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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Archives - 뉴스벨

#슈퍼리그 (20 Posts)

  • '골때녀' 권형구 PD가 펼쳐나갈 스포츠 예능의 한 페이지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저희의 방향성은 헤비팬과 라이트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거예요" 축구와 예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한단다. 둘 중 하나라도 놓치는 걸 경계하며 선수들의 성장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모두 화면 안에 담아보고 싶다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챌린지리그를 연출하고 있는 권형구 PD의 이야기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을 구축해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펼쳐내고 있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권형구 PD는 '골때녀' 멤버들로 구성된 명절 특집 예능 '골림픽'의 1,2회를 담당하기도 했다. '골때녀'는 지난 7월 10일 부로 프로그램 명 뒤에 '세계관의 확장'을 붙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 축구연맹처럼 '골 때리는 연맹'을 생성해 다양한 협업 루트를 구축했고,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기존에 진행한 단순 리그와 예능적 차원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를 소화하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이 시도에는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을 막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형구 PD는 "고민이다. 팬들은 서사와 맥락을 잘 알기도 하는데, 처음 본 분들은 어려울 것이다. '세계관의 확장'도 새 시청자들의 유입을 위한 수단 중 하나다. 한일전과 팝업 등 새로운 시청자 유입의 의도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축구의 새 지평을 열어내고 있다는 평가에 권 PD는 "지금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입장에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축구를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게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라고 대답했다. 새로운 시도도 분명 존재하지만 '골때녀'의 정체성은 축구에 있다. 이번 '시즌 6' 중 슈퍼리그를 먼저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권 PD는 "예전에는 다양한 연예인과 재밌는 경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 같았다. 그런데 이젠 리그팬들이 축구를 보듯 조의 서사를 따라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전략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대답했다. '주 2회 방송'으로 슈퍼리그 데이, 챌린지리그 데이를 진행하는 건 어떠냐는 요청에 권형구 PD는 "그럼 제작진이 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다른 고충은 없었을까. 그는 "연출자가 개입할 요소가 없다"라며 "저희는 휘슬이 불리는 순간부터 제작진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소위 기도 메타가 된다. 이것 자체가 스포츠가 아닐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권형구 PD는 "예능의 영역이 있는 만큼 그리고 스포츠로 사랑받는 것만큼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룰이나 선수도입을 통해 경기가 흥미롭게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골때녀'를 직접적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우려와 기대가 섞이는 부분은 팀 내 새로운 멤버의 도입이다. 새 멤버의 실력에 따라 방송 내 리그의 성적이 결정되기도 하기 때문. 새 멤버 도입 기준에 대해 묻자 권 PD는 "당연히 정체성이 우선이다. 두 번째 기준은 축구 실력이다. 리그 수준 안에서 실력을 고려해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줄이려 한다"라고 대답했다. 놀라운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이끈 바 있는 전 국대패밀리 소속인 축구 선수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에 대해서는 "저희도 너무 놀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골때녀'에서 챌린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 한 시즌 간 출전정지를 당하는 이른바 '방출'이란 수모를 겪는다. 말 그대로 한 시즌 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는 페널티다. 그러나 감독들은 몇 번을 패배하더라도 책임을 지거나 물러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권 PD는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 감독들이 철밥통이란 말이 있는데, 이분들은 연예인이 아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나치게 공격 전개 방식에서 빌드업을 강조해 피곤함을 유발하는 감독들의 현 메타에 대해서도 권형구 PD는 "사실 메타가 있다. 롱볼 축구에서 패스를 주고받고 하는 사람이 늘었고, 이제 전방압박을 하며 끊어내는 헤게모니 싸움을 하는 중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헤게모니 싸움을 벌이며 어느덧 '시즌 6'을 맞이하고 있는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를 변화시킬 생각은 없었을까. 그는 "변화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역사 속으로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보통 리그, 컵, 리그, 컵이 이어졌는데, 다른 형태의 리그가 올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심었다. 이어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5:5 축구'에서 '6:6 축구'로의 전환, '공인구를 풋살공으로 교체', '감독 퇴장'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권 PD는 "바꾸더라도 조심스럽게 갈 수밖에 없다. 킥인도 새로운 룰을 생각 중이다"라며 변화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번에 일본 측이 팀을 꾸려서 왔고, 국대팀 4팀을 모아서 나중에 컵 대회를 열 수도 있지 않겠냐. 어려움이 정말 많지만 그런 식의 세계관 확장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램 자체가 팬들이 유입되고 새로운 선수들이 유입되며 스토리가 생겨야 좋은 구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형구 PD는 "프로선수들이면 연봉을 받을 텐데, 우리는 프로가 아니다. 이걸로만 먹고사는 사람들은 아니지 않냐"며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과열되는 부분이 저희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개인의 플레이를 위축시키기도 한다. 아량 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경기 중엔 심판도 있으니 모든 건 룰 안에서 운영된다. 개인을 향한 큰 비난은 없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악플을 지양해 달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 '골때녀' 권형구 PD가 펼쳐나갈 스포츠 예능의 한 페이지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저희의 방향성은 헤비팬과 라이트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거예요" 축구와 예능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한단다. 둘 중 하나라도 놓치는 걸 경계하며 선수들의 성장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모두 화면 안에 담아보고 싶다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슈퍼리그·챌린지리그를 연출하고 있는 권형구 PD의 이야기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소모임을 구축해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를 펼쳐내고 있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 권형구 PD는 '골때녀' 멤버들로 구성된 명절 특집 예능 '골림픽'의 1,2회를 담당하기도 했다. '골때녀'는 지난 7월 10일 부로 프로그램 명 뒤에 '세계관의 확장'을 붙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 축구연맹처럼 '골 때리는 연맹'을 생성해 다양한 협업 루트를 구축했고,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기존에 진행한 단순 리그와 예능적 차원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를 소화하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이 시도에는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을 막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형구 PD는 "고민이다. 팬들은 서사와 맥락을 잘 알기도 하는데, 처음 본 분들은 어려울 것이다. '세계관의 확장'도 새 시청자들의 유입을 위한 수단 중 하나다. 한일전과 팝업 등 새로운 시청자 유입의 의도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축구의 새 지평을 열어내고 있다는 평가에 권 PD는 "지금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입장에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축구를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게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라고 대답했다. 새로운 시도도 분명 존재하지만 '골때녀'의 정체성은 축구에 있다. 이번 '시즌 6' 중 슈퍼리그를 먼저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권 PD는 "예전에는 다양한 연예인과 재밌는 경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 것 같았다. 그런데 이젠 리그팬들이 축구를 보듯 조의 서사를 따라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전략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대답했다. '주 2회 방송'으로 슈퍼리그 데이, 챌린지리그 데이를 진행하는 건 어떠냐는 요청에 권형구 PD는 "그럼 제작진이 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다른 고충은 없었을까. 그는 "연출자가 개입할 요소가 없다"라며 "저희는 휘슬이 불리는 순간부터 제작진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소위 기도 메타가 된다. 이것 자체가 스포츠가 아닐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권형구 PD는 "예능의 영역이 있는 만큼 그리고 스포츠로 사랑받는 것만큼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룰이나 선수도입을 통해 경기가 흥미롭게 진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골때녀'를 직접적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우려와 기대가 섞이는 부분은 팀 내 새로운 멤버의 도입이다. 새 멤버의 실력에 따라 방송 내 리그의 성적이 결정되기도 하기 때문. 새 멤버 도입 기준에 대해 묻자 권 PD는 "당연히 정체성이 우선이다. 두 번째 기준은 축구 실력이다. 리그 수준 안에서 실력을 고려해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줄이려 한다"라고 대답했다. 놀라운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이끈 바 있는 전 국대패밀리 소속인 축구 선수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에 대해서는 "저희도 너무 놀랐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골때녀'에서 챌린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면 한 시즌 간 출전정지를 당하는 이른바 '방출'이란 수모를 겪는다. 말 그대로 한 시즌 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는 페널티다. 그러나 감독들은 몇 번을 패배하더라도 책임을 지거나 물러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권 PD는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 감독들이 철밥통이란 말이 있는데, 이분들은 연예인이 아니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나치게 공격 전개 방식에서 빌드업을 강조해 피곤함을 유발하는 감독들의 현 메타에 대해서도 권형구 PD는 "사실 메타가 있다. 롱볼 축구에서 패스를 주고받고 하는 사람이 늘었고, 이제 전방압박을 하며 끊어내는 헤게모니 싸움을 하는 중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헤게모니 싸움을 벌이며 어느덧 '시즌 6'을 맞이하고 있는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를 변화시킬 생각은 없었을까. 그는 "변화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역사 속으로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보통 리그, 컵, 리그, 컵이 이어졌는데, 다른 형태의 리그가 올 수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심었다. 이어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5:5 축구'에서 '6:6 축구'로의 전환, '공인구를 풋살공으로 교체', '감독 퇴장'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권 PD는 "바꾸더라도 조심스럽게 갈 수밖에 없다. 킥인도 새로운 룰을 생각 중이다"라며 변화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번에 일본 측이 팀을 꾸려서 왔고, 국대팀 4팀을 모아서 나중에 컵 대회를 열 수도 있지 않겠냐. 어려움이 정말 많지만 그런 식의 세계관 확장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램 자체가 팬들이 유입되고 새로운 선수들이 유입되며 스토리가 생겨야 좋은 구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형구 PD는 "프로선수들이면 연봉을 받을 텐데, 우리는 프로가 아니다. 이걸로만 먹고사는 사람들은 아니지 않냐"며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과열되는 부분이 저희를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개인의 플레이를 위축시키기도 한다. 아량 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경기 중엔 심판도 있으니 모든 건 룰 안에서 운영된다. 개인을 향한 큰 비난은 없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악플을 지양해 달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 '슈퍼리그 금지' 축구규제기관 탄생 현실화…영국 의회 상정 구단 매출액의 10%까지 벌금 부과…대회 참가 박탈 권한도 지난 2021년 슈퍼리그 출범 반대하는 시위 벌이는 첼시 팬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종주국인 영국에서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와 같은 '그들만의 리그' 창설을 막고 프로축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감독하는 기관이 탄생할 거로 보인다. 로이터 등 영국 주요 매체는 독립축구규제기관(IFR)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축구 거버넌스 법안'이 의회에 상정됐다고 19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정부, 프로축구계의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IFR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피라미드 승강 체계의 상위 5개 리그 클럽에 대해 라이선스 제도를 운용할 권한을 갖는다. IFR은 재정 건전성, 구단주의 적합성, 팬 참여도를 평가해 요건을 충족하는 클럽을 대상으로 라이선스를 발급하게 된다. 유니폼 색상, 경기장, 엠블럼 등 구단의 '유산'을 보호하는 것도 요건에 포함된다. 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가 수익을 재분배하는 방식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이를 강제할 권한도 갖는다. 일부 구단이 ESL과 같은 '폐쇄형 리그'에 가입하는 것도 금지된다. IFR은 긴급한 사안이나 심각한 규정 위반 사례가 있다면 '벌금'을 매길 권한도 가진다. 클럽 매출액의 최대 10%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클럽 라이선스를 취소해 아예 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 루시 프레이저 영국 문화부 장관 [EPA=연합뉴스] 이번 법안은 지난 2021년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빅클럽이 유럽의 전통적인 리그 운영 방식인 개방형 피라미드 체계 밖에서 별도 리그를 출범하려고 한 'ESL 파동'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당시 EPL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 6개 클럽이 ESL 참가를 선언했으나 극심한 반대 여론에 발을 뺐다. 축구계에 만연하게 된 대자본의 전횡을 막아달라는 팬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영국 정부는 '팬 주도 축구 거버넌스 검토 위원회'를 만들어 개선책을 마련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 IFR 설립을 포함해 영국 축구 리그 운영 시스템의 개편 계획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빅클럽의 지분이 큰 EPL은 "영국이 축구가 정부 규제 산업이 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냈지만, 이번 법안 상정으로 IFR 설립은 현실로 다가왔다. 영국 문화부 장관은 "올해 말에 열릴 거로 보이는 총선 전에 축구 거버넌스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일본발 협박메일' 동일범 가능성
  • 프로농구 SK, 슈퍼리그 아쉬움 털고 3연승…워니 23점 발목 부상 SK 김선형, 복귀했지만 12분 뛰고 벤치로 오누아쿠 40점 폭발…소노, 정관장에 완승 SK 김선형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동아시아 슈퍼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규리그에서 3연승을 달렸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자밀 워니(23점·13리바운드)를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67로 따돌렸다. 필리핀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돌아온 SK는 29승 18패로 공동 2위에 1경기 뒤진 4위를 유지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 갔다. SK는 발목 부상 때문에 2개월여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김선형을 1쿼터 중반에 투입했다. 김선형은 12분 59초를 뛰며 3득점에 어시스트 4개, 슛블록 1개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김선형은 2쿼터 1분 5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공을 다투다 다리를 다쳐 절면서 벤치로 들어간 뒤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벤치로 돌아가는 김선형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안영준(19점·3점슛 6개)이 전반에만 3점 슛 4개로 12점을 올린 데 힘입어 38-28로 앞서간 SK는 3쿼터에 한국가스공사의 거센 반격에 부딪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8점)과 듀반 맥스웰(14점)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 51-55, 4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연속 턴오버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SK는 한국가스공사의 실수를 속속 득점으로 연결해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워니의 골밑 슛으로 71-53으로 달아난 뒤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고양 소노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4-80으로 완파하고 3연패 뒤 승리를 거뒀다.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는 40득점에 리바운드 21개를 잡아내는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 이정현도 22득점에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정관장은 최성원(17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오누아쿠를 당해내지 못했다. cty@yna.co.kr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류승룡 "닭강정이 진짜 딸로 보여…'테이큰'처럼 몰입했죠"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 복귀전 승리 아반도 "경기 전 오누아쿠가 사과…팬 응원에 감사" 정관장, 10연패 사슬 끊고 필리핀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정길 경기 시작 전에 오누아쿠(오른쪽)와 대화하는 아반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허리 및 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약 2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아반도는 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28분 18초를 뛰며 17점, 4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92-87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막판 소노의 거센 추격에 시달릴 때 결정적인 스틸과, 3점슛 동작 중 반칙을 끌어내는 등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10연패 중이던 정관장은 아반도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 8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 서울 SK와 경기 전망도 밝게 했다. 아반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아직 완성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복귀전에서 이겨 행복하다"며 "몸 상태는 85%에서 90% 정도인데, KBL에서는 10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좀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 종료 약 1분 30여 초를 남기고 속공 과정에서 코트로 떨어지며 심한 충격을 받았다. 아반도는 곧바로 일어나 자유투를 던졌으나 결국 경기 막판 벤치에 교체 요청을 했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말 소노와 경기에서 크게 다쳤을 때도 점프했다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과정에서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이 생겼다. 아반도는 "지금 몸을 기울일 때 통증이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자고 나면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3일 경기 승리 후 기뻐하는 정관장 아반도(12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이날 경기 시작 전에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와 만나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오누아쿠는 아반도가 다칠 때 그를 공중에서 밀어 부상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은 선수다. 이로 인해 아반도 측에서는 오누아쿠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고, 이날 안양 홈 팬들은 오누아쿠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내는 등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반도는 "오누아쿠가 '미안하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고, 저도 오누아쿠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고 경기 전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아반도는 "제가 한국 선수가 아닌데 부상 기간에 많은 팬이 빠른 회복을 기원해주셨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아반도가 다친 이후인 지난 1월 초 일부 팬들이 아반도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 도구를 제작하고, 아반도에게는 농구화를 선물한 바 있다. 또 이날 경기장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 필리핀 팬들이 아반도의 복귀전을 직접 관람했다. 아반도는 "필리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대사관 분들이 오셨는데 경기에서 이겨 더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상식 정관장 감독 역시 "아반도가 들어와 포워드 쪽에서 리바운드나 골밑 돌파 등에서 도움이 된다"며 "다만 경기 막판 넘어지는 과정에서 몸 상태가 조금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6일 필리핀으로 출국, 8일 SK와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을 벌인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에서 SK를 꺾고 우승한 팀이다. 김상식 감독은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데 SK는 둘 다 골밑 요원이고, 우리는 3점도 던질 수 있는 포워드형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SK에 맞춰서 전술적인 변화를 주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덕분에 행복했어"…판다월드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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