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퐁 K리그 우승메달, 국왕 제작 요트...태국 스포츠사 한눈에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한 나라의 국격을 가늠하는 지표는 여럿이다. 박물관의 개수와 규모, 전문박물관의 다양함도 그 중 하나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내부엔 태국 국립스포츠 박물관이 있다. 태국 스포츠 역사를 총망라한 박물관이다. 한국에서 온 전시물도 있다. 1985년 K리그 우승 메달이다. 태국 선수의 전리품이다. 피야퐁 피우온은 태국 축구의 영웅이다. 태국 국가대표팀 역대 2위 득점기록 보유자이며 38세까지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동남아 1호 K리그 진출자다. 1984년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현 FC 서울)에 입단, 1986년 시즌까지 활약했다. 1984년 LA 올림픽 1차 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 스카우트의 배경이다. 1983년 세계청소년대회 4강 멤버를 주축으로 구성한 '평균연령 역대 최연소 한국대표팀'은 피아퐁의 움직임에 연속 돌파와 골을 허용했다. 동료를 활용하는 영리한 플레이와 이타적 마인드는 TV로 경기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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