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3.9%↑…유가 상승에 넉 달째 오름세
2024.05.14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와 산유국둘의 감산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업황이 회복되면서 수출물가도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3.68로 전월 대비 3.9% 오르면서 지난 1월(2.5%)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8월(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평균 두바이유가는 전월보다 5.9% 상승한 배럴당 89.17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재료가 광산품(5.6%)을 중심으로 5.5% 올랐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6.2%)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5.6%) 등이 오르며 3.7%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9%씩 올랐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1.4%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2.17로 4.1%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가격이 회복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67.83원으로 전월 대비 2.8%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3%)와 화학제품(3.3%) 등이 오르면서 4.1% 올랐다. 반도체 수출물가는 10.9% 상승한 반면, 농림수산품은 2.5%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1.6%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수출금액지수와 수출물량지수 모두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17.93으로 1년 전보다 11.0%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도 105.38로 11.5% 올랐다. 수입금액지수(120.23)와 수입물량지수(121.18)는 전년 동월보다 각각 3.6%, 2.5% 상승했다. 광산품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2.53으로 1년 전보다 5.2% 오르면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입가격(-2.0%)이 하락하고, 수출가격(3.1%)은 오른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5.89로 전년 동월 대비 15.4%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9.8%)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2%)가 모두 상승하면서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경기 군포 교회 담임 목사가 女신도 수십 명 성폭력…경찰 수사 착수
4월 수입물가지수 143.68…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
2024.05.14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4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3.9% 상승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43.68로 전월(138.31)보다 3.9% 올랐다. 이 수치는 2022년 11월(147.92) 다음으로 최고치다. 증가폭은 2023년 8월(4.1%) 이후 제일 컸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5% 상승했고, 중간재도 1차 금속 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3.7%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원재료 품목 가운데 광산품은 전월보다 5.6% 올랐고 농림수산품도 4.4% 오름세를 보였다. 중간재 품목별로는 △1차 금속제품 6.2%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5.6% △석탄 및 석유제품 3.8% 순으로 수입물가지수를 견인했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광산품이 상승한 영..
반도체 회복에 교역조건 10개월째 개선
2024.04.30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업황이 회복하면서 교역 조건도 10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97로 전년 동월 대비 5.9%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가격(-4.6%)은 내리고 수출가격(1.0%)이 오르면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팔아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4.42로 6.1%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지수(0.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9%)가 모두 오르면서다. 교역조건이 개선된 데는 반도체 가격 회복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20.29로 전년 동월 대비 17.4%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금액지수도 239.69로 35.4% 뛰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30.07로 전년 동월 대비 0.1%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기계및장비(-10.5%)와 운송장비(-6.8%)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4.3%)와 석탄및석유제품(1.0%) 등이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34.44로 1.1%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다. 화학제품(-9.0%)과 제1차금속제품(-15.7%)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3.6%)와 석탄및석유제품(3.3%) 등에서는 증가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23.18로 1년 전보다 9.0% 내리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석탄및석유제품(13.2%)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18.6%)과 화학제품(-8.9%) 등이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도 144.74로 13.2% 내리며 1년 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4.0%)와 석탄및석유제품(6.9%)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24.6%)과 화학제품(-17.3%) 등이 감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문재인 아저씨, 제발 그런 말은…" 평산 간 김제동 직격 '제2의 에이즈' 라임병, 두 배 늘었다...증상과 원인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교역 조건 5개월 연속 개선…수출금액 4개월째 상승
2024.02.28
우리나라 교역 조건이 5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늘어나면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6.08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6.9%), 운송장비(18.3%), 섬유및가죽제품(12.3%) 등이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28.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0.6%)와 운송장비(21.4%) 등이 늘었다. 수입물량지수는 130.18로 1년 전보다 3.9% 내리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석탄및석유제품(15.4%), 기계및장비(8.4%)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7.4%), 화학제품(-10.1%) 등이 감소했다. 수입금액지수도 151.72로 7.9% 내리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석탄및석유제품(14.4%), 기계및장비(5.3%)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14.8%), 화학제품(-15.9%)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입 가격과 물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산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물가지수÷수입물가지수)는 87.24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가격(-4.2%)이 수출가격(-1.2%)보다 더 크게 내린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팔아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09.99로 전년 동월 대비 20.8% 오르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지수(17.1%)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3.1%)가 모두 상승하면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현대차‧기아, 특별성과금 사태 확산…노조 '공동투쟁' “이재명, 자기 가죽은 왜 안 벗기나!”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의 방탄 민주당’
교역 조건 4개월 연속 개선…수출금액 3개월째 상승
2024.01.30
우리나라 교역 조건이 4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32.14로 전년 동월 대비 6.2% 오르면서 4개월
11월 수출금액 7.4%↑…반도체 개선 영향
2023.12.29
반도체 업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역 조건도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떨어지면서 6개월 연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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