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순항하는 장인화의 이차전지..."세계 유일 풀밸류체인 자부심"“매일 클라이언트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공장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포스코만의 경쟁력을 확인하십니다.”포스코 이차전지(배터리) 사업의 핵심, 광양 공장을 둘러보던 중 사업장을 안내하던 관계자가 말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작업복을 꼼꼼히 싸매 지칠 만도 한 그는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이같이 전했다.자신감의 원천은 포스코가 세계 유일의 Full Value Chain(풀밸류체인)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에 있다.실제 포스코는 이차전지 사업을 그룹만의 미래 경쟁력으로 낙점하고 원료부터 소재까지 풀밸류체인 구축을…
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첫 공급…"이차전지소재 공급망 재편한다"[AP신문 = 배두열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대표 이경섭)은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두산리사이클솔루션,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과도 '배터리 재활용' 맞손[AP신문 = 김상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인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 원료 공급처 확대에 나선다.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 중국 CNGR과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기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재혁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대표, 백준협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CNGR은 리튬, 니켈,
배터리용 리튬·흑연서 희토류까지…핵심광물 '탈중국' 시동'배터리 핵심' 수산화리튬·'전기차 심장' 영구자석 등 中의존 낮아져 수입 다변화·국내시설 가동으로 다변화 가속…포스코 '리튬 독립' 행보 배터리 핵심 광물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리튬, 흑연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33종의 핵심광물의 대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제시한 가운데 작년 일부 주요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광물 수입선을 능동적으로 다변화하고, 생산 설비를 적극 구축 중이어서 올해부터 '공급망 탈중국화'가 더욱 뚜렷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특히 작년 수입 수산화리튬 중 중국산 비중은 79.6%로, 2022년의 87.9%보다 8.3%포인트 낮아졌다. 대신 수산화리튬 도입 2위 국가인 칠레 비중은 10.7%에서 17.5%로 높아졌다. 수산화리튬 중국 수입 의존도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2019년 74.1%에서 2022년 87.9%까지 줄곧 높아졌다가 2023년 처음으로 내려갔다. 가루 형태의 수산화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다. LG화학 등 국내 소재사들은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전구체에 수산화리튬 형태의 리튬을 주입해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만든다. 리튬은 양극재값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가격 결정에 영향력이 큰 핵심광물이다. 전기차의 심장인 모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중국 수입 비중도 2023년 84.7%로, 전년의 87.5%보다 소폭 내려갔다. 전기차 구동모터 공급망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신 필리핀에서 수입된 네오디뮴 영구자석 비중은 같은 기간 11%에서 작년 14.3%로 올랐다. 희토류인 네오디뮴은 강력한 자력을 지녀 모터 제품의 소형화, 고효율화를 구현하는 데 필수 소재다. 전기차의 80% 이상이 모터에 네오디뮴을 주축으로 한 희토류 영구자석을 쓴다. 보통 전기차 1대의 구동모터에 약 1.6㎏이 들어간다. 일부 품목이지만 리튬과 영구자석 등 중요 핵심 광물의 대중 의존도가 감소한 것은 정부의 공급망 다변화 지원 정책 속에서 각 기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강도 높은 '탈중국'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작년까지 이뤄진 공급망 다변화 노력이 올해부터 구체적 성과로 이어져 올해 일부 품목의 대중 의존도 감소 흐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내 리튬 공급망 다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다. 포스코그룹은 작년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연산 2만1천5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원료 리튬은 정련된 광석 형태로 호주에서 들어와 미국 IRA 적격 요건을 갖췄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 [포스코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그룹은 또 아르헨티나 소금호수에서 올해 1단계 리튬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생산 수산화리튬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어서 중국산 수산화리튬 수입 비중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권역인 호주에서 리튬 조달을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호주 리튬 업체인 웨스CEF로부터 올해 리튬 정광 8만5천t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천t, 한 번 충전에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별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가 2025년부터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t을 5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작년까지 여전히 약 90%에 달했지만,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에 따른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아프리카 모잠비크산 천연흑연을 최대 연간 6만t까지 수입할 수 있는 계약을 호주 광산 업체인 시라와 체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간 음극재 제조에 쓰이는 천연흑연 원료를 전량 중국에서 들여왔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는 현 생산량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을 아프리카산 흑연으로 대체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 견제에 반발해 수출 통제 강화로 흑연 등 핵심광물 자원을 무기화하는 추세 속에서 흑연은 특히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품목으로 부상한 상태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지난달 22일 광양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서 "중국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천연흑연을 가져와 가공하고 세종 공장에서 만들면 IRA의 적격품이 된다"며 "그 투자를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방향을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 최근 2년 수산화리튬과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중국 수입 비중 (단위 : %) ※ 자료 : 한국무역협회 ch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또 추락…엔진 화재 추정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LG에너지솔루션, WesCEF와 파트너십 강화, 북미 시장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 확보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2월 14일, 웨스파머스 케미칼·에너지·비료(WesCEF)와 리튬 정광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시장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현대차, 세계 최대 리튬 中업체와 계약…배터리 내재화 속도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중국 간평리튬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중국 성산리튬에 이어 두 번째 리튬 공급 계약이다. 현대차는 배터리 내재화 선언 이후 리튬 등 원자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포스코홀딩스, 리튬 생산 핵심부품 첫 국산화…"국내 생태계 키운다"[AP신문 = 배두열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와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 가동…"미래車 선도 교두보"[AP신문 = 배두열 기자]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
LG에너지솔루션, 칠레 SQM과 ‘전기차 200만대 규모’ 리튬 공급 계약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을 대규모로 확보했다.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북미 시장 공급망을 한층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세계적인 리튬 생산업체 칠레 SQM과 7년간 10만 톤(t) 규모 리튬 장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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