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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병 Archives - 뉴스벨

#송파병 (7 Posts)

  • 김근식 "남인순, 피해호소인으로 2차 가해"…南 "다시 사과드려" [송파병 TV토론]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송파병' TV토론회 위례신사선 착공 지연 놓고 '책임론' 등장 나무위키 판넬 자료 놓고 '신빙성' 공방도 4·10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 지역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역과 정치 현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국가재정과 위례신사선의 착공 지연 여부를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 또 두 후보는 과거 당적 이동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던 '피해호소인'을 소환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근식 후보와 남인순 후보는 4일 딜라이브TV 채널1에서 방영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송파병 지역 공약과 정치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두 후보는 일자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재정 활용법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고, 지역 최대 현안인 위례신사선의 착공 지연을 두고는 네탓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첫 논쟁은 양극화 해법에서 등장했다. 김 후보는 "양극화는 편가르기가 아니라 사회통합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된다. 가장 지양돼야 할 것이 정치학적으로 소수의 과잉 대표라고 하는 현상"이라며 "목소리가 크긴 한데 사실상 소수인 현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개딸들이 대표적이다. 이 부분들을 시정해서 소수의 과잉대표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남 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는 "부자 감세를 하다 보니 세입은 줄고 세출 해야 될 것은 많은데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재정 정책을 통해 복지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윤 정부가 지출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4000억원 감액 했고 청년 도약 계좌도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소득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하는 게 복지 정책의 확대지만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는 모두 다 차별 없이 주는 보편적 복지는 전 세계적으로 설 자리가 없다"며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이런 국가 예산의 낭비 같은 것들이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차별적인 복지를 통해 오히려 복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두터운 복지를 주는 게 보편적 복지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맞받았다. 아울러 "집권하고 나서 정부의 예산을 편성하고 실제로 지출을 해보면서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너무나 많은 무차별·보편적 복지란 이름 아래 예산 살포가 이뤄져 긴축 재정을 해서 재정의 균형재정을 만들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라 살림살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효율적으로 손을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의 특권 포기와 관련해서도 엇갈린 의견이 나타났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 신청을 받을 때 전부 다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냈다"며 "과연 민주당은 그렇게 서명할 의지와 용기와 자신이 있는지 궁금한데, 이재명 대표가 그걸 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이에 남 후보는 "국회의원에 대한 특권 폐지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에 대한 대통령의 무분별한 거부권 행사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맞불을 놨다. 그러자 김 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얘기하는데 갑자기 헌법에 나와 있는 대통령 거부권 이야기를 하셔서 의아한 생각이 든다"며 "정치학적으로 입법부·사법부·행정부라는 삼권분립이 된 대통령제 하에서 우리나라 헌법은 입법부와 행정부 사이의 견제와 균형 장치를 두고 있는데 그것이 재의요구권이고 모든 나라에 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위례신사선이 뜨거운 논쟁거리로 올랐다. 선공은 김 후보가 먼저 남 후보의 위례신사선 공약 이행이 늦어졌다는 걸 꼬집으면서 이뤄졌다. 이에 남 후보는 "위례신사선은 2018년에 민자 적격성 통과가 됐고 이후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까지 해서 2022년까지는 사실 정상적으로 추진이 됐다"며 "그 실시협약안을 갖고 지난해 기재부 민투심 심사 단계에서 공사비나 자재비용이 올라 이 부분을 반영하는 문제가 쟁점이 돼 연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위례신사선이 2018년에 민자 적격성 통과했는데 2018년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고, 남 후보는 집권여당의 3선 중진 의원이었다"며 "심지어 박원순 시장하고 가까운 분 아니었느냐. 내가 그 위치였다면 박원순 시장에게 매달려서라도 아니면 문 정부 국토부 장관한테 쫓아가서라도 약속대로 했을 텐데 그렇게 안 하신 것이고 결국 일을 안 하고 그냥 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유토론 시간에선 남 후보가 먼저 공세에 나섰다. 남 후보는 "나는 이당 저당 기웃대지는 않았다"고 포문을 연 뒤 판넬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러면서 "나무위키에서 이 자료를 가져온 것인데 김 후보는 열린우리당 또 민주당 또 창조한국당 또 민주당, 국민의당, 미래통합당 등 정당 이력이 매우 화려하다"며 "이렇게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고 여러 차례 정당을 바꾸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하는데서 의문을 제시하는 유권자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남 후보가 꺼내든 판넬의 출처를 중심으로 역공을 펼쳤다. 그는 "아시겠지만 나무위키는 본인이 작성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3자가 작성해서 마구 올린다"며 "거기서 제일 잘못된 게 창조한국당 이야기인데 제가 창조한국당에 입당한 적이 전혀 없다. 남 후보께서 나중에 확인하시면 잘못된 걸 가져왔다고 사과를 하셔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후보의 차례였다. 김 후보는 "남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 그 여성을 2차 가해를 한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피해 호소인'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지적했다. 이에 남 후보는 "'피해 호소인' 발언은 당시에도 사과를 드렸고 지금도 다시 한 번 그 문제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며 "그 '피해 호소인'이라는 말이 인권을 침해하는 어떤 그런 부분으로 비춰진다고 한다면 내가 그동안 해왔던 일들 이런 부분들을 꼭 한번 살펴보시고 나의 그때 잘못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승연 "부정채용 의혹 해명하라" 박찬대 "허위사실로 고발" [연수갑 TV토론] 장경태 "尹정권 심판하자" 김경진 "이재명·조국에 대한민국 못 맡겨" [동대문을 TV토론] 오기형·김선동 토론 중 오세훈 소환…'경전철 조기착공' 책임공방 [도봉을 TV토론] '강동갑' 진선미·전주혜, '신강일역' 놓고 충돌…막판엔 '네거티브' 공방도 [강동갑 TV토론] "시 수입 500억 어떻게?" vs "뚱딴지같은 얘기" 염태영·박재순 공방전 격화 [수원무 TV토론]
  • [르포] '리턴매치' 송파병…김근식 "일꾼 바꾸자" vs 남인순 "정권 심판" 金, 3일 거여역 집중유세…南, 2일 '우상호·유은혜' 지원유세 "12년 된 일꾼 바꾸자" vs "민생파탄 尹 정권 심판" 주장 갈려 고령층선 '김근식' 지지세 높아…'물가타격층'은 심판론 우선 서울 송파병은 이번 4·10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가 주목하고 또 기대하고 있는 지역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송파병은 송파구의 한 지역구다. 소위 강남3구 중 하나에 포함되는 지역인 만큼 송파병 역시 보수의 텃밭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각이 있다. 그래서 보수진영에서 송파병은 매 선거때마다 바람만 한 번 잘 불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송파병은 강남3구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진보세 특히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1996년 분구 이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새누리당 소속의 김을동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번의 의석은 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도 현역의원인 남인순 후보가 세 번째로 지역구 수성에 나서 탈환이 만만치 않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세 현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상황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총선 구도는 남인순 민주당 후보가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도전자로 맞이하는 형태다.두 후보는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서 같은 구도로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한 차례 패배의 쓴 맛을 본 김 후보에겐 4년 동안의 과오를 되돌아볼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시간 속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가 3일 오전 11시 거여역에서 실시된 집중유세였다. 김 후보는 총선을 1주일 앞둔 이날 지역구 내 현수막을 전면 교체했는데, 새로 걸린 현수막엔 "12년째 국회의원, 이제 지역 일꾼 바꿉시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진 김 후보의 유세에는 절박함이 묻어 났다. 그는 비를 맞는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유세차 아래에서 지나는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그 행인이 송파병 주민이 아니어도 상관 없었다. 그만큼 절박하게 그는 모든 행인들이 주민이자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인사를 건넸다. 마이크를 잡고 지지를 호소하는 김 후보의 말에서도 간절함은 느껴졌다. 그는 "이 지역의 남인순 의원은 12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남 의원이 12년 동안 여러분이 필요할 때 전화 걸면 전화 받아줬나"라며 "12년째 국회의원 하면서 남 의원이 송파를 위해서 할 일이 뭐가 있나. 현대3차 아파트 앞길에 정류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모른채하고 유치 안 했지 않나. 아닌 건 아닌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이재명과 조국은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을 얘기하고 있다. 그 둘은 심판을 주장할 사람들이 아니라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심판을 하려거든 우리보다 더 부유하고, 이중적이고, 겉과 속이 다른 그리고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저 부도한 민주당을 심판 해달라"고 외쳤다. 끝으로 "정말 민주당을 심판하고 싶은데 아직 결정을 못한 분들, 민주당은 정말 싫은데 지금 정권 때문에 결심을 못하는 분들은, 이재명이 싫고 구속시켜야 하는데 대통령의 고집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저를 보고 저를 선택해달라"며 "이 김근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저는 우리 당에서 잘하는 건 잘했다, 못하는 건 못했다 이야기하고 대통령에게도 잘하는 건 잘했다,못하는 건 못 했다 이야기한다. 저를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해결하겠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은 김 후보와 다르지 않았다. 거여역 인근에서 만난 거여2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노모씨는 "김근식 후보는 방송에서 많이 봐서 잘 알고 있는데 말을 시원하게 잘해서 좋다"며 "저런 전투력이 있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 이재명이도 잡아넣고 민주당이랑 싸우고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 후보와 악수를 하고 돌아가는 60~80대 사이의 고령층 역시 비슷한 이유로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일 가락본동의 먹자골목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남인순 후보는 관록과 부드러움으로 도전에 맞섰다. 정권심판론을 강력하게 외치는 남 후보는 우상호 의원과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지원을 등에 업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우 의원은 "이번 선거는 심판을 위한 날이다. 2년 동안 살기 좋지 않았다고 느낀 분들은 여기 놓치기 아까운 인재 남인순을 뽑기 위해 5일이든 6일이든 10일이든 투표소로 가 달라"며 "남 후보는 내가 여태 본 정치 후배 중 탑 10위 안에 들어가는 실력 있는 정치인이다.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유 전 부총리는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와 인구변화 그리고 디지털 변화라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변화들에 맞춰 새로운 정책 대안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책임져 나갈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남인순 후보가 가장 앞장서 일할 것이다. 민주주의와 국격을 다시 세우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남 후보는 "선거를 하다 보면 좋은 얘기도 듣고 또 많이 또 안 좋은 얘기도 듣지만 이번에 선거하면서 들은 얘기 중에 우리 유권자들이 저한테 하신 말은 '힘들다' '못 살겠다' 그 두 가지였다"며 "이처럼 민생이 파탄 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입법권력까지 주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었다. 가락본동 유세현장 인근 먹자골목에서 요식업을 하는 40대 남성 박모씨는 "지금 정권이 너무 제멋대로 하고 있다. 뽑아주고 싶어도 손이 안 간다"며 "식당을 하다보면 여기 바로 앞 가락시장에서 물건을 떼오는데, 재료들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 이게 누구 탓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대통령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게 말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그를 뽑아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부동층 및 투표 미참여층의 향배가 송파병의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동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권모씨는 "사람들이 송파에 산다고 하면 잘 산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 동네에만 10년을 살았는데 생활수준이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저번 정부에서 집값을 미친 듯이 올려놔서 살기 어렵게 해서 윤석열을 뽑았더니 지금도 별로 나아진 게 없다. 그래서 투표도 안 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락본동 오피스텔에 거주한다고 밝힌 30대 남성 김모씨는 "직장 때문에 여기로 옮겨온 지 얼마 되진 않아 여기 출마하는 사람이 남인순인 것도 처음 알았고, 김근식이라는 사람이 나온다는 것도 (기자한테) 처음 들었다"며 "지지하는 당은 없고 지금 얘기하는 후보들이 어떤 혜택을 주는 지를 잘 보고 당일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비대위원장 '박정훈 송파갑-배현진 송파을-김근식 송파병 지원 유세' [동행취재] '송파병' 김근식 "이번엔 꼭 바꿔주세요"…주민들 "마천동 뒤집어주세요" 남인순 45.7% 김근식 39.2%…6.5%P 차 접전 [D-15 송파병]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 [현장] "한동훈 떴다"…국민의힘, 1200명 지지자와 송파서 '세과시' 한동훈, '박정훈·배현진·김근식'과 석촌호수 공원서 두 손 번쩍…"우리는 이길 수 있는 사람" '편법대출' 양문석 향해 "어디서 약을 팔고 있나 …우리가 그 사람 사기대출죄로 고발해버릴 것" 지난 27일 개막한 벚꽃축제가 한창인 서울 송파구의 석촌호수공원, 주말을 맞아 절정을 이뤄야할 공원에는 생각보다 적은 인파만이 몰려 있었다. 한결 걷기가 쉬워진 공원에서 이례적으로 늦게 핀 벚꽃에 아쉬워하던 시민들은 근처 서호사거리에서 들리는 환호성에 이끌려 발걸음을 그쪽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으로 송파살리기' 석촌호수 서호사거리 집중유세가 열리고 있는 곳이었다. 1200명. 경찰이 추산한 송파 집중유세에 몰린 공식 통계다. 하지만 이 통계는 유세차량 앞에 모인 사람들만 센 것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송파갑 박정훈 후보와 전국 1등을 두 차례나 차지한 송파을의 배현진 후보, 송파병의 김근식 후보를 보기 위해 공원 내 건물의 계단과 길 반대편에 몰린 인파는 2000명은 훌쩍 상회하는 것으로 보였다. 다수의 인원이 모인 만큼 해당 유세에선 볼거리도 다양했다. 민주주의의 축제가 바로 선거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댄스팀이 나서 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영화에서 봤던 트랜스포머의 범블비와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이 서호사거리에 나타나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 많은 인파가 몰린 건 송파구의 세 후보를 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31일 오후 6시에 서호사거리를 방문하기로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앞선 일정들이 늦어지면서 석촌호수 도착이 지연됐지만 이 늦어진 부분은 세 후보가 아쉽지 않게 메워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송파병 김근식 후보는 "저들은 4월 10일 선거를 심판의날이라고 한다. 부정부패비리 혐의로 1주일에 2번씩 법정 나갈 피고인이 어떻게 심판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 징역 2년 실형 받아서 이제 남은건 슬기로운 감빵생활 뿐인 조국은 또 어떤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런 형사피고인과 범죄혐의자가 심판을 말하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아니, 지나가던 개구리도 웃는다.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 당대표고 조국이다. 심판을 말할 자격은 커녕 그들이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그 심판을 꼭 해달라"고 말했다. 송파갑에 출마한 박정훈 후보는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고 한다. 오히려 심판받을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라며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칭한 분(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여기 김근식 후보랑 대결하려 한다. 토지거래허가가 개정되기 하루 전날 아들한테 증여하고 그걸 몰랐다고 한 분도 총선에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대표는 또 어떤가. 내가 앵커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해서 이재명이 갖고 있는 혐의 8개는 아마 전국민이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국회에 들어와서 민주당이 지금 얘기하는대로 200석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후진국 특급열차를 타게 될 것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곁에 계신 분들께 꼭 호소해서 그런 일 만큼은 꼭 막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송파을 배현진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의 VVIP 송파가족 여러분 너무나 반갑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께서 윤 정부 세운 이유 무엇인가. 자칫하면 나라가 무너지겠다 걱정하면서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라며 "그때처럼 겉과 속이 다른 기득권 범죄 세력들을 청산하는 게 이번 총선 첫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두 번째 목표는 지난 4년전 저 배현진이 보잘 것 없지만 채용 좀 해달라고 해서 투자하셨듯이 제가 보증하는 박정훈·김근식 두 후보가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이라며 "송파는 원래 하나다. 구민들의 삶에 갑을병이 어디 있겠느냐. 국회는 정직한 사람들이, 손이 깨끗한 사람들이 들어가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직한 법안 만드는 입법기관이다. 국회를 전과자들의 전당으로 만들지 말고 저희들을 꼭 채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세 후보가 달궈놓은 연단에 한 위원장이 오른 건 7시가 다 돼서였다. 한 위원장은 도착과 동시에 "너무 다시 뵙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의 공식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지난 28일 0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윽고 그는 "아직 정치 시작한 지가 100일도 안 돼서 허풍을 배우지 못했다. 저를 믿으시고, 배현진을 믿으시고, 박정훈을 믿으시고, 김근식을 믿어달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를 믿어달라. 우리가 이긴다. 진짜 이긴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최근 편법대출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후보를 향한 공세를 시작했다. 그는 "양문석이라는 사람이 20대 대학생 딸에게 사업자등록 허위로 내게 해서 새마을금고에서 소상공인들이 받아 갈 돈 11억 대출 받아서 집을 사게 했다"며 "내가 숫자에 강한데 대법원 판결 중에 2017도8449가 있다. 거기 보면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설령 새마을금고에서 얘기하고 (대출을) 했다 하더라도 사기대출이 (성립)된다. 어디서 약을 팔고 있느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서로 룰을 지키면서 발전해 나가는 합의가 있는 것이 바로 공동체 아니냐. 그 공동체를 이끄는 것이 정치"라며 " 바로 그런 사람들이 우리한테는 대출받지 못하게 꽉꽉 눌러놓고 뒷구멍으로 그런 짓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서 국민을 협박하고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기다리지 않겠다. 내일(4월 1일) 그 사람을 사기대출죄로 고발할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한테 다시 대한민국을 뺏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난 대선을 정말 기적적으로 이겼던 사람들이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저희와 함께 나가 달라. 이번 선거에선 여러분이 방관자가 아니라 주인공이 돼 주셔야 우리가 이긴다. 그러면 김근식과 배현진과 박정훈과 제가 여러분의 맨 앞에서 화살을 대신 맞고 눈을 대신 맞고 비를 대신 맞을 것"이라며 "사전투표든 사후투표든 무조건 나가달라. 나가셔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 그러면 여기 박정훈이, 여기 배현진이, 김근식이 여러분을 위해서 정말 박박 기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혁 파동 2라운드…"박정희 증언 바탕" vs 이수정 "변명하며 발 빼" [현장] 국민의힘 청주 원팀 '선거운동 첫 주말' 집결…"새 시대는 우리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이재명-원희룡 '유세차 신경전'…이재명 지지자들 욕설에 李 "저게 수준" 조정훈 "조국이 하는 것? 자기 건드렸단 '복수'…창당 아닌 감옥 갈 준비하라"
  • [현장] '0시의 가락시장' 찾은 한동훈 "생활인 대변하는 정당되겠다" 28일 공식선거운동 개시 맞춰 가락시장서 출정식 韓 "사람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하러 여기에 왔다" "정치·민생 위해 이재명·조국 세력 꼭 심판할 것" 송파을 배현진 "솔직한 사람, 정직하게 일하겠다" 모두가 잠든 자정,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 앞은 100명이 넘는 인파로 북적였다. 서울 동남권 최대 농수산물 종합 유통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농수산물을 집하·유통·관리·경매하기 위해 상인들이 몰린 것이 아니었다. 이곳에 몰린 이들은 하나 같이 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 28일 0시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첫걸음을 내딛을 장소로 고른 곳이 가락시장이었고, 이들은 한 위원장의 일성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가락시장 북문으로 오후 11시 54분께 들어온 한 위원장은 우선 송파구에 출마한 세 후보를 찾았다. 옆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함께인 채였다. 그 옆으로 배현진 후보(송파을), 박정훈 후보(송파갑), 김근식 후보(송파병)가 나란히 서서 진용을 갖춰진 것을 확인한 한 위원장은 스스럼없이 농산물이 집하된 장소로 향했다.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방문한 첫 목적이자 이유인 농산물의 물가와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자의 말을 경청했다. 그의 발이 가장 먼저 멈춰선 곳은 배추가 산더미처럼 쌓인 곳이었다. 이곳에서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 내에서 농산물 도매업자와 만났다. 해당 도매업자는 "시설이 현대화됐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가락시장은 옛날 모습이 그대로 있어 많이 노후화된 상태"라며 "일하는 직원들의 나이도 계속 늘어가는데 젊은 인력이 유입되지 않아 시장 자체가 늙어가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도매업자가 한 위원장에게 정부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자 한 위원장은 "오늘 0시부터가 사실 이번 선거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렇게 땀 흘려서 일하시는 생활인이 있는 현장에서 시작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며 "우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들 대변하는 공당이다. 국민들께 진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화답했다. 뒤이어 한 위원장의 발걸음은 경매장 안 커피 가판대로 향했다. 이 곳에서 한 위원장은 율무차를 사서 주변 후보들 및 관계자들과 나눠 마시기도 했다. 여기서 한 위원장이 가판대 주인분을 향해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하자, 주인은 "앞뒤가 정직한 사람들이 뽑히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배현진 후보는 "좋은 말씀이다. 솔직한 사람, 정직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매장을 조금 벗어난 곳에서 한 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을 가락시장에서 가진 이유와 13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바로 지금부터 시작됐다. 우리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정당"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가락시장에서 첫날을 시작한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저희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이냐 후진할 것이냐, 융성할 것이냐 쇠퇴할 것이냐, 공정해질 것이냐 불의해질 것이냐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국민의힘이 정치개혁 민생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리고 그 전제로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조(국) 세력을 심판하겠다.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정말 일하고 싶다"라며 "정말 잘할 수 있다. 오늘부터 지금부터 배현진과 박정훈·김근식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출발한다. 꼭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과일 경매장으로 이동하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 상인은 시장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대대적인 개·보수를 요구하기도 했고, 한 위원장은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취재] '송파병' 김근식 "이번엔 꼭 바꿔주세요"…주민들 "마천동 뒤집어주세요" [동행취재] "대한민국 1등 의원이시네"…'송파에 올인' 배현진의 하루는 [동행취재] '인지도·신뢰감' 갖춘 박정훈…'송파갑' 돌며 "일하러 왔어요"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17일 거여동 선거사무소 개소식 1000명 운집 김근식 "잘못 바로잡고, 통합하는 정치하겠다" 송파 지역 내빈 및 현역 의원들 축사로 힘실어 "송파병 찾아와야 서울·국민의힘도 승리할것" '바꿀 사람, 잘할 사람' 17일 일요일 오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한 사무실의 실내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으로 빼곡히 들어찼다. 사무실 안을 가득 채운 것은 물론이고 바깥에까지 서 있던 1000명이 넘는 인파는 하나 같이 피켓을 들고, 연신 고개를 숙이는 허연 머리의 중년 신사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응원을 받는 주인공은 4·10 총선에서 송파병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진 김근식 후보다. 김 후보는 "내 구호가 바꿀 사람, 잘할 사람이다. 그 동안 송파를 바꿔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송파병에는 한 분이 12년 동안 바뀌지 않고 하고 있다. 이제 내가 송파병 국회의원을 바꾸고, 당을 바꾸고 사람을 바꿔서 송파를 완전히 한 번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었다. 김 후보는 누구나 쉽게 찾고, 드나들 수 있게 하기 위해 큰 길이 접해있는 한 건물의 1층을 사무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5호선 거여역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에서는 만점을 줄만 했다. 이처럼 찾아가기 쉬우니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건물에 몰린 것도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 싶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치는 나쁜 것과 부당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게 바로 정치의 기본"이라며 "지금 국회를 보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범죄 혐의자들도 득실거린다.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그런 민주당의 잘못을 바로 잡고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치는 또 한 가지, 분열된 걸 화합시키고 갈라진 걸 통합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뿐 아니라 진영과 이념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송파 구석구석을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나를 지지해 주시기도 하지만 여전히 차갑게 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도 다 우리 국민이고 우리 구성원이다. 그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꾸리고, 그분들과 함께 송파를 이끌고, 그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서 윤 정부가 5년 동안 국정개혁의 과제를 마음놓고 할 수 있도록 일단 힘을 모아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잘못된 민주당을 바로잡고 심판하는 선거일 뿐만 아니라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를 화합시키기 위해서, 윤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런 총선이어야 된다"며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0일, 여러분과 함께 원팀으로 송파병에서 승리해서 서울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고 우리 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끝까지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권경석 전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 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 권 전 의원은 "김근식 후보는 국가적 보배다. 요새 흔히 말하는 글로벌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자, 소통과 대화로 분열과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또 김 후보는 결정과 신념과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다. 김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나라가 살고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축사에서 "송파에 벚꽃이 피는 시기를 보니 보통 4월 3일에 개화가 되고 10일에 최고로 만개하더라"며 "벚꽃과 같이 3일에 김 후보가 개화되고 10일에 만개해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다 함께 승리의 함성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송파의 해결사, 김 후보에게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을 깜짝 방문한 배우 박상면씨도 "개인적으로 김근식 교수를 뵙기도하고 평상시에 통화도 하지만, 너무 좋으신 성품을 갖고 계시다"며 "이 송파구를 최고의 도시로 올려놓을 수 있는 분"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본씨와 강동희 농구감독, 전 유도 국가대표인 이원희 용인대 교수도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윤병오 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 회장, 문윤환 전 송파구의회 의장, 박재문 전 송파구의회 의장, 석수경 송파구상공회장학재단 이사장, 김원섭 송파구체육회 회장 등은 직접 개소식을 방문했다.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한 인사들도 있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송파병 지역은 최근 급격한 재건축으로 인해 30~40대 주민들의 이동이 많아지며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지역 중에 하나"라며 "송파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맞이할 때고, 김 후보가 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대한민국과 송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선의 주호영 의원도 "김 후보는 내가 원내대표 시절에 우리 당의 비전전략실장으로서 활약했고, 또 대야 공격수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근식 후보가 송파병을 탈환하고 우리 당 승리를 견인해서 국회에 입성하면 우리 국민의힘의 든든한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송파병은 우리 당 승리의 가늠자이자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송파병을 민주당으로부터 반드시 되찾아와야만 서울도 승리하고 우리 당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던 정진석 의원, 이번 총선에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출신의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배우자인 배우 최명길씨도 깜짝 영상 축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지역 수성 vs 8년만에 탈환…'송파병'서 부는 심판론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⑬] '참신' 박정훈 vs '4수' 조재희…'보수강세' 송파갑 관전 포인트는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⑲]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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