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정 이벤트 경주, 24일 개최…'행운의 7번'은 누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4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7월 이벤트 경주를 개최한다. 경정 기수별 7번 선수 중 제1회차부터 28회차까지 성적 상위 선수 6명을 선발해 24일 열리는 제30회차 수요일 7경주에서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기수별 7번 선수인 경정 황제 심상철(7기)을 비롯해 신흥강자 박원규(14기),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자 김지현(11기), 이진우(13기), 민영건(4기), 전두식(8기)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이벤트 경주를 맞이해 24일까지 77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경륜경정총괄본부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PO, 아동양육시설 대상 스포츠용품 기부 릴레이 성료...21개 양육시설에 맞춤형 스포츠용품 전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한 스포츠용품 기부 릴레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체육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 청소년 스포츠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체육공단 임직원 80여 명은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산하 시설 21개소에 방문해 시설별 약 1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스포츠용품 전달은 물론 시설 청소 및 놀이 봉사도 함께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시설에 있는 아동·청소년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가꾸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계 ESG 선도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체육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나.누.다.(나를 위해, 누군가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인식 제고,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스포츠계 ESG 문화 확산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하반기 경륜 관전 요소, 승급자들의 활약과 특선급 지각변동[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해 하반기 경륜 관전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바로 승급자들의 활약 여부와 특선급의 지각변동이다. 지난 6월 말 등급 심사에 따라 역대급 규모인 151명(승급 91명, 강급 60명)의 등급이 변경됐다.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로 매 경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 첫 번째 관전 요소, 승급자들의 활약 과거 우수급에서 특선급, 선발급에서 특선급으로 승급한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득점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상위 등급에서 내려온 강급자들이나 기존선수들에게 외면당하거나, 자리싸움에서 밀려 끌려다니다 다시 강급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진 득점 체계로 승급자들도 인정받는 길이 열렸다. 또 더욱 치열해진 등급별 경쟁 속에서 경기 운영 능력과 몸 상태들은 더욱 좋아져 기존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위협이 될 수준이다. 상반기 마지막 특별승급으로 특선급에 진출에 성공한 이태운(26기, S3, 동광주)이 좋은 예다. 이태운은 22년 하반기에 승급하여 특선급 무대에 나섰지만, 2착 1번, 3착 1번을 기록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다시 우수급으로 강급되고야 말았다. 하지만 올해 특별승급으로 다시 특선급으로 진출했다. 승급 이후 첫 경주인 24회차 일요일 경주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선행하는 정하늘(21기, S2, 동서울)의 후미를 끈질기게 공략한 끝에 추입으로 특선급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광명 26회차 일요일 경주에서도 기존 강자인 김홍일(27기, S1, 세종)에게 인정받으며 후미를 따라 2착을 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처럼 올해 하반기에는 득점 높은 선수들이 대거 승급하였기에, 이 선수들이 기존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주눅 들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 두 번째 관전 요소 둘, 특선급의 지각변동 과거 특선급은 좀처럼 깨지지 않는 공고한 틀과 같았다. 하지만 조금씩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 차체 변경과 훈련의 체계화로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다른 이유는 부상 선수들이 복귀 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반기 슈퍼 특선 진입을 노렸던 정해민(22기, S1, 동서울)은 5월 말 부상이 있었다. 하반기 첫 회차에 복귀전을 치렀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편성이 유리하여 1위를 차지했지만, 일요일 결선에서는 좋은 위치에도 불구하고 동기 양승원(22기, SS, 세종)에게 역전 당했다. 정해민이 예전과 같은 기량을 선보이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교(21기, S1, 김포)과 정하늘(21기, S2, 동서울)도 각각 3월과 4월에 부상을 입었다. 정정교는 복귀 첫날에는 우승했지만, 이전과 같은 기량은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정하늘도 복귀 이후 두 회차 동안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러한 빈틈을 승급한 선수들이나 저평가되었던 선수들이 파고든다면, 철옹성과 같았던 특선급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어 보인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하반기 경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과거에는 승급자들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른 분위기다"며 "승급자를 약체라고 속단하기보다는, 그 선수의 주된 전법을 고려한 추리가 필요하다. 또 특선급에서는 선수의 인지도보다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신중함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개막전 찾은 ‘MZ세대’…“선수들의 열정에 반했어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의 매력에 빠졌어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반했습니다.”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가 개막한 가운데, 2번째 경기인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NH농협은행의 대학생 봉사단인 ‘N돌핀’이다. ‘N돌핀’은 NH농협은행의 ‘N’과 역동적인 돌고래 ‘돌핀’의 합성어로, 지역사회 곳곳에 행복을 실어 나르는 엔도르핀 역할을 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권별로 총 21개팀 12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 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노인∙청소년 등 각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농촌 일손 돕기나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주로 진행한다. 이날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을 찾은 21명의 ‘N돌핀’ 구성원들은 NH농협카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NH농협카드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고, 득점을 올리면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현장에서 만난 서울본부 3팀의 손세희(22·상명대 글로벌경영학과) 씨는 “평소 다른 스포츠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프로당구는 처음 관람했다. 프로당구가 생각보다 너무 긴박하고 신중한 분위기라서 깜짝 놀랐고, 당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서울본부 2팀서 활동 중인 김시온(23·이화여대 경제학과) 씨도 “오늘 프로당구 경기를 처음 접했다. 사실 당구 룰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중계진의 자세한 해설 덕분에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당구를 처음 접했지만, 이들은 프로당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서울본부 1팀의 김재혁(24·서강대 중국문화학과) 씨는 “군 복무를 할 때 포켓볼을 부대원과 해본 게 전부였는데, 프로당구는 경기가 긴박하면서도 스케일 큰 응원도 있어 신기했다. 또 당구가 두뇌와 신체를 모두 많이 써야 하는 스포츠라는 걸 느꼈다”고 평했다. NH농협카드는 ‘N돌핀’들의 응원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가 끝나고 ‘N돌핀’ 대학생 봉사단은 NH농협카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세희 씨는 “선수들이 친 공이 맞을 때마다 쾌감이 있었다. 당구의 매력에 빠졌다. 앞으로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경기장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시온 씨도 “PBA 관람하면서 뜨거운 열정에 반했다. 앞으로도 NH농협카드를 응원하겠다”고 NH농협카드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미사리 경정장의 새로운 활력소, 경정 17기 신인 경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최근 미사리 경정장에 또 다른 흥밋거리가 생겼다. 이제 막 프로무대에 입문한 17기 신인 경주가 주목받고 있다. 경정 17기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장장 18개월 동안 경정훈련원에 입소해 수상 인명 구조교육 교육 등 안전교육과 경정에 관련된 3단계 교육 훈련을 모두 이수했다. 지난 7월부터 정식으로 경정 선수가 됐다. 경정 17기는 총 10명이다. 김미연, 김태훈, 박지윤, 윤서하, 이현준, 이현지, 임 건, 임혜란, 조미화, 황동규가 그 주인공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전 선배들이 프로무대에 나선 지 무려 4년 만의 신인 선수들이다. 경정 17기 중에서 가장 큰 화제는 역시 대한민국 경정 최초로 '부녀(父女) 경정 선수'가 나왔다는 점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2기 이용세와 그의 장녀 이현지다. 박설희(3기)-심상철(7기)과 같이 부부(夫婦) 선수이거나 김민천(2기)-김민길(8기)과 같이 형제 선수 등은 많았다. 하지만 현직 경정 선수의 자녀가 경정 선수가 된 것은 말 그대로 이번이 처음이다. 경정훈련원(영종도 소재)에서 실시한 17기 선수들의 모의 경주 성적을 살펴보면, 다른 동기들에 비해 출주 횟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조미화가 31%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김태훈이 29%, 이현준이 20%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두 자릿수 승률인 선수는 임 건, 황동규, 김미연 정도가 있다. 그러나 모의 경주는 모의 경주일뿐, 중요한 것은 실전 경주다. 관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얼마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지난 27회차와 28회차를 통해 17기 모든 선수가 미사리 경정장에서 실전 경주에 나섰다. 이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전력은 김태훈과 이현준이었다. 두 선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빠른 스타트였다. 김태훈이 0.10초, 이현준이 0.16초의 기록을 보였다. 또한, 통상적으로 선배 선수들과 지정훈련을 하면 신인 선수는 기가 눌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다. 김태훈과 이현준에게서는 이런 약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려 했고, 턴 마크를 놓치지 않으며 선회해 돋보였다. 이외 선수 중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2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지와 선회에서 집중력이 좋은 조미화, 임혜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수석 졸업자인 김미연은 1코스에서 입상을 했지만, 아직 선회 또는 경합 시에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 단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17기 신인 경주는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열리며, 이후에는 선배들과 혼합으로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을 잘 활용해서 자신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야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며 "17기 신인 경주에서는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저평가된 선수들도 눈여겨보는 경주 추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BS 하성룡-중앙일보 송지훈-스포츠서울 황혜정·김동영 기자, 2024년 2분기 체육기자상 수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SBS 하성룡 기자,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 스포츠서울 황혜정·김동영 기자가 2024년 2분기(4월 1일~6월 30일)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2024년 2분기(4월 1일~6월 30일) 체육기자상 시상식을 15일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두잉굿센터에서 개최했다. 34개 회원사로부터 후보들을 추천 받았고, 3일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후보작 11건 가운데 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SBS 하성룡 기자는 <피겨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파문>과 <'음주에 성추행까지'…..선수 자격정지 3년> 보도해 보도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는 5월 29일과 31일 <퇴진론 나오는 이기흥·정몽규…체육회, 장기집권 길 터주나> 기사와 <대한체육회, 끝내 임원 연임 제한 폐지 의결…체육 단체는 규탄 성명> 기사를 게재해 보도 부문 체육기자상을 받았다. 스포츠서울 황혜정 기자와 김동영 기자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단독] '취업사기' 독립야구단 이사, 이번엔 전지 훈련비 횡령 및 임금체불로 잠적…선수 꿈,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 등 4건의 기사를 연속 보도해 기획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륜 선수 대상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 시행[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1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119명의 경륜 선수를 대상으로 '2024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심사위원인 이종하 경희대 의대 교수를 초빙해 열렸다. 이 교수가 금지약물 관련 규정,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 신청과 처리 절차, 타 프로스포츠 사례 등을 설명하고, 참ㅇ여자들이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치료 목적 사용면책(TUE)은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하는 경우, 국제표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선수들은 이날 교육을 마친 후 "평소 궁금했던 금지약물의 종류와 치료 목적 사용면책 절차 등에 대해 한층 더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금지약물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공정팀 관계자는 "공정한 경주 운영, 선수 보호 등을 위해 금지약물 복용 예방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경륜 경주가 공정하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한편, 경륜과 경정 선수를 대상으로 한 금지약물 예방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올해 광명스피돔에서 4회, 미사리 경정장에서 2회 등 총 8회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9월부터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업해 경륜 및 경정 선수 맞춤형 온라인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금지약물 복용 예방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진행한다.
PBA 팀리그 다섯 번째 우승팀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15일 개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다섯 번째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5일부터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개막라운드(1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 팀리그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5개 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각 정규리그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에는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다섯 개 라운드를 마치면 정규리그 종합 성적순으로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짜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참가 팀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9개 팀 체제. 블루원리조트를 대신해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 팀이 새 단장을 마쳤다. 올 시즌 PBA는 경기 속도감을 높이고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팀리그 규정을 일부 개선했다. 우선 세트별로 주어지던 ‘타임아웃’ 대신 ‘벤치 타임아웃’이 2회서 5회로 확대됐다. 또 지난 시즌까지 K-더블(A선수가 득점을 성공하면 A가 공격을 계속 이어가는 방식)로 치러지던 1세트 남자 복식 경기가 스카치더블(공격자 A와 B가 공격을 번갈아가는 방식)로 변경됐다. 팀리그 개막전은 오는 15일 낮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에 이어 1시부터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팀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의 개막 경기로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선다. 이어 오후 4시 크라운해태-농협카드, 저녁 7시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 밤 10시 하이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의 대결로 이어진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앞장'[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2일 광명스피돔에서 관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한상구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철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선풍기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지원한 선풍기는 광명시 1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4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창립 후 첫 교육사업 성료…김도균 회장 "스포츠 전공자들 위한 AI와 빅데이터 교육 과정 마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회장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의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2024 하계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의 비전 선포와 미래 의제 토론회(좌장 강민수 미시시피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빅데이터로 보는 올림픽 역사 시각화'를 주제로 한 첫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Python 설치 및 라이브러리 설치 방법, Pandas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역대 올림픽 메달 데이터를 이용한 시각화 실습 등이 포함됐다. 2일 차에는 윤지운 총무이사(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회원들의 연구 성과 발표가 펼쳐졌다. 발표된 연구 주제는 ▲FGI를 활용한 인조잔디 인식조사(오상은 한국체육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프로배구와 빅데이터(김서정 경희대학교 석사과정생), ▲인공지능 기반 체조 기초동작 평가(서유진 한국체육대학교 석사과정생), ▲딥러닝 기반 탁구 단식경기 승패예측(김세화 한국체육대학교 석사과정생) 등이었다. '생애 최초 딥러닝 코딩'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교육 세션에서는 TensorFlow를 활용한 딥러닝 실습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딥러닝의 기본 개념, 데이터 전처리, 코딩 및 결과 해석 과정을 체험했다. 전체 교육은 박재현 사무총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이 담당했다. 김도균 회장은 첫 워크숍에서 "스포츠 전공자가 AI와 빅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느끼고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학회의 방향성이 올바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10월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에서 추계학술대회, 11월 스포츠투아이와 협업해 자격연수과정, 12월 정기총회 및 시상식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는 지난 4월 6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됐다. 스포츠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도입을 주도하고 학계와 현장을 연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대 임원을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태형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박재현 사무총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윤지운 총무이사(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신상현 교육이사(덕성여자대학교 교수), 임효성 홍보이사(안양대학교 교수), 전민수 감사(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임원진으로 위촉됐다.
2024 상반기 경륜 7대 뉴스…'광명스피돔에서 생긴 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상반기 경륜이 마무리됐다. 상반기에 생긴 7대 뉴스를 '광명스피돔에서 생긴 일'로 정리해 본다. ◆ 박진감 넘치는 광명스피돔 지난해까지는 금요일 경주는 독립 각개 대전 방식으로 벌어졌다. 토요일 경주에서 일요일에 열리는 결선 경주 진출자를 뽑아 경주 대진 방식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금요일에 예선 경주를 통해 결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토요일은 독립 각개 대전, 일요일은 결선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금요일부터 결선 진출을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다툼과 승부욕 넘치는 경주가 곳곳에서 속출했다. 또한, 선수들의 득점 체계에도 변화가 있었다. 작년까지는 순위 간 점수 차가 ±1점이었다. 올해부터는 그 차이를 ±2점으로 확대됐다. 착순점을 올리기 위한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 첫 대상 경주(스포츠서울배) 우승은 역시 임채빈 지난 2월에 열린 올해 첫 대상 경주(스포츠서울배)에서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와 동서울팀 정해민, 신은섭, 막강한 추입력을 보유한 박용범과 황승호가 우승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임채빈은 그의 전매특허인 '3단 젖히기'로 대열을 확실하게 제압하며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정종진을 막아냈던 정해민, 3위는 정해민과 간발의 차로 정해민을 넘지 못한 전원규가 차지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던 정종진은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임채빈의 연승 행진을 무너뜨린 전원규 지난 3월 31일, 특선급 결선 경주에서 전원규가 임채빈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채빈은 자신이 세운 8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넘어, 지난해 1월부터 바로 전날인 3월 30일까지 74연승을 달리며 꿈의 100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었다. 모든 이들이 임채빈이 낙승하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전원규가 임채빈을 선행 전법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주로 자신을 2024년 상반기 경륜 최강자 3총사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 신인 선수들의 무서운 돌풍 상반기에는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혹독한 교육 훈련을 마치고 광명스피돔에 나선 28기 신인 선수들이 연일 화제를 몰고 왔다.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은 일찌감치 특선급으로 특별 승급을 하며 같은 수성팀 선배인 임채빈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거론되고 있다. 석혜윤도 이번 하반기 등급심사에서 특선급으로 당당히 승급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밖에도 김준철, 민선기, 박건이, 원준오, 임재연이 특선급으로 진출했다. 강민성, 김로운, 김태율 등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우수급으로 진출하며 단 한 명도 선발급이 없는 이른바 '최강 기수'가 됐다. 특히, 김태율은 우수급으로 승급되기 직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 선발급 결선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경륜 황제 귀환'을 알린 정종진의 복수 4월 올해 두 번째 대상 경륜(스포츠조선배)에서는 우승자인 임채빈, 정종진을 필두로 정해민, 신은섭, 양승원, 황승호, 황인혁 등 이른바 경륜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다. 역시나 가장 큰 관심은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이었다. 막판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는 '경륜 1인자' 임채빈이 아닌 '돌아온 경륜 황제' 정종진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연패와 이에 더해 2021년 그랑프리 우승까지 역대 최초 그랑프리 5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륜 황제' 정종진이 이날 경기로 화려하게 부활을 알렸다. ◆ 경륜 하반기 등급심사 발표, 151명 대거 등급 변동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실시한 등급심사 결과 무려 151명의 등급이 바뀌었다. 승급 91명, 강급 60명이다. 임채빈, 정종진, 전원규, 양승원이 전체 경륜 선수 중 단 5명뿐인 슈퍼특선 자리를 수성했다. 신은섭은 승급하며 인치환이 자리를 내줬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피지컬100'에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진 정해민도 슈퍼특선 진입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실패했다. ◆ 절치부심 임채빈, 경륜 왕중왕전 우승 상반기 마지막을 알리는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에는 각각 한 차례씩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 정종진을 필두로 임채빈을 눌러버린 경험이 있는 전원규가 출전했다. 또 임채빈과 같은 수성팀 류재열과 정종진과 같은 김포팀 정재원, 전원규와 같은 동서울팀 신은섭이 각각 팀별로 2명씩 결승에 진출다. 김해B팀인 박용범은 홀로 나섰다. 본격적인 경주를 알리는 타종이 시작되자, 정종진이 대열을 치고 나가는 선행 전법의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때를 노리던 임채빈이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대진 방식 변경으로 인해 금요일 첫날부터 마지막 일요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들이 펼쳐졌다. 하반기에는 대거 발생한 등급 대이동으로 매 경주 선발, 우수급 입상 후보들의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며 "특선급은 기존 강자들의 활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때에 따라 28기 신인 선수들이 얼마나 복병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주요 관전 요소다"고 짚었다.
무덥고 비가 잦은 여름철, 날씨가 경정에 주는 영향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3일 열린 27회차로 2024년 후반기 경정 경주가 시작됐다.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역시나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날씨다. 여름철에는 선수들의 본래 기량이나 모터의 성능 외에 추가로 경주 추리에 있어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많다. 우선 무더운 날씨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려 출발이나 선회에서 실수를 유발하게 할 수 있다. 높은 수온은 모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비로 인해 발생하는 변수도 존재한다. ◆ 더위가 경정에 주는 영향은?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영향은 역시나 체력적인 문제다. 때에 따라서는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안전을 위해 헬멧과 각종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경주에 출전한다. 그렇게 경주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체력 소모다. 실제로 한 회차 출전할 때마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다. 이런 부분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출주표다. 출주표에는 선수들의 체중 변화나 지정 연습 기록 등과 같은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러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그 어느 계절보다 중요하다. 무더운 날씨는 모터의 성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높아진 수온은 전체적으로 모터의 출력을 떨어뜨리고, 때에 따라 그 정도가 심한 모터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러한 모터 성능의 변화는 확정 검사 기록이나 소개 항주 기록으로 살펴봐야 한다. ◆ 비가 경정에 주는 영향은? 비가 내리는 경우는 어떨까? 비가 약하게 내리는 경우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겠지만, 선수들의 시야에 방해할 정도로 세차게 비가 내린다면 안쪽이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다. 경정 경주는 주로 '플라잉스타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주에 출전한 6명의 선수는 전속력으로 보트를 질주하며 0∼1초 사이에 출발선을 통과해야 한다. 이때 0초에 근접하게 출발선을 통과한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빨리 출발선을 통과한 선수는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된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려 시야가 흐려지면, 그만큼 사전 출발 위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 빠른 출발보다는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밖에 없다. 만약 세찬 비가 내리면, 필연적으로 강한 바람도 함께 불기 마련이다. 평소라면 중간이나 바깥쪽에 있는 선수들이 강한 휘감기 전법을 선보이며 선두를 차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면 보트가 뒤집히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회를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는 턴마크와 가장 가까운 안쪽이 평소보다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린다면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크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선수들이 대부분 조심스러운 선회를 하므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중간이나 바깥쪽으로 자리를 배정받으면 평소와 달리 역전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기량이 부족해 역전을 자주 허용 당하는 약체 선수라 하더라도 1턴 마크 선회 이후에 운 좋게 선두권을 치고 나간다면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확률이 높아져 이변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평소보다 이변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선수들의 순위 또는 기량에 의존한 경주 추리보다는 전개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복병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사리 경정장, '방송직업 체험 교실'로 변신…청소년 꿈 찾기 돕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6월 28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방송직업 체험 교실'을 실시했다. '방송직업 체험 교실'은 경정 경주의 중계를 위해 필요한 방송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PD, 아나운서와 같이 방송인이 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하남 은가람 중학교 방송반 14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미사리 경정장 방송실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방송팀 전문인력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 진행 실습, 경기 중계용 카메라 실습, 방송 편집 및 제작 프로그램 실습 등 다양한 방송 체험을 했다. 특히, 드론 카메라 실습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학교 방송실과 차원이 다른 규모와 시설을 보며 놀랐다. 다른 곳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방송 관련 전문가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상반기에도 광명스피돔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직업 체험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횟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경륜경정총괄본부, 2024년 하반기 경주 일정 발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4년 하반기 경주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경정은 8월과 9월 한 차례씩 화요일에도 추가 운영한다. 8월 13일(화)부터 15일(목·광복절), 9월 10일(화)부터 12일(목)에는 3일 연속 개최된다. 10월 3일(개천절), 10월 9일(한글날), 12월 25일(성탄절) 휴일에도 경주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3차례 특별 또는 대상 경정이 벌어진다. 8월 21일(수)과 22일(목) 이틀간 하반기 첫 대상 경정(스포츠경향배)이 펼쳐진다. 10월 16일(수)과 17(목)에는 '한국 경정의 아버지' 쿠리하라 코이치로 선생을 기리는 '제22회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이 열린다. 12월 11일(수)과 12일(목)에는 가장 큰 대회인 '그랑프리 경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광명스피돔에서 매주 금, 토, 일 개최되는 경륜은 10월과 12월 한 차례씩 월요일에도 추가로 운영한다. 10월 4일(목)부터 7일(월), 12월 20일(목)부터 23일(월)에 4일 연속 경륜이 펼쳐진다. 또한, 3차례 특별 또는 대상 경륜이 벌어진다. 오는 8월 2일(금)∼4일(일), 10월 11일(금)∼13일(일) 대상 경륜(각각 스포츠동아배, 일간스포츠배)가 진행된다. 12월 27일(금)∼29(일)에는 '그랑프리 경륜'을 열어 한 해를 마무리한다.
'근대5종 기대주' 성승민, 또 최초 역사 도전한다 "올림픽에서 메달 한 개는 걸고 오겠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한민국 근대5종 대표팀 성승민(한국체대)이 다시 한 번 최초의 역사에 도전한다. 성승민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파리올림픽에서도 최초 수식어에 도전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성승민이 출전하는 근대5종은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을 모두 소화하는 종목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만 열리는 가운데 한국은 남자부 전웅태, 서창완이, 여자부에선 성승민, 김선우가 출전한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가 사상 첫 메달(동메달)을 따내면서 국민들에게 알려졌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더욱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유있는 자신감이다. 왜냐하면 지난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끝난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여자 개인전(성승민),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여자 계주(김선우-성승민), 혼성 계주(서창완-김선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단체전(전웅태-서창완-김승진)과 여자 단체전(김선우-성승민-장하은)에서는 은메달, 남자 개인전에서 전웅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성승민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성승민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되는데 기대도 되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기 때문에 그것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후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 중인 성승민은 회복 훈련을 거쳐 이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성승민은 수영 선수를 하다가 중학교 때 근대5종에 입문했다. 그리고 2022시즌부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코치님께서 근대5종이라는 종목도 있다고 알려주셨고, 부모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시면서 하게 됐다. 부모님이 오히려 더 하라고 했다"면서 "아직 그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다(웃음). 아직 나이가 어리니깐 다 해보라고 해주신 것 같다.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접하게 됐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긴 했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니 성적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처음 입상(은메달)하며 두각을 드러낸 성승민은 올 시즌 월드컵 2·3차 대회에서 연거푸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까지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상승곡선을 탔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을 터. 여자부에선 김세희가 도쿄 대회 때 기록한 11위가 최고 성적이다. 성승민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건 이미 과거의 일이다. 그래서 지금은 새롭게,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기대감, 부담감 보다는 첫 발 내딛는다고 생각하고 훈련에 임하려고 한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자신 있는 종목으로 레이저런을 꼽았다. 성승민은 "승마는 말과 교감해야 하고 펜싱은 상대와 일대일로 붙고, 상대가 계속 바뀐다. 하지만 레이저런이나 수영은 나 자신과 싸우면 되는 종목이다. 훈련을 한 만큼, 내가 노력을 한 만큼 기록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부족했던 승마와 펜싱을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성승민은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약 한 달 남은 기간 동안 두 종목을 보완하려 한다"고 강조한 뒤 "세계선수권에 나서면서 느낀 것이 기술 종목도 중요하지만 자신있는 종목의 기초도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중요하지 않은 종목이 없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올림픽을 경험했던 전웅태로부터 조언도 얻었다. 성승민은 "오빠는 이번에 세 번째 출전이다. 당연히 큰 무대니깐 떨릴 거라고 말해줬다. 분명 꼬이는 부분이 있을 텐데 거기서 빨리 헤쳐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긴장은 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지는 말고 부담 없이 하던대로만 하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 수식어를 달았던 만큼 더 큰 무대인 파리 올림픽에서도 최초 역사를 쓰고 돌아오고 싶다. 성승민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최초 수식어에 도전하겠다. 목에 메달 한 개는 걸고 오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女핸드볼 간판' 류은희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고 후회 없이 뛰겠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류은희(34·교리 아우디)가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은희는 그동안의 선수 생활에 대해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유럽에서의 선수 생활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핸드볼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말했다.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은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의 일원으로서 모든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되어 활약해 왔다.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핸드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구실을 했다. 이번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휴식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후배들과 함께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유일 구기종목 본선 진출 종목에 출전하는 류은희는 "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다.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겠지만,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후회 없이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본선에서 맞붙게 될 팀 중 경계해야 할 팀과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먼저 독일에서는 에밀리 뵐크 선수를 비롯해 좋은 슈터들이 많아 큰 숙제가 될 것 같다. 덴마크는 샌드라 토프트 골키퍼와 힘이 좋고 파워가 좋은 선수들이 위협적으로 분석되고, 노르웨이는 전 선수가 골고루 잘하지만 골키퍼와 스타인 오프테달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슬로베니아는 애나 그로스 선수의 폼이 많이 올라와 경계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핸드볼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 올림픽으로 생각하고 저 자신에게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류은희 프로필- 1990년 02월 24일 생 / 181cm / 라이트- 인천 구월초-상인천여중-인천여고-중앙대-교리 아우디(헝가리)-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국가대표(올림픽 4번 째 출전,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은메달- 2018 구마모토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핸드볼 금메달- 2017 수원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핸드볼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금메달- 2012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동메달- 2008 방콕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KADA, 선수 학부모 대상 첫 도핑방지교육 성료...부모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첫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7월 5일 한국체육대학교 본관 1층 합동 강의실에서 서울시 관내 학교 학생선수 학부모 31명과 함께 한 '2024 학부모 대상 도핑방지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본 교육은 KAD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 됐으며 6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KADA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첫 도핑방지교육으로, 학생선수들의 도핑예방을 위해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하고, 금지약물 검색 등 일상 속에서 선수 자녀들의 안전한 선수생활을 돕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전달했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학생선수들의 도핑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학부모와 같은 보호자의 안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서민정 KADA 교육진흥부장이 '도핑과 도핑관리 이해', 이정연 교수가 '금지약물 이해'를 주제로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필수 도핑방지 내용들을 전달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생선수들의 도핑관리 시 어려운 점을 강연자를 비롯한 KADA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인헌초등학교 양궁선수(5학년 나연우) 부모로 참석한 나근주 대한당구연맹 사무처장은 “이번 학부모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선수 자녀의 도핑예방을 위해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상세히 알게 됐다”며 “KADA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학생선수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유익한 교육자료와 기회가 더 자주 제공됐으면 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KADA의 학부모 대상 도핑방지교육은 향후 다른 시도 권역에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온라인 도핑방지교육센터에서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대상별 도핑방지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9건 표창→능동적 업무 문화 조성·확산에 기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3일 올림픽회관에서 능동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표창했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올해 처음 감사실 주관으로 임직원의 능동적 업무추진 격려와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월 체육공단 내 업무추진 내용을 검토해 국민 편익 제고와 행정능률 향상 총 2개 부문에서 20개의 우수사례 후보를 발굴한 바 있다. 이후, 적극행정혁신위원회에서 필요성, 혁신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 도입’,‘경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복 개발’ 등 최종 9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표창을 결정했다. 하형주 상임감사는 “능동적 업무를 칭찬하며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감사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우수사례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성철 신임 경륜경정총괄본부장 3일 취임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3일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의 취임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이 총괄본부장은 "경륜 사업이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미력하나마 그간 쌓아온 경영 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륜·경정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속 가능한 직장, 신명 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 시대 개척', '지방 경륜 시행체와의 상생'이라는 3가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우선 '지속 가능한 직장, 신명 나고 일할 맛 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서 경륜·경정 사업의 존재 이유와 비전 재정립, 직원 근로여건의 획기적인 개선, 선수 양성·훈련, 심판, 주선·편성, 발매, 방송 등의 관련 분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약속했다. 두 번째로 '제2의 경륜·경정 르네상스 시대 개척'을 바라보며 관련 부서와 소통으로 경륜·경정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점검과 개선을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방 경륜 시행체(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괄본부장은 2001년 공단에 입사했다. 경륜·경정 사업전략실장, 스포츠산업진흥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등 공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앞으로 2년간 경륜·경정사업의 선봉장 임무를 맡는다. 광명스피돔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취임식을 마친 후 당면과제 협의, 영업 현장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SBS 하성룡-중앙일보 송지훈-스포츠서울 황혜정·김동영 기자, 2024년 2분기 체육기자상 수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SBS 하성룡 기자와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2024년 2분기 체육기자상(2024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을 받는다. 스포츠서울 황혜정 기자와 김동영 기자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은 3일 2024년 1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 34개 회원사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작 11건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5명의 심사위원들이 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SBS 하성룡 기자는 <피겨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파문>과 <'음주에 성추행까지'…..선수 자격정지 3년> 소식을 연속 보도했다.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는 5월 29일과 31일 <퇴진론 나오는 이기흥·정몽규…체육회, 장기집권 길 터주나> 기사와 <대한체육회, 끝내 임원 연임 제한 폐지 의결…체육 단체는 규탄 성명> 기사로 '이슈'를 짚었다. 스포츠서울 황혜영 기자와 김동영 기자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단독] '취업사기' 독립야구단 이사, 이번엔 전지 훈련비 횡령 및 임금체불로 잠적…선수 꿈,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 등 4건의 기사를 게재했다. 2024년 2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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