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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7조 쌓아둔 LS전선·대한전선 Archives -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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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주잔고 7조 쌓아둔 LS전선·대한전선, 구리 가격 상승에 실질 잔고가치 늘어난다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지난 3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산업 필수 원자재인 구리가격도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달 평균 구리가격은 톤당 9181.21달러로 지난 2022년 5월 9362.81달러 이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구리를 원자재로 하는 LS전선과 대한전선도 가격 상승에 호재를 맞았다. 전선업계는 타 제조업과는 달리 구리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구리가격 상승이 오히려 호재다. 지난해 말 기준 LS전선과 대한전선의 수주잔고가 7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구리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실질적인 매출에 반영되는 가치는 이보다 더 늘 전망이다.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기동 가격은 52주 최고가인 톤당 9365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1월 2일 기준 8430달러 대비 11.09% 오른 가격이다. 4월 평균 가격은 톤당 9181.21달러를 기록해 2022년 5월 9362.8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구리가격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가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PMI는 50을 기준으로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3월 미국 PMI는 50.3으로 1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 중국 PMI지수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겪다 3월 49.9로 2월(49.1)보다 상승했다. 구리가격 상승세에 이를 원재료로 하는 전선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통상 제조업계에서 원재료 가격상승은 악재로 여겨지지만 전선업계의 경우는 다르다.전선업체들이 계약시 구리등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에스컬레이션'(물가변동과 계약금액을 연동하는 제도) 조항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주잔고를 쌓아둔 LS전선과 대한전선에게는 구리값 상승이 시너지를 거두는 셈이다. 사업보고서상에 기재된 지난해 말 기준 LS전선과 국내외 종속기업의 합산 수주잔고는 5조2431억원이다.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1조7358억원이다. 수주잔고는 계약 당시 기준으로 산정됐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에스컬레이션 조항에 따라 가치는 더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구리가격이 상승을 지속한다면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에 반영될 때 사업보고서 상에 기재된 금액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호재가 겹치며 LS전선 지주사 LS의 주가도 올해 1월 2일 종가 9만1600원에서 4월 11일 기준 11만4900원으로 25% 올랐다. 대한전선 주가도 같은 기간 1만260원에서 1만2950원으로 26% 올랐다. 구리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리가격이 연말까지 톤당 평균 1만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며 2026년까지 1만2000달러를 넘어 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기본 시나리오의 1만2000달러는 2025~2026년 주기적인 수요 증가의 소폭 증가만을 가정한 것”이라며 최대 1만50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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