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투수 장재영, 타자 전향 결정…유격수·중견수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 키움 구단은 "장재영이 오는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재영은 앞으로 2군에서 경기와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기를 가진다. 당분간 타격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재영은 덕수고 시절 투수 못지않게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고, 프로에 와서도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훈련을 병행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장재영은 구단과 면담 과정에서 유격수 도전 의지를 밝혔고, 구단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팀의 미래와 선수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단이 제안한 중견수 훈련도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키움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등 우수한 운동 능력을 지닌 장재영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샌디에이고 김하성·고우석, MLB 개막 하루 전까지 구슬땀(종합)다저스, 개막 앞두고 마지막 훈련…베츠는 가장 늦게까지 그라운드 지켜 팀 동료와 훈련하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팀 동료와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특별한'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예열을 했다. 개막 엔트리(26명) 진입을 노리는 불펜 투수 고우석(25)도 등판 준비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으로 온 선수 31명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개막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올해 MLB는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개막 2연전(20∼21일 고척돔)을 열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샌디에이고는 키움 히어로즈·한국 대표팀, 다저스는 LG 트윈스·한국 대표팀과 두 차례씩 평가전을 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훈련하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19일에는 시간을 나눠 훈련했는데 다저스는 '자율 훈련'을 택했고, 샌디에이고는 선수 전원이 참여했다. 김하성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캐치볼, 수비, 타격 훈련을 차례대로 소화했다. 18일 LG와의 평가전에서 홈런포 두 방을 날린 김하성은 마지막 타격 훈련에서도 여러 차례 공을 담 밖으로 넘겼다. 고우석은 페드로 아빌라와 캐치볼을 하며 어깨를 달궜다. 서울 시리즈 엔트리 26명은 20일 오전 11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우석이 엔트리에 포함되면 고척돔에서 MLB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의 핵심 타자 김하성은 KBO에서 뛰던 시절 홈구장으로 사용한 고척돔에서 빅리그 개막전을 치르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김하성은 "이제 정말 시즌이 시작한다"며 "일단 내일 개막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비 훈련하는 무키 베츠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다저스에서는 일부 선수만 그라운드에 나왔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개빈 럭스 등 몇몇 내야수들이 수비 훈련을 하고, 1차전 선발로 낙점받은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2차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 쪽에서 캐치볼을 하며 등판을 준비했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다저스 선수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마지막까지 공을 받은 선수는 베츠였다. 한국으로 오기 직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해 다저스 주전 유격수는 베츠"라고 발표했다. 애초 다저스는 2024년 키스톤 콤비를 2루수 베츠-유격수 럭스로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럭스가 송구 문제를 드러내면서 로버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베츠는 MLB 개인 통산 우익수로 8천121⅓이닝을 뛰었고, 유격수로는 단 98이닝만 소화했다. 2루를 지킨 기간은 713이닝이었다. 유격수 자리가 익숙하지 않은 베츠는 16일 첫 고척돔 훈련부터, 17일과 18일 평가전, 19일 자율 훈련까지 시간을 촘촘하게 쓰며 수비 훈련에 열을 올렸다.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개막 2연전에서 베츠는 김하성과 주전 유격수 대결을 벌인다. jiks79@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다저스, 개막 앞두고 마지막 훈련…베츠는 가장 늦게까지 구슬땀지명타자로 나설 오타니는 실내 훈련만 소화 수비 훈련하는 무키 베츠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개막 직전에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무키 베츠(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막 전 마지막 훈련'을 했다. MLB는 2024년 개막전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라고 명명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개막 2연전을 벌인다. 17일에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18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며 예열을 마친 다저스 선수단은 19일에는 '자율 훈련'을 했다. 지명타자로 나서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그라운드에는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개빈 럭스 등 몇몇 내야수들만 나와 수비 훈련을 했다. 1차전 선발로 낙점받은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 쪽에서 캐치볼을 하며 등판을 준비했다. 다저스 선수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마지막까지 공을 받은 선수는 베츠였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를 차지하고, 포지션별 최고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 글러브는 내셔널리그와 AL을 합해 6번이나 수상한 베츠가 수비 훈련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있다. 수비 훈련하는 무키 베츠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한국으로 오기 직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해 다저스 주전 유격수는 베츠"라고 발표했다. 애초 다저스는 2024년 키스톤 콤비를 2루수 베츠-유격수 럭스로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럭스가 송구 문제를 드러내면서 로버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베츠는 MLB 개인 통산 우익수로 8천121⅓이닝을 뛰었고, 유격수로는 단 98이닝만 소화했다. 2루를 지킨 기간은 713이닝이었다. 유격수 자리가 익숙하지 않은 베츠는 16일 첫 고척돔 훈련부터, 17일과 18일 평가전, 19일 자율훈련까지 시간을 촘촘하게 쓰며 수비 훈련에 열을 올렸다.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에서 베츠는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주전 유격수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베츠와 경쟁 끝에 NL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이런 베츠의 열정적인 훈련에 감명받았다. 김하성은 18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베츠는 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다. 수비도 정말 뛰어나다"며 "그런 선수가 열정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은 다른 선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다. 한국 미디와 팬들이 나와 베츠를 묶어 '경쟁'이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베츠는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예우했다. jiks79@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메시 '홍콩 노쇼' 경기 주최사, 티켓값 50% 환불 절차 착수 "전남친 청부살해 의뢰"…여친 속여 취소 수수료 등 5억원 뜯어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한밤 도심 150㎞ 질주에 정차 명령도 무시…20대 여성 입건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스트레스 많이 받죠, 책임감 강한 친구라…” 50억 FA 모범생 캡틴 향한 동갑내기 친구의 안쓰러움“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7)은 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치른 13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317 13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2로 활약하고 있다. 비시즌 강
‘도루 허용 1위’ SD, 투수진 수비 훈련...김하성은 도루 연습 [MK현장]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허용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투수들을 대상으로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파드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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