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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Archives - 4 중 2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쇼트트랙 (62 Posts)

  • 쇼트트랙 황대헌, 박지원을 또 넘어뜨렸다…올 시즌만 세 번째 세계선수권서 이틀 연속 반칙…박지원, 국가대표 자동 선발 불발 김길리는 여자 1,000m 은메달 추가…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박지원(왼쪽)에게 반칙하는 황대헌(오른쪽)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왼쪽)이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오른쪽)의 반칙으로 중심을 잃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황대헌(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도 잃었다. 박지원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문제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발생했다. 황대헌에 이어 2위로 달리던 박지원은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빠른 스피드로 인코스를 파고들었다. 선두 자리를 내준 황대헌은 갑자기 손을 이용해 박지원을 밀쳤고, 중심을 잃은 박지원은 휘청이며 대열에서 이탈했다. 넘어진 박지원은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심판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명백한 황대헌의 잘못이라는 판정이었다. 박지원이 황대헌의 반칙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세 번째다. 박지원은 16일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으로 인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당시 박지원은 선두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세 바퀴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균형을 잃은 박지원은 최하위로 밀렸다. 박지원을 밀어낸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격렬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황대헌도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심판진은 황대헌의 반칙을 선언해 페널티를 부여했다. 세리머니 펼치는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해 페널티를 부여했고, 황대헌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0월에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의 발목을 잡았다. 당시 황대헌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되기도 했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만 특정 선수, 그것도 같은 국적의 동료로 인해 세 차례나 메달을 잃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실패는 박지원의 선수 인생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르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명이 자동 선발되지만, 해당 선수는 개인전 1개 이상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악의 불운 속에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이제 박지원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박지원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박지원은 2022-2023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망치며 고개를 떨궜다. 넘어지는 박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오른쪽에서 세번째)의 반칙으로 중심을 잃고 있다. [AP=연합뉴스] 황대헌이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동하던 선수와 갈등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황대헌은 2019년 자신과 함께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을 이끌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받고 소송에 휘말린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린샤오쥔은 법정 싸움을 거쳐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를 회복했으나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린샤오쥔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16일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린샤오쥔은 17일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는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어 은메달을 땄다. 한편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43초049의 성적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분42초71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1,500m),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김길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넘어져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마쳤다. cycle@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19세의 노련함' 김길리의 1위에는 이유가 있다... 첫 세계선수권 金 (MHN스포츠 이솔 기자) 현 시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최강자 김길리(성남시청)가 또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운도, 잔기술도 아닌 완벽한 '실력'의 승리였다.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2024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종목 결승에서 2분 21초 19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적절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노련함'이 빛난 경기였다.결승 레이스에서 경기 막바지까지 3위로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마지막 바퀴에서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길리에 앞선 두 선수, 하너
  • 쇼트트랙 1위 박지원-김길리, 세계선수권대회 출격…15일 개막 박지원, 대표팀 동료 황대헌과 경쟁…린샤오쥔도 출전 김길리, 세계선수권 첫 개인전 메달 도전…폰타나 복귀 눈길 쇼트트랙 남녀 세계 랭킹 1위 박지원(왼쪽)과 김길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녀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두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박지원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킨 한국 남자 대표팀 간판이다. 그는 2022-2023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도 거침없이 달렸다. 그는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해 세계랭킹 1위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2년 연속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박지원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그는 13일 공개된 ISU와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 최고의 실력이 나온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는 건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박지원 [EPA=연합뉴스] 최대 경쟁자는 대표팀 동료 황대헌(강원도청)이다. 올 시즌 대표팀에 복귀한 황대헌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 문제로 모든 월드컵 시리즈를 뛰지 못했으나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황대헌은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수를 경쟁자로 여긴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엔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 캐나다의 신성 윌리엄 단지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쇼트트랙 김길리 [AFP=연합뉴스] 여자부에선 김길리가 패권에 도전한다. 김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의 뒤를 잇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다. 그는 최민정이 개인 훈련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2023-2024시즌,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김길리는 올 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쟁쟁한 경쟁자를 크게 따돌리며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해 박지원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어 올렸다. 세계선수권과 인연은 크게 없다. 김길리는 지난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단 1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경험 문제와 체력 문제를 이겨내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나 김길리는 올 시즌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차는 순간 폭발력은 김길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첫 개인전 메달 획득을 노린다. 경쟁자는 많다.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 캐나다의 킴 부탱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도 출전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올림픽 통산 11개의 메달을 거머쥔 폰타나는 자국 빙상경기연맹과 갈등을 보이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를 예고했다. 선수들은 15일 남녀 500m와 1,000m, 1,500m, 계주 예선을 치르고 16일 남녀 500m와 1,500m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남녀 1,000m와 계주 종목 메달리스트는 17일에 나온다. cycle@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환승연애3’ 제주서 의사 2명 입주→’13년 연애’에 “싸이월드냐” 경악 [종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티빙 '환승연애3'가 최종선택에 한 발짝 다가섰다. 1일 티빙 '환승연애3'의 12, 13화가 공개됐다. 출연진은 제주도로 향했고 이날 새로운 남녀 출연자가 1명씩 입주하면서 출연진 12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새로운 여성 출연자 이종은, 그
  • 남녀 동반 쇼트트랙 '크리스털 글로브' 박지원·김길리 금의환향 박지원·김길리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목에 걸 것" 서이라 "선수 인생 제2막 알리는 금메달…밀라노 동계올림픽 목표"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 박지원-김길리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해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이 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왼쪽)과 김길리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지원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김길리는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2.20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에 안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금의환향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 문이 열리고 박지원과 김길리 등 남녀 대표팀이 걸어 나오자 공항에 모여든 수십 명의 팬들이 열띤 환호를 보냈다. 박지원과 김길리는 이번 시즌 각각 남녀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19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건우(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 김태성(서울시청)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 월드컵 랭킹 총점 1천68점을 쌓았다. 쇼트트랙 대표팀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를 마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왼쪽부터), 김길리, 서이라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2.20 jieunlee@yna.co.kr 1위를 쫓는 추격자 입장이었던 박지원은 '라이벌' 스티븐 뒤부아(캐나다·1천52점)를 19점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기념해 '크리스털 글로브'를 도입했는데, 지난 시즌 초대 수상자였던 박지원은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남자부 최고 선수 자리에서 빛났다. 박지원은 "2회 연속 최종 우승을 목표로 삼았지만, 부담감 때문인지 시즌 초반 경기가 마음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기에 플랜 B와 플랜 C가 운좋게 잘 먹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질문 답하는 쇼트트랙 박지원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지원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0 jieunlee@yna.co.kr 크리스털 글로브가 달린 1,000m 결승에서 김건우, 장성우와 집안싸움을 펼쳤던 박지원은 "경기 전 서로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에 대해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 경기에서 1등을 놓쳐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 또한 스포츠라고 생각했다"며 당당히 말했다.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아 목표 하나는 이뤘다"는 박지원은 내달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김길리, '크리스털 글로브' 받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이 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김길리는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4.2.20 jieunlee@yna.co.kr 김길리는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땄고,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뛴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만 7개(1,000m 3개·1,500m 4개)를 쓸어 담은 김길리는 월드컵 랭킹 총점 1천211점을 쌓아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천180점)를 31점 차로 밀어내고 종합 1위에 올라 생애 첫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시즌 중 제일 큰 목표였던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이라는 목표를 이뤄서 너무 뿌듯하다"며 "트로피를 한 손으로 못 들 정도로 엄청 무거워서 계속 양 손으로 들고 있었다"고 웃었다. 김길리는 "대표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시니어 무대를 뛰다 보니 실력이 점점 올라온 것 같다"고 최근 맹활약한 비결을 밝힌 뒤 "다가올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다짐했다. 인터뷰하는 쇼트트랙 맏형 서이라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이라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0 jieunlee@yna.co.kr 한편 이번 대회 남자 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서이라는 "지난해 12월 홈에서 열린 4차 대회 때 2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도 단거리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줘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은퇴해 지도자의 길을 걷다가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서이라는 "쉬는 기간에 운동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망각했던 것 같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작했는데,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결과가 좋아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웃었다. 은퇴 후 복귀하면서 선수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서이라는 "(이번 금메달이) 제2의 선수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꿈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 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월드컵 남녀부 종합우승 '합창' 박지원은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김길리는 첫 수상 2023-2024시즌 ISU 쇼트트랙 그랑프리 시리즈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한 박지원(왼쪽)과 김길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이 됐다. 박지원은 1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93을 기록, 대표팀 동료 김건우(스포츠토토·1분28초304)를 0.11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김건우, 장성우(고려대)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박지원은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뒤 한 차례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금메달을 따냈다.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박지원 [EPA=연합뉴스] 김건우도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박지원을 추월하려고 애를 썼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원은 또 김건우, 장성우, 김태성(서울시청)과 함께 호흡을 맞춘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도 출전해 한국(6분55초915)이 캐나다(6분55초577)에 이어 준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1개를 목에 건 박건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총점 1천71점으로 '라이벌' 스티븐 뒤부아(캐나다·1052점)를 19점 차로 따돌리고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어 올렸다. 박건우는 지난 시즌에도 월드컵 랭킹 총점 1천68점을 따내 ISU가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기념해 도입한 '크리스털 글로브'의 초대 주인공이 됐고,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5개(1,000m 3개·1,500m 1개·5,000m 계주 1개)를 목에 거는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한 박지원. [EPA=연합뉴스] 박지원은 ISU 홈페이지를 통해 "1,000m 결승에서 선두로 나선 뒤 버텨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라며 "긴장하지는 않았고, 우승에만 신경을 썼다. 나 자신을 믿었다. 2년 연속 상을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가 1분33초03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1분32초944)에게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와 여자 3,000m 계주에도 출전해 한국(4분13초394)이 네덜란드(4분13초319)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하는 데 함께 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김길리는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총점 1천211점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천180점)를 31점 차로 밀어내고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라 생애 첫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만 7개(1,000m 3개·1,500m 4개)를 휩쓸며 여자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김길리는 ISU 홈페이지를 통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라며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고 미소 짓는 김길리 [EPA=연합뉴스] horn90@yna.co.kr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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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라스'로 제조혁신 가속…현대차, AI로봇 시장 우위 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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