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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거부 Archives - 뉴스벨

#수업-거부 (3 Posts)

  • 대학 총장들 협의체 구성…의대생 집단 유급 방지 대책 논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되자 대학 총장들이 집단 유급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증원을 배정받은 23개 대학은 4일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되자 대학 총장들이 집단 유급 방지를 위한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증원을 배정받은 23개 대학은 4일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의
  • "벌써 한 달"…의대 학사파행에 '벚꽃개강·야간수업' 가능성 다음달 집단유급 '데드라인' 가까워져…정부는 '2천명 증원 배분' 속도전 골치 아픈 대학들, 야간 보충수업·방학 계절수업 등 총동원할 듯 의대생 없는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수업 거부와 동맹휴학 신청에 따른 학사 파행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유급 조건'을 갖췄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오히려 '2천명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학들은 '집단유급 데드라인'인 다음 달까지만 사태가 해결되면, '벚꽃 개강' 후 야간수업과 방학기간 계절수업 등을 총동원해 수업일수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개강 연기된 고려대 의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해결 실마리 없는 의·정 대치…의대생 집단행동도 여전 17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들이 집단휴학을 결의하고 휴학계를 제출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지난달 중순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의대협)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이 2월 20일을 기점으로 동맹휴학 또는 이에 준하는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이 이미 같은 달 18일에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했고, 이튿날인 19일에도 총 7개 의대에서 1천133명이 휴학 신청을 하며 집단행동의 물꼬를 텄다. 전국 의대생의 휴학계 제출은 이달 초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교육부 집계 결과 14일 하루 동안 각 학교 학칙대로 절차를 지켜 '유효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8개교에서 771명에 달했다.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6천822건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36.3% 수준이다.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휴학계를 낸 학생들까지 따지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이미 1만3천697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단순 신청 건수가 아닌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지만, 일단 어떤 방식으로든 휴학계를 낸 의대생 수를 고려하면 전국 의대 재학생의 대부분이 집단휴학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휴학계 제출과 함께 수업 거부도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이 개강을 연기했거나, 개강 직후부터 휴강 중이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결의할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연 30주 수업기간' 확보 비상…'벚꽃개강' 뒤엔 야간·계절수업 불가피 문제는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되면서 '집단유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학교 수업일수를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학기'는 매 학년도 2학기 이상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전공·학년·학위별로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다소 유연하게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연간 30주만 확보해서 수업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개강이 계속 뒤로 밀린 후 한꺼번에 이어질 경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물론, 진료와 강의를 병행하는 의대 교수들의 '번아웃'(탈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극단적으로 (수업일수) 30주를 학년 말로 다 미뤄서 수업한다고 해도, 학점당 15시간의 이수 시간을 지킨다면 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수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학교들도 (수업시수를 확보할)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와 학생들 사이에 낀 대학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유급'보다는 '휴학'을 승인해주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소리가 나오지만,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요건이 아니므로 대학이 절대 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학별 대규모 휴학 허가 등이 이뤄지는 경우,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절차에 대해 점검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안내한다"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집단유급 현실화로 의료인력 배출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정부가 이번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오히려 정부는 정원배정심의위원회를 꾸리고 대학별 정원 배분에 착수하는 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은 계속 날짜를 세면서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생들과 교수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업 일정을 짜려면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학생들이 학교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 경우 벚꽃이 피는 4월에 개강하는 '벚꽃 개강'이 될 전망이다. 의대를 운영하는 한 서울지역 대학 관계자는 "이달 29일까지 일단 수업 일정을 연기한 상황"이라며 "학생들과 계속 면담하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사태가 해결만 된다면 곧바로 야간수업이든, 방학기간 계절수업이든 뭐든 다 동원해서 수업시간을 맞출 수 있게 일정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cindy@yna.co.kr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 봄이 와도 텅 빈 강의실…의대 개강 연기, 4월 말이 마지노선 '집단 유급' 현실화하나…유급 받으면 등록금 못 돌려받아 동덕여대 66일간 수업 거부 때 교육부 중재로 집단 유급 막은 적도 "교육계 수장이 의대생들과 허심탄회하게 만나야" 제언도 강의실에는 흰 가운과 전공책만 지난달 20일 수업이 예정돼 있던 대전의 한 의과대학 한 강의실이 비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말이 개강 연기의 마지노선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의대생들이 돌아올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는 모습이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 의대 개강 연기의 현실적인 마지노선으로 4월 말이 꼽힌다. 고등교육법 등을 고려하면 각 대학은 1학기 수업일수를 적어도 15주 확보해야 한다.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이 길어져 여름방학이 없어지고 8월 말까지 수업이 이어진다고 가정해보면, 각 의대는 늦어도 5월 20일에는 수업을 시작해야 이번 학기 15주 수업일수를 채울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수업하는 일이 생긴다. 상당수 의대 교수가 진료와 강의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빡빡한 수업 스케줄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결국 현실적으로 그보다 한 달 전인 4월 말에는 수업을 시작해야 원활하게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 달여 남은 상황이지만 아직 의대생들이 돌아올 만한 낌새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수도권 의대 관계자는 "개강 연기는 안 했고, 3월 29일까지 휴강을 한 상황"이라며 "학생들과 계속해서 면담하고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도권 의대 관계자 역시 "학생들이 정식으로 휴학계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수업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며 "학과장 면담만 지속해서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주인 기다리는 가운 개강일인 지난 4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생 휴학으로 인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개강하고도 휴학계가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결석하는 셈이다. 많은 대학에서는 수업일수의 4분의 1 혹은 3분의 1을 초과해 결석하면 F 학점을 부여한다. F 학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유급 처리한다. 유급이 되면 의대생들은 시간적인 손해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손실을 본다. 휴학과 달리 유급은 등록금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의학 계열의 등록금은 평균 979만200원이다. 의대생들로선 1학기 5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허공에 날리는 셈이다. 학생총회장 입장하는 동덕여대생들 수업거부로 집단 유급 위기에 처한 동덕여대생들이 2003년 12월 29일 오후 수업거부 연장에 대한 찬반투표를 위해 서울 성북구 월곡동 동덕여대 동인관 학생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각에서는 20여년 전 '동덕여대 단체 수업 거부 사태' 때처럼 교육부가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동덕여대 재학생 약 6천명은 비리재단 퇴진 등을 촉구하며 2003년 11월 4일부터 이듬해 1월 9일까지 두 달 넘게 수업을 거부했다. 그러나 당시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가 재단 대표와 총장, 교수협의회 관계자들의 만남 자리를 마련하고 합의서 작성에도 개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재했다. 합의에 따라 학교 측은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부족한 수업일수를 채워 학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았다. 현재 많은 의대생이 증원 방침에 반발하고 있으나 이들 역시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교육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의대생 가운데 선량한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교육부의 중재는 더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적인 신념, 가정형편 등의 사유로 단체 행동에 동조하고 싶지 않아도 동료들의 압박 때문에 수업받지 못하는 의대생 역시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녹색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논평에서 "학교 구성원 간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 주체와 소통한다는 취지로 교육부가 '함께차담회'를 하고 있는데, 의대 현안에도 이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계 수장이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의대생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porqu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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