 펀치에 박세웅, 나균안으로 1∼4선발을 꾸릴 전망이다. 5선발 경쟁에서는 이인복이 앞섰고, 한현희, 김진욱은 '대체 선발' 후보로 꼽힌다. 불펜 필승조 구승민, 최준용, 박진형, 김상수, 마무리는 김원중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주 코치는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투수 9∼10명 정도는 정했는데, 3∼4명은 김태형 감독님께서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할 것"이며 "길게 던질 불펜 투수 등을 고르는 작업이 남았다"고 전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반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내의 출산과 육아를 돕고자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하지 않고 최근 상동에 도착한 반즈도 주 코치의 점검 대상이다. 주 코치는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반즈의 훈련 상황을 매일 업데이트 했다. 8일 반즈가 평가전에 등판하는 데 그때 직접 보고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에서는 젊은 투수들도 시험대에 오른다. 주 코치는 "박진, 전미르, 최이준, 우강훈 등이 스프링캠프에서 힘 있고 빠른 공을 던졌다"며 "젊은 투수들이 시범경기에서 타자와 어떤 승부를 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의 구상대로 시범경기가 이어지면, 주 코치는 상대 더그아웃에서 류현진(한화)의 등판도 지켜볼 수 있다. 류현진은 7일 자체 평가전에 등판한 뒤 시범경기 기간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주 코치는 "류현진 같은 대형 투수가 한국으로 돌아와 던지는 건 프로야구 인기 상승에 도움이 된다. 우리 투수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반기면서도 "내가 롯데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단 나는 류현진보다 우리 투수들을 더 자세히 봐야 한다"고 웃었다. jiks79@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스프링캠프 종료' 롯데, 평가전서 선발 박세웅·반즈 시험 스프링캠프 MVP는 고승민, 최이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롯데 김원중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짐을 끌고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수 고승민과 투수 최이준이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프로야구 롯데는 괌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벌인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했다. 롯데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 MVP로 야수 고승민, 투수 최이준을 선정했다.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이 받았다"고 밝혔다. 4일 마지막 훈련이 끝나고 조금 먼저 입국한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단을 통해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에 들어갈 텐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야수 MVP 고승민은 "예전 캠프보다 열심히 해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시범경기 잘 치르고 좋은 성적으로 팬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즌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이준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스프링캠프 기간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배워서 MVP를 주신 것 같다"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투수조 전체가 좋은 기량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수 서동욱은 "스프링캠프 기간 이끌어주신 선배들이 많이 계셨는데,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행 버스에 오른 롯데 선수단은 6일 하루 휴식하고,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7일과 8일에는 평가전도 잡혔는데, 7일 박세웅, 8일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9일부터는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한다. 구단 버스를 향해 이동하는 나균안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짐을 끌고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jiks79@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LG 성장 지켜봤던 채은성 "야구는 단기간에 안 돼…목표는 5강"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채은성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이 연초 세웠던 2024시즌 목표는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그 목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했던 현실을 잊지 말고 차근차근 발전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2009년 신고선수(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으로 올라온 이래 LG의 우여곡절을 쭉 지켜봤다. LG는 2019시즌과 2020시즌을 4위로 마쳤고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각각 3위, 2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한 지난 시즌 마침내 29년 만의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채은성 타격훈련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채은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온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표가 높아졌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똑같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채은성은 "LG 시절에도 당장 꼴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면서 "일단 5강부터 목표로 둔 다음에 또 높아지는 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단기간에 되는 종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이 5강을 안 간지 좀 됐기 때문에 5강을 목표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류현진의 존재는 주장을 새로 맡은 채은성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채은성은 "현진이 형이 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7일 자체 청백전을 앞둔 그는 "동경의 대상인 현진이 형의 공을 경험해보고 싶다. 제가 1군에 올라왔을 때 미국에 있으셨기 때문에 정말 궁금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김강민, 이재원 등 베테랑과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의 합류도 반갑다. "고참이 많이 생겨 팀 분위기가 좀 잡히는 느낌이 있다"는 채은성은 "좋은 타자들이 (타선) 앞뒤로 있으니까 내가 해결하지 못해도 뒤에서 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길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한화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 최원호 "류현진, 시범경기 두 번 등판"…12일 KIA전 선발 전망 5선발 김민우·2루수 문현빈 가능성…페라자는 2번 타자 인터뷰하는 최원호 한화 감독 [촬영 홍규빈]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류현진(36)의 시범경기 등판 계획을 밝혔다. 최 감독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 감독은 "라이브 피칭 이후 나흘 쉬고 (이달) 7일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라면서 "그러고 나서 나흘 텀으로 시범 경기에 두 번 정도 들어가고 마지막에 닷새를 쉬고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 팀 자체 청백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나흘을 쉬고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정규시즌 개막전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최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캠프 전까지) 실내에서만 피칭한 것 치고는 몸을 상당히 잘 만들었다"며 "제구력이나 변화구가 괜찮아서 앞으로 일정을 잘 소화하면 개막전 선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목표가 포스트시즌이었지만 캠프를 시작하면서도 걱정이 있었다"면서 "류현진의 합류로 저를 포함해 선수단 모두 자신감을 갖고 목표로 갈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광채가 날 것 같다"며 류현진을 기다렸던 최 감독은 "체격이 커서 광채가 엄청 나긴 한다. 미국 가기 전보다 풍채가 더 좋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류현진 '행복야구'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최 감독은 이 밖의 다른 구상도 밝혔다. 1∼4선발은 류현진,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로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자리는 김민우가 낙점받을 가능성이 크다. 최 감독은 "캠프에서는 김민우가 상당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시범 경기까지 모습을 보고 최종 결정하려 한다"면서 "김민우를 선발에 넣을 경우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황준서는 불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3년 차 문동주에 대해선 "풀 시즌을 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며 "중간에 휴식을 주기보단 당일 투구 수를 컨디션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치홍 합류로 인한 야수 포지션 정리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안치홍과 채은성은 1루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고 문현빈은 정은원, 김태연과의 2루수 경쟁에서 이겼다. 최 감독은 "안치홍은 공격에서 기대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까지 부담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2루수는 문현빈으로 가려고 하고 정은원, 김태연, 이진영, 최인호 중 2명은 외야에 넣으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안치홍, 노시환, 채은성이 이루는 중심 타선 앞에 배치될 전망이다. 최 감독은 "페라자는 사사구 비율이 높고 도루도 두 자릿수 이상 가능하기 때문에 2번에 배치하는 것이 득점력에서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돌아온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피칭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24.2.23 dwise@yna.co.kr bingo@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보물처럼 귀해요" 강원 탄광지 초등학교 나홀로 입학식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 한화, 스프링캠프 마치고 4일 귀국…7일 선발 류현진 vs 문동주 류현진이 합류한 한화 이글스가 2024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한화는 3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알렸다. 호주 멜버른에서 가진 1차 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에 중점을 뒀던 한화는 지난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연습 경기 위주의 2차 캠프를 소화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돌아온 류현진도 2차 캠프 때 팀에 합류했다.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2승1무2패를 올렸다.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는 0-2 패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큰 부상 없이 2차 캠프까지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2차 캠프는 경기 적응을 목적으로 진행했는데 투수도 야수도 모두 목표한 대로, 계획대로 잘 이행돼 만족스럽다.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잘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야수 정은원, 투수 김민우와 김서현이 선정됐다. 최원호 감독은 "실전 성적을 떠나 코칭스태프가 열심히 했다고 평가한 선수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4일 귀국하는 한화는 6일 훈련을 가진 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한다. 선발투수는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과 ‘2023 신인왕’ 문동주다. 한편, 류현진은 2일 라이브 피칭을 통해 투구 수를 65구까지 끌어올렸다. 직구·커터·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39km.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엇갈린 류’ 현진·중일, 프리미어12서 결합할까 "이것이 리더" 캡틴다웠던 손흥민, 토트넘 감독도 극찬 'MOM' 원톱 손흥민, 36m 질주 쐐기골 “빌라전 철저히 준비” ‘갈 길 바쁘기만 한데’ 192번째 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김하성vs이정후’ 타격 대결 불발…9일 또는 29일 첫 대결?
  • 프로야구 LG 임찬규, 14년 만에 스프링캠프서 시속 145㎞ LG 트윈스 우완 선발 투수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3, 4선발 투수로 활약할 임찬규와 최원태가 나란히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벌어진 LG 청백전의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임찬규는 2이닝 동안 공 19개를 던져 1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는 등 4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임찬규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5㎞를 찍었다. 최원태는 2이닝 동안 28개를 던져 안타와 볼넷을 2개씩 허용하고 1실점 했다. 볼을 13개나 던졌을 정도로 제구는 썩 좋지 않았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환하게 웃는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찬규는 구단을 통해 "염경엽 감독님이 작년에 피칭 디자인(구종 설계)을 새로 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지금도 잘 유지되고 있어 좋다"며 "지금의 결과보다는 아프지 않고 몸을 잘 만들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인 시절을 제외하고 14년 만에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45㎞를 찍었는데 좋은 에너지를 유지해 한국에 들어가서도 준비 잘해서 올해에도 우승하는데 주춧돌 노릇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코츠데일에서만 훈련하는 LG는 3월 4일 귀국해 3월 9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cany9900@yna.co.kr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 선발 변신 시도한 kt 이채호·NC 김영규, 부상으로 조기 귀국 이채호는 발목 염좌, 김영규는 팔꿈치 통증 kt wiz 잠수함 투수 이채호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팀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핵심 불펜에서 선발 투수로 변신을 시도하던 kt wiz 잠수함 투수 이채호(25)와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김영규(24)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kt 관계자는 29일 "이채호가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면서 "실전 경기가 많은 2차 스프링캠프 특성상 국내에서 회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27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현지 검진에서 단순 염좌 소견이 나왔다"라며 "시범경기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kt로 이적한 이채호는 그해 불펜으로 38경기에 등판해 5승 3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25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93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시즌 이채호가 '주전 2년 차 징크스'를 겪었다고 판단하고 새 시즌 5선발 혹은 롱릴리프 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권, 김민수 등 기존 불펜 투수들을 선발 경쟁에 참여시켰다. 이채호는 성실히 훈련하며 변신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조기 종료했다. NC 김영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NC에서 선발 경쟁을 펼치던 김영규도 조기 귀국했다. NC 관계자는 "김영규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훈련 중 왼쪽 팔꿈치 미세 통증을 호소해 27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김영규는 NC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이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63경기에서 2승 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내며 불펜을 이끌었다. SSG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선 모두 무실점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 획득을 합작하기도 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김영규는 새 시즌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강인권 감독의 권유를 받고 선발 보직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영규의 보직 변경은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김영규는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회복 및 훈련 일정을 다시 짤 예정이다. cycl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한화 김서현 "문동주 형 잘하는 비결, 일본에서 알았다" "작년부터 목표는 한해 삼진 100개…올해는 꼭 달성" 청백전 마친 뒤 대화 나누는 문동주-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와 김서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청백전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작년 이맘때만 해도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19)은 세상에 무서울 게 없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그는 강속구를 앞세워 한 시즌 삼진 100개를 잡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프로 무대는 '겁 없는 신인'이 패기만으로 정복하기에는 벽이 높았다. 지난해 김서현은 20경기에 출전해 세이브 1개를 수확했지만, 22⅓이닝 평균자책점 7.25에 그쳐 쓴맛을 봤다. 목표로 했던 '100탈삼진'에 한참 모자란 삼진 26개를 잡는 데 그쳤다. 올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김서현은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을 채우는 데 여념이 없다. 훈련하는 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김서현은 지난 25일 한화가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래도 이번 시즌은 작년보다 많이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요새 박승민 투수 코치님도 '좋다, 좋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김서현은 겨우내 몸을 불리고,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했다. 그는 "밸런스도 많이 잡혔고, 요새 많이 먹다 보니까 몸이 조금 커졌다. 작년보다 페이스가 좋다"면서 "박승민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제구가 안정을 찾았다. 비시즌 동안 숙제를 많이 내주셨다. 덕분에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고 시속 160㎞ 강속구를 던지는 김서현은 지난 시즌 제구력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22⅓이닝 동안 볼넷 23개를 허용했고, 몸에 맞는 공까지 7개를 내줬다. 특히 직구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아 타자와 상대하는 데 더욱 애를 먹었다. 수비 훈련하는 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김서현의 지난해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2.01이었다. 한 이닝에 평균 두 명씩 주자를 내보내는 불펜 투수에게 1군에 자리는 없었다. 김서현은 "작년에 변화구를 많이 던진 건 직구가 마음대로 안 들어가서였다. 그래도 요새 자신감이 붙었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의 1년 선배 문동주는 지난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이제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는 선배가 멀찍이 앞서가면, 후배는 조바심이 들 수밖에 없다. 김서현은 "동주 형이 원래 잘하는 것"이라면서도 "작년부터 일본에서 두세 달 같이 지내보니 동주 형은 운동하는 것도 자기 스케줄이 따로 있더라. 그런 것 하나하나가 동주 형의 성장 비결이더라. 이번에 알았다"고 했다. 류현진(36)이 돌아온 올해 한화는 김서현까지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주면 어떤 팀과 비교해도 투수력은 뒤처지지 않는다. 훈련하는 김서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서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김서현이 요새 가장 공들이는 구종은 슬라이더다. 김서현은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김서현은 "빨리 슬라이더를 연습해서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활용하게끔 준비 중"이라며 "(박승민) 코치님이 '이 정도면 경기에 써도 될 정도'라고 말씀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위해 투구 자세를 하나로 고정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김서현은 "작년 마무리 캠프 때부터 투구 자세 고정하는 걸 시작했다.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목표는 작년과 같다. 삼진 100개를 잡아내는 것이다. 김서현은 "작년은 달성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 4bun@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 '초청선수' 최지만, MLB 첫 시범경기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종합) 박효준은 다저스전 1타수 1안타 1득점…두 경기 연속 안타 몸 푸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빅리그와 마이너리그 갈림길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32)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서 볼넷 1개를 얻었다.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우완 선발 투수 브랜던 비엘락을 상대로 가운데 몰린 직구를 노려 쳤으나 범타로 이어졌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최지만의 타점으로는 기록되지 않는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인 우완 A.J. 블러보와 대결해 1스트라이크 이후 4개 볼을 연속으로 얻어내고 1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엔 3루 땅볼을 쳤으나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때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메츠가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17일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으로 대부분 마이너리그가 계약하는 형태다. 계약엔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고,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3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에겐 생존을 위한 무대다. 오클랜드 초청선수 박효준 [USA투데이=연합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박효준(27)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빅리그 재진입 전망을 밝혔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6회말 2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안타를 쳤다. 우완 엘리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이후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타격 기회는 더 오지 않았고, 경기는 오클랜드가 2-4로 패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전체 최저 승률을 거둔 약체 오클랜드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출발은 좋다.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틸리티 자원 배지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cycle@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프로야구 SSG, 플로리다 캠프 종료…대만 2차 캠프로 이동 투수·야수 MVP는 이로운·안상현…선수가 뽑은 MVP도 안상현 미국 플로리다 캠프를 마친 SSG 선수단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고참 선수가 중심을 자고 팀을 이끌어줬고, 중간급 선수들도 본인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어린 선수들은 연습량이 많았는데 잘 따라줬고, 무엇보다 큰 부상이 없어서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SSG 선수단은 잠시 휴식한 뒤 25일부터 3월 7일까지 대만 자이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인원은 감독을 포함한 18명의 코치진과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 등 총 32명이다.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실전 감각과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대만 프로야구팀과 총 6차례 연습 경기를 잡았다. 이 감독은 "2차 캠프 역시 부상 방지가 첫 번째 목표다. 전쟁에 대비하는 시점이 점점 다가온다. 대만에서는 코치진과 상의해서 게임 전술이나 전략적인 부분을 많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SSG 캠프 참가 선수 명단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1차 캠프 최우수선수(MVP)로는 투수 이로운과 야수 안상현이 선정됐다. 이 감독의 제안으로 신설한 '선수가 뽑은 MVP'에서도 안상현이 수상했다. 이 감독은 "투수와 야수 MVP는 코치진에서 선발했고, 선수가 뽑은 MVP는 고참에게 직접 뽑아볼 것을 제안했다. 로운이는 캠프 내내 진지한 태도로 남다른 노력을 하는 게 보였고, 상현이는 많은 훈련으로 자신과 약속을 지키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투수 MVP 이로운은 "열심히 한 만큼, 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피칭 디자인을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그런 부분이 생각한 대로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야수와 선수 선정 MVP를 독식한 안상현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거 같다. 연습량이 자신감과 비례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 2차 캠프에서도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SSG 1차 캠프 MVP를 차지한 안상현(왼쪽)과 이로운(오른쪽)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혈압 낮추는 데 바나나 섭취가 소금 제한보다 더 효과적" NASA, '모의 화성' 거주자 구인…1년간 고립돼 생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르포] "책임 느끼고, 미안해" 끝내 교수도 눈물 쏟은 의전원 졸업식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내 일기장을 버려?"…부친 살해한 30대 아들 2심도 징역 18년
  • 프로야구 롯데, 괌 스프링캠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선수를 지도하는 김태형(오른쪽)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일 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1차 괌 스프링캠프는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했고, 실전 경기력 점검에 앞서서 개인 컨디션을 회복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1차 캠프를 마친 롯데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해 몸을 잘 만들었다"면서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전력 구상을 마치고 시범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광 투수 코치는 "기존에 있는 고참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2차 스프링캠프로 실전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오키나와에서 총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깨운다. 24일과 25일 일본 지바롯데 머린스와 두 차례 교류전을 치른다. 25일에는 지바롯데를 대표하는 투수 사사키 로키가 상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27일), KIA 타이거즈(28일), kt wiz(3월 1일), 한화 이글스(3월 2일), KIA(3월 3일)까지 국내 구단과도 5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한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부른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전공의 절반넘게 환자에 등 돌렸다…병원혼란에 환자 '부글부글'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이삿짐 옮기던 50대 근로자 3층 건물서 추락해 사망 인천서 현금 10억 가로채 달아난 6명…하루만에 붙잡혀 차에 치인 뒤 뒤따르던 차에 8㎞ 끌려간 50대 숨져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 승용차 선물…정부 "제재 위반"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 KIA, 호주 스프링캠프 종료…나성범 "올 시즌 목표는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호주에서의 담금질을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에 돌입한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20일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스프링캠프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체력 및 기술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를 가지며 오키나와 캠프에서의 연습 경기 실전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피치 클락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이번 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될 새로운 규정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했다. 주장 나성범은 "캠프지 날씨가 운동하기 매우 적합해 만족스러웠고, 선수들 모두 좋은 환경에서 집중하며 훈련을 소화했다"며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이었는데, 훈련일에는 운동에만 전념하고 휴식일에는 푹 쉬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식사나 잠자리도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어 생활하는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1차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는 시즌의 시작이자 일부라고 생각한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캠프 전부터 개인 훈련을 하며 바로 훈련에 들어갈 수 있게 몸을 만들었다"면서 "캠프 시작과 동시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며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위한 체력적인 기틀을 다졌다. 작년에는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지만, 올해는 캠프에서 잘 준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으로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던 나성범은 "캠프 첫 날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운동하자고 했다.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분위기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것 걱정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고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가오는 오키나와 2차 캠프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다가올 개막에 맞추어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 앞으로 실전 위주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자고 얘기할 생각"이라면서 "외국인 투수 등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는 데에 신경 쓸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올해는 꼭 광주에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캠프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수단은 21일 국내 귀국 후 이튿날인 22일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며, 총 6경기의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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