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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김윤석·운수 오진 날 이성민의 ‘든든한 반려자’ 최덕문 [홍종선의 신스틸러➂]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주연에게 쓴다. 틀린 말이 아니다. 작품의 만족도, 인지도, 흥행성에 관해 주연 배우가 지니는 영향력은 명확하다. 주인공 캐스팅이 잘못됐거나 주연 배우의 힘이 부족한데 대중의 사랑을 받기란 어렵다. 필자는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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